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대(총장 강지형)가 학내 인사위원회 구성학칙 개정 문제 등을 놓고 총장-교수협의회간 마찰이 예상된다. 29일 공주교대에 따르면 최근 교수협의회(회장 박찬영)는 대학 인사위원회 구성에 교수회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측에 학칙 개정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당연직 위원 2인(교육ㆍ학생 과장)과 총장이 지명하는 5인이상 10인이내의 조교수 이상 교원으로 구성하던 인사위원회를 총장이 지명하는 인사위원의 경우 교수회의 추천을 받아 총장이 임명하도록 개정하자는 것이다. 보통 5명을 지명하던 총장 지명 인사위원도 7명으로 확대, 교수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직급도 부교수 이상으로 높여 학교측의 입장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교원의 채용부터 승진 등 대학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인사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총장이 전권을 행사하다 보니까 학내 인사행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학내갈등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교협측의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8월 초등사회교육과 교원 채용을 놓고 해당학과 교수들이 학과와 합의안된 대학측의 채용 절차에 집단 반발하며 채용 중단을 요구하는 등 교원 채용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에
2006-06-29 10:53여중생의 23.6%가 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금품갈취나 신체적폭력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느끼는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모 여중이 9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여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216명(23.6%)이 '매우 심하거나 조금 심하다'고 보고 있으며 36.9%는 '보통이다', 39.6%는 '심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교폭력의 정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학생들은 1학년 28.2%, 2학년 23.8%, 3학년 17.2%로 학년이 낮을수록 많았다. 폭행을 당한 경험을 묻는 설문에 12.6%의 학생들이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유형별로는 '금품갈취'(49명), '신체적 폭력'(30명), '집단괴롭힘'(9명) 등이 많았으며, 피해 장소는 '교내'(49명), '학원 주변'(20명), '놀이터.공원'(18명), '등.하굣길'(16명), '오락실.PC방'(13명) 등을 들었다. 폭행 가해자는 다른 학교생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같은 학교 선배(39명) ▲다른 반 동급생(21명) ▲같은 반 학생(9명) 등이었다. 학생들은 '학
2006-06-29 06:55사상 최악의 집단 급식사고로 인해 일선 학교의 급식 중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바쁜 아침 시간에 자녀 도시락 준비에 매달리고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은 편의점 등에서 빵ㆍ우유로 끼니를 때우는 등 고충을 겪고 있.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집안 형평이 알려질까봐 점심을 아예 굶는 경우도 있어 교사나 친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속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결식학생을 위해 도시락을 싸 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교사들이 점심을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있다. ◇ 빵.우유로 때워…부모는 '도시락 배달' = 급식중단이 1주일째 계속되면서 학생들은 학교 부근 편의점 등을 찾아 빵과 우유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부모들은 바쁜 아침 시간에 자녀의 도시락까지 준비하느라 고통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부모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고 도시락 대신 빵과 우유, 김밥, 컵라면 등을 찾는가 하면 일부 부모는 학교로 찾아가 도시락을 자녀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한다. 점심시간을 30분 앞두고 교문 밖에서 서성거린 한양대 부속중 3학년 박모(15)군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부랴부랴 나오다가 도시락을 챙기지 못하는 바
2006-06-28 17:44대전시교육감 선거가 한 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원 출신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교원 출신 예비주자들은 원칙적으로 단일화에 의견을 같이 했으나 방법론을 놓고 적잖은 이견을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대전교육 수장을 노리는 교원 출신 예비주자는 김명세 만년고 교장을 비롯한 오원균 서대전고 교장, 윤인숙 시교육청 교육국장, 정건상 대전과학고 교장 등 4명. 이들은 최근 대전시내 한 학교에서 모임을 갖고 "30년 이상 대전교육을 짊어져 온 교원출신 주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수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단일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대학 교수출신 후보자들이 연이어 3번씩 당선됐었다. 또 대전지역 공.사립중등교장단협의회(회장 오원균) 운영위원회도 대전교육 선거 사상 최초로 '중등 교원 단일화'를 합의한 상태로 이번 '교원 후보 단일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단일 후보 선출방식에는 상당한 이견을 보이는 등 넘어야 할 산이 산적한 상태다. 이날 후보자들은 협의회 소속 146명의 교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가 됐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
2006-06-28 17:44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외국어고 모집단위를 2008학년도부터 거주지 시ㆍ도로 제한하기로 한 당초 방침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전국외고협의회의 지역제한 2년 유예 건의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 '유예 검토'로 해석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용시기 유예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당초 방침대로 2008학년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입 전형 방법을 바꾸려면 10개월전에 공고하면 된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외고를 준비하는 일부 지역의 과열된 학부모와 학생들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이날 지역제한 유예 건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교육부의 의견수렴후 결정되는 바를 보고받고 판단하도록 하겠다. 여러가지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 검토할 수 있겠다"고 답변했다. 