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오전 9시 경에는 일본 학생들과 교류회를 마치고 토요일로 날을 잡아 학교 관사를 뒤로 하고 이사하는 날이었다. 사실은 이곳 순천동산여중으로 올 때 생각은 마지막 이사가 되기를 소망하였으나 아직도 그런 이사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이사가 열 다섯 번째가 된 것이다. 군인들이 직장을 따라 이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었지만 나도 그런 느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따라 직장을 옮겼지만 이사가 그렇게 쉬운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결혼전 가족이 없을 때는 쉽게 이불만 가지고도 가면 생활을 할 수 이었다. 그렇지만 가족이 생기면서 이사는 달라진다. 이처럼 이사를 많이 하다보니 그때 마다 배우는 것도 많아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된다. 이같은 이사 경험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환경이 매우 다르고 개인적 상황이 많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사를 자주 하게 되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이다. 그렇지만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이사에 성공하려면 이삿짐을 옮기는 회사를 잘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나의 경우 장거리나, 해외생활
2015-08-24 15:368월 22일 일본 학생 3명이 중학교 체험과 한국생활 체험을 마치는 날이다.각 가정에서 동행한 학부모와 함께 간단한 약식 송별회를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하나하나 들었다. 세명 모두가 한결같이 외국 체험은 처음이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음식 등 한국문화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성장하면 가족들과 함께 한국여행을 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인솔 책임을 맡으신 관장님의 이같은 교류를 통하여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아 미래의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는 인삿말을 하였다. 통역등 학생들의 돌봄을 담당한 쓰지모토상도 한국어를 배워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한국에 왔다면서 이 기회를 마련하여 주신 본교에 감사를 표현하면서 눈가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었다.
2015-08-24 15:35교육에 대한 근원적 질문하기 담양지역교육청 공모 분원형 연수-수업의 질적 이해와 분석 직무연수 담양창평초등학교(교장 한송렬)에서 3일 간(2015.8.19.~8.21.) 열린 직무연수에참여하였다. 이 연수는 담양관내 무지개학교(창평초, 담주초, 금성초)를 대상으로 20여 명의 교사들을 위한 연수였다. 무지개학교의 핵심을 '수업방법의 개선'으로 생각한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연수였다. 연수 책임자로 초빙된 서근원 교수는 아이 눈으로수업 보기 수업 어떻게 볼까를 비롯하여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학문적, 철학적 바탕 위에 학교 현장과 밀접한 연구로 선생님들의 멘토 역할을 열심히 해주고 있는 분이다. 초등학교 교사에서 시작하여 교육인류학을 전공하며 꾸준한 연찬과 연구로 학교 현장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서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며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었다.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안다는 것은 해결책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내가 가르칠 아이를 만나기 전부터 만들어진 교육과정의 틀에 아이들을 집어넣는 교육은 마치 아이의 몸을 재지 않고도 똑같은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과 같다는 첫 시간의 강의는선생님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 한 명마다 맞춤옷을 만들
2015-08-24 15:35- 재능기부를 통해 후배사랑 실천 - 선배와 후배들의 끈끈한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서산 서령고 졸업생 송민철(서울대 졸) 군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송 군은 졸업하면 그만이라는 졸업생들의 편견을 깨고 후배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모교를 방문, 후배들에게 각종 입시정보와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본인의 일도 바쁜데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모교를찾아 후배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재학생들도 선배의 실전경험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취약한 지방 소도시 학생들에게 이런 선배의 교육봉사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재능기부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송민철 군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선배의 따듯한 사랑이 있어 본교의 학생들은 오늘도 무한히 행복하다.
2015-08-23 15:49입구에서 유람선에서학부모님들의 식사 대접을 받고참여하신 학부모님들과 함께8월 21일 아침 보슬비가 내린 가운데 일본에서 방문한 중학생 3명과 지도자 2명 홈스테이 가정 학생 3명을 순천만 습지에 안내하였다. 순천시의 배려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순천만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순천만은 살아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점심은 인정이 많으신 1학년 학부모님들이 나오셔서 환영을 해 주셨다.
