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사진 왼쪽) 교총 회장은 지난달 31일 부산성우학교(교장 강진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장은 하 회장에게 △중등 특수학교 학생 수급 및 교육과정 수준 불균형 △국공립-사립 특수학교 간 교육환경 및 시술 수준 차이 △장애 정도를 감안한 교원의 탄력적 배치 필요 △사회복지법인내 사립학교에 대한 이중감사 등 고충을 털어놨다. 강 교장은 "장애 정도가 낮은 초등 특수학급 아이들이 중등 특수학교로 몰리다보니 중증 학생들이 갈 곳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증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교육과정 수준이 요구돼 불균형한 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중증 특수학생에게는 생활중심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장애 정도가 낮은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교육과정 수준의 불균형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학생의 학교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학교설립별 차이가 큰 것 역시 시급한 과제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교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특수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면서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임원진이 빠른 시일 내에 교총을 방문해 실질적 방안
2017-11-03 15:35대전교총(회장 유병로)은 지난달 28일 대전 갈마초에서 제9회 대전교육사랑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교육가족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는 동료 교사와 학생들이 팀을 이뤄 열띤 경쟁을 벌였고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 교육가족들의 화합, 행복을 위해 대회를 더욱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3 15:33한국교총(회장 하윤수·사진 앞 오른쪽)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교총-대한변협 간 연계 강화 및 교원·학생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업무협약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학교현장의 분쟁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해 더욱 공유하고, 그동안 협력해온 사업들을 재정비해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재차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교권침해 회복을 위한 법률 상담 지원 △‘1학교 1고문변호사’ 제도 운영 확대 △전국 학교 자문 위원(학폭위, 학운위, 교권보호위 등) 참여 확대 △학생 및 교원 대상 법률 교육 지원 △교권 및 법률 관련 공동연구 추진 및 수탁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7년 간 ‘1학교 1고문변호사제’를 비롯해 교원지위법 개정안 마련 세미나 공동개최 등 활발히 협력해왔다. 특히 ‘1학교 1고문변호사제’는 학교현장에서 호응을 얻어 올해만 전국 1600여 개 학교가 지원받고 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1학교-1고문변호사 제도는 학교현장 분쟁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교총이 교육현장의 안정을 위해 주도하고 있는 교원지위법,
2017-10-26 16:24교단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좋은 작품들을 남겼던 나태주(72) 시인과 류근원(63) 아동문학가, 전직 교장인 이들은 여전히 동심을 담아내는데 주저함이 없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작가는 최근 독서의 계절을 맞아 아이들 사랑을 담은 책을 나란히 출간했다. 나 작가는 산문집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를, 류 작가는 창작동화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을 펴냈다. 나 작가의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는 자신이 그동안 지은 시에 월 20여회 문학 강연을 다니며 생긴 에피소드, 강연에서 만난 학생들의 편지와 글을 함께 넣어 사제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풀꽃시인’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 작가는 퇴임 후 10년 동안 책 40여권을 펴냈다. 올해만 여섯 번째다. 그럼에도 이번 책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퇴임 후에도 왕성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라는 그. 제자의 글이 들어간 이번 책이 더욱 애정이 가는 건 당연하다. 그는 “이전에는 시에 한정해 이야기 했다면 이번에는 학생 글까지 담아 더욱 특별하다”며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 착한 미소를 보면 마음속에 사랑, 기쁨, 소망, 희망
2017-10-24 03:28박경인(31·사진) 충북 진천 옥동초 교사의 별명은 ‘영상대장’이다. 전문가 못지않은 영상편집 실력으로 300여 편의 교육자료를 만들어온데 이어 영상을 직접 제작해보길 원하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며 갈증을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와 영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연구·활용하는 교사연구모임 ‘참쌤교사의 콘텐츠스쿨(참쌤스쿨)’ 1기로 활약하며 교육용 영상을 다수 제작했다. 함께 참여한 교사 2명과 ‘왕초보 교사도 뚝딱 만드는 디지털 학급운영 콘텐츠 - 교사가 콘텐츠다!’도 공저했다. 교내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영상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옥동초에서 만난 박 교사는 “청주교대 시절 다큐멘터리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하며 쌓은 편집능력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차에 때마침 요즘 교실에서 영상 붐이 일어 재능을 한껏 활용하고 있다”며 “뜻이 맞는 교사들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다 최근에는 영상제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으로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3년 사이 교실에서 영상자료 사용이 부쩍 늘다보니 이를 제대로 활용하길 원하는 교사들이 그를 찾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교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으로 간단히 영상을 만드는 것부터 해볼
