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이 소규모 학교가 많은 농산어촌을 배려한 교원 정원 배정 기준을 시행규칙에 명시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지난해 말 입법예고 된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에 세부 기준이 없어 도(道)지역 교원정원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특별법 적용을 받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를 5개 지역군으로 나눠 ‘보정지수’를 적용한 기존 초·중등 교과교사 정원 배정 방식을 ‘학교 규모(학생수) 구간별 전국 평균 학교당 교사 수’ 기준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학생 수 구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명시하지 않고 교육부장관에 위임, 시·도별 정원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에 교총은 5일 교육부에 입법예고 관련 입장서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학생 수 인원구간을 조속히 제시하고, 구간 설정 시 소규모학교가 많은 도지역의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하라"고 요구했다. 또 교총은 “학생 수 기준으로의 배정방식 변경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의 대안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는 측면에서 정책 실효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 없이 단순히 학생 숫자만 따져
2016-01-07 20:29정부가 도입 당시부터 교육계의 거센 비판을 받아 온 국립대 교수의 누적식 성과급적 연봉제를 비정년 트랙교수에 한해 계속 유지키로 했다. 대신 올해부터 누적방식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었던 정년 트랙 교수에게는 이를 적용치 않기로 했다. 5일 교육부 관계자는 이러한 방향의 방침이 사실상 확정돼 이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수사회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누적방식을 폐지하려 했으나, 공직자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책무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사혁신처의 요구와 여론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현재 302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국립대 교수 성과연봉 기준액을 100만 원 가량 높여 정년을 보장 받은 교수의 경쟁도 계속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상호약탈식 구조'라고 비판받고 있는 상대평가 부담은 다소 완화된다. S, A, B, C의 4단계 등급체계는 유지되지만, 절대평가 요소가 부분 도입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S~C 모든 등급을 상대평가 결과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성과연봉 기준액(302만원)의 0~2배(S등급 1.5~2배 미만, A등급 1.2배~1.5배 미만, B등급 1배 이하, C등급 지급 안함)를 지급토록 했다.
2016-01-07 20:28교원 자긍심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원사기진작 종합대책이 내달 발표된다. 교권보호를 골자로 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 후속조치와 행정업무 경감, 연수제도 개선 등 교원정책 전반에 관한 사안이 이번 대책에 포함된다. 5일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법적 기틀이 마련된 교권보호는 물론, 교원이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교권보호, 행정업무 경감, 전문성 향상 지원, 스승존경 풍토 조성 등 4개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교육부는 8일 교육공무원법 국회 통과로 도입이 확정된 자율연수휴직제가 올 1학기부터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무급 휴직이라 별도 예산이 필요치 않고 신청 기준도 단순하기 때문에 교육청이 2월에 신청 받아 3월부터 바로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현장교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인 만큼 바로 시행되도록 2월까지 지침을 내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연수휴직은 공무원연금법상 10년 이상 재직 교원이 자기 개발 등을 위해 재직기간 중 1회에 한해 1년 이내의 기간을 신청할
2016-01-07 20:25“공을 던져도, 말을 해도 안되는 피구를 할 거예요.” 7일 오전 10시 서울계상초(교장 정광선) 국악실. 사각형 구획 밖에 둘러앉은 학생들이 안에 서있는 상대팀 친구의 발을 맞추려고 공을 굴린다. 공을 던져서 맞추는 평소에 했던 피구와는 다른 방식이다. 공을 굴려 조준해야 하는 이 신체 활동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과 연관돼 있다. 침묵하라는 규칙 또한 감정을 말로 내뿜지 않고 참아내며 자기조절력을 키우기 위한 차원이다. 던지는 피구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이 규칙을 따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1학년 현석(가명) 군은 공을 위로 올려 던지다가 스스로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규칙을 어기고 공을 자기가 먼저 던지겠다고 소리치던 학생들도 차츰 말없이 다른 친구에게 공 굴리는 순서를 양보했다. 피구를 마치고 학생들이 억눌러 왔던 감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려놓은 감정판에 물티슈를 마음껏 던지는 활동을 했다. 2학년 정원(가명) 양은 “공을 굴려서 맞추니까 힘들었는데 나중에 물티슈를 던졌더니 감정까지 날아간 것처럼 시원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희망나눔…
