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쓰나미 피해를 당한 스리랑카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구호품과 격려편지를 21일 스리랑카로 보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 옥천초등학교 학생 1800여 명은 최근 스리랑카의 어린이들을 돕기로 하고 각자 집에서 가져온 각종 옷가지와 옷가지와 학용품, 가방, 신발, 축구공, 배구공 등을 모아 소망 성결교회 원승재 목사를 통해 이날 부산항에서 스리랑카 콜롬보항으로 가는 한진해운 선박에 실어보냈다. 이날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보내진 구호품은 자그마치 200상자 3.5t에 이른다. 구호품 상자에는 이 학교 학생들이 쓰나미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학용품까지 바다로 쓸려보낸 스리랑카 어린이들이 용기를 위로하고 용기를 잃지 말도록 격려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가득 담겼다. 이 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마련한 구호품은 자신이 입던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옷들과 학용품. 학생들은 비록 새옷은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깨끗하게 빨고 정성스럽게 다림질을 한 뒤 학교에 가져왔고 학부모들도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옷가지만 수천점이 넘는다. 구호품 모금에는 성결교단 교회들도 동참했다. 이 학교 학생들
2005-05-21 22:34'입시경쟁교육 반대와 내신등급제 재검토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은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는 교육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매주 토요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2주 전 같은 단체가 주최한 유사 집회에 모인 인원의 절반 가량인 2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의경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참가 인원이 많지 않자 1개 중대만 남기고 나머지를 철수시켰다.
2005-05-21 21:20학교측의 두발 길이 단속에 항의해 '종이비행기 시위'가 벌어진 서울 송파구 S공고에서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됐던 학생이 체벌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 일부 학생들은 21일 인터넷 등을 통해 "학교에서 주동자로 처음 지목됐던 8명의 학생 중 1명이 교사로부터 엉덩이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맞는 체벌을 받았다"며 "학교측이 주동자를 색출해 징계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생을 체벌한 적이 없고 주동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이며 징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2005-05-21 18:02최근 10년동안 제주지역 학생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학급수와 교원수는 증가해 교육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도교육청이 작성한 2005년도 제주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한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총 학생수는 10만2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96년 4월 1일 10만2천240명에 비해 1천972명(1.6%)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학교급별 학생수를 보면 유치원생은 6천211명에서 5천706명으로, 중학생은 2만7천411명에서 2만3천856명으로, 고등학생은 2만6천799명에서 1만9천35명으로, 특수학교는 377명에서 366명으로 각각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만은 4만1천442명에서 5만1천671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학급수는 3천319학급으로 10년전 2천842학급에 비해 16.8%나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이 29.6명에서 23.8명으로, 초등학교가 31.3명에서 30.7명으로, 중학교가 44.1명에서 35.9명으로, 고등학교가 44.8명에서 30.3명으로 각각 줄었다. 교원은 4천974명에서 5천208명(4.7%)으로 늘어나 학교급별로 교사 1인당 학생수가 0.5∼4.3명 가량 줄
2005-05-21 12:51사회지도층 인사의 자녀 국적 포기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한 대학 총학생회가 20일 자녀 국적 포기 교수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강력한 조치를 원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여론을 수용,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면서 "해명 기회를 주고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지만 현재 학내 정서를 감안해 강력한 퇴진운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어 "자녀 국적을 포기한 교수의 성(姓)이 알려져 성이 같은 교수들의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학내 논쟁도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 학교 당국에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며 학교측이 확인해 주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신원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학 교수 1명이 자녀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 이후 이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해당 교수의 자진 사퇴와 총학생회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2005-05-21 12:32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저학년 배식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를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성규, 이하 한기총)의 협조를 받아 ‘학교급식자원봉사단‘을 구성, 10개 초등학교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급식 배식 당번제가 사실상 일부 학교에서 강제·할당으로 운영되면서 맞벌이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하자 지난 3월 일선 초등교에 배식당번제를 없애고 순수자원봉사제로 전환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초등교에서는 급식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배식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전농초, 오류초 등 10개 시범학교를 선정, 인근 교회를 연결해 상황에 맞게 자원봉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종교단체 배식봉사는 정기적 실시를 원칙으로 해당학교 담당자가 인근 교회와 봉사자의 규모, 봉사시기, 봉사방법, 교육 및 급식 모니터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후 2학기에는 지원이 필요한 서울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학교급식과 관련해 최초의 외부단체를 이용한 자원봉사사례”라면서 “학
2005-05-21 11:13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간부 등 7명을 특수공무 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교조 이 모국장 등 7명은 이달초 열릴 예정이었던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실력저지로 무산시켰다. 따라서 강정길 교원정책과장 명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교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교조 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2005-05-21 08:52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을 위해 최근 도내 중.고교에 모두 677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가운데 선발된 이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1개 학교씩 맡아 1주일에 3일씩 교내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가능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상담해주고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 대한 상담 치료 등도 하게 된다. 각 상담사에게는 1일 2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역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CC-TV 설치작업을 이르면 이달중 마무리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178개 중.고교 외곽 취약지역에 모두 182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5-05-21 08:49200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농어촌특별전형의 대상 지역이 기존 군단위 읍ㆍ면 소재 고교에서 지방 일부 시(市)지역으로 확대된다. 20일 서울시내 대학들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신활력 지역 가운데 강원 태백과 전북 남원ㆍ김제, 전남 나주, 경북 문경ㆍ상주 등 6개 시를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연세대와 중앙대, 경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등도 이들 6개 시를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9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인구변화율 및 재정자립도 등을 검토해 낙후 정도가 하위 30%에 해당하는 70개 지역을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했다.
2005-05-20 23:37경희대는 "올해 1학년부터 한 학기에 1차례 이상 지도교수와 상담한 기록이 있어야 졸업할 수 있는 '진로상담 교수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상담 교수제는 형식적으로 유지돼온 '지도교수제'를 활성화기 위해 이달부터 도입됐으며 개별 상담 결과는 온라인 종합정보시스템에 보관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경희대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검사, 진로 직능 검사 등에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5-05-20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