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5일부터 하계 해외문화연수에 참여할 교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인도 4박6일(8월2일~7일) 186만원, 캄보디아 3박5일(8월4일~8일) 12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해당 국가의 문화, 역사,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도는 만다와성·자이푸르·타지마할·라지갓트를 돌아보는 일정이며, 캄보디아는 씨엠립·반데스레이·타프톰·앙코르와트 등을 거칠 예정이다.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 탑재된 모집 공고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2017-06-08 18:35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2~3일 천안한옥마을에서 워크숍을 갖고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교총 김정미 부회장과 청년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청년위원회 운영 방향과 역할 △젊은 교사 참여를 위한 사업 △기타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한옥마을과 리각미술관을 둘러보며 친목을 다졌다. 청년위는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를 회장, 정회록 서울고일초‧주우철 인천 병방초‧오준영 전북 설천초 교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2017-06-08 18:34한국청소년진흥협회(이사장 이대영 서울 무학여고 교장)는 5일 라오스 폰숙초등학교와 도서관 건립 및 학습기자재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회는 학생봉사단을 꾸려 3년 째 폰숙초에서 교육봉사를 해오던 차에 협약까지 맺게 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독도필통 만들기 등 교육봉사와 더불어 옷가지와 신발 그리고 문구류를 선물했으며, 올해도 7월 2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대영 이사장은 “어려움은 나누면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했다”며 “나눔은 상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는 실천하는 당사자를 위한 것임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것이 우리 협회 교육봉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7-06-08 18:34'부릉, 부아앙' 힘찬 자동차 엔진 소리가 연속해 교정에 울려 퍼진다. 엔진이 한 번 울릴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매캐한 연기에 잠깐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컥컥해지지만,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표정은 흔들림 없이 진지하다.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미래 사회에 이바지하는 산업 역군 같은 거창한 꿈이 아니다. 자신과 가족이 영위할 삶의 터전을 스스로 만들고 지켜나갈 수 있는 당당한 사회인이 되고 싶다는 현실적 바람이다. 윤정현(58·사진) 전남 정남진산업고 교사는 이런 학생들에게 있어 삶의 이정표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윤 교사는 1992년 섬마을 중학교 기술 교사로 입직, 1995년 농산어촌 특성화고로 자리를 옮겨 23년째 자격증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10년 전부터는 매일 밤 10시까지 방과후 과정을 운영, 매년 졸업생들이 평균 10개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교문을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그는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가난한 시골 아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기술을 갖는 것"이라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가꿔가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자격증 취득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있다면."처음엔 자격증 교
2017-06-05 09:19최균희(67) 전 서울 언남중 교장은 지난해 퇴직 교직원 10여 명과 ‘동요사랑 나눔 봉사단’을 조직해 매주 화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요합창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동요의 아름다움을 전파해 동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 관광객들과 만나고 있다. 봉사단 단장인 최 전 교장은 "퇴직 교직원들과 동심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동요를 불러주고 쓰레기 줍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겸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나눔 활동은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홍승표)의 지원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4월 개소한 센터는 다양한 퇴직 교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지원하며 1년 새 1300여명의 회원을 둘 정도로 활성화됐다. 학교 텃밭과 화단을 관리하는 ‘아름지기 봉사단’, 배움이 느린 학생들을 위한 ‘기초학력반’,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위기 청소년을 상담해주는 ‘아름다운 동행’, 병원 등을 찾아 플루트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는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 등 33개 봉사동아리가 연간 2만5000시간 이상의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2017-06-03 10:07"지금 강원교육의 방향은 지나치게 한 쪽으로 치우쳤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정신이 현장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강원교총 제29대 회장에 당선된 서재철(59·사진) 성원초 교장은 1일 임기 첫날부터 강한 목소리를 냈다. 갈수록 학교자율성이 악화돼 교원들이 현장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 실정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었다. 서 회장은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 단위학교 책임경영이 분명히 명시돼있다"며 "큰 방향만 제시하면 학교가 알아서 충분한 선택권을 갖고 경영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자 민주적인 방식인데 강원도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2월까지 3년 간 홍콩국제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진보교육감’들의 방식이 뒤로 가고 있음을 실감했다. 홍콩 교육당국은 학교에 가이드라인만 제시할 뿐 경영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건드리지는 않았다. 그는 "도교육청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비판마저 듣지 않으려 하는 폐쇄적인 기관이 됐다"며 "홍콩을 다녀와 보니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 같은 부분을 강조해 61.6%의 높은 득표율로…
2017-06-02 15:45‘수라간쉐프’,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쓴 이재이 작가가 고종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장편소설 ‘광무황제’를 펴냈다. 이 작가는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어쩌지 못한 무능한 왕, 망국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왕으로 알려져 온 고종의 모습은 일본이 한국 식민지화를 합리화하기 위해 그려놓은 상"이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선을 식민지로 삼으려는 열강에 대처하기 위해 황제국을 선포한 뒤 자력으로 근대국가를 건설하려 하지만, 일본과 친일각료들에 부딪힌 외로운 황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문학과소녀, 1만5000원.
2017-06-02 15:44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이스라엘 쉐플러가 1965년 쓴 ‘The Conditions of Knowledge(지식의 조건)’이 최근 번역(역자 김정래 부산교대 교수) 출간 됐다. 교육학 전반에 걸친 핵심적 사안인 지식문제에 대해 교육철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신념조건, 진리조건, 증거조건을 충족해야 함을 제시하면서도 결정적으로 암묵적 지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지식 교육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중 ‘앎’에 대한 핵심을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직, 예비 교원 모두에게 권할 만하다. 학지사, 1만8000원.
2017-06-02 15:44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지난달 31일 충북지방변호사회관에서 ‘학교전담변호사’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전담변호사 위촉식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학교폭력(가정·성폭력 포함), 교권침해 등 법률 서비스 지원 △학교 내 각종 위원회(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분쟁조정위원회 등) 위원 참여 △학생·교원 법률교육지원 △학생 진로교육 지원 및 자유학기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학교전담변호사 활동은 1일부터 내년 2월28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충북교총은 분회 4개교(초등 1, 중등 3)를 선정했고, 충북지방변호사회는 변호사를 추천했다.
2017-06-02 13:23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부교육감을 임명했다. 교육부 여성 첫 차관이다. 1965년 경남 고성 출생인 박 차관은 진주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나왔다. 미국 뉴욕주변호사이기도 하다. 1989년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차관은 2005년 만 40세로 최연소 여성 부이사관(3급)에 오른 뒤 2007년 여성 첫 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교육부 내에서 ‘여성 1호’ 타이틀을 계속 이어왔다. 이후 교육부 정책기획관, 대학정책관, 충남도부교육감, 평생직업교육국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7월부터 1급인 서울시부교육감을 맡아왔다. 청와대는 “박 차관이 대학과 지방교육 정책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특히 내각 30%를 여성으로 맡기겠다고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적합한 인사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관직을 놓고 경합했던 교육부 내 1급 5명 중 가장 기수가 낮은 박 차관을 임명함으로써 청와대가 교육부 조직 개편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명박정부 시절인 2012년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차
2017-05-31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