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생은 내년에 입학을 할 수 없나요?” 충남도교육청은 28일 “2006학년도는 취학기준일이 현행대로 적용되므로 일선학교 및 취학 학부모들이 혼선을 빗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이 보도자료까지 내며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발표한 것은 최근 일선학교와 교육청에 1, 2월생을 가진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현행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되는지 여부에 대해 인터넷 및 전화 등으로 문의하는 일이 잦아져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1월 교육부가 ‘규제개혁 추진 종합계획’을 마련, 올해 17건을 비롯해 2006년 7건, 2007년 8건 등 총 32건의 교육관련 규제의 폐지를 확정했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다. 빠르면 2007년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학부모들이 당장 내년부터 이뤄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월과 2월생 취학아동의 조기입학 불허 조치는 ‘국민제안 수용과제’로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문제는 각급학교 운영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고, 정부차원의 정책연구 과제로 신중히 추진되어야…
2005-06-28 11:53현대인의 영원한 숙제, '영어 완전정복'.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는 ‘영어교육’을 주제로 목요일 밤 11시 4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주 연속 방송되는 ‘영어완전정복, 갈 길이 멀다’(6.30 방송)와 ‘영어교육, 그 뜨거운 감자’(7.7 방송) 편에서 한국 영어교육의 현주소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해외 사례를 통해서 영어완전정복의 길을 찾아본다. 오는 30일(목)에 방송될 1편 ‘영어완전정복, 갈 길이 멀다’에서는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언어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직장인과 대학생의 하루 영어공부 과정을 옴니다큐 형식으로 보여주고 시험제도에 맞춰진 영어공부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실제 토익 수업 모습을 통해서 토익점수와 실제 영어실력이 반드시 정비례 관계가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 이웃들의 생생한 영어 정복기도 전한다.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고도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고 있는 한상희씨와 금강경으로 영어를 배우는 우승택씨 사례를 통해서 ‘영어공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를 목적으로 대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영어교육을 어떻게
2005-06-28 11:18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운동장에 벼를 재배해 학교관리와 함께 소득을 올리는 곳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현장은 1999년에 폐교된 전남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의 영암 서호북초등학교. 학교 옆에 살며 폐교 당시 이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이용선(46)씨는 이 학교의 운동장 1천500여평을 영암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해 5년째 매년 40㎏ 들이 30여가마의 벼를 수확하고 있다. 학교에서 7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씨가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기로 결심한 것은 도로변에 위치한 학교에 학생들이나 부랑인들의 출입이 잦으면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우려했기 때문. 이와 함께 운동장 곳곳에 잡초가 우거져 미관상으로도 볼성 사납게 변하자 이씨는 벼 재배를 통해 수확과 함께 학교관리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첫 해에는 땅에 염분이 많아 심은 벼가 모조리 말라 죽었지만 인근 하천의 물을 전기모터로 끌어와 염분을 제거해 옥토로 가꿨다. 택시 기사로 일하며 1천600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으면서 오전 6시에 일어나 논에서 한두시간을 보내고 일을 마치면 다시 논으로 가서 약을 치고 잡초를 뽑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씨는 "벼를 재배하면서…
2005-06-28 11:16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에 인조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능주초등학교는 올해 말까지 학교운동장 5천㎡에 인조 잔디축구장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한다. 인조 잔디축구장 조성에는 총 4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미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원을 지원받기로 결정됐고 나머지 1억원은 화순군이 8-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조 잔디구장이 들어서면 능주초등 축구부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광주.전남 초등학교 축구부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능주초등 축구부 천수경 감독은 "맨땅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아이들에게 잔디축구장을 갖는 게 소원이었다"며 "이제 전국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됐다"고 기뻐했다. 천 감독은 "전국 초등학교 중 처음으로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능주초등 축구부는 1991년 창단이래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5-06-28 11:15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올 대학입시 논술과 면접ㆍ구술 등 자세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 3권을 발간, 관내 고교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논술과 면접 구술 길잡이', '대학입시 길라잡이', '수시 1학기 전형의 길잡이' 등 3권으로 돼 있다. 총 310쪽 분량의 '논술과 면접 구술 길잡이' 책자는 크게 제1부 대학별 고사의 이해와 대비, 제2부 2006학년도 대입 논술과 면접ㆍ구술의 길잡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면접ㆍ구술시험 유형 및 유의사항, 잘 보기 위한 요령과 논술ㆍ면접ㆍ구술고사 기출문제, 수시 1학기 지원시 바람직한 진학지도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지도교사와 대입 수험생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시 길라잡이'라는 제목의 책자도 대입전형제도의 개요와 대학 입학전형 일정 및 모집요강, 대입 전형 특징과 전략, 2005학년도 수능시험 분석 및 2006학년도 수능 학습전략 등의 내용을 담았다. '수시 1학기 전형의 길잡이' 자료집은 380여쪽 분량으로 수시 1학기 모집 대입전형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해놓았고 수도권 대학입시 요강과 지원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이 책
