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취하고 과외에 취한 대한민국 사회변화 못따른 채 갈팡 질팡 ‘대학 사라질 수도 있다’ 위기감 가져야 “선택형 수능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 필요” Q. 2016년 한국 교육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한국은 끊임없이 교육 열병을 앓고 있는 나라다. 좀 더 극명하게 이야기하면 ‘학생은 시험에 취해있고(testholic student), 학부모는 과외에 취해있고(tutorholic parent), 사회는 교육에 취해있다(educaholic society).’ 교육에 만취해 있다 보니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 이뿐인가. 무슨 일만 생기면 법으로 규제하고,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하려 든다.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는 입시교육에 매몰돼 갑론을박(甲論乙駁)으로 시간을 허송한다. 사회 변화를 못 따라가는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고학력 낭인’이 쏟아지는 지금, 이제라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Q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A. 앞서 말했듯이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 어떤 사람을 양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교
2016-02-01 09:00‘확률과 통계’ 내용 무엇이 바뀌었나? 2007 개정 교육과정의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줄기-잎 그림, 경우의 수와 확률을 중학교로 이동·통합하고, 초등학교에서는 ‘가능성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줄기-잎 그림은 학습량 감축 및 학문 내에서의 개념 간 관련성을 고려하여 중학교 통계 영역과 의미 있게 연결되도록 중학교 1학년으로 이동하였다. 우선 줄기-잎 그림은 중학교 통계 영역과 의미 있는 연결을 위해 중학교 1학년으로 이동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내용이 중복되고 있는 경우의 수와 확률, 할푼리는 학습량 감축을 위해 중학교 2학년으로 이동·통합하였다. 다만 확률 개념의 계열적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가능성 개념’을 초등학교 6학년에 도입하였다. 내용 체계 각 학년 군의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 배우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확률과 통계’ 학습의 흐름 ‘확률과 통계’ 학습이 나오는 단원과 배우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PART VIEW] 수학적 용어, 기호 도입 시기 ‘확률과 통계’ 영역을 위한 수업 활동 ≫ 2학년 1) 분류하기 여러 가지 물건이 많이 나와 있는 전단지 또는 잡지 등을 이용하여 분류하기를 해보자
2016-02-01 09:00유엔 미래 보고서는 앞으로 사라질 직업들을 언급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교사를 꼽았습니다. 아무나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가 절정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눈부시게 진화하는 스마트 ICT 환경과 무료로 개방되는 방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보면 지식 전달은 이제 사람보다 기계가 훨씬 더 잘 다루는 세상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인류 역사는 인간이 기계와 경쟁에서 계속해서 지는 역사입니다. 농업화 시대가 저물면서 인간의 육체노동력을 농기계가 대처하는 바람에 농부 95%가 농촌을 떠나야 했고, 산업화 시대 끝자락엔 인간의 기능노동력을 기계 자동화가 대처하면서 많은 실직자가 생겼고, 이제 정보화 시대가 열매를 맺으면서 심지어 전문직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식 전달자와 멘토의 차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날로 발달하면서 미국의 경우 로봇이 10년 이내에 직업의 3분의 1을 빼앗고 의사와 같은 고도의 전문 일자리마저 잠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이 우리의 주치의 역할을 하고, 로봇이 수술을 하고, 한 명의 명의가 전 세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하는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이런 마당에 기계가 더
2016-02-01 09:00인권수업은 교실 안에 머무는 수업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은 없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인종, 경제적 조건, 지위, 교육의 정도(학력), 성별, 나이, 직업, 종교, 장애, 신분, 국적, 이념 등으로 인해 차별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한다. 사회 구성원의 무관심이나 선입견, 편견 등으로 여전히 소외를 당하며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교과서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교실 안에만 머무는 수업에서 벗어나서 지역사회나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직접 찾아보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중학생인 자신의 위치에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나누고, 실천까지 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과 연결되는 ‘배움’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 · 인권 수업의 실제 중학교 1학년 도덕 Ⅲ. 사회 국가 지구 공동체와의 관계 - 2.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 단원은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평화·인권 수업을 전개하기에 적절한 단원이다. 특히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
2016-02-01 09:00한 해 평균 약 6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 중 질병이나 해외 유학?봉사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학교 생활이나 학업부적응, 가정문제, 대안교육이나 검정고시 선택 등의 실질적인 이유로 학업중단을 선택한 학생은 2만8천 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 학생의 0.45%에 해당하는 수치로 고등학교 탈락률이 30%에 이르는 미국이나, 학교 생활이나 직업이 없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 비율이 7~8% 인 캐나다?영국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업중단은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적으로는 인적 자원 손실 및 범죄율 증가에 따른 비용 발생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정책이다. 학업중단률 0.45% … 낮다고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먼저 2008년부터 단위학교에 Wee 클래스(상담실)를 설치하고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학교 내 상담 활동을 강화하였고, 학교 차원의 지
