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농업고등학교가 기업 경영 기법을 교과 과정과 접목시킨 '학교 기업' 운영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 농어촌 실업계 고교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구례농고에 따르면 2004년 3월 농어촌 소재 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교기업 실험연구학교'로 지정받아 3년째 농촌학생들에게 기업경영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 기업은 과자,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섬지뜰 제과'와 7가지 각종 야채를 생산.판매하는 무농약 채소 농장이다. '섬지뜰 제과'는 지난해 말 제빵 공장과 판매장을 만들고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아 우리밀과 산수유, 녹차 등 구례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각종 과자와 빵 34개 품목을 만들어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순천, 광양, 곡성 등 인근 학교와 교육청 등에 납품, 맛과 가격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섬지뜰 제과'는 학교에서 고용한 21년 경력의 제빵 기술자가 식품가공과 학생 등 향후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직접 지도, 자격증 획득과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해 6천만원에 이어 올해는 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또 원예과 학생들은 상추, 쌈케일, 청경채, 쑥갓 등 채소를 무농약
2006-07-17 08:55전북 군산 모초등학교 교사의 학생체벌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정상적이면서도 사소한 교사 체벌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한국교총은 ‘체벌사고 대처지침서’을 일선 현장에 배포했다. 교총은 지침서에서 “학생 체벌은 가능하면 지양돼야 하지만 학교라는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교규칙이 정하는 절차와 방법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교총은 체벌동기(목적)은 반드시 교육적이어야 하고, 체벌은 다른 징계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 제한적 범위내에서 최소한에 그쳐야 하며, 체벌도구나 체벌부위, 체벌정도는 사회상규에 부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교총은 교사의 감정적 체벌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교총은 또 단계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는데 사고발생시에는 해당교사 사고경위서 및 일지를 목격자 진술확인, 사후의 적절한 조치 등을 담아 6하원칙에 의거 작성하고 학교장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분쟁비화시에는 학교장 및 동료교사와 상의하되 피해학생 학부모의 요구 사항을 확인한 후에는 시·도 교총이나 한국교총에 상담을 요청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통
2006-07-16 20:57강원도교육청은 15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제 지역 초.중.고교에 대해 18일부터 일제히 조기방학을 실시토록 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유실, 침수, 가옥 피해 등 학생들의 등.하교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대부분 지역의 단수로 학사 운영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초 20일께로 예정됐던 여름방학을 앞당겨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인제군 내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모두 29개 학교들이 18일부터 일제히 조기방학에 들어간다. 이날 현재 인제지역 5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등 모두 7개 학교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 또 초등학교 3개교 학생 25명, 중학교 2개교 학생 11명, 고등학교 3개교 학생 34명 등 모두 8개교 70명의 학생들이 15일 등교한 후 도로 유실과 마을 고립 등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친구나 교사, 인근 친척집에 기거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 지역의 학교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타 지역 학교들도 조기방학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07-16 20:46서울대 이공계 신입생들이 서술형 수학 문제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공대와 자연대, 농생대 등 2006년도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 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일부 서술형 문제에서 전체 응시자의 90% 이상이 0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단답형 문제는 서술형보다 점수가 훨씬 좋아 수능 등 정답만을 요구하는 지금의 학력평가 제도가 학생들의 실력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치른 수학성취도 평가에서 응시자 532명 중 서술형 9번과 7번 문제에서 0점을 받은 학생은 무려 500명(93.9%)과 402명(75.5%)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는 모두 7문제가 출제됐는데 전체 평균은 40.66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올해 2월 정시 합격생 752명을 상대로 실시한 평가에서도 서술형 12번은 676명(90%)이 0점을 받았고 11㈏)번은 611명(81.2%)이 0점 처리됐다. 평균은 43.72점(100점 만점)이었고 특히 10명 중 9명꼴로 0점을 받은 12번의 평균은 100점 만점에 3.81점이었다. 그러나 신입생들은 단답형 문제에서는 비교적 높은
