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을 일으켜 차별 없는 교육을 한 공자 공자가 주장한 교육 원칙 중의 하나는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교육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누구를 막론하고 마른 고기 열다섯 묶음을 가지고 와서 배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지 않은 적이 없다." 그렇게 가르친 제자가 삼천여 명이었고, 학업이 가장 우수한 제자는 72명이었다. 당시 어떤 사람이 공자가 이처럼 각계각층의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 공자의 제자인 자공에게 물었다. "당신 선생님이 가르치는 사람들은 너무 잡다하지 않소?" 그러자 자공이 대답하였다. "품행이 단정한 군자는 모든 선비를 평등하게 대하는 법입니다. 마치 의술이 뛰어난 의사가 모든 병자를 한결같이 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러니 배움을 청하러 오는 자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논어, 술이 편에서 하루는 성질이 몹시 급한 자로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잔뜩 화가 나서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도덕과 학문이 있는 사람도 곤궁에 처할 때가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암, 있고말고. 그러나 덕과 학문이 있는 사람은 곤궁에 처했을 때 조용히 자기의 분수와 절개를 지키지만, 덕과 학문이 없는 사람은 일단 곤궁
2016-05-19 23:28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공 습관 50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이자 뛰어난 대중연설가인 앤드류 매튜스의 첫 작품인 이 책은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대한 통찰을 명쾌한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밝고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며,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앤드류는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부모와 선생님을 시작으로 친구를 만나고 사회와 국가를 만난다. 그러나 그 만남의 시작과 끝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고, 삶의 끝에 가서 알거나 아예 모르고 삶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누군가를 이기라고 권하는 책이 아니다. 삶을 바라보는 대상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라고 권한다. 단순명쾌한 삶의 철학을 따뜻한 시선으로 전한다. 자기계발서의 시대가 지났다고 하지만, 자기를 사랑하고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책이 분명하다.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라 남 탓을 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억울한 사람이 넘쳐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도 많다. 내 인생을
2016-05-19 23:27화창한 봄날 아침이다. 이런 날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희망이 넘쳐오른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생기고, 새로운 삶에 대한 꿈도 가지게 된다. 오늘 아침에 이런 글을 읽었다. “영국 노팅햄에 있는 한 외부 가계의 진열장에 다음과 같은 공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 가게는 설립된 지 100여년이 되었으며 그동안 고객들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언짢게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익도 보고 손해도 보았으며, 악담을 듣기도 하고 화제거리도 되고 혼란을 겪기도 했으며, 도둑도 맞았으며 사기를 당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아직 이 사업을 계속하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를 알기 위한 것입니다.” 이 글이 친근감이 있었다. 왜냐하면 영국 노탱햄을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 있는 소도시다. 아름다운 도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영국은 한국과 달이 오래된 건물이 많다. 집도 그렇다. 길거리에는 2층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똑같은 집들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이런 집들은 모두가 오래 되었다. 적어도 100년 이상은 되었다. 아무리 낡아도 집을 허무는 일이 없다. 집안만 손을 본다. 그러니 전통의 집이라
2016-05-19 23:27이번 여름 방학부터 고등학교는 방학 중 방과후 학교를 통해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농산어촌과 도시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중·고등학교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등 22개 교육 관련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교육부는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에 대해 "그동안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교육이 전면 금지돼 오히려 사교육비가 증가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선행학습의 범위는 한 학기 앞선 내용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개정 내용은 2019년 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확대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은 족벌경영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의 장이 이사장과 친족관계가 된 경우, 3개월 이내에 이사 정수의 2/3이상 찬성과 관할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한 사립학교 교원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을 1명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은 일부 학생에게만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국
