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군장대 총장)는 7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를 개최한다.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직업체험관, 입시상담 홍보관, 학교기업관, 진로·진학상담관 등을 운영하며 라디오 공개방송, 가수 특별공연, 진로특강,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직업체험관에서는 △공학기술 △관광레저 △문화예술 △뷰티 △의료보건 △식품 △기타 등 7개 계열에서 86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승우 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 직업체험 박람회인 이번 엑스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고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이어 호남권 엑스포는 9월 9~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엑스포는 9월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개인, 단체 참여 사전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엑스포 홈페이지(expo.procolle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30 17:02환경부와 한국교총은 중학교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6 중학교 자유학기 환경교육 우수지도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6월20일~8월31일이며 전국 중학교 교원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응모(팀일 경우 동일 학교 교원만 가능)할 수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진로탐색, 동아리 활동 등)에 적용 가능한 4차시 분량의 수업 지도안을 제출하면 된다. 교원(팀) 별 공모신청서 및 수업지도안 요약본(서식 참조), 세부 수업지도안(별도 서식 없음), 응모서약서(서식 참조)를 공모 홈페이지(greenedu.kfta.or.kr)에 업로드하면 된다. 주제적절성과 창의성, 수업 적용성, 교육효과, 일반화를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한다. 대상 1편(환경부장관상,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7편(환경부장관상, 상금 70만원), 우수상 10편(교총회장상, 상금 50만원) 등 56편을 시상한다. 공모 세부 내용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570-5572
2016-06-30 17:00"스트레스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몸의 상처와 마찬가지로 마음에 흉터를 남기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자존감을 높여 이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28일 서울 강남을지병원에서 만난 오한진(사진·55) 을지의대 교수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이 갈수록 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 교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는 교원들의 세계가 너무 좁다고 지적했다. 대학 시절부터 교직 울타리 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가르치는 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장을 지낸 부친을 통해 교원들을 접하며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교원들 스스로 학교를 벗어나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일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더라도 상대가 내 일을 잘 모르니 부담이 적고, 더러는 전문성을 피력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는 이 이야기가 교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속한 의료계의 높은 장벽을 반성하며, 대중과 호흡하면서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강연
2016-06-30 14:18전‧현직 교원들의 동인지 ‘교원문학’이 탄생했다. 퇴직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진 전 전북 한별고 교사가 발행과 편집을 맡아 15일 창간호를 냈다. 장 전 교사는 “문단을 보니 동인지들이 넘쳐나는데 교원만의 문학지는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곧바로 전‧현직 교원 문인들에게 취지와 함께 원고 청탁서를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청탁서를 받고 여러 선생님들이 반갑고 환영한다는 격려의 전화를 해줬다”며 “80명 중 20명의 교원들이 원고를 보내왔고 그 중 몇 분은 입회비와 함께 글을 보내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창간호에는 김계식 전 전주교육청 교육장, 정성수 전 전주송북초 교사, 신해식 전 전북 운암중 교감, 김두성 전북 금지중 교장, 하송 전북 완주동상초 교사 등 전‧현직 교원 20명의 시와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이 담겼다. 또 창간호를 기념해 회원 작품 외에도 비교원문인들의 시와 소설, 평론을 실은 ‘초대석’을 특집으로 다뤘다. 장 전 교사는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문학 활동에 정진하기 위해 ‘교원문학상’을 제정, 시상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매년 회원이나 필자 중에
2016-06-30 10:47철저히 교원 편의 맞추려 노력 정책자문단에 교원 참여시켜 ‘에듀넷 20주년’ 대대적 개편 한국형 칸 아카데미 구축 준비 알파고쇼크 ‘필요한 변혁’ 될 것 소프트웨어교육 등 차분히 준비 “저는 밤하늘이 될 테니 여러분은 별이 돼 주십시오.”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하 케리스) 원장은 올해 1월 말 취임 당시 직원들에게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과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저마다 특유의 빛을 내며 조화롭게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의 모습이야말로 케리스가 지향해야 할 이상향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케리스가 대구로 이전한 지 4년째, 정착기를 마치고 도약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부임한 그는 어깨가 무겁다.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된 케리스에 교육계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어느새 ‘20세 성인’이 된 에듀넷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고, 소프트웨어 교육과, ICT 활용 미래교실 구축, ICT 교육 해외원조 등을 구체화하고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또 학업 중단 학생이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도 추진해야 한다. 