2016-02-01 09:00“학력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의 전환은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입니다.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오롯이 실력만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죠. 이전 정부에서도 입버릇처럼 학벌보다 능력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본격시행에 들어간 것은 박근혜 정부가 처음입니다. 단순한 교육체제 개편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편견과 학벌지상주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죠.” 이용순(57·사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나는 굶어도 자식은 대학까지 보내겠다’는 맹렬한 교육열이 한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지금은 커다란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고학력 시대 거품이 초래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라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직업교육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이용순 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직업교육전문가다. 정부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NCS 역시 그의 손을 거쳐 설계도가 나왔다. 이 원장은 홍익대학교에서 공업교육학을 전공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교
2016-02-01 09:00학생들은 스스로 활동할 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때, 그 학습 내용을 자신의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 때 깨어서 움직이게 된다.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학습 모형은 무엇일까? ‘지식시장 small 프로젝트’ 수업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라는 현실과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실행해 본 수업이다. 이 수업을 디자인하기 전에 두 가지 고민을 하였다.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에서도 학생 활동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 수업을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인 시간 확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본 수업 디자인은 수업 진도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NTL(National Training Laboratories)의 수업 효율성 피라미드에 의하면 공부를 한 후 24시간 후에 기억하는 정도를 측정했을 때 ‘서로 설명하기’가 90%로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 이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과 내용 중 작은 주제로 되어 있는 부분을 수업 주제로 정하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조사 활동을 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방
2016-02-01 09:00등교 하지 않는 학생 … 학업중단숙려제 활용도 어려워 현실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의무대상 학생(자퇴원을 제출한 학생) 중 실제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그다지 많지 않다. 2014학년도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별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현황에 의하면 전국의 학업중단숙려제 의무대상 학생 8,534명 중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4,815명으로 56.4%에 불과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41.9%), 광주(41.7%), 경기(46.7%), 강원(49.6%), 충북(40.3%), 전남(34.2%), 제주(26.0%)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학업중단숙려제 의무대상 학생이 절반 가까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담임교사 등과 이미 여러 차례 상담을 거쳐 자퇴원을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퇴 결정이 확고한 상태이고, 마음을 굳힌 학생들은 학교 등교 자체를 아예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업중단숙려제도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또한 2014학년도 상반기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유형별 참여 현황을 보면 상담 71.2%, 예체능·인성 관련 활동 및 체험 25.3%, 진
2016-02-01 09:00“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처음 온 청소년들에게 항상 하는 질문이다. 그럼 늘 “그냥”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들에게 그냥이라는 대답은 가장 편한 답이다.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다시 물어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을 하게 되면 항상 속마음이 나온다. “그때, 그 순간만 참았으면 계속 학교를 다닐 수 있었을 텐데….” 혹은 “그때 엄마가 나에게 한 번만 의견을 물어봐 줬다면 그렇게 집을 나가지 않았을 텐데….” 등 후회의 말이 쏟아져 나온다. 혼자서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제대로 사고 친 아이 재작년 센터를 오게 된 유식(가명) 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제법 하는 우등생이었다. 학업성적 유지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부모님은 걱정하실 것 같아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고, 선생님은 가볍게 여겼기에 속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결국 늘어나는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고를 쳤다.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받은 유식이는 하는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수강명령이 끝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갔지만 한번 사고를 치고 자퇴한 학생을 보는 학교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그래서 결국
2016-02-01 09:00· 논술의 구성 요소 [총 15점] - ‘수업 구성’에 나타난 교육과정 유형의 장점 및 문제점 각각 2가지 [4점] - 김 교사가 실시하는 평가 유형의 기능과 효과적인 시행 전략 각각 2가지 [4점] - 에릭슨(E. Erikson)의 정체성 발달이론에 제시된 개념 1가지(2점)와 반두라 (A.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에 제시된 개념 1가지(1점) [3점] - ‘학교 내 조직 활동’에 나타난 조직 형태가 학교 조직과 구성원에 미치는 순기능 및 역기능 각각 2가지 [4점] · 논술의 구성 및 표현 [총 5점] - 논술의 구성요소와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의 연계 및 논리적 형식 [3점] - 표현의 적절성 [3점] 1. 서론 교사가 학생의 차이를 낳는다. 교사가 어떠한 가치관과 역량으로 교수·학습 지도를 하느냐에 따라 교사 자신의 발전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교 실정은 교사의 과도한 업무와 지식중심교육으로 인해 교사가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사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중심수업과 진로발달을 위해 비공식 조직을 통한 교육역량 함양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2. 본론 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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