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들 매일 관내 학교 찾아 함께 책 읽고 인성·진로 토론 “‘교육사박물관’ 확장에 힘쓸 것” “독서는 학생 인성, 진로교육에 있어 가장 훌륭한 수단입니다. 도서관 활동을 통해 양서를 읽고 나눔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을 이끌고 있는 정임균 관장. 그는 정독도서관을 새로운 인성·진로교육의 장으로 열어가고 있다. 정 관장은 부임 후 관내 학교와 연계한 인성·진로 독서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중이다. 200여 학교들에 대한 인성·진로 독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 현재 정독도서관 사서들은 거의 매일 관할 학교로 향하고 있다.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함께 책을 읽고 인성과 진로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이다. 또 도서관내 인성교육도 강화해 ‘독서치료’, ‘인문학 강좌’, ‘학부모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때는 3일짜리 과정으로 ‘천자문 교실’을 열어 한자 교육을 통해 예절교육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단순히 한자교육만 한 것이 아니라 의상까지 선비 옷을 갖춰 입고 ‘선비체험’을 시켰더니 전통예절, 선비정신, 어른에 대한 공경심
2014-10-08 22:50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몇 해 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도 인성 부재가 주요한 원인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인성 지수를 객관적으로 진단,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에 활용하는 학교가 있다. 인성 진단·분석 프로그램 ‘S-Smart’를 운영하는 경기 덕현초다. 윤완 교장은 “군(軍)에서 사병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mart’는 ▲배려·나눔 ▲타인존중 ▲관계지향 ▲규칙준수 ▲인터넷 중독증후 ▲학교폭력 등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제시되는 질문을 읽고 선택지를 고르는 방식이다. 학생 스스로를 평가하고 친구끼리 서로 평가하면서 ‘내가 보는 나의 모습’과 ‘남이 보는 나의 모습’을 두루 살필 수 있다. 김미경 교사는 “학생의 인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학교폭력이나 왕따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낮은 수치를 기록한 학생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학부모와 소통하는 공책도 따로 마련했다. 2주에
2014-10-08 20:25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비교교육학회에서 기조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대학의 질 보증제도’를 주제로 한국의 대학 질 보증제도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대만 학자들이 국가 수준과 대학 차원에서 운영되는 한국의 대학 질 보증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그간 일본·필리핀·몽골 등 아시아 국가의 국제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미국 대학에서 초청받아 한국 교육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2014-10-08 20:00박찬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상임이사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사무총장 직무대리에 임명됐다. 박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단국대 겸임교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 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앞으로 인실련 사무국과 함께 인성교육 실천에 앞장 설 계획이다.
2014-10-08 19:588일 오전 8시 서울 원묵중 정문. 한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두 줄로 늘어섰다. 교문에서 시작된 줄은 교실 입구까지 이어졌다. 악기를 손에 든 어린 연주자들도 눈에 띄었다. 지휘자의 손이 허공을 가르자, 영화 겨울왕국 OST와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작품 ‘라데츠키 행진곡’ 선율이 흘러나왔다. 활기찬 등굣길 풍경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원묵중은 한 달에 한 번, ‘학교폭력 예방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회 회장단과 학부모회, 학교 담당 경찰관, 교사 등이 참석한다. 한글날(10월 9일)을 하루 앞둔 이날은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의미를 보탰다. 원묵 오케스트라의 환영 콘서트도 마련됐다.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건 클라리넷 연주자로 나선 김원기 교장이었다. 김 교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원기 교장은 “한글날을 맞아 바른 말, 고운 말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한 등굣길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무심결에 던지는 말 한 마디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집니다. 언어폭력이 곧 학교폭력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언어 교육이 우선…
2014-10-08 10:58강선보 고려대 교수(본지 논설위원)가 4일 한국교육학회 선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2년의 선임부회장 임기를 마친 후 2017년 1월부터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강 신임 선임부회장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 1996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 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4-10-07 17:46■아하! 통합교육(전선주 지음|학지사)=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특수 학급이 설치 된 지 40여 년째. 하지만 최근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건 ‘통합교육’이다. 통합교육은 장애아동을 특수 학급이나 학교에서 따로 교육하지 않고 일반 학급·학교에서 장애를 가지지 않은 또래 아동과 함께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 효과를 따져보면 통합교육을 지향해야 하지만, 교사의 입장에선 이를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국통합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 통합교육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통합교육의 최근 동향과 교수법, 생활지도, 문제 행동 지도, 진로 지도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2만 원 ■김기연 교육장, 교육을 말하다(김기연 지음|솔과학)=‘유장(悠長)한 전통을 자랑하던 우리나라 교육에 중병이 들고 있다.…중략…교육의 본질보다 온갖 사이비 교육자와 NGO 같은 비교육자들의 전국구 놀이터가 되었다.후략’ 김기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일갈이다. 그는 책 속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교육의 가치와 본질이 무시됐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혼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무자격 교장 공모제부터 무상급식, 교육감 선거,…
2014-10-02 09:26조규성 국립한경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가 신임 부총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15일 태범석 총장은 조규성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신임 부총장은 1982년 학교에 부임한 후 32년간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 연구에 전념해왔다. 특히 2010년부터 국립한경대를 경기도 대표(거점) 국립종합대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조 부총장은 “경기도 대표 국립종합대학교의 설립은 도내 고등학생들의 국립대 진학을 돕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제시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지역의 산업 발전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우리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4-10-02 09:2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최근 신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원장에 조병부 씨를 임명했다. 조병부 신임 원장은 1976년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공무원으로 시작해 종합유선방송, (재)환경진흥회, (재)천년의문, 한국청소년수련원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경영지원본부장과 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장을 지냈다. 조 신임 원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신규 사업 개발 등을 통해 수련원의 미래를 이끄는 기관 경영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4년 9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1일까지 2년이다.
2014-10-02 09:21박남기 교수(광주교대 전 총장)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스 후’ 2015년판에 등재된다. 박 교수는 교육행정학자로서 쌓은 실적과 교육행정가로서의 능력, 교육실천가로서의 업적 등을 인정받았다. 1993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저술 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 교육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국내 최연소 국립대학 총장과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4-09-26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