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미선 경기 일동유치원 원장이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엄 회장은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엄 회장은 "유아학교 명칭 변경, 유보통합, 단설유치원 확대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합회 창립 이후 20년 간 몸담아 온 경험을 발휘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17-02-27 15:12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사진 오른쪽)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3일 서울 어린이재단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범사회적 스승 존경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오는 5월 개최되는 ‘2017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편지쓰기공모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국 아동청소년들이 감사편지를 계기로 스승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감동 사연을 발굴해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연중 스승 존경 분위기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편지쓰기공모전’을 진행해 3만여 통의 편지를 접수한 바 있다. 수상작 일부는 MBC, 문화일보를 통해 사제스토리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내 마음의 선생님’ 대국민 공모 사업 등 스승 존경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사제지간의 감동 사례를 대국민 공모로 발굴하고,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하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바람직한 사제 관계 정립 및 아동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스승존경 문화 조성에 양 기관이 앞
2017-02-25 18:34KAIST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이장무)를 개최하고 제16대 KAIST 신임총장에 신성철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후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4년이다. KAIST 개교 46년 만에 첫 동문 출신(1977년 물리학과 석사 졸업) 총장이다. 신 신임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고체물리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 신임총장은나노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유명하다.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지난 1989년 KAIST 교수에 임용됐다. KAIST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부총장 등과 대덕클럽 회장, 한국자기학회장, 한국물리학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KAIST 올해의 동문상, KAIST 국제협력대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2017-02-21 15:39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17일 경기교총회관에서 2017년도 교수회원 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회장은 “대학교원 조직 활성화를 통해 회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 자리가 대학 정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시 회장에 임남혁 대림대 교수, 부회장에 안종배 한세대 안종배 교수, 한기관 광주 ICT폴리텍대 교수를 선출했다.
2017-02-21 11:37"학교 복귀가 불가능한 아이 같았는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설득했더니 무사히 졸업까지 했습니다. 정말 뿌듯합니다." 교육부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6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훈(42·학교부문) 울산 남창중 교사는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김 교사는 학생생활부장과 2학년 부장을 연이어 맡으며 학교를 떠난 아이들의 복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4학년도 3명, 2015학년도 5명이었던 학업중단 학생의 ‘제로화’를 이뤘다. 학교폭력도 2년 연속 ‘제로화’다. 남창중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 결손가정이 많은데다, 학생들이 초·중·고를 줄곧 함께 다니는 ‘끈끈한 관계’ 탓에 중도탈락 학생이 한명 생기면 연이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김 교사는 학교에 대해 불신을 갖고 떠난 아이들, 그리고 위기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교육공동체 간 관계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친구와 함께’, ‘친구 앞에서’, ‘선생님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로 프로그램 모형을 10여 개 만들어 ‘날마다 꿈꾸는 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 회복에 신경을 썼다. 학생과 상담을 해보니…
2017-02-20 16:3432명의 국내외 암각화 관련 전문가와 인문사회학자가 ‘그림으로 쓴 7천년 역사책-반구대암각화의 비밀’을 출간했다.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를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교수, 시집 ‘반구대암각화 앞에서’으로 목월 문학상을 수상한 이건청 전 한국시인협회장,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울산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암각화학,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학, 지리학 분야의 이들 전문가들은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암각화가 어떻게 생겨났고,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일반인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고, 30페이지 가량에 걸쳐 현장사진, 각종 암각화 이미지, 암각화 도면 등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출판부, 1만2000원.
2017-02-20 09:27조순이 춘천교대 음악교육과 교수, 한윤이 대전태평초 교사, 최유진 서울 문래중 교사 등 대학 음악교육과 교수, 초·중 교사 13명이 학교에서 뮤지컬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안내서 ‘학교, 뮤지컬을 만나다’를 펴냈다. 뮤지컬에 대한 상식, 학교 뮤지컬 운영의 다양한 형태, 교육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모범 활동사례들을 두 파트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파트 1에서는 학교 뮤지컬 운영을 위해 숙지해야 할 통합교육과정, 교과수업, 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요약했다. 파트 2에서는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관심사에 따라 뮤지컬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예시했다. 시, 고전음악,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을 뮤지컬로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지사, 1만8000원.
2017-02-20 09:26방승호(55) 서울 아현정보산업고 교장이 신간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의 마음의 반창고’를 펴냈다. 신체놀이를 이용한 상담 기법으로 정평이 난 그가 어떻게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는지, 그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담았다. 방 교장은 1998년 미국 연수 중 간단한 신체활동에도 아이들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는 상담 방법에 감명을 받은 후, 우리나라 현장에 복귀해서 이를 적용해 수많은 청소년들을 변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새 학기가 되면 호랑이 탈을 쓴 채 학교를 돌아다니고 흡연, 게임중독 청소년을 위해 노래를 작곡해 불러주는 등 ‘괴짜 교장’으로 통한다.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용기를 내지 못한 많은 교사와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돼 줄 만하다. 창비, 1만8000원.
2017-02-20 09:26“처음 교사가 됐을 때 무엇을 해도 반응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갑갑했습니다. 아이들은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져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거나, 열심히 하자고 결심하고도 금세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죠. ‘시간관리장’은 학생들이 꾸준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주승열 경기 덕소고 교사가 ‘시간관리장’을 만들게 된 건 2008년 학급에서 재미삼아 해본 ‘성적 올리기 대회’가 계기가 됐다. 전교 꼴찌였던 여학생이 평균 27점이 올라 전교등수가 334등이나 오르면서 우승을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는 “학생들이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만들어낸 진정한 한 번의 성공이 필요하다”며 “능력에 맞게 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보면 매순간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개발한 시간관리장은 학습 계획 세우기, 미션 수행, 멘토링 피드백 등의 단계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성적 향상 프로젝트다.매년 수없이 다양한 학습 플래너가 제작되지만 곧 사라진다. 플래너 자체만으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 교사는 이런 점에 주목했다. 학생들에
2017-02-19 19:32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졸업생들. 저마다 손에 동그랗게 말려있는 두루마리족자를 쥐고 있다. 두루마리를 펼치자 ‘불가능이란 노력하는 자의 변명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정한주 서울재동초 교장이 졸업생 모두에게 직접 써서 선물한 ‘좌우명 족자’다. 각각의 족자에는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면 변화의 주체가 돼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뛰자’ 등 다양한 좌우명이 담겼다. 정 교장은 119회 졸업식을 맞아 이색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졸업생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학교장이 학생 한명 한명에게 각자의 좌우명을 멋진 서예작품으로 제작해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37명의 학생들에게 좌우명을 받아 주말도 반납하고 3일을 꼬박 족자에 매달려 완성한 정성스러운 선물에 학생들도 감동과 기쁨을 머금은 표정이다. 권양우 군은 “집에 걸어놓고 매일 읽고 되새길 생각”이라며 “교장선생님께서 졸업선물로 이렇게 멋진 서예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0여 년 가까이 서예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교장은 “교장으로 처음 부임한 학교에서 뜻 깊은 졸업식을 진행하고 싶었다”며 “재능을 학생들과 나누고 나아가 작은 학교지만 이
2017-02-1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