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이 한국장학재단 제3대 이사장에 선임돼 25일 취임식을 가졌다. 안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6년 간 교총회장으로 교원의 이해를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 부담으로 진로 결정에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체감을 높여나가고 리서치 기능도 강화해 등록금 지원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인 안 이사장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스포츠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교대 교수로 재임하며 전국교대 학생처장협의회장, ROTC중앙회 장학재단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19년 5월 24일까지 3년이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지원,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한 채권 발행, 기부금 모집·관리 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
2016-05-26 20:36“현장 문제 해법은 현장에” 회원의 요구 성심껏 ‘경청’ 출장비 현실화, 관사 개선, 복지포인트 인상 등 성과 “교원의 권리 지킬 수 있도록 회원 가입으로 힘 실어달라” "회원이 불만을 제기하면 무조건 '해결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때로는 난감한 요구를 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대해 먼저 교원의 입장에서 검토해보는 것이 현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교총의 최우선 목표는 교원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이다. 교육정책에 대한 거시적 접근도 필요하지만, 학교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선 교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정덕화(춘천계성학교 교장) 강원교총 회장은 항상 '경청(傾聽)'을 강조한다. 정 회장은 “현장을 통하지 않고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평소 지론을 강조했다. 그래서 아무리 사소하고, 때로는 억지스러운 주장이라도 흘려듣지 않고 성심껏 응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런 노력은 교원의 실질적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강원도교육청과의 교섭을 통해 얻어낸 출장비 현실화다. 그동안 강
2016-05-26 20:25교사, 사랑주고 ‘사람’ 얻는 천직 부친 사고에도 “돕겠다” 찾아와 ‘마지막 추억’ 많이 남겨주고파 동교들에게도 “함께 맡자” 설득 많이 변하고 달라진 학생들… 물러서서 장점 찾고 칭찬해야 정년까지 곁에 있는다면 행복 졸업 제자들에 편지 보낼 생각 빨라진 사춘기…반항….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6학년. 교사들에게 6학년 담임은 피하고 싶은 자리다. 그런데 강산이 변했어도 세 번은 변했을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6학년 담임만을 고집해온 교사가 있다. 제자를 길러낸다는 사명감일까, 다른 교사들을 위한 배려일까, 과연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인가? 손준기(60) 경북 안동용상초 교사를 만나러 가는 길, 그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험난한’ 교직의 길을 택했는지 궁금증이 시종 머릿속에 맴돌았다. 6학년 3반 교실. 그는 마지막 6교시 수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손 교사는 매일 아침 학생들과 리코더 연주를 한다. 환영의 의미로 드라마 대장금 OST인 ‘오나라’를 들려줬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어디서 오셨어요?’ ‘왜 오셨어요?’를 연신 묻던 학생들은 손 교사의 지휘봉이 움직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연주에 집중했다. -학생들 리코더 실력이
2016-05-26 18:45서울등명초(교장 문진철)는 24일 은퇴 야구선수 모임인 일구회(회장 유동균)와 ‘야구를 통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재능기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앞으로 일구회는 야구 스포츠클럽 학생들의 유니폼과 야구용품을 지원한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은퇴 프로야구 선수들이 무료 야구 강습을 진행한다. 문진철 교장은 MOU 체결식에서 “은퇴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장차 대한민국의 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등명초의 야구 스포츠클럽을 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유동 일구회 부회장은 “은퇴 야구인들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야구 발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05-26 18:33회장단이 직접 190여개 분회 방문…6월부터 2차 방문 추진 어우렁한마당, 해외탐방 등 소속감 높일 ‘참여형’ 활동 마련 교권‧정책TF 구성…“할 말 하고 솔선하는 강한교총 만들 것” “다른 거 없습니다. 교총이 눈앞에, 피부로 와 닿아야 합니다. 회장단이 직접 전 분회를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회원 유치에 솔선한다면 3000명대 회원도 임기 내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2월 취임한 고재문(제주한라대 교수) 제주교총 회장은 4개월째 학교 현장을 누비며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회세 확장을 위해 ‘발로 뛰는 교총’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고 회장은 “지난 2년간 공무원연금 파동에 의한 명퇴 등으로 회원이 많이 빠졌다”면서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5월까지 전 분회 1차 방문을 반드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교총은 초등교 120여개, 중‧고교 70여개, 대학 4개 분회를 두고 있다. 190여개에 이르는 학교분회를 고 회장과 4명의 부회장, 사무총장 등이 분담해 면대면 활동을 펴는 중이다. 고 회장은 수업이 없는 요일마다 학교를 찾아 지금까지 100여개 분회를 방문했다. 그는 “전화 통화로는 거리감을 좁힐…
2016-05-25 09:36“회원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율하고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겠다.” 허향진(61·제주대 총장) 신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체 대학이 공감할 수 있는 공생적 고등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학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대학의 특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 재정지원사업은 기본 요건을 갖춘 대학에 일정 수준의 재정을 지원하는 총괄지원(lump-sum) 방식을 토대로 사업중심 지원도 병행하는 투트랙 배분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5년째 교총 회원이기도 한 허 회장은 초·중등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특히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크게 우려하며, 가정·인성교육의 회복과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음은 허 회장과의 일문일답. - 회장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났다. 소감은? “대학 구조개혁과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대학 재정이 어려워진 시점에 대교협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짧은 임기동안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회원 대학의 설립 유형과 소재지 등에 따라 이
2016-05-19 21:44한국직업교육학회는 다음달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2016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등 및 고등교육 산학협력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나승일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박동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센터장 겸 도제학교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학습 경험 체계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및 내실화’를, 김영일 한국유니테크협의회장은 ‘NCS 기반 고교+전문대학 통합교육과정의 일 학습 병행제 유니테크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6-05-19 20:55한국교원대(총장 류희찬)는 다음달 1일까지 예비교사 53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실시한다. 체육교육과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실습에서는 안전 동영상 시청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마네킹(애니)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진다. 모든 예비교사는 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교원양성기관장이 실시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2회 이상 받아야 한다. 김도기 교학처장은 “이번 실습은 예비교사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학교 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9 20:54전남 장평초(교장 서영배)는 18일 보성 녹차밭에서 전교생 녹차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교와 인접한 보성 지역 특산품인 녹차의 우수성을 살펴보고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녹차 만들기 체험에 앞서 서희주 보림제다 원장으로부터 녹차나무의 특징과 녹차의 효능, 찻잎 따는 방법,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대해 배웠다. 녹차 밭에서 잎을 딴 후에는 체험장으로 이동해 찻잎을 덖었다. 녹차를 음미하고 차 예절에 대해 배우는 다도수업도 진행됐다. 서영배 교장은 “우리 학교는 녹차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차 예절 교육과 전통예절 지도를 통해 인성이 바른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게 체험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체득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6-05-19 20:53우리땅독도영유권강화연구회(독도강화연구회)는 16일 경기도 용인 소재 ‘소락원’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갖고, 이대영 서울 서초고 교장(전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ㆍ사진)을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2014년 7월 출범한 독도강화연구회는 ▲독도교육 및 독도방문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독도교육 우수교사 및 장학생 선발ㆍ지원 ▲독도 실효지배ㆍ영유권 강화 학술회의 개최 ▲해외 지식인 초청 간담회 ▲독도 관련 행사 컨설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대영 회장은 “독도 발전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출발한 우리 연구회는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고,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정연홍 전 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을 고문으로, 김문호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부총재ㆍ박형배 정신과 전문의(의학박사)를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2016-05-1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