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총(회장 심광보)은 22일 경남교총회관에서 제88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경남 대의원, 경남교총 관계자 등 4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교총이 이룬 성과가 현장에 잘 홍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대책, 회세 확장, 교권 침해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심광보 경남교총 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 기대되는 점도 있고 우려되는 점도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현장 교원들이 교원단체에 가입해 정부와 교섭할 수 있는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교권침해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건 발생 시 경남교총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적극 돕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현장 배치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직무와 무관한 단순 교통사고 징계 제외’,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고시’ 등 교총의 성과를 현장에서 잘 홍보해달라고도 부탁했다.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하 회장은 "교원
2017-06-23 14:54한국중등여교장회(회장 신애현·서울성수고 교장)는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29회 전국연수를 개최했다.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여성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연수회는 800여명의 여교장이 참석했다. 하윤수(오른쪽) 한국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정기획위 방문 등 교원 지방직화 저지, 관리직 성과연봉제 저지 등 교총 활동을 설명하며 "교총으로 힘을 모아 올바른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2017-06-23 14:52“수업에 관심 없이 멍하게 있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 게 없죠. 그래서 생각해 낸 게 글쓰기입니다. 생물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시나 소설로 표현하는 조금 엉뚱한 과정이 호기심과 창의성,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줄 것 같았어요."인천공항고에서 생물을 가르치는 윤자영 교사는 매주 학생들에게 수행평가 과제로 글쓰기를 낸다. 소재는 수업시간에 배운 과학지식이지만 주제나 표현방식엔 제한이 없다. 짤막한 시를 써도 되고, 나름 진지한 소설도 좋고, 자신의 일상과 연결한 일기 형식도 상관없다. 자신의 생각을 담아 글로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윤 교사가 이런 방식을 도입한 것은 자신이 글쓰기를 통해 많은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공계 전공자들이 보통 그렇듯 그도 글쓰기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2014년 추리소설을 통해 힐링 받은 것이 변화의 계기가 됐다. 추리소설을 탐독하던 그는 문득 과학 지식을 활용하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3개월 간 집필해 첫 장편추리소설 ‘십자도 시나리오’를 자비 출판했다.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독자들에게 비판도 적잖이 받았지만 자기 이름으로 출판된 책에서 얻은 성취감은 무척 컸다. 이
2017-06-16 13:56같은 경험, 목표 가진 아이들 안타까워낙서 통해서도 유연한 상상 할 수 있어점, 선, 면 등 스텝 밟으며 창의력 길러 “사과를 위에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반을 잘라 보면 사과 속 중심에 씨가 별 모양으로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애플스타(Apple Star)라고 하죠. 창의력바이엘은 남다르게 보고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임경묵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교사가 16일 5권으로 구성된 ‘애플컷 창의력바이엘’을 발간한다. 이 책은 독일 음악가 페르디난트 바이어가 개발한 피아노바이엘 교본처럼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디자인 요소인 점, 선, 면, 입체를 색다르게 그려보는 연습을 통해 창의력을 직관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다. 디자인 사고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문제를 숙고하고 더 폭넓게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각과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22년째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임 교사는 “매일같이 등교해서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목표를 갖다보니 아이들의 경험과 관점도 같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신이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
2017-06-15 18:34경기 구리⋅남양주교총(회장 이범석, 남양주공고 교장)은 10일 경기 남양주 가운고에서 출발해 고사리마을을 거치는 ‘문경새재 걷기’를 진행했다. 총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변종주 대변인이 함께 하며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범석 회장은 “옛날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흙길을 걸으면서 잠시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7-06-15 18:04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박동연·동국대 교수)가 주최하고 교총이 후원한 ‘제4차 산업혁명과 가정과 교육’ 춘계학술대회가 1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중·고교 가정과 교사, 교장(감)과 교육청 전문직, 가정과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살게 될 청소년에게 필요한 가정과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식생활 △〃 의생활 △〃 주생활 △〃 소비생활 △〃 가족생활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과교육의 주역인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학회와 연대해 교원 지위 항샹과 역할 증진은 물론 가정과교육의 현안도 교섭 등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6-12 15:23한국교총은 오는 7월 14일~8월 20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개최되는 ‘2017 신비한 세계곤충박람회(World Insect Fair)’ 초대이벤트를 진행한다. 9~23일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 걸린 초청 배너를 클릭해 기대평을 남기면 접수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무료초대권 2000매를 발송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보다 다양한 곤충 전시는 물론 체험프로그램도 늘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
2017-06-12 15:23학교체육진흥연구회(회장 황수연)는 최근 ‘한국 학교체육’ 제16호 1만부를 발행해 시·도교육청과 체육 유관기관 및 각 급 학교 교사들에게 배부했다. 초등체육 활성화 방안,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한 ‘E-school’ 운영 등이 수록됐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초·중·고 학교체육 연구단체로 1만8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7-06-12 15:23서울 학생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일 시민, 상이용사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선린초(교장 김명수)·둔촌중(교장 양희섭)·둔촌고(교장 선종복)는 7일 서울중앙보훈병원(둔촌동 소재)에서 ‘나랑사랑 콘서트’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이어진 콘서트에서 각 학교는 30분씩 록밴드, 보컬밴드의 공연과 댄스그룹의 군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곡 선정도 최신곡보다 ‘개구쟁이(산울림)’, ‘J에게(이선희)’, ‘어쩌다 마주친 그대(송골매)’, ‘붉은 노을(이문세)’ 등 상이용사들이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노래를 준비했다. 특히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학생 공연 틈틈이 시낭송, 통기타 라이브,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선종복 둔촌고 교장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을 했고, 김명수 서울선린초 교장이 통기타를 메고 등장해 ‘목화밭’, ‘나는 행복한 사람’ 등 프로 못지않은 연주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색소폰으로 ‘장녹수’를 연주한 양희선 둔촌중 교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6개월 간 레슨을 받는가 하면 반주기까지 사비로 구입해 무대에 선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2017-06-09 15:46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유초중등교육 시도교육청 이양, 교원 증원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견제와 협치를 병행하며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교총은 9일 제318회 이사회(사진)를 열고 새 정부 추진 교육정책 중 △유초중등교육 시도교육청 이양 및 교원지방직화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수능개편안 확정 △고교내신 절대평가화 △중학교 중간·기말 고사 단계적 폐지 △혁신학교 전국적 확대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을 쟁점 정책으로 분류했다. 이어 현장 의견과 배치되거나 논란이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등 협치를 통해 개선하기로 했다. 반 현장적 정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저지 활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선 국정기획위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국회·정치권 방문 활동, 입법 활동은 물론 기자회견, 결의대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직제규정 개정, 임대차 전세권설정등기 등 심의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제317회 이사회 이후 추진한 사업보고도 진행했다.
2017-06-09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