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안으로 원유 유출에 따른 방제작업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봉사활동이라고 자랑하기에는 조금 부끄럽지만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에서는 이원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태안반도 원유유출 긴급피해복구반"을 구성하였는데 80명씩 3개조로 나눠서 3일간 다녀왔다.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서(대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 오전 7시 시교육청에서 출발하여 10시 30분경 현지에 도착하여 폐유제거 등 피해복구활동을 벌였다. 본인은 맨 마지막 조인 14일에 가서 그런지 첫날 보다는 상당히 복구가 되었음을 느꼈다. 물론 현지 주민들 입장에서야 지금도 한참 복구할 것이 멀었다고 체감하겠지만, 첫날 다녀온 사람들 얘기로는 마스크를 벗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했다고 한다. 작업은 백사장에 쌓여있는 기름덩어리를 삽으로 퍼서 비닐이 담긴 마대에 넣어 밖으로 끌어내거나, 바위나 모래에 묻어있는 기름을 헝겊이나 현수막으로 닦아내거나 훔쳐내는 일이었다. 워낙 방대하다 보니 해도해도 일이 끝이 없음을 느꼈다. 우리교육청은 피해복구반이 사용할 우의, 장화, 고무장갑, 중식 등을 모두 대전에서 가져가 현지 주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고, 2008학년도…
2007-12-18 15:56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12.18일에 본교 교사와 북부관내 교사 등1백여명을 대상으로 경인교대 명예교수인 김현재 교수를 초청 ‘TOCFE을 이용한 사고력 혁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학급 구성원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잠재된 가능성의 능력을 일깨워서 성장하게 지원하고 긍정적인 큰 꿈을 품도록 지도하고 마음의 변화와 행복하게 그 성장/ 성취의 길을 가도록 돕기 위한 이론과 다양한 경험활동을 실천하는 워크솝으로 이루어졌다. 김현재 명예교수는 ‘TOCFE을 이용한 사고력 혁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스라엘의 엘리골드렛 박사가 창안한 TOCFE(Theory of Constraints for Education, 교육을 위한 제약이론)를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전략을 교사들이 쉽게 이해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해주었다. 또 문제정의를 바르게 하고 문제를 양면에서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 한 후 갈등 처리의 해결 방법을 윈-윈 전략을 사용하여 공존방안을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 TOCFE의 중심으로 이 방법은 개인적인 갈등상황과 사회적인 갈등상황의 해결 방안, 사회·도덕 교과의 수업…
2007-12-18 15:55매일 아침 좋은 글과 시를 보내주는 곳이 있어서 사이트에 가입했더니 척박한 가슴과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좋은 글귀가 와서 그중에 하나를 소개해 본다. 건축가 천경환 님이 10여 년 전에 방위병으로 근무하며 밤에 용돈을 벌기위해 식당에서 일했던 경험담이다. 그는 서울대공원 식당에서 일을 했는데 그곳은 갈비탕과 육개장 등을 파는 곳으로, 손님들의 주문 내용을 주방에 알려주고 조리된 음식을 나른 후 식사가 끝난 식탁을 정리하는 일을 한 모양이다. 식당 닫을 시간이면 바닥을 치우는 일로 일을 마감했다고 한다. 어느 날도 늘 마찬가지로 일을 끝내고 의자를 식탁위에 거꾸로 올려놓고 대걸레로 바닥을 쓱쓱 닦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 후면 집에 간다는 생각이 앞서서 그런지 건성으로 닦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식당주인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대걸레는 미는 게 아니라 당기는 거다. 대걸레를 밀고 다니면 지나간 자리에 곧바로 자신의 발자국을 찍게 되어, 기껏 걸레로 밀어서 깨끗해진 바닥이 다시 더러워진다." 걸레를 당기면서 닦아야 자신의 발자국을 비롯한 모든 더러운 것을 제대로 없앨 수 있다는 이야기. 너무나도 당연하고 쉬운 이치가 아니겠는가. 자신의 등 뒤에서 무슨 일이
2007-12-18 13:1026년 동안 교직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석교사제도가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수석교사란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로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가진 교사를 말한다. 수석교사는 관리직 이외에 교사 본연의 업무수행을 인정하고 전문성에 상응하는 역할을 부여해 수업 전문성을 개발하도록 유인하고 교직사회에서 교단교사가 존경받는 조직풍토를 촉진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수석교사제는 교사가 교육의 중심에 서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많은 정책들이 교사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삼아왔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수석교사제도는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수석교사에 지원을 하면서 많은 갈등을 느꼈다. 우리는 흔히 탁상공론이니 탁상행정이라며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을 적용할 때 흔히 사용한다. 이번에도 그야말로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맞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먼저 시행하기 전부터 대두되는 문제점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석교사제의 자격요건이 교직경력을 저 경력으로 하여 수석교사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상황에서 출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7-12-18 11:14-부석지구 초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음악회 열려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2월18(화) 부석지구 3개 초교(부석, 가사,강당)와 1개 분교장 학생 272명과 학부모 50여명이 함께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Dream-up 교과서 음악회’가 부석초 학예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농어촌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통하여, 곡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악기 특유의 음색을 이해하며, 또한 음악의 신비로운 체험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한다는 교육적 의도하에 현악4중주와 금관5중주로 ‘라쿰바르시다’등의 연주곡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부석초 안명옥교사가 학생들의 감상을 돕기 위해 악기와 연주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감상의 수준을 고려하여 저학년과 고학년음악회를 따로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전문가와 함께하는 Dream-up 교과서 음악회는 현악과 금관 앙상블을 별도로 운영하여 악기의 음색을 세심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이 운영되었으며 초등음악교과서의 수준을 고려 연주곡을 선정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석초 채교장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시골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산시립교향악단 출연진 등이 중심이 된 연주자들을 초빙하여…
