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정화구역 내에 위치한 전국의 PC방 수백개가 지난해 말로 정해진 이전.폐쇄 시한을 무시하고 영업을 계속하다 최근 무더기로 고발조치 되는 등 교육당국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99년 5월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PC방(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제공업)을 '학습환경 저해시설'로 지정, 지난해 말까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밖으로 이전하거나 폐쇄하도록 정했다. PC방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폭력.선정적인 게임이나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는 등 역기능이 크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학교정화구역내 PC방 업주들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데다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인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현행 학교보건법에서 PC방을 학교정화구역내 금지시설로 정한 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와 표현.예술의 자유, PC방 이용자의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반면 학교정화구역 밖에서 영업을 하는 PC방 업주들은 법 적용의 형평성을 거론하며 학교 근처 PC방들을 당초 일정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
2005-06-01 12:59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우리는 특목고로 간다’ 편이 3일(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특목고 재학생, 특목고 졸업생들을 만나 특목고에 대해 그들이 기대하는 점과 실제로 특목고 교육을 경험하며 느낀 점을 들어본다. 협동심을 키우고 인성을 배우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과학고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외국어 고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특목고의 교육을 통해 얻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재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 진정한 특목고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특목고 진학을 꿈꾸며 어린이날에도 입시 전문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서울시 외국어 고등학교의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특목고 진학이 명문대 진학과 성공을 담보한다고 믿고 있다. 국내 수능시험을 피해 해외유학반을 선택한 외국어고 학생들, 명문대 진학만을 꿈꾸며 특목고에 입학했다는 학생들의 고백은 우리나라 특목고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21세기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글로벌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특목고 교육이 보완해야 할 점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우리 교육계가 뒷받침해 주
2005-06-01 12:34지방대학들이 전문경영체제 구축 및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총장 역할을 둘로 나누는 '2인 부총장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동의대학교는 1일 교학부총장과 대외부총장 등 2명의 부총장을 두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동의대측은 교학부총장의 경우 교무처.학생복지처.기획처.사무국 등 교무.학생.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장하며, 대외부총장은 입학홍보처.대외협력처.산학협력단.국내외 교류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의대 김재곤 홍보팀장은 "이번 직제개편은 대학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의 2인 부총장제 도입에 앞서 부산지역에서는 동아대학이 지난 3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유치 등 대학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제를 도입했다. 또 영산대가 지난해 7월 대학의 책임경영제 도입을 목적으로 대외부총장제를 신설해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을 스카우트했으며, 동서대도 교무부총장과 입시.취업부총장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대외업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인 부총장제를 이미 도입한 대학 외에 부산D대 등 3∼4개 사립대학들이 이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2005-06-01 10:59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은 학교운영위원 보궐선거 선출 기한을 삭제하기로 하는 등 각 급 학교에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학운위원 보궐 선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20일 이내로 규정한 학운위원 보궐선출 기한을 없애고, 궐원시 잔여임기가 3개월 미만이고, 위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않는 경우 보궐 선출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잔여임기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운위원 선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현행 충청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위원이 궐원되면 20일 이내에 보궐 선출 하도록 되어있으나, 학운위원 자격 상실의 대부분이 자녀의 졸업에 따른 것이어서 신입생 학부모가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또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 위원 정수 4분의 1이상 궐원되지 않은 경우 보궐선출을 하지 않도록 돼 있으나 잔여 임기가 너무 짧아 입후보를 꺼리는 요인으로 분석돼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일부에서 농촌 소규모 학교나 사립학교 학부모위
2005-06-01 10:46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문용린)는 1일 학교 폭력과 관련한 정부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이주호 의원 대표발의)'을 6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으로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경찰청이 3개월간 운영한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및 피해자 신고 기간’은 가해학생 그룹 및 대국민 홍보에 일정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학교폭력 피해자 대책에 나설 때”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가해 학생에 대한 성과와는 달리 정부의 피해학생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피해학생이 구체적으로 치료 및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상담, 생활지도, 치료비 보장을 위한 구상권 확보 등 실제적인 대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구상권, 상담 및 치료권의 조속한 확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 통과 등을 제안했다.
2005-06-01 10:35지방대생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위해 상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만 된다면 지방에 내려갈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대학생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방대생 중 61.9%가 '취업을 위해 상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서울에 취업기회가 더 많고(41.2%), 취업 인프라가 더 잘 갖춰져 있기 때문(33.7%)이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경우 42.8%가 '취업만 된다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실력과 학벌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실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41.4%, '학벌의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30.6%를 각각 차지했다.
2005-06-01 10:12인천시교육청은 고교생들의 중국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학기간 인천대 강의실과 기숙사를 활용, 중국어 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市)교육청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 7명과 국내 중국어 교사 13명 등 20명의 강사진을 확보하고, 운영진도 선발했다. 중국어 교재 제작비와 학생급식비, 원어민 강사 수당 지급을 위해 2천2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번에 처음 개강하는 중국어 캠프는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한 고교 1∼2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17일∼23일 5박6일간 열리게 된다. 교육과정은 의사소통과 체험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천의 화교학교 탐방이나 중국문화원 견학도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중국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1명에 불과한 일선 학교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충키로 하고, 우선 3명의 원어민 교사를 일선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제특구인 인천은 중국어 수요가 많아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중국어 캠프를 개설하기로 했다"며 "참가 인원이나 캠프 기간을 점차 늘릴지 여부는 실시성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05-06-01 10:11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의 초․중등학교 통합학급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2005년 교원인권교육 연수과정(30시간)을 개설한다. 여름방학동안 운영되는 이 연수과정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 이해를 통한 인권감수성 향상 ▲영역별 사례수집, 장애체험 등을 통한 통합학급 현실 인식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 및 개인별 실천계획 수립 등을 교육한다. 연수는 1기(7. 25 ~ 29: 초등반․중등반, 각각 40명, 4박5일간)와 2기(8. 1 ~ 5:초등반․중등반, 각각 40명, 4박5일간)로 나눠 실시되며 교육이수시 2학점을 부여한다. 신청기간은 7~17일이며 소정양식에 소속학교장 추천받아 제출(팩스, 우편 등)하면 된다. 문의=(02)2125-9672, 9670 humanrights.go.kr
2005-06-01 10:03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모의수능은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오는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에게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 또 모의평가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혀 이번 모의평가가 연계방법이나 반영률 등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영역별로 본수능과 똑같이 ▲1교시 언어(오전 8시40~10시10분) ▲2교시 수리(오전 10시40 ~낮 12시2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오후 1시20~2시3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3~5시6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35~6시15분)의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언어ㆍ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영역과 사회/과학 /직
2005-06-01 08:44부산지역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작은 연주단이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산핸드벨콰이어(지휘 송재월)가 2일 오후 4시 부산시립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는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선율의 아름다움을 통해 완쾌와 재활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이번이 5회째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이번 음악회에서 핸드벨 독주, 2중주, 4중주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그동안 바쁜 교직생활중 틈틈이 갈고 닦은 주옥같은 음률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부산사상중학교 한정화 교사 등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교 현직교사 12명의 교사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매년 6월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비롯해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찬조출연, 부산시교육청 행사 특별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2001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해 창단된 부산 최초의 핸드벨연주단인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친목을 목적으로한 교사들의 순수한 취미활동 공간으로 시작돼 지금은 부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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