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경영하는 최고통치자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안목이 넓은 사람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 지도자들은 요즘 유행되는 말로 2%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100% 부족한 것인지 헷갈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 출마한 후보들이 어느 때 보다 많이 난립했지만 가장 중요한 국가의 장래에 관계된 저 출산으로 인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정책공약을 한 후보는 한사람도 없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직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 고령사회로 보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7%에 도달했고, 2003년에 8.3%에 도달했으며, 2019년에는 14%에 도달하는가 하면, 2026년에는 20%이상 된다는 통계수치를 그냥 흥미롭게 보고 넘길 때가 아니다. 또 인구 대체율을 보더라도 1984년에 2.1명에서 2007년에는 1.17명으로 되고, 2030년에는 13세 이하와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100:230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국가적인 위급한 상황을 예측 못하는 대다수의 국
2007-12-20 13:101995년엔 교육부가 입법예고까지 했다가 당시 재정경제원과 총무처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던 수석교사제가 12년 만에 시범 운영으로 도입된다고 하니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발표에 의하면 2008년 3월부터 1년 동안 시범 실시를 위해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별로 10~20명씩 모두 180명을 선발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수석교사에겐 교육부총리 인증서를 주고 월 15만원의 연구 활동 지원비가 지급된다고 한다. 또한 학교실정에 따라 20%의 수업시수 경감혜택도 받는다고 한다. 수석교사가 하는 일은 소속 학교 수업 외에 학교ㆍ교육청단위에서의 수업컨설팅, 현장연구, 교육과정ㆍ교수학습ㆍ평가방법 개발 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규교사 지도 등을 하게 한다. 또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 등 교과교육관련 외부활동을 하며 기타 현장수요에 필요한 추가적인 역할도 하게 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수석교사는 학생의 수업을 직접담당 하는 교사의 모델이 되어 다른 교사들의 본보기가 되어 학교현장의 수업의 질을 극대화 시켜주는 촉진자의 역할을 해야 제도가 학교현장에 정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야만 공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성공을 위한
2007-12-20 08:442007년 12월 18일(화),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전산실에서 '논술준비OK' 팀에 대한 제1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요즘 대입전형에서 내신에 대한 변별력 상실로 통합논술에 대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오프라인 상에서 선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논술교육의 단점을 전격 보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논술문을 작성하여 전문 교사에세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중·고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 학생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는 이번 논술첨삭 솔루션은 이용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방법은 우선 충청남도 교수학습지원센터 논술첨삭코너(http://testtlac.edus.or.kr)에 접속을 한 뒤 회원가입을 한다. 그러면 곧바로 해당 학년으로 들어가 수준에 맞는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주어진 주제를 읽고 '논술준비OK' 첨삭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원고지에 논술문을 작성하여 탑재하면 된다. 논술첨삭 전문 교사는 학생들이 올린 논술문을 읽고 전자칠판을 통해 첨삭하게 된다. 만약 인터넷이 되지 않을 경우 한글이나, 워드, 메모장 등을 이용하여 논
2007-12-19 20:09- 문화 볼모지, 부산 유일의 미술관 참 슬프게도 부산은 문화의 볼모지란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부산에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별로 없다. 상설 문화예술시설은 서울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고, 각종 전시시설이나 미술관의 숫자도 보잘것없다. 인구 400만의 대도시라는 위상과는 걸맞지 않게 문화 예술과 관련된 시설은 없어도 너무 없다. 그저 화가 난다. 수도권 집중화의 한 슬픈 단면이라고 볼 수밖에....... 부산의 문화시설은 지난 1990년대 들어 각 지역별로 조금씩 만들어 지기 시작했을 뿐, 그전에는 동구 범일동에 있는 ‘부산시민회관’이 거의 유일했다. 당시 이 회관이 만들어졌을 때 그래도 순진한 부산사람들은 그게 어디냐며 감지덕지했다. 이 회관이 세워진지가 30년도 더 넘었으니, 각 지역구의 문화회관과 박물관, 시립미술관이 등장할 때까지 수 십 년 간 부산사람들은 기본적인 문화적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국제적인 공연단이나 미술품 전시회도 서울에서만 잠시 하고 갈 뿐,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니 부산의 문화 예술인들은 그저 서울로 서울로 갈 수 밖에. 그나마 90년도에 대연동의 부산문화회관이, 98
2007-12-19 20:09서울시교육청관내 모든 중학교의 후기 일반계고등학교 원서접수가 시작되었다. 원서접수 첫날, 서울의 모 지역교육청에서는 예기치 못한일이 발생하여 원서접수에 나섰던 각 학교의 학년부장들이 곤욕을 치렀다. 첫날이었던 만큼 예기치 못한일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원서접수에 참여했던 학년부장들은 교육청의 잘못으로 각 학교에 혼선을 준 것은 명백히 교육청의 책임이라고 교육청을 비난했다. 이날의 예기치 못했던 일의 발생 및 내용은 이렇다. 원서접수에 입학원서와 함께 원서접수대장을 함께 접수해야 하는데, 예전과 달리 최근의 고등학교 입학원서는 90%이상을 교무업무시스템으로 작성하게 된다. 실제로 담임교사가 할 일은 원서를 출력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확인받고 날인을 받는 것 정도이다. 훨씬 업무가 감소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원서접수대장도 교무업무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이 역시 수기로 작성하는 일이 없다. 역시 편리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나누어준 학년부장 회의자료에는 원서접수대장을 별도로 교육청에서 배부한 파일을 사용하여 작성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학년부장들이 학교에 와서 교무업무를 열어보니 원서접수대장을 엑셀로 곧바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
