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가지 않고도 외국 명문대학 학위를 국내 전문대학에서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 동의과학대학과 캐나다 국립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학교(BCIT.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12일 오후 동의과학대학 본관에서 두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학위과정 개설 및 수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 내용은 두 대학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 수여하는 것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3조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규정'과 2005년 2월 고시된 교육인적자원부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두 대학은 컴퓨터정보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인데 BCIT는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기준을 동의과학대학에 제공하게 되고, 동의과학대학은 세부과정을 개발하고 매학기초 등록학생의 명단을, 학기말에는 학생들의 성적표를 BCIT에 통보하게 된다. BCIT는 졸업 조건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의 정보를 BCIT 학생정보기록에 영구적으로 등록하고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은 BCIT에서…
2005-07-12 16:08올해 현직 교육감이 출마했거나 출마예정인 지역에서 교육청 직원의 학교운영위원 참여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수합한 2005년도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자료에 따르면 전체 학운위원 11만5295명에 당해 교육청 공무원이 1585명 참여해 평균 1.4%의 비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참여율이다. 하지만 이중 현직 교육감이 출마해 당선된 대구의 경우 전체 4976명의 위원 중에 173명이 학부모 위원이나 지역위원으로 참여해 3.5%의 비율을 나타냈고 인천의 경우에도 전체 5125명중에 124명이 참여(2.4%)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달 선거가 있는 울산의 경우에는 전체 2493명의 위원 중에 130명(5.2%)이 교육청 소속 직원으로 학부모 위원 및 지역위원에 포함돼 전국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10월에 선거 예정인 전남의 경우에는 전체 8141명의 위원중 133명이 참여해 1.6%를 기록,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대구와 인천, 전남지역은 지난해 참여비율(대구 2.7%, 인천 1.7%, 전남 1.1%)보다 올해 참여비율이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전체 학교수는 대구 412개, 인천 426개, 울산
2005-07-12 15:4416개 시도교육청의 올 기채발행액이 지난해의 4배 수준인 2조 3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채상환액은 5127억 원에 그쳐 연말이 되면 전국 교육청 예산 대비 기채잔액 비율이 지난해의 두 배인 10%에 이르는 등 교육청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6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기채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학교신설을 꾸준히 이뤄지는 반면 올 들어 교육세 결손과 교부금법 개정에 의한 지자체 전입금 감소 현상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기채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의 요구로 승인한 기채승인액이 매년 4배씩 증가하고 있다. 2003년 2300억 원에서 2004년 9000억 원으로 4배가 는 기채승인액은 올해 다시 4배가 뛰어오른 3조 6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5월 현재 승인액이 벌써 3조 2265억 원이다. 실제 기채발행액은 승인액보다는 적지만 매년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 2002년 600억원, 2003년 700억 원에 그치던 기채발행액은 2004년 5800억 원으로 8배나 급증했고 올해는 2조 36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2005-07-12 15:42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풍림아파트 단지내 초등학생 180여명이 12일 오전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며 등교를 거부한 채 단지내에서 부모들과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 아파트 단지 초등학생 300여명 가운데 인근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서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85명이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현재 영통학구에 들어 있는 서천초교를 망포(신영통) 학구에 포함시켜 학생들을 망포동 지역내 신설중학교에 배정하려 한다"며 "이렇게 될 경우 풍림아파트내 서천초교 학생들은 근거리 중학교를 두고 먼거리 중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풍림아파트내 서천초교 학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영통학구내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 학교의 학구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로 전학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최근 서천초교에 다니는 풍림아파트 학생들을 보다 가까운 망포동 신설 초교로 전학시켜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망포동 신설 초등학교로 전학을 해도 먼거리 중학교에 배정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학부모 의견 수렴도 없이 학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주민 및 학생들의…
2005-07-12 14:48한나라당 교육선진화특위(위원장 임태희) 소속 의원들이 당의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가 12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고교평준화,교원평가제,지방교육자치법 개선안 등 여러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춘천여고 학부모 염용숙 씨는 "지금 고1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왕좌왕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원성이 대단하다"며 "적응할만하면 바뀌는 대입제도에 대해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성토했다. 염씨는 또 "한나라당이 2012년부터 대입 자율화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그 이전에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섭 도의원은 "교육정책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책이 지방의 시각이 담기지 않은 중앙의 입장이었다"며 "낙후된 농어촌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육정책을 입안할 때 보다 지방의 시각에서 바라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이종용 부회장은 "입시안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정부가 표방하는 분권.자율과는 반대로 가는 것 같다"며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학부모의 대다수가 찬성했음에도 정부는 예민한…
