1. '진주만'에 대한 기억 '미국과 영국을 쳐라'/하옵신 대조(大詔)를 내리시다/12월 8일 해뜰 때/빛나는 쇼와 16년/하와이 진주만에/적악을 때리는 황군의 첫 벽력/웨스트버지니아와 오클라호마/태평양 미함대 부서지다/이어서 치는 남양(南洋)의 해공육/프린스오브웨일즈 영함대 기함/앵글로의 죄악과 운명을 안고/구안탄 바다 깊이 스러져 버리다/아시아의 성역은 원래/천손(天孫)민족이 번영할 기업/앵글로의 발에 더럽힌 지 2백년/우리 임금 이제 광복을 선하시다 香山光郞이란 '일본신민'이 1942년 1월에 쓴 '진주만' 찬양 시입니다. 香山光郞은 1945년 이후 '춘원 이광수'라 불렸던 사람입니다. 松村紘一도 '기명하라, 12월 8일'이란 진주만 기습 찬가를 지었습니다. 그는 또 누구냐고요. '불놀이'란 시로 잘 알려진 '주요한'이랍니다. '사슴'의 여류시인 노천명도 진주만에서 전사한 일본군인 9명(소위 9군신)을 찬양한 '흰 비둘기를 날려라'를 쓰며 당시 조선인들에게 성스러운 황군의 전장으로 어서 나가라고 선동했었지요. 2. 영화 '진주만' '진주만'을 소재로 한 영화라면 1970년 미·일합작으로 만들어진 '도라 도라 도라'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미국의 20세기
2001-06-11 00:00인문학@미래를 여는 길 인문학도의 길, 그 30가지 이야기 학문인생에 대한 고백·비전 담아 중·고생을 위한 학과 오리엔테이션에 연세대 교수 30명이 나선 책이 "인문학@미래를 여는 길"(전통과 현대)이다. 중문학, 불문학 등 어문학 분야와 사학, 철학, 그리고 문헌정보학, 사회학, 심리학에 걸쳐 분야별로 2~4개의 짧은 글들이 모아져 있다. 재미있는 점은 단순한 학과 홍보로 그칠 수 있는 글들에 교수들이 쏟은 정성이 만만치 않다는 점. 대부분이 자기 학문인생에 대한 고백과 학문의 비전을 쏟아놓았다. 인문학은 영원한 마이너리그 영역인가. 각광받는 첨단 벤처기업이나 정·재계로 통하는 사회과학 분야도 아닌, 인기 없는 느림뱅이인 학문이 광속(光速)의 시대에 기여할 덕목은 무엇인가. 연세대 문과대 교수 30명이 펴낸 "인문학@미래를 여는 길". 이 책은 암울한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선배 인문학도들의 체험기 이면서 격조 있는 사색의 산문이기도 하다. 아무리 시대가 달라져도 정신의 기둥은 흐트러져선 안 된다는 게 필자들의 논지. 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인문학이야말로 갈수록 혼탁해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죽비(竹 )'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신문사 해직 기자
2001-06-11 00:00“선생만은 되지 마라” 하셨던 내 마음의 스승 김두식 선생님 김두식 선생님! 4학년 때 어느 신문사 문예작품 공모에서의 2등 상 수상 소식을 알려 주시며 그 당시로는 잘 먹을 수 없었던 맛있는 단팥죽을 사 주시던 선생님.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난생 처음 대구까지 아버지와 함께 나들이를 했을 때 선생님의 속옷을 보고 깜짝 놀랐었지요. 대구 나들이에 입고 오신 선생님의 속옷이 누덕누덕 기운 흥부 옷 같았으니까요. 겨울마다 선생님께서는 군데군데 털이 빠지고 낡은 자주색 벨벳점퍼만 입으시고 늘 코를 훌쩍이셨지요. 단칸 셋방 선생님 댁에 심부름 갔을 때 식사 상에는 김치와 된장뿐이었던 것도 기억합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대구에 다녀오실 때면 '암굴왕', '톰소여의 모험' 등의 동화를 사다주셨지요. 선생님께서 폐결핵으로 요양 차 산골짜기 조그만 이웃학교로 옮겨가실 때 저희들은 6학년이었습니다. 칠판 가득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써 놓고 선생님을 모셔왔을 때 칠판에 쓰인 글을 읽어보신 선생님은 돌아서서 손수건을 꺼내어 눈물을 닦으셨고, 저희들은 모두 정말 많이 울었었지요. 우는 저희들을 애써 달래주시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 후 선생님의 건강
2001-06-11 00:005명중 1명 수업중 1시간이상 수면 상호간 의사소통에 익숙한 세대 교과특성별 수업내용 변화 필요 서울C중 1학년인 김모군은 하루에 2시간은 수업 중에 엎드려 잠을 잔다. 선생님이 상담을 하고 타일러도 고쳐지지가 않는다. 자는 이유를 물으면 "들어도 모르고 그냥 졸리다"는 대답만 한다. 처음에는 자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점점 무뎌져 간다는 반응이다. 최근 교실붕괴의 한 현상으로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조차 무력함을 호소하거나 수업시간을 방해하기보다는 조용히 잠을 자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며 무시해버리는 경향 마저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전국 중고등학생 1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8.6%가 하루평균 1시간 이상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잔다고 응답해 이미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몸이 피곤해서 잔다는 응답이 46.1%를 차지했고 수업내용이 재미없어서 잔다는 응답도 높은 비율(18.3%)를 차지하고 있다. 노골적 수면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
2001-06-11 00:00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부모 등을 상대로 모금한 학교발전기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학교의 발전기금 모금액이 전국의 절반에 이른 반면 일부 시도는 기금 조성학교가 전체의 20%에 불과해 등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집계한 2000년도 초중고 학교발전기금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전국 1만115개 초중고 가운데 발전기금을 조성한 학교는 57.2%인 5790개이며 조성금액은 1329억원에 달했다. 이는 99년 1만185개교 중 53.1% 인 5409개교가 1005억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금액으로는 32.2%가 늘어났고 조성학교 비율은 4.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학교발전기금 제도가 첫 도입된 지난 98년의 발전기금 조성 액이 437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지난해 조성된 발전기금은 교육시설에 36.2%인 480억8600만원,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 구입에 30.8%인 408억8400만원,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 지원에 15.4%인 204억8600만원,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 지원에 17.6%인 234억
