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칼바람으로 기로에 선 지방사립대학들이 사활을 건 신입생 확보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등록률이 저조해 무더기 정원미달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부산지역 10개 사립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초 합격자 등록 마감 이후 후순위 합격자(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추가등록을 받고 있지만 수험생수가 애초부터 모자랐는데다 중복합격자들의 이탈로 인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4일 최초 등록에서 평균 70%대의 등록률을 기록했던 부산지역 사립대학들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재학생들이 총동원돼 추가 합격자와 개별접촉하며 등록률 높이기에 나섰지만 추가등록 마감시한을 이틀 앞둔 15일 현재 대학별 등록률은 70∼90%대에 머무르고 있다. 교육부는 2005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에서 최초 합격자 등록 이후 17일 오후 12시까지 미충원 학과를 대상으로 대학별로 추가등록을 실시하고 그래도 미충원 학과가 발생할 경우 18일 이후 대학별로 추가모집을 실시토록 했다. 최초 등록률이 76%였던 부산 A대는 부산지역 고교에 협조공문까지 보내며 추가등록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15일 현재 등록률을 5%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그쳤고 , 특히 야
2005-02-15 15:57
학생들이 “공부는 학원에서, 잠은 학교에서”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나라, 조기유학 열풍으로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사회. 이처럼 심각한 사교육을 잠재우기 위해 교육부는 작년 2월 17일, 방과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실시, 수준별 이동수업, e-러닝 등을 골자로 한 ‘2·17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내놨다. 사교육비 경감대책 중 특히 교육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e-러닝은 사교육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교육당사자의 입장은 다르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보충수업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지쳐가고 있으며 우열반 편성에 지나지 않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습의욕마저 저하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EBS 수능방송을 토대로 한 입시정책은 오히려 이를 요약·정리해주는 변종 과외가 생겨나는 등 사교육 시장 축소에 전혀 기여한 바 없다는 주장까지 일고 있다. EBS는 19일 토요일에 특집 생방송 교육대토론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1년의 성과와 과제’(오후 7시~9시)를 방송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2004년 한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과 지난…
2005-02-15 15:17교육공무원 중에도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하지만 쌍둥이를 출산할 경우 법적으로 누릴 수 있는 육아휴직 기간과 수당이 10개월 가까이 더 늘어나는 사실을 아는 교육공무원은 더 드물 것이다. 근거규정과 방법 및 절차를 살펴보자. ▲근거규정=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르면 여교원은 출산 시, 만1세 미만의 자녀에 한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휴직기간 중 최초 1년 이내의 기간은 근속기간에 산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공무원 인사실무(교육부, 2003. 12)에 의하면 육아휴직에서 쌍생아의 경우, 1세 미만 각각의 자녀에 대해 1년 이내 휴직이 가능하며 여교원의 경우는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방법 및 절차 이 같은 근거에 따라 쌍둥이 자녀 중 첫 번째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육아휴직을 신청한 후, 다른 쌍둥이 자녀가 만1세가 되기 직전에 첫 번째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 복직원을 제출함과 동시에 다른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두 번째 자녀에 대한 최초 1년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40만원(2004년 2월 25일을 기준으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의 휴직수당을 받게 되고 이 기간은 호봉승급 및 경력
2005-02-15 14:26교육인적자원부는 11월18~19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당초 예고했던 11월17일(목)에서 6일 늦춰 11월23일(수)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06학년도 수능시험일 등 대입전형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으나 11월 개최된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올해 부산 정상회의 일정이 수능 시험과 겹친다는 이유로 APEC 준비기획단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능시험일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해와 이를 재조정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날짜가 바뀜에 따라 수능성적 통지일과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 등 2006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학이 차질없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조정안을 마련, 대학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교 수업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6월1일부터 시행했던 수시1학기 모집시기를 한달 이상 늦춰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13일부터 실시하도록 하는 등 기본 방향은 유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조만간 이를 확정한 뒤 `200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대학 및 시.도교육청
