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저소득층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만성질환자 학생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학교 학급단위로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道) 교육청은 다음달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교별로 방학기간중 결식 가능성이 있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이들 학생들과 같은 반 학생 및 담임교사가 자주 서로 방문하며 도움을 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등과 연계, 방학기간 식사를 제때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으며 장기간 소외감 등으로 인해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도 안내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사랑나눔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랑나눔 운동이 정착될 경우 학생간 또는 학생과 교사간 이해의 폭이 넓어져 왕따와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06-21 15:39부산시교육청은 전국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시범 운영중인 '무학년제 학생자율선택형 고교 수준별 보충학습'을 2007년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무학년제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제란 학생이 학년 구분없이 희망하는 강좌와 지도교사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단순히 학력차를 기준으로 반을 편성하는 현행 '수준별 보충학습'보다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가 높고 교사들의 충실한 수업준비로 인해 수업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인 부산서여고의 성과분석 결과 보충학습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06학년도에 일반계 고교중 4∼5개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한 뒤 2007학년도부터 모든 일반계 고교에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은 학년 구분을 없애고 강좌와 지도교사에 대한 학생선택권을 최대한 수용함으로써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른 단계적 선택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타 시.도교육청이 벤치마킹에 나서는…
2005-06-21 15:17EBS는 공사창립 5주년 기념 역사드라마 ‘독도장군 안용복’에 대한 감상문을 공모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며 드라마를 시청한 소감을 A4 3장 이내로 작성해 우편접수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입상자는 7월 12일 이후 인터넷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부상으로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가작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2005-06-21 14:41학교 운영권을 둘러싸고 경기도 안양시 신성고등학교 전 이사장측과 학교 재단측 간에 논쟁이 일고 있다. 학교 설립자라고 밝힌 신성교회 정창운 원로목사와 신성학원 되찾기 대책위원회는 2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교육청은 전 재단이사장 정모씨가 학교법인 자산을 담보로 이사회의 결의 없이 금융권에서 4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정 이사장을 1년6개월간 고발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법상 학교 법인은 매매가 금지됐음에도 자산평가액 700억원, 시가 1천억원대 학교재산이 개인에 불법으로 매매되도록 교육청은 방치했다"며 "기독교인들은 선교의 목적으로 세운 학교가 타종교를 믿는 사람의 손으로 넘어간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성고 재단측은 "정 목사는 학교 설립자의 형으로 설립자가 아니며 재단 이사장 재임도 4차례나 역임했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2차례에 불과하다"며 "특히 법인 경영진 교체는 설립자의 아들인 전임 이사장이 공금을 횡령해 새로운 경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인수인계됐고 사법기관에 의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2005-06-21 13:59지난 17일 서울대 어린이 병원의 소아암 병동에서 오랜만에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린이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인 EBS 유아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의 뿡뿡이(김영옥)와 짜잔형(권형준)이 지난 서울대 병원의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찾았다. 이 날 뿡뿡이와 짜잔형은 몸이 불편해 공연을 볼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찾아가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아니라 부모님, 어린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들과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종양으로 인한 투병 생활로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웃음을 잃어가는 어린이가 병에 걸리기 전 좋아했던 뿡뿡이를 보고 환하게 활짝 웃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또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한 어린이는 뿡뿡이를 시종일관 따라다니며 즐거워했다. 무균실에서 창 너머로 뿡뿡이와 짜잔형을 보며 수줍어하는 소아암 환자들은 제작진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뿡뿡이와 짜잔형의 어린이 병원 위문공연은 아산병원에서 전해온 한 어머니의 사연에서 시작됐다. 지난 3월 EBS 시청자게시판에는 악성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둔 어머니의 글이 올라왔다. 뿡뿡이를 너무 좋아하는 딸, 해인이를 위해 병원을 한…