2015-08-23 15:498월 20일 순천동산여중에는 긴 치마를 입은 3명의 학생들이 나타났다. 이 학생들은 한국을 이해하고 같은 또래의 한국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기 위하여 한국의 남부, 순천에 있는 중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 학생들은 지난 1월 한국 한생들을 맞이하여 일본 가정에서 한국 학생과 함께 숙식을 하고 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 오전 9시부터 한시간 동한 일본 중학생들을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먼저 학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일본 학생들은 한국어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인솔 대표로 후쿠오카시 동구에 위치한 공민관 관장 하나다겐지씨가 본교에서 "방문을 받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미래 세대의 한일간 우정을 깊게 하기위하여 젊은이드릐 교류가 필요함."을 강조하여싸. 후쿠오카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운한국어를 열심히 배운 쓰지모토씨가 통역을 담당하였다. 이 식전에서는 우리 학교 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1학년 학생들의 후루사토 곡을 합창으로 불렀으며, 한일 학생들이 아리랑을 불렀다. 학생들은 이같은 교류회를 마치고 각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체험하였다. 호기심을 가진 한국 중학생 친구들은 일본 중학생들에게 말을 걸어보고 지나가면서 일본말로 인사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2015-08-23 15:48미국 토마스 고든 박사 개발 학생들과의 관계 개선이 핵심 “이론 바탕으로 실천해보고는 ‘바로 이거다’ 무릎을 탁 쳤죠” 교편을 잡은 지 4~5년 즈음 슬럼프에 빠지는 교사가 적지 않다. 초임 시절,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 연구에 몰두했고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갈등, 돌발 상황과 마주하면서 교직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것이다. 미국 유명 임상심리학자인 토마스 고든 박사의 ‘교사역할훈련(T.E.T.: 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이하 T.E.T.)’을 학교 현장에 적용한 사례집 ‘교사역할훈련으로 열어가는 교실이야기-초등 편’이 나왔다. 기존 출간된 번역서, 이론서와 달리 현직 초등학교 교사 3인이 지난 몇 년간 직접 실천한 내용과 노하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새 학년이 시작하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풀어낸다. 공동 저자인 이은진(서울발산초)·박종근(대전 관평초)·도대영(인천 서림초) 교사는 “행복한 교사가 되는 방법을 나누고 싶어 책을 펴냈다”면서 “T.E.T.를 통해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 교사는 초임 시절,
2015-08-20 21:00새누리, 수원서 교육감 선거 폐해 공감 토크콘서트 “미국, 직선제 폐지하는 추세… 포퓰리즘 갈등, 학생들만 피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교육감 당선자가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 당선자보다 더 많은 선거 비용을 지출했다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정당의 지원 없이 한 개인이 40억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교육 현장의 정치장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안양옥 교총 회장) 새누리당 교육감선거 제도개혁 TF는 17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 대강당에서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와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김용남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양옥 교총 회장, 양영유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민경록 수원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이 패널로 자리했다. 좌장을 맡은 김용남 의원은 먼저 과도한 선거 비용 문제를 짚었다. 안양옥 회장은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2014년 지방선거 교육감 당선자 선거비용 지출액’ 분석 자료를 제시했다. “개인이 선
2015-08-20 20:57정년 이후 40년… 연금 보장 옛말 금융·재테크 공부, 선택 아닌 필수 과거에는 수명이 짧아 재테크나 금융에 큰 관심이 없었다. 60세 전후의 삶은 열심히 일하고 소비하며 살면 그만이다. 즉 노후에 대해 특별히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당시 저축이나 재테크가 필요했던 이유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는 이유에서였다.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금융전문가들은 요즘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장수하는 시대다보니 중·장년층은 120세를 살지도 모른다고 조금 극대화해 바라본다. 보통 20대 중·후반에 교직생활을 시작하다보면 약 35년 전후 퇴직시점에 이른다. 60세 정년인 경우 적게는 40년에서 많게는 60년을 안정된 직업이나 소득 없이 보내야 한다. 결코 가벼이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연이어 개혁되고 있는 연금만 믿고 있을 수도 없다. 자신의 미래는 다른 이도 국가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오로지 본인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금융경제 및 재테크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성경의 인물 중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인물로 요셉이 있다. 요셉은 풍년과 흉년이 각각 7년 동안 이어진다는 바로의 꿈을 해
2015-08-20 20:52경북교총 시·군회장 협의회 경북교총 시·군 회장협의회가 지난달 24일 가톨릭상지대에서 열렸다.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과 시·군 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세 확장을 위한 방안과 인성교육 실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은 회원 복지 혜택과 교원·교육활동 보호 등을 강조했고, 김재문 시·군 회장협의회 회장은 회원 관리와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협의회가 마무리 된 후 참석자들은 안동에 위치한 유교문화체험 테마파크, 유교랜드를 방문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대구교총, 무료 영화 관람행사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1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관에서 회원 대상 무료 영화 관람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 140명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이번 무료 영화 관람행사는 신학기를 앞두고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15-08-20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