2007-12-19 20:08일반 회사나 공기업 등의 토요휴무제에 발맞춰 학교에서도 지난 2년에 걸쳐 토요휴업일이 격주로 실시되고 있다. 자아계발을 돕는 ‘주 5일 수업제 운영의 정착’이라는 교육 방안이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2010년 이후에라도 확실치 않다고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토요휴무를 하시는 부모와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나머지 2주의 토요일은 가족 체험 학습 신청서를 별도 제출하여 출석 인정을 받고 있지만 선뜻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주 시간표 학습을 운영하다보니 엄연한 학교 수업결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 태안으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가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토요일도 평소와 같이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다른 날에 보충할 시간이 없어 가족체험학습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학생 뿐 아니라 교사도 격주로 토요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책상 다리 맞춘다고 계속 다른 다리를 자르는 격으로 여러 가지 애로점이 나타난다. 매년 12월이 되면 차년도 교육과정 수립 계획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교과 기준 시수 확보이다. 시쳇말로 교사들 밥그릇싸움이라는 주당 교과 시간 수를 줄이지 못하고 현행 교육과정에서 사회의 흐름인 토요휴무제에…
2007-12-19 08:44대부분의 고교가 수능 이후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학교수업은 제대로 아니되어 파행 그 자체다. 또 대부분의 인문계 고교는 학교의 모든 활동이 대입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수원의 사립 명문인 영복여고는 예외다. 고교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 어떻게? 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꿈을 심어주고 있다. 영복여고의 관현악단 제7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7일(월) 19:30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우리 귀에 익은 발트토이펠(E. Waldteufel)의 'The skaters' 관악합주, 비발디의 사계(四界) 중 '겨울' 등의 현악합주가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 졸업생인 경희대 음대 재학생의 오보에 솔로, 한양대 음대 재학생의 첼로 솔로가 연주되었다. 110여 명에 해당하는 관현악단은 언제 연주 연습을 할까?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연습을 하고 이런 무대를 마련한 재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정윤 교장은 말이다. 그는 "영복여고는 단지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풍요로운 문화와 정신세계를 함께 품을 수 있는
2007-12-19 08:42교육자의 신분은 속일 수 없나보다. 가까운 일월(日月)저수지 산책을 하고 인근의 초등학교를 둘러본다. 그러면서 교육을 생각한다. 더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알찬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두 곳의 초등학교. 건물도 4층이고 운동장 크기도 비슷하다. 그러나 한 학교의 운동장은 반 이상이 아직도 흰눈이 쌓여져 있다. 눈이 내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렇다. 한 학교의 운동장에는 눈이 하나도 없다.그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학교와 인접한 고층 아파트 때문이다. 아파트의 그림자가 길게 비치니 눈이 녹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의 체육활동이 위축된다. 겨울철 체육수업은 실내 수업으로 대체된다. 운동장 수업을 하다보면 안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눈의 낭만과 정서, 눈을 이용한 즐거운 놀이 등도 있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고층 아파트와 학교 운동장에 일정 간격을 두었으면 좋겠다. 학교에 아파트 그림자가 비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하면 교육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학교의 확성기 소리로 인한 주민 피해도 줄어드니 1석2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에 따른 학교부지 확보 등 예산이 수반된다. 그러나 교육을 사랑한다면...교육의 미래를…
2007-12-19 08:42일본 중부지방에 위치한 미에대학은 지난 11일,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규격「ISO14001」(환경 ISO)의 인증을 취득하여, 같은 날 학내에서 인증식이 거행되었다.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환경 ISO 추진실·학생 위원회」가 학내에 설치되어 1년 10개월만에 거둔 성과이다. 전국에서도 드문 학생 주체의 취득 활동이 수많은 벽을 넘어 간신히 골을 넣게 된 것이다. 토요타장 야스시 학장은「주역은 학생이 자주적으로 문제를 발견해, 지혜를 서로 짜내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인증을 높게 평가하였다. 미에대에서는 2004년의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환경 ISO 취득이 검토되어 왔다. 학내 합의를 위한 협의도 이루어져 교직원들로부터는「대학이 ISO를 취할 필요는 있는 것인가?」,「취득 자금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등의 의견도 있었다. 토요타 학장은「욧카이치 공해를 경험한 현의 유일한 국립 종합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리더쉽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교직원들을 설득해, 합의를 얻어낸 것이다. 06년 2월에는「차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 사회를 계승하는 사명을 담당할 수 있는 환경 선진 대학을 목표로 합니다」라는 미에대 환경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후에 학생이나…
2007-12-19 08:41희망에 찬 2008년도와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통하여 향후 우리 나라의 고용전망에 대한 장기전망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노동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수탁을 받아 ‘중장기 국가인력수급전망’을 최근 발표하였다. 이번 인력수급전망은 국가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통한 국가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것으로, 미래 노동-교육시장의 인력수급 변화정보를 학생, 기업, 학부모, 교육․훈련기관 등에 제공하여 합리적인 진로선택을 도모하고 정책의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06년 현황자료를 기초로 ’07~’16년까지 10년간 총량 전망과 63개 산업별, 118개 직업별, 46개 직종별 인력수요전망, 신규 인력 수급차 전망 등을 실시했다. 이 추정에서 고려한 기본 가정 및 전제는 다음과 같다. 2006~2016년”은 전망기간 10년 동안 실질 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연간 4.6%로 가정하였다. ‘06년부터 ’16년까지 10년 동안 산업별 실질 GDP는 제조업 6.3%, 서비스산업 3.8%, 농림어업 1.0% 성장을 예상하였다. 제조업의 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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