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국 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은 최근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를 출간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황금 광산을 채굴하다 중도에 포기한 청년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법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는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꿈, 행복, 열정, 희망, 신념, 재능과 같은 정신적 자산이야말로 ‘황금 광맥’이라고 말한다. 또 영화배우 짐 캐리, 탐험가 콜럼버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 등 우리 주변 거인들의 삶을 본받아 자신만의 광산을 채굴하고 성공과 행복을 가꾸라고 주문한다. ‘수저론’을 운운하는 요즘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지상사 펴냄, 1만 5000원.
2016-06-16 21:10“작은 몸짓 하나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파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요.” 13일 서울 선화예고에서 만난 정해리(1학년) 양은 ‘우아하다’는 말이 잘 어울렸다. 토슈즈를 신은 발걸음은 사뿐했고 곧게 뻗은 다리, 팔의 선과 자태가 고왔다. 롤 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양은 “누구처럼 되고 싶다기보다 나만의 색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크닉도 좋지만 ‘연기’를 잘하는 흡입력 강한 무용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대를 즐기고 좋아하는 편이라 연습 때보다 시험이나 무대에서 실력 발휘가 더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지난해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상 외에도 2012년 한국청소년 발레콩쿠르 금상, 서울그랑프리발레콩쿠르 동상 수상은 물론 2012년에는 ‘호두까기 인형’ 주인공 ‘클라라’ 아역으로 발탁돼 유니버셜아트센터 무대에 서기도 했다. 4살 때 우연히 발레를 접한 후 그 모습이 예쁘고 재밌어 보여 어머니를 졸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어려운 기술을 쉽게 표현해내고 센스도 있다는 선생님들의 칭찬에 힘입어 전공으로 삼게 됐고 4학년 때는 영재 발레 오디션에 합격해 복지관 지원도 받았다. 조은주 선화예고 전공 발레 담임은 “
2016-06-16 15:58맞춤형 내용으로 스킨십…강의 후 수 십 명 회원가입 보람 매년 학교분회에 3억6000여만원 지원, ‘바닥 다지기’ 만전 “섬에서 젊은 여교사가 참혹한 일을 당했잖아요.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육이 몰락하고 있는 단면 아닙니까.” 7일 서울교총 집무실에서 만난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동안 누구보다 ‘교권 회복’에 앞장서 온 터라 너무 안타깝다는 심경이 표정에 그대로 묻어났다. 올해 취임 2년을 맞은 유 회장은 줄곧 “추락한 교권, 무너진 교권은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취임하자마자 ‘교권119 직통전화’(080-5656-119·수신자부담)를 전국 최초로 개설하고, 지난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교권 수호’를 모토로 한 이들 사업은 회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서울교총의 설명이다. ‘교권119 직통전화’는 개설 이후 꾸준히 문의가 들어와 일 평균 3건 이상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 역시 현장 교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호응도가 높다. 교권연수 강의 후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2016-06-10 09:57한국교총과 스카이72 골프클럽(인천 공항동 소재)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교총 회원 및 가족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할인 내용은 자동타석 6000원, 숏게임 콤플렉스 최대 8000원, 패키지권 최대 1만원, 18홀 그린피 10%(평일, 일요일), 네스트호텔 최대 60%다. 교총은 회원 등에게 제휴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2016-06-10 09:52통일은 나의 ‘미래’…공감대 형성을 자신의 꿈과 관련해 생각하면 도움 교‧사대서 관련 교과 필수 수강해야 전체 교사 통일의식 고취할 수 있어 문화‧예술공간 전시, 학부모 교육 등 ‘손에 잡히는’ 통일교육 펼쳐나갈 것 교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 필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통일을 자신의 미래로 받아들이고 마음속으로 원할 때 진정한 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8일 서울 수유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금순(사진) 통일교육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점점 통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현실을 우려하며 그 원인으로 일방적이었던 통일교육을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마음의 씨앗’을 심어주는 통일교육, 손에 잡히는 통일교육을 펼쳐나가겠다”며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랜 시간 북한과 통일 관련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것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었나. “통일문제, 북한관련 연구를 하면서 늘 새롭게 깨닫는 것이 있다. 국가든 사회든 공동체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40여