2001-06-11 00:00상-재무계획은 인생계획 월소득 40%는 저축해야 계획적인 지출관리 필요 한국교총은 최근 생활·금융 컨설턴트 웰시아닷컴(www.weahtia.com)과 제휴를 맺고 교직원을 위한 재테크 설계에 대한 상호협력키로 했다. 본지는 재테크 설계를 위한 기본적인 생활지침부터 교직원에게 알맞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기대하며 3회에 걸쳐 재테크 상담 칼럼을 연재한다. 한편 웰시아 닷컴은 한국교총과의 제휴 기념으로 회원 50분의 가정에 전문 재테크 상담을 해드리고 경품도 드리는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참조. 주식에 투자해 100%의 수익률을 내는 것은 재테크가 아니다. 그것은 운이다. 삶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생활을 나의 제어능력 안에 두는 것이 재테크의 요체다. 따라서 한방의 홈런이 아니라 꾸준히 3할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꾸준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의 룰이고, 편차가 적은 게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교원들은 직업과 수입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층에 속한다. 하지만 이는 칼날의 양면과도 같아서 변수나 불안 용인이 적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되는가 하면 획기적 돌파구의 마련이나 재테크 방법의 다양하고…
2001-06-11 00:00청소년보호위 7일 밝혀 서울지검 소년부(신만성 부장검사)가 6일 성매매에 나선 청소년을 윤락행위방지법에 의해 처벌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보호법, 청소년 보호법, 소년법 개정을 법무부에 요청한 데 대해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성이)가 반대하고 나섰다. 청소년보호위는 7일 "원조교제는 사회 구조적 배경이 요인인데 이를 외면하고 보호 대상인 청소년을 범법자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상습적으로 원조교제를 하고 성인을 협박하는 청소년이라도 그들을 내치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법 추진과정에서 관계기관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1-06-11 00:00체육수업 중 사고로 전신마비 병원비 부족…가족 생계 막막 지난 3월19일 체육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높이뛰기 시범을 보이다 착지 잘못으로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에서 투병중인 권정석 교사(39·경기 안산 중앙중)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권 교사가 재직중인 중앙중 교직원들은 4, 5월 월급에서 300만원을 갹출해 전달했고 2000여명의 학생들도 지난달 스승의 날을 전후해 모금운동을 펼쳐 202만원을 모았다. 이밖에 안산, 시흥지역 체육교사들이 지난달 19일 모임을 갖고 권 교사의 치료비 모금에 나섰다. 학교측은 권 교사의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광명시 등 경기도교육청 관내 각급 학교에서도 정성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지역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사랑의 메아리' 동호회는 1일 오후 안산1대학에서 '스승과 제자 돕기 옹달샘 콘서트'를 개최, 수익금 일부를 권 교사 가족에게 보냈다. 한편 권 교사의 병원비 가운데는 특수촬영 등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 2000만원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단칸 전셋집에 거주하는 권 교사의 가족들은 생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의 온정이 절
2001-06-11 00:00서울강동교육청(교육장 임갑섭) 관내 15개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강동 중학생 연합봉사대'가 4일 강동구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무의탁 노인 돕기 등 봉사활동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봉사대에 참여한 507명의 학생들은 101명의 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강동지역 중학생을 대표하는 봉사자로서 노인들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 모시겠다고 밝혔다. 또한 봉사활동의 목적이 자신의 인성함양에 있음을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응 성덕여중 교장은 개식사를 통해 "중학생 봉사대가 퇴색되어 가는 경로효친 사상과 인간존중, 이웃사랑의 정신을 함양하여 체험중심의 인간성 교육을 실천할 것으로 믿는다"며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01-06-11 00:00대리부모 역할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된 충북도교육청의 '1공무원 1학생 결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이 운동에 본청 직원 54명이 참여, 55명의 학생과 1대1 결연을 맺고 있다. 또 기획관리과 직원 전체와 총무과 총무담당 소속 직원들은 청주여중 2학년 김 모 학생·청주동중 1학년 김 모 학생과 각각 단체결연을 맺었다. 결연학생 57명을 유형별로 보면 학생가장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결손가정 학생이 8명, 가출학생이 2명, 폭력관련 학생이 1명, 특수학교 학생이 2명, 기타 13명 등이다. 이 가운데 18명은 지난해부터 계속 공무원과 결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결연을 맺은 공무원들은 학생들과 수시로 만나거나 E-mail로 생활·상담지도를 하는 등 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용품·급식비·방과후 교육활동비·의류 제공 등의 경제적 도움도 주고 있다. 특히 결연학생을 가정에 초청, 실질적인 부모역할까지 담당하는 경우도 공무원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연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있을 경우 수시로 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생가장, 결손가정 학생, 생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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