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3일 대구시교육청과 ‘2014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양측 대표와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교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와 후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 교육 업무 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합의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학교장 재량으로 업무 전담교사제 운영 ▲절대평가로 학교 평가 개선 ▲육아 휴직 중 출산 휴가 사유 발생 시 복직 허가 ▲명예퇴직 관련 예산 확보 ▲클린콜 평가 방법 개선 ▲기본 복지포인트 상향 조정 등이다. 이종목 회장은 “이번 교섭·협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복지·후생 증진, 근무 환경 개선 등 학교 현장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교총과 대구시교육청이 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교총은 지난 5월 대구시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했고 7개월 동안 사전 실무협의와 네 차례의 실무 교섭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2014-12-24 17:45한국교총은 22일 서울 과학기술회관 과총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기술교육 육성 협력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대한 공동 연구 추진 ▲과학교육 전문교사 양성·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인프라 및 정보 교류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과 과학 대중화를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세 기관의 전문성이 창의적 미래 인재를 기르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유·초등 과학교사 양성·연수 프로그램과 과학 소프트웨어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과 이부성 과기총 회장, 김승환 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4-12-24 17:26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2일 송종길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 교수는 2010년 11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교총 현장대변인으로 재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교원의 사회적·경제적·법적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 교원단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12-24 17:22일시적인 ‘감정’은행복 아냐 만 3~11세가 긍정교육 적기 초중고 특강, 교사강좌 나서 “행복?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닌가요? 굳이 행복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이나 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투자를 하지만 상대적으로 행복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하다. 건강하고 성공하면 행복은 덤으로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문식(사진) 한국긍정심리연구소장은 “행복도 관심 갖고 교육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2003년 우리나라에 긍정심리학을 처음 도입한 이후 10여 년 간 이 분야를 연구하고 사회 각 분야로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긍정심리학은 사람의 긍정적인 면과 강점을 과학적으로 연구, 개인과 사회를 행복하게 도와주는 실용학문이다. 1998년 마틴 셀리그만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창시했다. 우 소장은 “입시 경쟁에 매몰돼 스스로를 불행하게 여기는 청소년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과 교사들에게 긍정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복을 꼭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른들이 먼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음은 물론 위기의 학교도 되살릴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이어 “행복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과
2014-12-24 17:08한국교총과 교육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제4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제정한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참다운 스승을 발굴, 교직생활에 대한 자긍심과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기관장 추천과 ▲국민 추천 등 두 가지 방법으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기관장 추천은 유치원장, 학교장, 교육장, 교육감, 총장 등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시도교육청,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학생, 학부모, 동료 교원 등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추천은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대한민국 스승상 홈페이지(www.대한민국스승상.kr)에 추천서를 접수하고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자 자격은 유치원과 초·중등학교(특수학교 포함),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 근무 중인 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교원으로서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교수학습 연구와 실천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자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 등에 힘써 온 자 ▲사회봉사활동 및 선행 등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2015년 1월 2일까
2014-12-24 16:59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9일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1972년 2월 출범한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우호를 증진하고 친선을 도모하는 민간단체다. 이날 취임사에서 곽 이사장은 “친선협회에 참여하는 회원 수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특히 젊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2-18 19:31이용주 교수가 전주교대 제7대 총장 후보에 당선됐다. 16일 열린 전주교대 총장 임용후보자 결선 투표에서 총 18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김우영 교수를 2표 차로 제치고 1순위에 올랐다. 이 총장 후보는 교육부와 청와대의 총장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임명될 경우 내년 2월 23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이 총장 후보는 1991년부터 전주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정보원장과 교수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2014-12-18 19:30한국교총과 대한변호사협회가 운영하는 ‘1학교 1고문변호사 제도’에 참여하는 학교가 전국 1366개교로 확대된다. 교총은 16일 새로 선정된 115명을 추가 발표했다. ‘1학교 1고문변호사’는 학교와 변호사를 일대일로 연결해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등 학교 구성원 간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돕는 제도다. 교총과 대한변협은 2010년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문변호사들은 위촉 기간 동안 ▲교권 침해 및 학교 분쟁 발생 시 무료 법률 상담 ▲학교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참여 ▲학교 구성원 대상 법률 특강 등을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2017년 2월 말까지다.
2014-12-18 19:2833년간 교직생활에 몸담다 ‘첫사랑’ 소재 글쓰기 도전 초판 완판 될 정도로 인기 유도 선수, 교직생활 33년, 첫사랑, 소설, 작가…. 연관성 없지만, ‘그’를 소개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단어들이다. 유도 선수로 전국을 주름잡던, 지난 33년 동안 체육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던, 퇴임을 앞두고 첫사랑을 소재로 소설을 집필한, 그렇게 출간한 소설 ‘봉인된 그리움’ 초판(初版) 완판을 기록한 그, 임종화 씨다. 그는 “중학교 시절, 가장 힘든 숙제가 글짓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평생을 교단에 섰던 그에게 글쓰기는 도전이었다. 학창시절, 해마다 열리는 백일장에서 문장 몇 줄을 써내려가지 못했다. 교직에 몸담으면서 문서를 작성하고 연수 자료를 만들었던 게 전부였다.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쓴 글은 공문서를 만드는 수준이었습니다. 평소 책을 좋아해 틈틈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는 했어요. 명예퇴직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소설을 읽게 됐습니다. 문득 ‘퇴직 전에 나도 소설 같은 걸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랄까, 뭐든 열심히 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죠.”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
2014-12-18 19:26‘아프니까 청춘이라 했던가, 아이들은 크느라고 곳곳에서 아프다. 어제 본 아이의 얼굴과 오늘 만난 아이의 얼굴이 다르다.…(중략) ‘나를 닮은 인형들’ 아니, 너를 닮은 인형들. 가끔은 상담 중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내 안에도 너를 닮은 낯선 표정의 인형이 웅크리고 있기 때문이다.’ 채경순(사진) 경기 지평중 전문상담교사가 31일부터 2015년 1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나를 닮은 인형전(Dolls look like me)’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학생들을 상담하며 만들기 시작한 인형들을 SNS에 올렸는데 주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전시회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채 교사는 30여년 국어교사로 근무하다가 2012년 상담교사로 전향했다. 교과 교사에서 상담교사로의 변화는 컸다. 좋은 학교, 높은 점수만 바라보며 목적 지향에 맞춰져있던 교육관을 배려와 이해, 공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상담교사 체질로 바꾸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었다. 불안한 아이, 자존감 없는 아이, 왕따 당하는 아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종일 듣다 보면 그 슬픔이 채 교사에게도 온전히 전이됐다. “어떤 날은 아무 말도 하기가 싫었어요. 모든 것
2014-12-11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