한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2016-06-24 15:16강원 평원초는 최근 배려교육의 하나로 ‘배려우산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평원인의 기본은 배려다’ 문구가 쓰인 우산을 우산꽂이에 비치해두고 갑자기 비가 오는 날, 우산 없는 학생이 쓰고 제자리에 돌려놓는 프로젝트다. 21일에는 우산 사용법과 다양한 상황을 코믹하게 제작한 배려우산 방송을 시청했다. 학생들은 “얼른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 안길웅 교장은 “배려우산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를 친구와 함께 쓰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한 배려우산을 자발적으로 제자리에 갖다놓는 과정에서 책임감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6-23 20:25참여수업 노하우로 학교 변화시킨 과정 담아 서로 가르치고 토론하면 저절로 배움 일어나 교사에게 행복은 결국 수업… “실천해보길” 서울미술고에는 다른 학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부서가 있다. ‘수업혁신부’가 바로 그것. 지난해 신설된 수업혁신부는 명칭 그대로 수업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부서를 총괄하는 사람은 수업 베테랑인 권순현 교사다. 서울미술고는 지난 1년간 수업혁신부를 중심으로 수업을 변화시켜 나갔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강의식 수업은 지양하고 ‘참여수업’을 실천했다. 권 교사는 최근 서울미술고에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연구·실천했던 참여수업 이야기를 담은 ‘수업혁신’을 펴냈다. 이 책은 모든 교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스킬을 소개하고 참여수업이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참여수업은 ‘수업의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는 책을 통해 ‘서로 가르치고 발표·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에 재미를 느끼면 학습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미술고에서 25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그는 참여수업 전도사를 자처한다. 수업에 학생들을 참여시켰더니 붕괴됐던 교실이 살아나는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더 많
2016-06-23 19:20‘2040 청년위원회’ 신설, 연수·봉사·단합활동 주도 ‘호응’ 도교육청 정책에도 과감한 목소리…살아있는 교총 각인 “이제 퇴직교원보다 신규교원 가입이 더 많아졌습니다. 회원 의견을 잘 듣고 사업, 정책에 반영했더니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입니다.” 온영두 전북교총 회장(동화중 교장)은 취임 1년 여 만에 회원 수를 작년 동기 대비 100여명 늘렸다. 퇴직교원 숫자에 비해 신규 회원 증가가 더딘 전국 상황에 비춰보면 의미 있는 성과다. 임기 내 200명 정도 더 늘린다는 게 목표다. 온 회장은 “전북교총은 이전보다 더욱 뚜렷한 목표가 필요했다”며 “취임할 당시 사무국은 기존 사업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지만 회원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가장 먼저 ‘듣는 일’부터 시작했다. 회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여과 없이 들어봐야 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조직 임원들의 활동을 독려해 다양한 현장의 고충과 대안 등을 수집했다. 또한 20대부터 40대 중반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위원회’를 신설해 의견 청취의 폭을 넓혔다. 회
2016-06-17 15:0410주년 맞은 ‘얘들아, 함께 읽자!’ 좋다니까 시작한 책 읽어주기 운동 효과 체감한 후… 전도사로 나서 독서도 적기교육이 가장 중요해 초등 1학년에게 석 달 읽어줬더니 청각·학습주의력, 행동억제력 발달 2년 전 책읽어주기운동본부 설립 학교 지원, 군 장병 대상 강의도 “사회 구성원 동참 이끌어낼 것” ‘책 읽어주기 운동가’. 15일 서울삼각산초에서 만난 심영면 교장의 모습이 딱 그랬다. 책 읽어주기 운동을 전파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열정으로 가득했다. 1시간 30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도 지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심 교장은 손꼽히는 독서교육 전문가다. 교감 시절 학교에서 시작한 책 읽어주기 운동을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영리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도 설립했다. 첫 대면 후 가장 먼저 전한 건 기쁜 소식이었다. 사단 내 일부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군부대로 찾아가는 미래 아빠 독서교실’을 모든 대대로 확대 운영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심 교장은 “장차 아빠가 될 군 장병들에게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미리 알려주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한 프
2016-06-16 21:51대구상인초의 ‘한걸음 상인 뮤지컬단’은 지난달 21일 ‘2016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DTAF)’에 참가해 초·중·고등부 부문 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창단한 한걸음 상인 뮤지컬단은 창작 뮤지컬 ‘I Like Me!’를 무대에 올렸다. 왕따를 당해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경은, 공부를 못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수지, 뚱뚱해서 운동을 못하는 준수 등이 등장해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단장 최소은(6학년) 양은 “결선에 올라간 것도 대단한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고 좋은 상도 받아서 기쁘다”며 “뮤지컬단 친구들이 자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황유경 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상황에 맞는 감정과 눈빛 연기를 보여주면서 당차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뮤지컬을 하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꿈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DTAF는 ‘꿈에 날개를! 예술에 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 육성하는…
2016-06-16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