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7일 조모(38) 공대 부교수의 '연구비 횡령' 사건을 계기로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비 관리실태 조사를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서울대 연구처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5월 1차 계약을 통해 공대의 연구비 관리실태 조사를 의뢰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2차 계약을 체결, 조사 범위를 인문대ㆍ자연대ㆍ의대ㆍ농생대와 공대 대형연구소 3개, 자연대 연구센터 1개 등 총 9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정운찬 총장은 조 부교수 연구비 횡령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4월 말 "연구비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회계전문기관에 조사를 맡겨 업무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은 7명의 인원을 투입, 8월 말까지 조사를 마친 뒤 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 서울대 연구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서울대 산하 연구기관 전체에 대한 것은 아니며 분야별로 대표적인 연구기관들을 골라 실시하는 샘플 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의혹이 입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며 연구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업무 처리 과정 중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파악하는
2005-07-07 13:22서울대 공대 교수들이 연구과제에 쓰여야 할 연구비를 빼돌려 개인 용도 등으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연구비 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연구비 횡령이 일부 악덕 교수에 국한되지 않고 상당수 교수들 사이에 관행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전면 확대키로 해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7일 연구보조 대학원생 몫의 인건비를 착복하고 기자재 구입 비용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등 연구비 1억9천여만원을 횡령ㆍ편취한 혐의로 서울대 공대 부교수 조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부교수 외에 연구비 횡령이 의심스러운 같은 대학 교수 3∼4명의 비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키로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연구비 횡령은 조 부교수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대학내에서 연구비가 제대로 연구에 쓰이는 올바른 풍토를 정착시키고 그릇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대상은 서울공대 전체 교수가 아니라 비리단서가 있는 일부 교수들이다. 타 대학에도 관련 제보가 들어오면 수사할 방침이다"고 언급, 수사의 불똥이 다른 대학으로 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
2005-07-07 13:22올해 수능시험의 출제원칙과 출제범위, 출제방향 등은 7차 교육과정이 첫 적용됐던 지난해와 같다. 정부가 지난해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공언하고 지난해 본수능시험에서 나타났던 대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기출문제도 변형, 출제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본수능처럼 선택과목에서 원점수 기준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은 물론 2등급(4~11%)까지 초과해 2등급이 전혀 없이 1문항을 틀린 수험생이 3등급으로 뛰는 현상 등은 가급적 없애겠다는 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본수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많았던 점을 감안, 강도높은 부정행위 방지대책이 시행된다. ◆EBS 수능강의 연계 및 난이도 전망 = 정강정 평가원장은 "EBS강의와의 연계방식은 지난해 본수능 및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다"며 "문항을 그대로 베껴 출제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수업을 충실히 듣고 EBS의 문제를 풀어본 학생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BS 수능강의의 활용 방식은 ▲지문의 확장ㆍ축소(언어) ▲도형ㆍ삽화ㆍ그림 활용(탐구) ▲상황 활용(외국어) ▲중요 지식ㆍ개념ㆍ원리ㆍ어휘 활용 등이다. 체감 난이도는 급격한 변화없이…
2005-07-07 13:21오는 11월 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내용에서 상당부분 출제된다. 또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기출문제라도 교육과 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은 형태를 바꿔 또 출제된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한데 따 른 대책으로 올해부터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으며 응시 수수료도 선택과목에 따라 3만7천~4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천원씩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30~9월14일(토ㆍ일 제외)이고 성적 통지일은 12월19일. 또 9월7일에는 본수능에서의 EBS 연계나 난이도 등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는 2차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8일자로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정 평가원장은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선택과목은 문항간 난이도도 적절하게 맞춰 지난해처럼 일부 과목에서 원점수 만점자가 많아 2등급이 아예 없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난이