김 수석은 자신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자 대변인을 통해 "교육부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청와대가 시행시기의 유예를 검토하는 것으로 말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2006-06-28 16:41학생들의 성적, 학교 생활태도 등이 담긴 초등학교의 통지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창원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학업성취 수준의 효과적인 통지 방법 모색을 위한 통지표 전시회'를 열어 150여점의 국내외 초등학교 통지표를 전시해 오고 있다. 내달 5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45개 전 초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제작, 사용하는 다양한 통지표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 각 가정에 있던 80여점의 70-80년대 초.중등 통지표들도 선보이고 있어 구경하러 온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창시절의 추억에 잠기곤 했다. 지난 97년 이전까지만 해도 '수 우 미 양 가' 평점 등 단계화와 점수화 양상을 보였던 것이 이제는 서술 형태로 바뀌어 대조를 이뤘다. 이와 함께 미국.중국.일본.뉴질랜드 등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통지표의 사본 20여점도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외국 통지표들은 외국에 살다 국내로 전학 온 학생들에게서 모은 것으로 평가 방법이나 형태가 점수화, 단계화, 서술형 등 나라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창원교육청 정병문 장학사는 "학부모들이 통지표를 보고도 잘 몰라 자녀의 학업 성취도에 대해 문의하곤 한다"며 "이번 전
2006-06-28 15:22지난 16일 이후 서울, 인천, 경기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유사 식중독 환자가 35개 학교 2천963명으로 늘어났다. 2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16일 이후 35개 학교 27개 급식소에서 모두 2천963명의 환자가 발생, 2천653명은 완치됐고 310명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1개 학교에서 1천22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인천에서는 9개 학교 1천408명, 경기에서는 5개학교 3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급식업체별로는 CJ푸드가 31개 학교 2천577명에 달했고, 동원캐터링 1개학교 187명, SF캐터링 2개 학교 116명, 우주급식 1개 학교 83명이었다. 한편 교육청,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교 급식소 8천여개(학교기준 1만여개)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에 들어갔다. 점검에는 1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점검단' 및 182개 '학교급식 점검반'이 동원돼 8개 항목 47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무허가 또는 무표시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사용되는지 여부, 육가공품과 어묵류의 경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업소 제품인지, 식자재 보관이 적절히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한다.
2006-06-28 11:19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초등학교 1학년생 을 때려 물의를 일으킨 광주 모초등학교 교사 A(57)씨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해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초등학교 1학년생을 사랑으로 다스려야 할 교사가 머리를 때려 상처까지 입힌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간제교사인 A씨에 대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2002년까지 교사생활을 하다 명예퇴직한 뒤 작년 이 학교 기간제교사 로 채용돼 근무해왔다. A교사는 지난 13일 신발장을 어지럽게 했다는 이유로 옆반 학생 B(8)군의 머리를 빗자루로 때려 병원에서 다섯바늘을 꿰매게 했으며 B군 부모는 A교사를 폭행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06-06-28 11:17전국 초ㆍ중ㆍ고교 급식소에 대한 현장점검 첫날인 28일 학교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설 점검과 기록 확인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예고 없이 이날 아침 갑자기 점검을 받게 된 학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의 점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식자재를 다루며 점심 식단 조리를 준비했다. 점검을 받은 학교 대부분은 위생관리 실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일부에서는 시설 미흡 등으로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상일동 한영고에는 서울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직원 최광석씨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명예감시원 조숙자씨가 오전 6시부터 나와 급식용 식자재를 하나하나 체크하며 점검 활동을 시작했다. 점심 식단인 하이라이스 요리에 사용될 식재료를 실은 냉장트럭의 문이 열리고 최씨의 손에 들린 표면온도계가 적정 온도인 영상 8.5도를 나타내자 위탁급식업체와 학교 관계자들은 모두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조씨는 양파를 가리키며 "다 좋은데 중간중간에 상처난 게 조금씩 있다. 조리하는 분들이 신경을 써서 잘라내달라"고 영양사에게 당부하면서 "여름철이고 식중독이 최근 발생했으니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06-06-28 11:17청와대는 28일 2008년부터 외국어고 모집단위를 전국에서 지원자의 거주지 광역시.도로 제한키로 한 교육부 방침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용익(金容益)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교육부의 새 외고입시 정책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교육부가 판단해서 하는 정책이라고 하면 청와대는 지원하고 밀어주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이어 지역제한 시행시기를 2010년으로 2년간 유예해달라는 전국외고협의회의 건의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의견수렴후 결정되는 바를 보고받고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여러가지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 검토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그 이유로 "2008년부터 (대입) 내신 반영비율이 상당히 올라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외고 같은 경우에는 불만이 상당히 있을 수 있어 그에 대한 대책을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외고가 막 늘어나고 (학생들이) 많이 간 상황에서 내신성적 때문에 사회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미 외고에서 학교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일반학생의 두 배인 2%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도 여러가지…
2006-06-28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