2007-12-18 11:14빨강 해바라기를 보셨나요. 충남 보령중학교(교장 이종호)에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학교가 온통 빨강 해바라기 꽃으로 장관을 이룬답니다. 노랑 해바라기는 흔하게 볼수 있지만 빨강 해바라기는 그리 흔한 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의 학교에 빨강해바라기를 심어보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의 볼거리 및 정서순화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빨강 해바라기씨를 원하시는 선생님께서는 메일 이나 전화(041-932-7008, 교사 이상규, 교감 손종기)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2007-12-18 11:14다사다난했던 정해년! 뒤돌아보면 말도 많고 사건도 많았던 교육부의 정책이 새 정부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현장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펜을 들어본다. 숱한 사연을 안고 현장을 파고들었던 교장초빙제, 평교사들의 소망을 송두리째 담고 있던 수석 교사제, 명예를 먹고 사는 교사들의 승진에 관련된 교원평가제, 교사들의 복지를 위한 교사연구안식년제와 교사성과급제 등등은 새 정부에게 짐이 되기도 하겠지만 새 정부가 꼭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교장초빙제 이렇게 생각하다 교장 초빙제가 한국의 교육풍토에 정착되기에는 아직도 이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교장 초빙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현직 교장들의 초빙제의 조건을 강화시켜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교장초빙제의 문제점은 능력있는 교장을 초빙하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장 임기를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에 현장 교사들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교장초빙제에 따라 초빙 교장이 데리고 가는 교사 초빙은 능력에 따른 초빙보다는 학연과 지연에 따른 불합리성이 또 제기되고 있다. 우수한 교장을 초빙하여 우수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는 초빙에 따른 피그말리온 효과를 창출해 보자는
2007-12-17 20:48-부석초, 서울 63빌딩 다녀와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은 12월17(월) ‘다문화가정 학생 중심의 6남매 도시문화체험’행사로 전교생(간월도분교장, 병설유치원 포함)123명이 서울 63빌딩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학생 위주로 맺어진 6남매 결연학생들의 형제애를 키워 주고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어 6남매 중심으로 운영되어진 본 도시문화체험행사는 농어촌 학생들이 자주 접하기 어려운 도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어졌으며 학교에서 맺어진 형제간에 우정과 추억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는데 큰 기여를 하였는데 400만원에 가까운 경비 전액을 학교에서 마련하여 운영하였다. 아침 8시 30분에 학교를 출발하여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의 전망대에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면서, 6층 높이의 초대형 화면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자이언캐년’을 관람하면서 부석초의 개구쟁이들은 즐겁고 보람이 함께 하며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채규웅 교장은 “시골학교의 여건상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서 학교에서는 6남매결연 행사 등 교육적 프로그램을…
2007-12-17 16:57일본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공항이 있는 치바현 내에명문고 진학으로 유명한 "현립치바고등학교"에 병설되어 내년 봄 개교하게 되는 중,고일관 "현립치바중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 내의 입시학원은 지망자를 모은 코스를 연이어 개강했다. 학교 설명회에는 약 4천명의 학부모가 신청을 마쳤다. 단지 교육위원회는 "유명 대학에 가기위한 학교는 아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학교 캠프에서 반장이 되었다. 모두에게 소등시간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학원의 강사가 묻자 「피곤을 풀기 위해서 빨리 자자고 말하겠다」, 「조식 시간이 빨라졌으니까 자자고 말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한 학원에서는 작년부터공립 중고일관교 진학을 위한 특별 코스를 설치했다. 현재 현 내 7개 교실에서 약 200명의 초등학생이 배우고 있다. 치바중학교는 산수나 국어 등 과목별로 지식의 정도를 묻는 학력 시험이 아니고, 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독특한 「적성검사」 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교 교육법 시행규칙에서는 공립중학교 입학 때는 학력시험을 시행하는 것이 금지되
2007-12-17 08:24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대입정보박람회의 한 장면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50개가 넘는 대학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들이 한 장소에서 여러 대학의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만큼이나 대학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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