2006-07-16 09:17경기도교육청은 소속 교육행정공무원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1일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회에는 도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의 행정직 공무원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시험은 5급 이상의 경우 인터넷정보검색.프리젠테이션작성.기획문서작성 등 3과목, 6급이하는 통계프로그램운용.프리젠테이션작성.전자문서편집 등 3과목이다. 도 교육청은 대회를 마친 뒤 모두 9명의 우수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성적순으로 20명가량을 선발,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인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소속 기관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249-0615.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2006-07-16 09:16충북도교육청은 행정서비스헌장 이행 기준을 지키지 못해 불편을 준 민원인에 대해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행정서비스헌장에서 제시한 이행 기준을 지키지 못한 민원인에 대하여 이달 말까지 부서별로 자체 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보상을 해 줄 계획이다. 보상하는 민원은 1월부터 7월까지 민원청구를 위해 도교육청을 방문했거나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신청, 진정, 질의, 건의사항 등 각종민원으로 처리 기한을 넘긴 경우, 해당부서의 행정서비스 이행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민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자체 조사 결과 보상 대상 민원이 있을 경우 건당 1만원 상당의 교육문화상품권으로 보상해 주기로 하였는데 보상과 관련하여 보상 청구를 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당시 민원을 청구했던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2006-07-16 09:15경기도 포천시는 교육 관련 시책 및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교육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포천시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발전특위는 ▲교육 시책 및 사업 ▲시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평생학습 ▲교육환경과 시설의 현대화 및 확충 ▲명문학교 육성 및 대학 유치 ▲영재교육 및 특수교육과 대안학교 ▲국제 교육협력 ▲교육정책 연구 및 개발 ▲교육정책 포럼.세미나.공청회 등에 관한 사항 등에 조사.심의.연구.조정한다. 또 ▲학교 급식시설 및 현대화 ▲학교 교육정보화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교육과정 자체 개발 ▲방과 후 학교 교육활동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지역주민 및 청소년을 위한 체육문화공간 설치 등 교육경비보조사업에 대해 심의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 30인 이내로 구성되며, 시장이 위원장을, 교육장이 당연직 수석부위원장을, 시 교육 담당 국장.과장이 당연직 위원을 각각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위가 운영되면 외국어 특목고 설립, 초.중.고 원어민교사 배치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
2006-07-15 16:57경북지역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이 늘고 있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도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등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은 평균 902만6천원으로 2004년의 705만6천원보다 17.6%인 197만1천원이 증가했다. 학교급로는 특수학교 학생이 1인당 2천397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2004년보다는 무려 52.1%나 늘어났다. 또 유치원생은 587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25.6%, 초등학생은 438만6천원으로 3.6%, 중학생은 512만8천원으로 4%, 고등학생은 577만5천원으로 2.6% 각각 증가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늘고 있는 것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06-07-15 16:56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비교육적인 왕따 노래를 가르쳤다며 학부모들이 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 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학부모 7명은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학생들에게 한 학생을 놀리는 노래를 가르쳤다"며 학교 측에 A교사의 전보조치 등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A교사가 음악교재에 수록된 노래에 한 아이의 이름을 집어넣어 개사해 아이들이 그 노래를 부르며 한 아이를 따돌리게 했고 체벌 등 비교육적인 행동을 일삼았다"며 지난달 7일부터 학교와 구리남양주교육청을 수차례 항의방문, A교사의 징계와 담임교사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경기도교육청 게시판을 통해 "친구를 놀리는 노래를 가르치고 조각상에 올라간 아이에게 2억원을 물어내라고 요구하는 등 비교육적인 행동이 지나쳤다"며 "체벌까지 함께 하는 교사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과의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달말부터 병가를 내고 휴직중인 A교사는 그러나 "아이들이 맘대로 가사를 바꿔부른 것일 뿐"이라며 학부모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이모 교장은 "아이들의 말만 듣고 교
2006-07-15 16:55울산지역 일선 학교에 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4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에는 현재 전체 207개 초.중.고교 가운데 42개교 118명의 학생들이 유행성 각결막염과 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눈병에 걸려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일 7개교 15명의 눈병 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 일주일 사이에 학교 수는 6배로, 환자 수는 8배로 각각 늘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7개교 29명, 중학교는 9개교 37명이었으나 고교는 지난 7일 4개교 10명에서 16개교 52명으로 늘어 보충수업 등 장시간 집단 생활이 불가피한 고교생들 사이에 상대적으로 눈병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청은 눈병 환자에 대해 눈병이 완치될 때까지 등교중지 조치를 하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출혈성 결막염 등의 눈병은 환자의 손이 닿은 곳을 다시 만지면 쉽게 옮는 등 전염력이 무척 강하다"며 "눈병이 나면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환자가 다른 친구의 눈을 비비는 등의 장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6-07-14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