2005-07-12 14:47영재는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이번주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행복한 영재를 만드는 책읽기’ 편에서는 영재판정을 받은 아이들의 가정을 찾아가 ‘책읽기’로 영재를 만드는 비법을 알아본다. 29개월에 한글을 떼고 30개월부터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푸름이네 가족을 이웃 사람들은 ‘책에 홀린 이상한 가족’이라고 말한다. 최푸름 어린이는 98년, 6살의 나이에 이미 읽은 책이 5천여 권, IQ 141로 독서 영재 판정을 받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푸름이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부모님의 독특한 교육법이다. 대형서점으로 쇼핑을 가고, 한번 책 사는데 50만원씩 서슴없이 투자한다. 푸름이 아버지 최희수씨가 만든 ‘푸름이 닷 컴’은 회원이 8만 5천명에 이르는 인기 사이트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푸름이 교육법에 공감해 이를 실천하는데 열심이다. 초등학생 두 자매가 이미 영재판정을 받았다는 민주네 집은 ‘책 연구소’라고 불린다. 하루도 예외 없이 반복되는 일과는 읽다 만 책 찾기다. 온 방과 마루 가득한 책들 속에 파묻혀 사는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취미고 특기이자 생활이다. 초등학생 두
2005-07-12 13:05농촌지역 초.중.고교생중 40%는 방과후 홀로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최근 전국 88개 농촌지역 시군 1천870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교육과 소득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가구의 초.중.고교 재학생수는 모두 397명이며, 이중 40.2%는 '방과후 홀로 공부한다'고 답했고, 다음은 교과 관련 학원 수강(22.2%), 취미.특기 학원 수강(17.12%), 친구와 공부(6.2%) 등이었다. 이는 200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홀로 공부하는 비율(49%)은 준 반면 교과 학원 수강(19.9%), 취미.특기 학원 수강(15.2%) 등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늘어난 것이다. 또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외지로 나가 공부하는 학생을 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3%로 농촌지역 4가구중 1가구가 '도시 유학생'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중 48.8%가 자취를 하고 있으며 27.3%는 기숙사, 10.8%는 하숙, 8.8%는 친척집에서 숙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소득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 응답자중 53.7%가 불만을 나타냈으며 '보통'은 35.4%, '만족'은 10.9%에 불과했고 농촌지역…
2005-07-12 12:33
울산교육연수원(원장 정남기)에서는 특색사업으로 교원 자격연수와 전문상담 연수생에게 봉사체험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올 하계 휴가 연수생 600명 중 480여명이 봉사활동을 겸한 연수를 받을 예정. 사진은 교사들이 울주군 정신지체아동 생활재활시설 ‘혜진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장면.
2005-07-12 11:48이달 중순 시작되는 하계 방학 기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강좌가 마련된다. 충북학생회관은 26일부터 초.중등생들을 위한 특별활동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 특별활동교실에서는 컴퓨터, 바둑, 기타 등 취미활동 강좌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회화, 한자 등 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충북중앙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학부모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문화학교를 개설한다. 종이접기 교실과 동화구연 교실, 스피치리더쉽 교실, 시 창작교실 등의 강좌가 포함된다. 또 '우리 역사 속의 독도 알기'를 주제로 한 여름독서교실을 25-29일, 다음달 1-5일 등 2차례 개설한다. 도서 선택 및 독서 방법을 지도하고 독도 역사 알아보기, 노랫말 이어만들기, 독도 그림 도장 만들기, 독도를 알리는 편지쓰기, 신문제작하기, 동화구연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들로 준비됐다.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문화원은 방학기간 '우리가족 박물관 공예교실'과 '청소년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일선 학교에서도 풍물놀이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2005-07-12 11:01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체험 캠프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여성회는 다음 달 11일 '청소녀를 위한 정치체험캠프'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학생들에게 양성평등한 정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된 이번 캠프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견학, 여성 국회의원과의 만남, 여성사전시관 관람 등의 일정으로 짜여진다. 대구지역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5천원, 문의는 ☎(053)421-6758. 대구 녹색소비자연대는 다음 달 11~13일 경북 상주 친환경농업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숲속 태양에너지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기르고 대안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태양광발전소 견학과 햇빛으로 전기 만들기, 태양열과 바람에너지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내달 3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원, 문의는 ☎(053)428-7165
2005-07-12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