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3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국제고가, 구로구 궁동에는 과학고가 각각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교육감 공정택)은 평준화 제도에 대한 보완과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두 곳의 특목고 설립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 명륜동 구 혜화초등학교 부지에 신설되는 국제고는 18개 학급 450명 규모로, 기존의 외고와는 달리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통상·외교, 경제협력, 사회·문화 교류 등 국제관계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외국어, 외국의 역사 과목은 영어로 수업을 받는다. 또 국제고에는 대학에서 배울 학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AP(Advance d Placement) 과정도 개설된다. 구로구 궁동에는 신설되는 과학고는 모두 24개 학급, 480명 규모다. 시교육청은 설립 이유에 대해 “현재 서울에는 서울과학고(종로구 혜화동)와 한성과학고(종로구 현저동)를 운영하고 있으나 서울시 학생수에 비해 과학고 입학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없으며, 기존 과학고가 강북에 위치,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한강 이남에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외국어계열, 과학계열, 예·체능계열, 실업계열 등 16개 특목고가 운영
2005-06-14 11:23대전대룡초등교(교장 류재균)가 3월부터 운영하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은 교과도움과정(수학, 영어:원어민지도), 자유선택과정(플륫, 바이올린, 축구, 논술, 그리기, 종이접기, 댄스스포츠, 바둑, 퍼즐, 중국어, 컴퓨터), 보육과정(투호, 제기, 공기, 칠교, 고누, 사방치기등의 민속놀이, 퍼즐, 블록, 장기, 바둑, 영화사랑방, 책읽기, 수면방, 교육만화)으로 이뤄져 있다. 교과도움과정과 자유선택과정은 수준별로 운영하고 있고, 보육과정에서는 학부모 2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인근 대전대학교와 연계해 대전대 학생 강사들이 풍물, 탈춤, 수화, 글쓰기, 미술치료 등의 무료강좌를 개설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대전대암초와 산흥초에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설(총 17개 부서 39개반)됐다. 현재 전교생의 50%인 296명이 621강좌(1인당 평균 2.1강좌)에서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1기를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6.9%의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5-06-14 10:52학생 1명에 교직원 4명이 근무하는 학교가 있다. 화제의 학교는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화양중학교 낭도분교장. 이 학교의 유일한 학생은 2학년 김 미(15)양이며 김 양을 위해 3명의 교사와 1명의 교직원이 근무 중이다. 영어.도덕.음악.기술가정을 가르치는 조영이(43.여) 분교장과 담임이면서 수학.과학.체육을 담당하는 이광석(46) 선생님, 국어.사회.한문.미술을 지도하는 오관용(45) 선생님 등 3명과 시설을 관리하는 박종태(55) 주사가 있다. 김양은 "친구가 없어 심심하다는 것이 제일 아쉽다"고 말하고 있다. 이곳 낭도 분교장에 김양 혼자만 남게 된 것은 지난 2월. 전교생 4명 가운데 3명이 한꺼번에 졸업한 뒤 신입생이 끊기면서부터다. 김 양의 부모는 딸이 홀로 남게 되자 여수시내 중학교로 전학을 시키려고도 했으나 이 분교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아 남기로 했다. 김 양에게 학교 선생님은 교사이면서 곧 친구다. 오관용 교사는 "아무래도 혼자 있으니까 선생님들이 김양의 친구 역할까지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도 선생님들을 잘 따른다. "선생님들이 작은 일에까지 신경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쟁자가 없어 성적을 가
2005-06-14 10:26충북에서 명예퇴직으로 조기에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초등 10명, 중등 20명 등 모두 3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명퇴 신청 접수에도 이와 비슷한 인원이 신청을 할 것으로 보여 올해 60여명의 교사가 명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2년 20명(초등 2명, 중등 18명) 2003년 26명(초등 1명, 중등 25명)이 명퇴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초등의 경우 교원 정년 단축에 따른 교원 수급 문제로 명퇴자가 매년 1-2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명, 올 상반기 10명 등으로 해마다 명퇴자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퇴직금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어 명퇴 신청자 가운데 일부는 퇴직하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수급 문제 등으로 명퇴 신청자가 적었으나 2-3년 전부터 크게 늘고 있다"며 "그러나 퇴직금 지급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2002년 33명의 명퇴 신청자 가운데 20명만 명퇴하는 등 명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2005-06-14 10:11경북대학교는 의과대학이 내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첫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북대는 모집인원 110명 가운데 22명을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88명을 일반전형으로 각각 선발하게 된다. 특별전형 22명 가운데 15명은 경북대 출신 학업우수자, 2명은 자연계열 우수연구자, 3명은 치과의사ㆍ한의사 면허소지자, 2명은 국내 각종 고시합격자 또는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들 가운데 선발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들로 TOEFL(CBT)과 면접고사 성적, 학부 성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성적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경북대는 10월 17일부터 나흘동안 지원서를 접수한 뒤 11월 26일 면접고사를 거쳐 12월 1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5-06-14 10:10사면이 모두 육지여서 바다구경을 하기 어려운 충북도내 벽지학교 어린이들이 올 여름방학때 바다를 체험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기간인 다음달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벽지학교 어린이 783명을 대천 임해수련원으로 불러 바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단양 영춘초등학교 의풍분교장 재학생 5명 등 육지에서 나고 자라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은 도내 25개 벽지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은 해양박물관과 무창포 해변 등을 돌며 바닷구경을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우정도 나누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육지에서만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5-06-14 10:09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저득층 자녀들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개인용 컴퓨터(PC)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자녀 1천980명에게 1인당 매월 2만1천450원의 인터넷 통신비와 PC를 지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수를 기준으로 학교별 지원대상 인원을 배정하고 학교에서는 해당 학생의 가정형편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감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EBS 수능강의, 사이버 가정학습 등 e-Learning 활용교육에서 보다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5-06-14 07:58대전지검 공안부는 13일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여훈구)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제직(吳濟直) 충남도교육감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증거 심리를 마친 결과, 오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 명백한데도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어 당선 무효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 교육감은 최후 진술을 통해 "교육감 선거 전 서천의 체육관에서 자신의 서적을 돌린 일이 없고, 학교 운영위원에게 지지호소 전화를 한 것도 평소 알고 지내는 친척, 제자 등 지인에게 한 것 뿐"이라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1심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대전지법 230호에서 열린다.
2005-06-13 22:05학교폭력의 가해자는 같은 학교 동급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233만3천여명 가운데 1.8%인 4만2천여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들은 폭력 가해자로 21.5%가 같은 학교 동급생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다른 학교 학생, 같은 학교 선배 등을 들었다. 피해장소는 교내가 12.2%로 가장 많았고 등.하교길, 놀이터.공원, 학원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 학생의 3.3%가 금품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피해 장소로는 18.2%가 등.하교길, 16.4%가 오락실과 PC방을 꼽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시 47.0%가 학교나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고, 30.5%가 친구와 상의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8.4%는 "참겠다"고 대답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 도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 및 학부모, 민간단체와 함께 학생선도위원회를 구성, 학교 주변은 물론 학원가, 놀이터 등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생선도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005-06-13 17:42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신우철 부장판사)는 13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전교조 부산지부 전 지부장 김모(47)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반대하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집단행동 금지와 정치개입을 금하는 국가공무원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행위지만 이는 전교조 중앙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에 지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부장은 지난 해 3월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자 이를 비판하는 교사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2005-06-1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