2005-06-28 11:14교육인적자원부는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시ㆍ도 및 지역교육청과 초ㆍ중ㆍ고교의 독서교육 우수 사례 100여건을 취합해 28일 발표했다. 중2년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2007학년도부터 독서 결과가 학교생활기록부에 누적돼 기록되고 이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0학년도부터 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이 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된 우수 사례를 한국교육학술정보원(http://dls.edunet.net)에 탑재해 각급 학교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말까지 독서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내년 시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독서교육 지원 시스템'에 접속해 읽은 책의 목록을 쓰고 인증 쿠폰을 받거나 느낌쓰기, 개요짜기, 편지쓰기, 시로 표현하기, 인터뷰하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학생의 독서율은 전국 최고이고 이달 초 열린 교육혁신박람회에서 교육혁신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주 동부교육청은 독서교육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급당 독서구입비를 40만~50만원씩 책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제동행 독서, 사이버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2005-06-28 09:29이번주부터 서울 화곡고와 창문여고를 필두로 서울시내 고교 1학년생의 '입시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현재 고교 1학년생들은 대입 전형이 내신성적 위주로 바뀌는 2008학년도에 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고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치른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도 하나의 대입시험처럼 됐기 때문이다. 2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대부분 인문계나 특수목적고들은 빠르면 27일부터, 늦으면 다음달 14일부터 6∼7일 일정으로 기말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 1학생 학원 특강 몰려 = 고교 1학년생들은 지난 중간고사 때부터 대학 입시전쟁에 휘말리고 있다. 학교 앞 서점과 문구점에는 기출문제집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고 학교별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엔 회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설학원 내신특강에는 고교 1학년생들이 몰리고 있다. 누구나 '수'를 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에서 원점수 표준편차 석차등급으로 표시되는 상대평가로 바뀌면서 현재의 성적이 곧바로 대학입시 성적표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강남 D고 1학년 김 모(16)군은 "학교에서 채택하지 않은 다른 검인정 교과서까지 구입해 집과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기말고사를 앞두고 중간고
2005-06-28 08:08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초빙교장제 실시 학교를 2곳 더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빙교장제가 새로 도입되는 학교는 충주 세성초와 신니중 등 2곳으로 이들 학교는 2009년 8월까지 4년간 초빙교장제를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충북에서는 모두 7개 학교가 초빙교장제를 시행하게 됐다. 초빙교장은 학교운영위의 복수 추천자 가운데 교육감이 임용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4년 임기가 보장된다.
2005-06-28 08:06대전지방법원 제4형사부(부장판사 여훈구)는 27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제직(吳濟直) 충남도교육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지방교육자치법상 당선자 본인이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으면 교육감 당선은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 발전에 공헌한 점 등 참작할 여지가 있지만 어느 선거보다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관용을 베푼다면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며, "불법 선거운동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선무효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교육감은 "법원의 판결은 이해하지만,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어 즉각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은 지난해 1-6월 학교운영위원 1천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부탁 하고 2003년말과 지난해초 자신의 글이 실린 책 5권을 운영위원들에게 배포했으며 각종 행사장에 참석,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구형받았었다.
2005-06-27 16:16충북대가 학부제 전환을 통한 구조개혁안을 마련했다. 충북대는 27일 학장회의를 열어 융합생명공학부를 본부 직속 학부로 신설해 특성화하고 이공.자연계열을 학부제로 전환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개혁안을 확정했다. 단과대들이 자체 학과별 입학 정원 조정에 어려움을 겪자 학부제로 전환하면서 계열별 정원만 축소한 뒤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따라 학과별 정원을 차등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충북대는 12개 단과대 1직속학부 57개 학과, 23전공에서 12개 단과대 2개 직속학부, 17개 학부27개 학과로 개편된다. 그러나 페널티를 주겠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문대와 사회대 등이 학부제 전환에 응하지 않았고 자연대는 부분적으로만 학부제 전환을 수용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충북대는 또 교육인적자원부의 국립대 구조개혁 가이드(2006년 정원 10%, 2007년 정원 5% 감축)에 따라 내년 입학 정원을 366명 감축시킨 3천188명으로 정했다. 융합생명공학부(정원 80명)의 신설로 늘어난 정원은 이공계열인 자연대.공대. 농대.생활대.전기전자컴퓨터학부와 학부제를 도입하지 않은 인문.사회.자연대에서 각각 40명씩 줄여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부제를 도입하지…
2005-06-27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