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경북 공동협력사업의 하나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대구.경북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식자재 공급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급식시장 사전조사와 농협.교육청 등 관련부서 협조를 거쳐 삭자재 공급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준비 중이며 사업비 및 세부 사업추진 사항을 협의해 내년도 사업비를 확보, 대구와 경북지역 학교급식에 하루 2만~4만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자재 공급센터 운영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미래고객을 확보하고 지역의 초중고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민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생산자 조직과 계약재배 및 공동구입을 통한 수급 안정성을 꾀하고 학교급식의 품질과 위생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업시행 전 다각적인 검토를 하게 된다. 현재 경북도는 도내 초등학생 20만9천명을 대상으로 1끼당 200원의 농수축산물 재료 구입 등 연간 56억원의 예산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급하고 있으며, 식자재 공급센터도 사업성과에 따라 공급지역과 대상학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06-07-28 10:11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전교조가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손상했다"며 신지호 자유주의연대대표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교조는 고소장에서 "자유주의연대 등 3개 단체가 기자회견과 고발장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방일 뿐"이라며 "전교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거쳐 철저히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와 관련된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연대와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교원조합 등 뉴라이트단체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전국 시ㆍ도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교조가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전교조 장혜옥 위원장과 전교조 추천 교육위원 후보 이모씨를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2006-07-28 09:26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잇따라 제정하고 있어 교육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시ㆍ군은 전체 23곳 가운데 포항과 안동, 구미, 영천, 경산, 청송, 칠곡 등 7개 곳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와 김천, 문경, 영양, 울진 등 5곳은 이미 입법 예고를 했거나 공고중이고 나머지 시ㆍ군도 조례 제정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칠곡은 지방세 수입의 4% 범위안에서, 포항과 경주, 김천, 안동은 3%, 구미와 영천, 칠곡은 2%, 문경과 경산, 영양은 예산 범위안에서 교육경비를 각각 지원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봉화군은 2001년 도내에서 가장 먼저 '교육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지난 4년동안 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올 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 규모는 2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해의 46억원보다 5배가량 많다. 이같은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 확대로 해당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경쟁력 향상, 다른 지역으로 인구 유출 방지 등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2006-07-28 07:50김병준(金秉俊)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리츠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영어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느냐는 것과 직결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부는 실용적인 방향으로 영어교육을 혁신시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 실적 이중 보고 문제에 대해 "최근 논문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표절과 관련해서는 양심에 비춰 부끄러울 것이 없으나 BK21 사업을 하는데 비슷한 논문 두 편을 한편으로 간주해 보고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교육감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이 기회를 제가 더욱 더 실수없이 일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개방형 자율학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잠재능력, 인성을 개발하는 미래지향적 학교 운영 모델"이라
2006-07-27 20:16경기도교육청은 27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당초 2008년 시행예정이던 교육인적자원부의 외국어고 모집지역 제한을 오는 2010년으로 연기, 시행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오늘 오후 수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병준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교육감들과 협의없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외고 모집제한 시행을 당초 2008년에서 2010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06-07-27 20:14경남도교육청은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학교시설에 대해 복구비 1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태풍 '에위니아'로 경남도내에서는 51개 학교가 피해를 보았으며, 교육청은 이에 대해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에서 13억6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학교 시설물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3억8천만원의 피해를 본 진주 지역이며, 진해, 합천,거제 지역도 1억원이 넘는 피해를 보았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피해 복구비를 지원,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피해시설을 완전히 복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6-07-27 17:30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리츠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각종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서울시에만 8천명이 넘는 교무보조.전산보조.사서보조 등 비정규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등 전국 학교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갈수록 증가, 교육당국의 인건비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전국 시.도교육청이 앞으로 학교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와 단위학교로의 관리권한 이양 등 공동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에 저소득층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예산 지원과 학교 신설부지에 대한 문화재 분포조사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부 차원에서 국회와 지자체에 학교급식 예산지원을 요청해 주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준(金秉俊)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참석, 취임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교육감과 상견례를 가졌다. 또 교육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각종 교육정책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2006-07-27 16:31김병준 교육부총리가 국민대 교수 재직 시절 소속됐던 연구팀이 교육부의 두뇌한국(BK)21 사업 보고서에 동일한 논문을 2개의 연구실적으로 보고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상당한 잡음을 불러일으켰던 BK21사업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 사례는 물론 BK21 사업 초창기인 2002년 9월에 발생했고 사업 선정 단계가 아닌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의 빚어진 일이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과 함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BK21 사업의 지원대상 선정부터 평가 등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K21 1단계 사업이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인문사회.지방대.특화사업 분야에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천억원씩 7년 간 1조4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말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74개 대학 568개 연구팀에 매년 2천900억원씩 모두 2조300억원이 지원된다. 하지만 대학 최종 선정과정에서 일부 대학이 탈락한 것에 항의하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는가 하면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결과물의 평가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단골메뉴로
2006-07-27 16:30청와대는 27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가 국민대 교수 재직시절 동료교수들과 공동으로 교육부의 두뇌한국(BK) 21 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받은 뒤 동일 논문을 2개의 연구실적으로 보고했던 사실을 둘러싼 일각의 김 부총리 사퇴 주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 논란에 이은 '논문 중복 보고' 시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김 부총리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다"며 "청와대에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김 부총리의 설명 내용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제자 논문 표절 논란의 경우 부총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논문 중복 보고의 경우 최종 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하고 연구자 입장에서 사과를 하지 않았느냐"며 "청와대에서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6-07-27 15:27제5대 강원도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선거 열기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춘천, 원주, 강릉권 등 3개 권역에 각 3명씩 모두 9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다. 교육위원 후보들은 지난 21일부터 1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소견발표와 선거공보물, 언론기관 및 각종 단체 초청 토론회를 통해 열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 사이에는 출신 지역과 동문 등을 앞세운 소위 '학교장 내 편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후보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이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짧은 선거운동 기간 소신과 교육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검증받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교육위원 선거의 특성상 학교장의 입김이 표의 방향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여전해 학교장의 지지 여부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금품 및 향응 제공, 공무원 선거개입, 흑색선전, 허위사실 공표, 학연과 지연을 이용한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사례에 대해 24시간 단속에 나서는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불법선거운동에 대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사에 돌입했다. 강원도교육위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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