2005-07-07 13:20검찰이 서울대 공대에 대해 연구비 비리 의혹 관련 전면 수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7일 서울대는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긴장 속에서 검찰 수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민구 공대 학장은 "연구비 비리는 극소수 교수의 개인적 도덕성 문제이며 이를 공대 전체의 문제로 보거나 시스템을 탓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태에서 공대가 공식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입장이 마땅치 않다"며 "수사와 재판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공대의 다른 보직교수는 "이번 비리 사건이 드러난 이후 교수들이 정부나 민간기업 프로젝트 신청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리에 대해 처벌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연구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조 부교수 사건이 공개된 이후 자체조사를 벌였으면서도 2개월여간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는 "구속된 조 교수에 대해서는 기소 시점에 직위해제가 이뤄질 것이며 징계위원회 소집 준비는 돼 있다"고 말하고 "학교 일각에서는 '사법처리 이전에라도 윤리위원회나 징계위원회 등의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2005-07-07 13:19서울 시내 한 사립고 교장이 중간고사 시험지와 정답지를 몰래 빼돌린 뒤 학부모에게 건네준 고교 '내신성적 조작' 비리사건이 또다시 적발됐다. 검찰은 이 사립고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가 다른 학교 학생을 상대로 불법 과외활동을 한 사실도 포착, 교사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미리 빼돌려 학부모에게 건넨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강동구 소재 D고 전 교장 김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 전 교장에게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은 학부모 이모(46ㆍ여)씨를 함께 구속기소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복사해 김 전 교장에게 건넨 이 학교 등사실 직원 전모(5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10과목 시험지와 정답이 적힌 문항 분석표를 빼내 김모(17)군의 어머니 이씨에게 전달하는 등 이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4차례에 걸쳐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 시험지를 인쇄중이던 등사실 직원 전씨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지와 문항분석표를 복사해 달라고 하고 이틀 뒤 학교 근처의 교회에서 이씨를 만나 이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
2005-07-07 11:292008학년도 입시안을 놓고 정부 여당과 서울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전직 교육부 수장들은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와 서울대가 머리를 맞대고 현명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직 교육 부총리 및 장관들은 그러나 "서울대가 입시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3불정책 법제화도 검토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42대 장관을 지낸 이돈희 민족사관고등학교장은 7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우선 서울대는 통합형 본고사가 과거 논술과 어떻게 다른지 성격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교과형 논술이 1960~70년대 본고사 형식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교과 영역을 넘어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정도라면 정부가 하라말라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사실 서울대가 수능과 내신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기는 무리이고 (교육부가) 학생 선발을 어렵게 만들었으면 최소한의 자구책을 쓸 수 있는 여지는 줘야 한다"면서도 "서울대도 통합형 논술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정부 후반기에 교육부총리(2대)를 지낸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은 "입시안 충돌로 고민하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서울대 정운찬…
2005-07-07 11:25한국교총은 8월 10, 11일 경남 산청군 경호강 일대에서 2030 여름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비회원도 참여가 가능하지만 30세(1976년생)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머드체험 및 3시간 래프팅(15km),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무료 학급홈페이지 위즈클래스 활용 안내, 문화탐방체험 등 의미 있는 행사로 꾸민다. 8월10일 오후1시부터 다음 날 오후1시까지 1박2일간 진행되며 참가경비는 무료다. 교총은 신청자가 예상인원(100명 정도)을 초과할 경우 남녀 비율은 5대 5로, 16개 시․도를 안배해 선정할 계획이다. 교․사대생도 10여 명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이달 28일까지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직국(577-7163)에 문의하면 된다.
2005-07-07 11:136일 실시된 인천시교육감 선거 결선투표에서 현 인천시교육감인 나근형(羅根炯.65) 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이날 전체 유효 투표(4208표)의 63%인 2650표를 얻어 37%인 1558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현 인천시교육위원 허원기(許元基.63) 후보를 109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나 후보와 허 후보는 지난 4일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47.9%와 19.2%로 득표율 1.2위를 차지했으나 선거인단 과반 득표에 실패, 이날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나 당선자는 오는 18일 제 4대 민선 인천시교육감에 취임, 4년동안 교육행정을 이끌게 된다. 5132명의 선거인중 82.3%인 42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결선투표(기권 18표)에서 나 당선자는 전 지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 당선자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을 거쳐 제 3대 민선교육감에 당선됐었다.
2005-07-06 22:23경기도교육청은 6일 오후 2005 초. 중등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6월30일과 7월1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전형결과 ▲유치원 4명(원감2, 교사2) ▲초등 32명(교감19, 교사13) ▲보건 1명(초등) ▲중등 44명(교감8, 교사36) 등 총 81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여성 합격자가 30명(유치원4, 초등16, 보건1, 중등9)으로 37%의 분포를 보여 전년 比 24.4%보다 여성 전문직 진출이 크게 늘어났다.
2005-07-0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