2016-01-07 19:54김은선 경기 늘푸른고 교사 ‘아닌걸 알면서도’ 앨범 발표 창작 활동… ‘생활의 활력소’ 학생들에게 실용음악 강의도 ‘팔방미인(八方美人)’.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가리키는 이 단어가 떠올랐다. 6일 작업실에서 만난 김은선 경기 늘푸른고 교사 이야기다. 올해 9년차 영어 교사인 그는 이달 말 디지털 싱글 1집 ‘아닌걸 알면서도’를 발표한다. 작사·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불렀다. 김 교사는 “어렸을 적 꿈을 이제야 실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릴 때 가수가 되고 싶었다. 작곡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자주 접했다. 음악적 재능도 물려받았다.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도, 악보를 볼 줄도, 화음도 몰랐지만, 멜로디만 들으면 그대로 연주했다. 또래 친구들이 인형을 갖고 놀 동안 피아노를 쳤다. 한번 앉으면 몇 시간이고 연주에만 몰두했다.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피아노 치는 걸 얼마나 좋아했던지… 공부에 방해될까 싶어 어머니가 피아노를 팔아버리셨어요.(웃음) 아티스트의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셨던 거죠. 공부도 곧잘 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니, 교사가 되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셨어요. ‘훗날 어엿한 교사가 된 후에 도전해보자’ 결심했죠.” 한국교원대(영
2016-01-07 19:29심광보 경남 주석초 교장이 경남교총 제33대 회장에 취임했다. 6일 경남교총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최학범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전국 시도교총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 ‘따뜻한 경남교육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경남 교육 가족의 교권과 전문성 신장, 경남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학생의 학력 향상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해 교단을 지원하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면서 “경남교육이 전국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경남교총 전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2016-01-07 13:28유병로 대전교총 회장 취임식이 5일 계룡스파텔에서 열렸다. 대전교총 전·현직 임원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전국시·도교총 회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홍성표 전 교육감, 양승조·민병주 국회의원 등 교육계와 정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의 3주체는 물론 교육 지원기관과의 소통·협력의 다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산업화 시대에서 창조 감성시대로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과거 교사 중심적인 집단 주입식교육에서 학생 개성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시설이나 인력 등 교육 환경은 따라가지 못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간 교육 가치와 인식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 신임 회장은 “학생 30만 명을 태운 ‘대전교육’이란 큰 배가 순항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윤활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6-01-07 13:27오재석 전 연합뉴스 상무가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에 4일 선임됐다. 오 신임 사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거쳐 국제·사업 담당 상무를 거쳤다.
2016-01-07 13:25◆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Jimmy Neutron: Boy Genius, 2001) *장르 (국가): 애니메이션 (미국) *상영시간: 84분 *등장인물: 지미(주인공), 신디, 칼, 쉰, 닉, 가독(강아지) *추천 등급: 더빙 : 5세 이상 / 자막 10세 이상 *관람 팁: 영화 속에 나오는 과학적 지식에 대해 너무 깊이 파고들려 하지 말자. *핵심 주제: 즐겁게 상상하자. *인성요소: 상상력, 용기, 가족애 STEP 1. 영화 맛보기 몸을 풍선으로 감싸서 버스만큼 빨리 달리는 슈퍼풍선, 곤충 크기로 사람이나 물건을 작게 만드는 축소광선 등 신기한 발명품을 만드는 천재 소년 지미 뉴트론. 어느 날 우주로부터 이상한 소리를 감지한 지미는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우주로 띄워 보낸다. 한편 지미의 영상으로 지구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외계 제국의 쿠버트 왕은 마을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 놀러간 틈을 타 어른들을 모두 납치한다. 놀이 공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어른들이 사라진 마을에서 마음껏 축제를 벌이지만 얼마 못가 부모님을 보고 싶어 한다. 부모님들이 외계인에게 잡혀간 것을 알게 된 지미는 마을 아이들과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 쿠버트가 지배하는 제국에…
2016-01-07 13:23얼마 전 위-클래스 앞에 한 학생이 상담선생님을 기다리며 안절부절 서성이고 있었다. 날씨도 차가운데 복도에서 떨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잠시 교무실에서 쉬도록 했다. 한동안 상담선생님이 오시지 않자 머뭇거리며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고민이 있는 것 같은데 선생님이 대신 상담해 줄까?” 학생은 잠시 생각에 잠기듯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으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 채 한참을 울었다.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라서 별 근심거리가 없는 줄 알았다. 뜻밖의 돌출 행동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과연 내가 상담을 잘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마저도 들었다. 마침 상담실 문이 열리는 반가운 소리에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학생을 안내했다. 상담을 마친 선생님께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했다. 내용인 즉 목표하는 대학에 가고 싶은데 기말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모든 게 물거품이 됐고, 부모님까지도 자기를 미워해서 차라리 죽고 싶다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한 답변이었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같은 상담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1년 내내 내가 좋아하
2016-01-07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