2016-06-09 18:36교총-한국불교문화사업단 MOU 매달 템플스테이 무료 체험 전국 29개 사찰서 20% 할인 한국교총은 8일 서울 견지동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보현실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교원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지원하는 한편,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교총 회원이 전국 29개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경우 본인과 동반 2인(총 3인)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월 2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도 준다. 교총은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 등 전통문화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참가자 모니터링을 통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 자료도 제공한다. 박찬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은 교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고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은 “이번 협약이 우리 교육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사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 안에서 치유 받고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템
2016-06-09 09:18한국교총 회원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 매점 콤보를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총은 지난달 31일 롯데시네마와 업무 제휴 기간을 연장하고 혜택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롯데시네마를 이용할 경우, 회원 본인과 동반 1인이 영화 티켓을 2000원씩 할인 받았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매점 콤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회원을 포함한 2인이 영화를 관람하면 총 8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 전국 84개 직영관과 22개 위탁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2016-06-07 09:44교육은 책상머리서만 이뤄지지 않아 교실 밖 세상서 품성 키우는 게 목표 입시, 안전 탓에 활동 위축 안타까워 취임 후 학교·기관 찾아 협조 설득 외국은 명문대 입학 시 필수 요건 ‘외줄교육’ 지향 현실, 이제 바꿀 때 예산 확보, 교사 지원 강화 나설 것 날카롭지만, 따뜻했다. 교육 문제를 꼬집을 때는 눈빛과 말투가 매서웠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그릴 땐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퍼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무실에서 만난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의 머릿속에는 교육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가득해 보였다. 특히 몇 년 사이 청소년단체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병대캠프 사건, 세월호 사고, 메르스까지… 불안감이 커진 학부모들은 학교 밖으로 아이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2013년 취임 이후 위축된 청소년단체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지난해 창설 50주년이었다. 학생들에게 청소년단체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교실과 학교, 교육의 붕괴,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어린 시절, 교실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을 반짝이면서…
2016-06-03 14:30“EBS 교육콘텐츠가 학생들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사교육 없는 입시를 치를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수(부산사대부설고 교사) EBS 교사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학부모들이 EBS의 교육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EBS가 최근 입시정보란을 만들어 기출문제, 진학상담 등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대규모 입시학원들에 비해 세부적인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BS 교사시청자위원회는 EBS 수능강의 및 교재, 서비스 등 EBS 콘텐츠의 만족도와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전국 8개 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천 받은 고교 교사 8명이 위촉됐으며 올해 말까지 EBS 콘텐츠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조언하게 된다. 총 4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7월에 있을 2차 회의에서는 수능 연계 교재 및 강의를 주제로 개선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위촉 교원은 홍수봉 서울 무학여고 교사(국어), 최인섭 경기…
2016-06-02 17:20신애선(70) 화백이 1일 한국교총에 자신의 작품 ‘축복의 포도원’을 기증했다. 2층 로비에 전시된 ‘축복의 포도원’(324.4×130.3cm, 2010~2012)은 포도밭에 쏟아지는 강렬한 햇빛에 포도송이가 투명하게 빛나는 모습을 빛과 음영의 극명한 대비로 표현한 신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다. 포도밭 그림으로 유명한 신 화백은 기증식에서 “포도송이를 보면 어떤 알은 먼저 익어 검푸르고 어떤 알은 덜 익어 연분홍으로, 더러는 끝까지 익지 않고 초록색으로 남아 있다”며 “제각각이지만 햇빛을 받은 포도 알 하나하나는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 한 송이도 이렇게 다채로운데, 학생들은 얼마나 더 다양할까 생각했다”며 “선생님들이 학생 한명 한명을 더욱 아름답게 여기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교총에 이 그림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신 화백은 기증식 후 열린 특강에서 “43세의 늦은 나이에 미술을 시작했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늦었다 생각 말고 결심이 서면 바로 행동에 옮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교총에 걸린 제 그림을 보면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위로를 받고 마음이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6-06-0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