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원칙 _ 문제가 원하는 핵심 파악이다. 채점자가 채점 후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중 하나는 ‘수험자들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쓰지 않고, 수험자가 쓰고 싶은 넋두리만 적고 있다’는 것이다. 수험자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이다. 시험장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쓰고 나왔는데 ‘아뿔싸, 고무다리 긁었다’며 한탄한다. 다시 말하면 문제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 제2원칙 _ 암기(지식)도 실력이다. 아무리 부르기만(검색) 하면 답이 나오는 시대이지만 이름을 알아야 부를 수 있다. 여행의 목적지가 정해지면 교통수단과 에너지원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핵심 개념을 이해해야 고득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 제3원칙 _ 자신만의 관점으로 지식을 재구성하라. 지식 나열만으로는 평범하고 식상한 답안으로 끝난다. 삶의 체험이나 독서를 통한 영감을 융합시켜 나만의 빛깔을 발휘시켜야 채점자가 감동하는 빛나는 답안이 된다. 이를 여행에 비교하면 차를 운전하든지 교통수단을 티켓팅하든지 하여 실행하는 것이다. 1. 경청이 제일이다. 누구나 수험생은 남보다 더 좋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득점을 획득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집단토의는 서답형 논술이 아
2016-12-01 00:00
인터넷과 컴퓨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1996년 9월, 국가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넷(www.edunet.net)이 오픈하였다. 20여 년이 흐른 2016년 현재 에듀넷은 회원 수가 약 4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48만 건의 교육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 단위 교육정보 통합서비스로 초·중등학교에서 활용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민간 서비스와의 차별성 부족’, ‘교육정책 정보의 통합 접근, 활용 경로 부재’, ‘적시적소에 교육정보 활용 어려움’ 등 교육수요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지적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와 같은 대내외적 변화 요구를 반영하고자 ‘교육과정 기반의 교사 역량 강화’, ‘교육정책 통합지원서비스로의 차별화’ 등 다양한 수요자의 목소리를 담아 2016년 에듀넷을 전면 개편하였다. 특히 교사 활동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비스 대상을 명료화하여 에듀넷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2016년 10월부터 시범 오픈하여,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 보완하여 2017년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교사 활동 중심의 교육정보 포털 서비스 구축 이번 에
2016-12-01 00:00
미국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자의 교육정책은 자본주의 경쟁논리를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의 교육공약을 보면 연방 교육부를 없애고 단일 교육과정 적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와 교사, 학생에게 경쟁을 요구하는 등 시장경제식 개념을 교육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이큰 특징이다. 우선 트럼프는 교육정책을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데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 기업인 출신답게 정부의 규제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점이 교육정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 간 경쟁 강조한 트럼프 이번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리턴(Hillary Rodham Clinton)과 비교해보는 것도 트럼프의 교육 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클린턴은 공립학교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트럼프는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 공립학교, 자율형공립학교, 사립학교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학교가 아이들을 위해 경쟁하도록 만들어 학교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거나 반대로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논리를
2016-12-01 00:00올해 우리 반에는 말을 더듬고, 어휘력이 떨어져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민선(가명)이가 있다. 담임교사마저 민선이와 한두 마디 나누는 것이 힘들다고 느꼈으니, 계속 같이 지내는 친구들은 오죽할까? 그래서 학기 초부터 걱정이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의 아이는 3월 초부터 민선이를 매우 불편해했다. 우리 반 학생들이 민선이를 불편해하는 것은 비단 의사소통 문제만은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민선이의 무질서하고 절제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예를 들면 코딱지를 파기 위해 1분 이상 콧구멍을 쑤시고 흐트러진 머리를 오전 내내 가만히 내버려 둔다거나, 물병 마개에 구멍을 내어 친구를 향해 물총을 쏘고, 교실 바닥에 물을 흥건히 흘려 놓기 일쑤였다. 친구에게 험한 말을 자주 하고, 엉덩이를 들이밀어 지나가는 친구의 진행 방향을 방해한다거나, 지나가면서 팔이나 어깨로 남의 몸을 툭 치는 행동 등을 하곤 했다. 몇몇 아이들은 민선이의 돌출·과잉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왜 민선이에게는 벌점을 안 주냐며 따지기도 했다. 말싸움·사소한 손찌검·몸싸움 등 학교폭력에 준하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한마디로 아슬아슬했다. 다행히도 어른스러운 몇몇 아이들이 ‘민선이가 고의로 그러는
2016-12-01 00:00창의성 교육의 첫 등장 '체육 및 보건' 창의성은 21세기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능력이자 태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학교 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이 국가 교육 개혁의 중대한 목표가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가교육과정 문서상으로만 보면 창의성 교육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제1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체육 및 보건’과 같은 교과의 목표로 ‘창의성 함양’이 언급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후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도 창의성은 지속적으로 교육목표 및 방법 원리로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창의성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핵심적인 원리이자 지향점으로 부각된 것은 1995년에 발표된 ‘5·31 교육개혁안’(교육개혁위원회, 1995)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다. 창의성 교육은 이 때 처음으로 정부의 독립적인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창의성 교육정책은 급격히 형성되고 발전해 왔다. 그러나 창의성과 관련된 교육정책은 여러 갈등하는 담론에 기반을 둠으로써 다소간 모순적이고 혼합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체로 볼 때, 5·31 교육개혁 이후 여러 정부들의 창의성…