2017-10-24 03:26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19일 인사차 교총을 방문한 이중현 신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책을 맡게 돼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육전문직의 수장으로서 현장과 교원을 대변하고 이에 맞는 정책들을 잘 마련해 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하 회장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에서도 교육에는 이념이 없고 상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실장은 “교육은 좌우 문제가 아니라 본질의 문제인 만큼 교육본질만을 생각하고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즐거운 교육을 위한 교육부의 노력에 교총도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16일자 임명된 이 실장은 1976년 안동교대를 졸업하고, 경북과 경기도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경기 조현초, 조안초 교장을 역임했다.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직속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2013년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관으로 김 장관과 같이 일했다.
2017-10-20 12:03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4일 경기 남양주 운길산에서 등산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 ‘물의 정원’을 출발해 운길산(610M)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3시간 정도 진행됐다. 경기교총은 이날 등산대회에 앞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기념품 및 간식 증정과 함께 이벤트 추첨을 통해 회원에게 상품들을 수여하는가 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와의 협력으로 등산대회 참석자에게 부상 예방을 위한 기초건강검진(체성분 및 모세혈관 검사) 및 상담도 제공했다. 이날 경기교총 회장단, 임원, 시·군교총 회장, 자문위원, 학교바로세우기 경기연합 회장단이 참석하는 등 회원 및 가족 1568명이 참석했다. 장병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료 회원 및 가족들 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총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10-17 13:49이항녕 인천 송림초 교감이 21∼30일 인천평생학습관 다솜 갤러리에서 ‘제2회 이항녕 조형서각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문자조형과 채색이 어우러진 조형서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을 테마로 제작한 작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개인전은 2005년 서울 코엑스몰에서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이 교감은 지난 1991년부터 국제각자공모대전, 대한민국서각대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로도 활동하며 200여회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자문위원, 인천지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10-17 13:49원동연(63·사진) KAIST 미래교육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용성교육(5차원 전면교육)’의 창안자다. 수용성교육이란 그가 20년 전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시절 처음 선보인 교육법으로 지력(Intellectual power), 심력(Mental power), 체력(Physical power), 자기관리능력(Self-management), 인간관계능력(Human relations) 5요소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원래 명칭은 ‘5차원 전면교육’이었으나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올해 초 ‘대한민국 국가미래교육전략’을 펴내면서 ‘수용성교육’이란 이름으로 소개했다. 아무리 좋은 지식, 정보가 있더라도 이를 제대로 분별하고 받아들일 능력이 없다면 손실만 따를 뿐이다. 특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이 불가능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류에게 끼칠 영향을 먼저 고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수용성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이 이름을 붙였다.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디아(DIA)글로벌아카데미(수용성교육 대안학교)’에서
2017-10-17 10:46한국교총은 교육부(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공동으로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2017년 학생언어문화개선 우수 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플래시몹 대회는 경북 영천여고 등 6개교가 수상했고, ‘나를 바꾼 한마디 말’을 주제로 공모한 웹툰 부문에서는 경기 성보경영고 정연수 학생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총은 2011년부터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언어문화개선 사업을 전개해왔다. ‘2017년 학생언어문화개선’ 우수 사례는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에 탑재해 전국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7-10-1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