2005-02-15 12:27
한국교총과 EBS는 지난 4일 지상파 DMB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정서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DMB 사업권을 획득하면 EBS는 교총이 제공하는 교사연수, 교육관련 정보 등을 DMB 채널을 통해 일정 시간대에 방송하게 된다. 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제공 콘텐츠는 EBS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EBS는 교총 외에 연합뉴스와 한국영상자료원, 방송통신대, NHN, 경향신문, 인크루트, 잡링크 등과도 협정을 맺고 각종 뉴스와 교육정보,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14일에는 언론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이 EBS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BS측은 이 자리를 통해 “교육콘텐츠가 주축이 되는 EBS 지상파 DMB의 경우, 상업·오락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수준의 제작비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05-02-15 11:32경남지역 올해 ‘초등학교 수업명사(授業明師)' 7명이 탄생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수업명사로 강희순(창원 온천), 차은숙(창원 동산), 오영선(김해 동광), 원순련(거제 오비), 최순욱(고성 동해), 천미영(산청 덕산), 이미화(합천 봉산) 교사 등 7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업 이론과 실제에 모두 뛰어난 이들 수업명사는 해마다 개최되는 학습지도연구대회와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한 뒤 1등급 수상자만 참가해 연말에 열리는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에서 2차례 이상 1등급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거쳐야 한다. 또 동료교사의 수업을 선도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명사는 지역교육장의 추천과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수업명사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통과해야 ‘수업의 달인’으로 인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수업명사는 앞으로 소속 학교의 교수학습 지도방법 개선을 위한 현직연수, 지역교육청의 교과별 수업개선을 위한 연구, 신규 임용교사 수업컨설팅 등 수업방법개선을 위한 요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수업 개선과 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수업연구교사제를 운영, 지난해 처음으로 4
2005-02-15 10:46
경북 성주중앙초(교장 김영규) 음악줄넘기 시범단 '꿈도리'가 지난 5,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줄넘기대회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 5개와 12개를 획득하는 등 모두 47개의 메달을 따냈다. 특히 4학년 최우준 군은 고난도 종목인 3중 뛰기에서 89개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 대회 관계자와 각국 참가선수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모두 12개국에서 참가했다.
2005-02-14 14:28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교원 정기인사에서 타 시·도간 교원 인사교류 인원은 전출희망자 561명 중 22.4%에 해당하는 126명(유치원 4명, 초등 39명, 보건 2명, 특수 1명, 초등파견(연장포함) 36명, 중등 44명)이 교류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출되는 교원은 초등의 경우 부산 10명, 경북 6명, 경기 6명, 울산 4명, 충북 3명, 충남 3명, 대구 2명, 인천 2명, 서울 2명, 전남 1명 등 39명이고, 유치원은 경기와 경북 각각 2명, 보건교사는 경기와 경북에 각각 1명, 특수교사는 부산 1명이다. 중등은 부산 11명, 울산 9명, 경기 6명, 대구 5명, 경북 4명, 인천 3명, 강원 2명, 서울 2명, 충북과 제주가 각각 1명의 순이다.
2005-02-14 11:39
대전전문중학교(교장 황용주)가 큰 꿈을 부채처럼 활짝 펼치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좌우명이 적힌 부채를 졸업선물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황용주 교장을 비롯한 3학년 담임교사들은 겨울방학도 반납한 채 부채에 학생의 좌우명을 직접 쓰며 15일 열리는 졸업식을 준비해 왔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05-02-14 10:30
경기도내 각급학교(초 977교·중 476교·고 341교 총1794교)에서 신청한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수업시수 보전방법 통계 결과(표 참조)가 나왔다. 초등은 행사일수 감축이 444교(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중·고등학교는 토요수업의 주중운영이 각각 248교(52%)와 202교(59%)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과 관련자료에 따르면 수업시수 보전방법 순위는 초등과 중등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다. 초등의 경우는 행사일수 감축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혼합운영(행사 감축+방학 축소+주중운영)이 430교(44%), 토요수업의 주중운영이 41교(4%), 방학일수 축소가 27교(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는 토요수업의 주중운영이 가장 많았고 혼합운영 111교(23%), 방학일수 축소 34교(7%) 순이었다. 행사일수 감축은 4교(0.8%)에 불과하였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토요수업의 주중운영에 이어 혼합운영 62교(18%), 방학일수 축소 34교(10%) 순이었다. 행사일수 감축교는 전혀 없었다. 주 5일 수업제는 오는 3월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월1회 전면적으로 실시되는데 토요휴업일은 매월 4째주 토요일로 지정되었다. 주…
2005-02-1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