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관과 MOU 확대…존재감, 파트너십 강화 건강‧역사 무료 직무연수, ‘가족’ 같은 복지 호응 “교권 침해 해결, 부당한 행정 대응에 진력할 것” “교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교총을 널리 알리는 사업에 무엇보다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만난 류충성 광주교총 회장은 조직의 인지도 제고와 외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광주라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이다. 류 회장은 “이곳은 야당의 텃밭이자 전교조가 주축인 지역인데다 최근에는 진보 성향 교육감이 인사와 재정권을 쥐고 학교 현장에서 무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총에 대한 유·무형의 견제도 있어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광주교육감은 교감, 교장 경험이 없는 인사를 교육국장에 임명해 논란을 빚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교사회가 학교 운영사항을 심의토록 하는 내용의 학교자치조례를 만들어 교육부가 대법원에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사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류 회장은 “지역 정서뿐만 아니라 학생 수 감소로 신규 교사 충원마저 적어 회원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다보니 우선 외부 기관과의 업무
2016-05-03 15:17경기 호평고는 21일 지역 경찰, 학부모, 학생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 학부모 폴리스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포순이와 악수하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가드 치기 등 다채로운 활용이 진행됐다. 특히 남양주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명예 경찰관인 개그맨 김대희 씨가 캠페인에 동참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최해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에서 벗어나 즐겁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6-04-25 11:52유병로 회장 개혁안… 조직·정책·교권·복지분야 구성 “오피니언 리더 자리매김, 교사 자존감 세울 것” ‘승합차 공유’ ‘출산 유아복 선물’ 등 복지 인기 "교육감과 협력도 기대…임기 내 회원 10% 확대"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역동성 넘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개혁안을 준비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전교총은 올 1월 취임한 유병로 신임회장(한밭대 교수)을 중심으로 새 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방문한 대전교총은 유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교총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에 여념이 없었다. 취임 후 3개월 간의 구상 끝에 이달부터 속도를 내고 있는 특위는 ‘조직강화 및 회세확장’, ‘정책개발 및 교섭’, ‘교권강화 및 윤리’, ‘회원복지’ 4개 분야별로 조직한다. 각 특위는 신임 부회장과 이사, 대의원, 조직활동가 등을 중심으로 3∼5명이 배치돼 매월 1회씩 주관 언론사 한 곳과 함께 지상정책토론을 벌이는 게 목표다. 언론사는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단독으로 구축할 수 있고, 대전교총은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해 정책을 주도하는 윈-윈 전략이어서 충분히 ‘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유 회장은 “일단 교
2016-04-22 14:23"좋은 연구 산출물도 도서관이나 창고에만 놓여 있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김재춘(53)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은 19일 한국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의 교육RD기관으로서 연구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널리 쓰이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보고서를 수요자의 관심과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연구 과정에 교원의 참여를 늘려 현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원장은 알파고 대국으로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주목했다. 그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모델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자유학기제 전도사’로서 소신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브레인으로 통한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 행복교육추진단 위원으로 참여해 자유학기제 등 현 정부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 취임 석 달째를 맞고 있는데, 소감과 앞으로 계획은. "대학 4학년 때 연구실습으로 교육개발원에 온 이
2016-04-22 12:30“지소연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메시같이 놀라운 기량을 보여 ‘지메시’라는 별칭을 얻었잖아요. 저도 열심히 해서 ‘제2의 지메시’로 한국축구를 빛내고 싶어요.” 임소정(경기관광고 2학년) 양의 꿈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선수처럼 한국 여자축구를 빛내는 것이다.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경기관광고 축구부에서 만난 임 양은 한 눈에 봐도 날렵해 보였다. 임 양의 포지션은 측면 공격과 수비를 겸하는 사이드 윙‧사이드 백이다. 최전방과 후방을 넘나들며 직접 득점하거나 어시스트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이 중요한 자리다.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친오빠를 따라다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는 임 양은 매년 U-13~16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로 선발돼 아시아 각국을 돌며 국제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자타공인 축구 유망주다. 장점은 단연 스피드. 전진영 코치는 “소정이는 팀 내 추축이자 우측 공격수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든든한 선수”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3위, 청학기 전국여자중‧고축구대회 3위 등 축구부 창단 4년 만에 신흥 강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기관광고에서의…
2016-04-21 20:43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는 21일 ‘핀란드 교육과 학부모’를 주제로 학부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헤이니 마리아 코르호넨 주한 핀란드 대사관 교육문화 담당관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선 세계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핀란드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과 의미를 살펴봤다. 코르호넨 담당관은 핀란드 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요소로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학부모의 존중과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꼽았다. 그는 “핀란드에서 교사는 의사, 공학자, 경제학자처럼 전문가로 인정된다”며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져야 교사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벌이 가정이 많은 핀란드는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을 가장 잘 아는 학교와 교사를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핀란드 교육 전문가 파시 살베리 하버드대 교수의 영상도 소개했다. 영상 속 살베리 교수는 ‘어떻게 하면 아이에 대해 잘 알 수 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간단하고 명료하게 답한다. “자녀에 대해 알고 싶으면 교사에게 가라. 학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교사다.” 우리 교육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2016-04-21 16:48중국 귀주성 교육대표단(이하 교육대표단)이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한국교육기관의 실용교육 현황을 참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경대, 대일외고, 대일관광고를 둘러봤다. 교육대표단을 이끄는 양융 귀주성교육청 부청장은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서경대와 대일고의 실용교육 프로그램은 인상적이었다”며 “서경대 등 한국교육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1 16:46정일화 충남고 수석교사가 교육담론집 ‘알파스쿨’을 출간했다. 지난 30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써내려갔던 글과 언론 기고 글을 한 권에 소개한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생각을 가감 없이 글로 표현했다. 자유학기제, 소프트웨어교육, 인성교육, 대학 입시 등 우리나라 교육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2016-04-21 16:46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오는 6월 12일 이화여대에서 ‘제3회 청소년 통일 공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총과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통일의식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 초등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 부문의 토론 주제는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이다. 중학생 부문은 ‘통일 준비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에 통일 교과를 신설해야 한다’, 고등학생 부문은 ‘북한의 비핵화는 남북 협력의 전제조건이다’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학교 급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서는 청소년통일공감대토론회 카페(cafe.naver.com/tongildebate)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2016-04-21 15:23한국중등수석교사회는 15일 충북 속리산 로얄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집행부 및 17개 시·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17개 시·도회 임원과 전국 집행부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옥영 한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5대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첫 행사인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은 수석교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수석교사 제도는 교육의 심장을 뛰게 한 원동력인 만큼 집행부는 수석교사들을 돕기 위해 끝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찬수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수석교사제는 지난 30년간 교총이 법제화를 추진한 결과물”이라면서 “이 제도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도 임원간 정보를 교류하고 전국 집행부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석교사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백성혜 교원대 교수의 ‘융합교육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수석교사의 역할 및 지원’ 특강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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