2016-05-19 22:49‘역대 최악의 국회’로 오명을 남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여․야 의원들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개회에 지각해 참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포함해 여․야간의 무쟁점 법안 129건이 처리됐다. 말 많고 탈 많았던 19대 국회, 사람도 10대보다 20대가 어른이 듯 20대 국회에서는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2016-05-19 22:17‘교육실습을 받고자 하는 예비교사들이 실습학교를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에 기인한다. 하나는 교생실습을 내보내는 대학당국의 ‘방임적 무책임주의’와 학교현장의 ‘배타적 이기주의’다.’ 2005년 2월 28일 본지에 게재된 칼럼의 일부 내용이다. 예비교사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실천해보고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교육실습. 그러나 10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비체계적이고 형식적인 운영이 답습되고 있다.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 시즌인 4~5월. 이들이 부딪히는 첫 번째 난관은 실습학교 선정이다. 사범대 부속고가 있거나 협력학교가 구축된 학교는 이런 고민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이나 교직이수자들은 애로사항이 많다. 충남 A대 교직이수자인 B씨는 “실습학교를 구하려고 학교에 전화했는데 첫마디가 ‘졸업생이냐’ 묻고 아니면 안 받는다고 했다”며 “대학에서도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보니 도움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은 교육실습에 우호적인 학교들도 마찬가지다. 16일 경기 C고 2학년 8반 교실. 서울 D대 교육대학원생 E씨가 밝고 씩씩한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했다. C고에서는 이달에 5명의 예비교사가 참관 및 수
2016-05-19 22:11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신상인)는 최근 교육부가 지역 여건에 따라 공립유치원 설립비율을 축소할 수 있도록 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가뜩이나 공립 수용률이 턱없이 낮은 상황에서 축소 여지를 두면 공립유치원 설립이 더욱 위축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총과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각각 16일과 18일 교육부에 전달하고 현행 규정의 유지를 요구했다. 지난달 입법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초등교를 신설할 경우, 초등교 정원의 1/4이상을 수용하는 공립유치원 설립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던 것에 ‘인근 유아교육기관 및 향후 원아 수 추이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이에 교총 등은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역행하고,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바라는 학부모 요구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개정안대로라면 외부 압력이나 교육청 예산 사정 등에 따라 공립유치원 설립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학부모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설립이 까다로운 단설유치원의 경우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2016-05-19 21:47“회원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율하고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겠다.” 허향진(61·제주대 총장) 신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체 대학이 공감할 수 있는 공생적 고등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학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대학의 특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 재정지원사업은 기본 요건을 갖춘 대학에 일정 수준의 재정을 지원하는 총괄지원(lump-sum) 방식을 토대로 사업중심 지원도 병행하는 투트랙 배분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5년째 교총 회원이기도 한 허 회장은 초·중등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특히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크게 우려하며, 가정·인성교육의 회복과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음은 허 회장과의 일문일답. - 회장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났다. 소감은? “대학 구조개혁과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대학 재정이 어려워진 시점에 대교협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짧은 임기동안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회원 대학의 설립 유형과 소재지 등에 따라 이
2016-05-19 21:44“하나 둘, 하나 둘, 아이고 힘들다” “양쪽이 동일하게 움직여야 배가 앞으로 간다. 친구와 호흡을 맞추고 협동을 해야 해” 전문 수련지도사의 호령에 배는 점차 바다를 향해 나간다. 전국이 30도를 웃돈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19일 오후,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학생들의 고함 소리가 가득하다. 서울인왕중(교장 박노근) 2학년 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시교육청대천임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16 Sailing Project Camp’에 참여해 수상 안전교육과 레포츠 활동을 비롯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대천 임해교육원은 ‘5월의 바닷가는 차갑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과 교사들이 자연 속에서 레포츠와 친교의 시간을 통해 더 발전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나영 교사는 “학교에서도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지만 직접 바닷가에서 전문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나 민낯으로 아이들을 대하니 부끄러움을 넘어 가족 같다는 마음이 들어가고 아이들도 더 친근하게 대해주니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지호 학생은 “도시에서 체
2016-05-19 21:22한국직업교육학회는 다음달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2016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등 및 고등교육 산학협력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나승일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박동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센터장 겸 도제학교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학습 경험 체계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및 내실화’를, 김영일 한국유니테크협의회장은 ‘NCS 기반 고교+전문대학 통합교육과정의 일 학습 병행제 유니테크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6-05-1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