2016-12-01 00:00수많은 조직이나 단체들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조직의 발전과 미래는 달라진다. 다음은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신문기사 내용이다. 프로 운동팀들의 행사장에서 소속 외국인 선수들에게 요즘 가장 많이 듣는 한국말을 물어보았다. 뒷줄의 5~7위 팀에 속한 외국인 선수는 “힘들어요”, “죽겠어요”, “아파요”라고 대답하고 앞줄의 1~4위 팀에 속한 선수들은 “안녕하세요”, “많이 먹어”, 함께”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뒷줄의 감독들은 앞줄의 상위권 감독보다 웃음기가 적었다. (동아일보 2016.10.13.)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팀과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팀의 차이가 성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는 기사였다.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은 각자 다른 여건에 놓여 있다. 이런 다양한 상황에서 학교장들은 국가의 교육정책 방향과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 교육활동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서지오바니(Sergiovanni)는 학교 조직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기술적 리더십, 인간적 리더십, 교육적 리더십, 상징적 리더십, 문화적 리더십이 있으며 특히…
2016-12-01 00:00아무리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인간의 학습 과정과 교육과정을 대신해주는 첨단 학습기계나 교육적 기술은 발전하지 않는다. 손가락 하나만 클릭하면 모든 걸 저절로 배울 수 있는 ‘만능의 기술’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오프라인에서 인간적 접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전통적 교육은 온라인이나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졌고, 수업방법이나 수업기술 역시 ‘교육혁명’이라 불릴 만큼 혁신적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전대미문의 문제를 앞에 두고 고뇌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한 가지 분야의 전문성이나 기술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해하고 복잡한 문제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기술이 모든 것 해결해 주지 않는다 기술 발달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은 또 있다. 바로 체험으로 얻어지는 공감 능력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직접 자신이 체험하지 않으면 나의 지식이나 지혜로 체화되지 않는다. 물론 체험하지 않아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으로 느낄 수는 없다. 그래서 체험적 느낌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기 어려워진다. 공감 능력은 책
2016-12-01 00:00[제시문] · 송 교사 : 요즘 우리 반 아이들이 너무 과격해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 김 교사 :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 송 교사 : 우리 반 A 학생이 주동이 되어 반 아이들을 따돌림을 시키고, 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 김 교사 : A 학생의 문제행동 원인은 무엇인가요? · 송 교사 : 농촌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비교적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광역시에 있는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환경변화에 대한 부적응으로 성적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부족하자, 반 학생들이 집단따돌림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 이후 A 학생은 집단따돌림의 가해자들과 어울리게 되었고, 2학년 때부터는 집단따돌림의 주동자가 되어 친구들을 괴롭혔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A 학생과 자주 상담을 통해 문제행동을 고쳐보려 하였지만, A 학생은 약속만 할 뿐 자신의 문제행동을 고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부모 상담도 병행하며 지도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A 학생의 부모님도 지금은 A 학생을 포기한 상태이고, 저도 A 학생을 상담교사와 학생부장에게 맡긴 상태입니다. · 김 교사 : 동료 학생들과 다른 교과 선생님들은 A 학생에
2016-12-01 00:00도대체 학생들은 무엇을 알고 싶어 할까? 혼자 수업을 설계하면서 ‘이 정도면 학생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고 재미를 느낄 것이다’라고 기대를 했지만 막상 수업을 해보면 기대만큼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다양한 학습자의 상황과 무관하게 국가에서 정한 교과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사가 수업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개개인이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 중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 진단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어렵다. 현행 교과교육과정을 맘대로 확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내용 범위 안에서 학생 개개인이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게 하고, 그중에서 수행과제를 함께 정하여 해결해나가는 수업을 한다면 이것이 바로 교사교육과정과 학생교육과정이 통합되는 것이 아닐까? 또한 더욱 능동적이고 활발한 학생중심수업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로 ‘KWL 수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학습자의 진단 없이 가르치는 교육은 비효율적이다 학생들은 교과서 읽기를 싫어한다. 1~2장짜리 요약본이나 프린트 암기에 의존하는 공부법으로 시험을 보고, 시험이 끝나면 지식이 휘발해 버리는 입시 위주
2016-12-01 00:00인연의 힘,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 인연(因緣)의 인(因)은 ‘말미암다’를, 연(緣)은 ‘묶다’의 의미이다. ‘너와의 묶일 만한 일로 말미암은 것’이 인연이다. 불교에서 인연은 직접적 그리고 간접적 원인이 있어 만나는 것이다. 즉, 직접적 원인인 인(因)과 간접적인 원인인 연(緣)이 어우러져 어떤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카르마(karma)이다. ‘카르마’는 업(業)을 의미한다. 업은 ‘짓는다’는 의미로 몸(身)으로서, 입(口)으로서, 뜻(意)으로 ‘짓는’ 즉, 이루어지는 말이나 동작, 생각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몸을 조심해야 하고 입을 조심해야 하며 뜻을 온전히 해야 그 인과(cause and occasion)를 온전히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인과로 맺어져 있다. 그래서 영어의 인연은 ‘tie’로 ‘관계, 매다’ 이다. 누군가와 새로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도전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 대해 모두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믿는다는 것(信)은 그 사람(?)의 말(言)에서 나오는 진정성을 의미한다. 사무엘 E. 키서는 “믿음이란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며 과감한 모험”이라고 말한다. 내가 너를 사랑하기에 온 힘을
2016-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