2005-06-21 13:25교육부 내 전문직 비율이 93년 이래 1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일반직 비율은 14%나 증가해 크게 대조를 이뤘다. 또 시도교육청에서도 전문직이 전체 정원의 10% 가까이로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일반직 비율은 90%를 향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좋은교육연구회가 22일 의원회관에서 여는 ‘교육정책․백년대계 누가 수립․수행해야 교육이 사는가’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정진환 동국대 사범대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학교에 대한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함에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행자부 등 정원관리 부처의 규제 때문”이라며 “교육공무원 수 안에서 일정비율을 교육전문직 정원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교육부 장관에게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93년 교육부 정원 527명 중 25.2%인 133명을 차지하던 전문직 정원은 이후 계속 감소돼 99년 19.1%(423명 중 81명)로 20%선이 무너지고 올 4월 현재는 16.7%(492명 중 82명)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반직이 54.6%(527명 중 288명)에서 63.6%(423명 중 269명)로, 다시 68
2005-06-21 13:20내년부터 만5세아에 대한 무상보육이 전면 실시되고, 오는 2009년까지 10인 규모의 치매노인 그룹홈이 63개소 신설되는 등 농어촌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농어촌보건복지기본계획(2005-2009년)을 발표하고 5년간 총 2조9천33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배 가까운 16.8%에 달하는 고령사회임을 감안, 경증 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재가노인 복지센터를 현재 74개소에서 202개소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노인에게 주거와 건강증진, 여가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노인복지단지를 올해 4개소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회관이 설치되지 않은 62개 군에 대해선 연차적으로 설치를 유도키로 하는 한편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을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노인으로 하기로 했다. 또 농어민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시 소득평가액 산정에서 친환경농업소득보조금 등을 지출요인으로 인정하고, 휴ㆍ폐경 농지 등을 재산 기준에서 빼는 등 기초생활 수급자 편입을 쉽도록 했다. 복지부는 특히 탈(脫) 빈곤을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IDA)을 내년부터 3년간 시범실시한 뒤 단
2005-06-21 11:52전주지검은 21일 전문대학 재단측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前) 교육인적자원부 전문대학 지원과장 양모(54.부이사관.현 국방대학원 연수중)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전문대 지원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2003년 전주 K여자전문대학 재단측으로부터 "여자 중고등학교 건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교부금을 지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4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당시 이 대학 재단은 교육부로부터 2차례에 걸쳐 30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양씨는 수수한 1억2천만원에 대해서는 뇌물 명목을 시인했으나 나머지 3억원은 "재단으로부터 빌렸다가 후에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양씨에 대해 20일 오후 영장을 청구했으나 양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하지 않자 이날 새벽 구속했다. 검찰은 양씨가 받은 돈을 윗선에 상납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05-06-21 10:47초중고 교과서의 광고 관련 기술이 상당수 부적절하다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0일 초중고 교과서 680권을 조사분석한 결과 광고의 개념을 제대로 설명하거나 적합한 그림 등으로 올바른 이해를 도운 것은 전체 광고관련 내용 중 단 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14%는 광고를 왜곡하는 표현이나 부정적 기능만을 부각, 무의식중에 청소년에게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광고로부터 삶의 방법을 배운 학생은 배은망덕하기 십상이다'(중학교 도덕)와 '외국인을 모델로 한 광고가 외제를 선호하게 한다'(고등학교 독서 교학사)는 교과서 문구를 대표적인 왜곡 사례로 들었다. 이 밖에 광고 카피에 사용된 표현의 창의성을 무시한 채 문제점만 지적한 교사용 지도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제시됐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를 비상식적 표현으로, 또 '뉴욕 곰탕이 한국에 왔습니다'를 곰탕조차 미국 것을 찾는 사대주의적 발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 김동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부회장은 “교과서의 광고에 대한 오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광고를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하거나,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고 발상의 전환을 길러주는 창의력…
2005-06-21 08:39취업난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대학생 2명 중 1명이 취업을 위해 과외학습을 받고 있으며 이들이 과외학습에 지출하는 비용은 연평균 16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4년제 대학 2-4학년 재학생 701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취업을 위해 현재 과외학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취업 과외를 받는 학생들의 연평균 과외학습 지출 비용은 1인당 161만원에 달했다. 특히 여학생의 취업과외 참여율이 61.7%로 남학생(50.9%)에 비해 10.8%포인트 높았으며 1인당 연평균 과외 비용 역시 여학생이 182만원으로 남학생(146만원)보다 25.5% 높았다. 학교 소재지별 과외 참여학생 비율은 ▲광주.전남 70.6% ▲강원 67.7% ▲전북 67.6% ▲부산.경남 64.8% ▲대구.경북 60.0% ▲인천 53.3% ▲대전.충남북 51.9% ▲경기 50.6% ▲서울 50.2% 등으로 서울에 비해 취업에 불리한 지방 대학생들이 과외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학과별로는 어문계(76.7%)와 인문.사회계(74.7%)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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