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어떻게 보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은 교원 중심의 자주성, 전문성을 말하는 것이지 교육자치가 일반자치로부터 분리․독립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이 정치에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 정치로부터 분리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선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로 나뉜 의결기구를 일원화하되 집행기관인 교육감은 현재와 같이 분리해 이중 심의의결 및 감사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을 해소해야 한다. 또 주민대표성을 갖도록 교육감교육위원을 시도 주민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백원우 의원의 입법안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안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 방향은 동일하다.” -자사고 확대 의향은. “자사고 시범운영 평가결과 중학생 단계의 과외,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미흡 등 우려할 만한 문제가 있어 자사고를 현재 시범운영 형태로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원칙적으로 신설을 불허하되, 학생모집지역을 광역으로 제한하고 개방형 자율학교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시범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 허용하는 방안은 검토하겠다.” -5․31 선거결과를 어떻게 보나. “참여정부는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을 위해 열심
2006-07-20 11:03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평소 지방분권을 강조한 소신대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교원의 지방직화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교원의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의 기본정신에 비춰볼 때 필요하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교장의 신규 임용권 이외의 모든 교원의 임용권은 교육감에게 위임돼 있어 사실상 신분만 국가공무원을 유지할 뿐 모든 교원의 인사관리는 지방공무원과 같이 교육감에게 권한이 위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이양의 실익이 별로 없고 교직사회의 반대 때문에 국민의 정부가 지방직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추진했다가 보류한 바 있다”며 “따라서 교원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 여건이 성숙되는 정도를 고려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예상대로 보고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김 후보자의 답변을 나열한 정도여서 ‘청문회는 통과의례’라는 인식을 깨지 못했다. 김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관련해 “야당 소속 위원들은 교육정책에 관한 후보자의 경험과 지식이 일천해
2006-07-20 11:02“학교를 선거판으로 만들고 교직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교장공모제를 강행한다면 부장직 사퇴는 물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 정치권과 교육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지역 부장교사 대회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업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든 500여 명의 부장교사들은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후, 앞으로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한 회장단 선출 등 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실질적으로 학교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며 교장임용제도 변화의 직접 당사자인 부장교사들이 처음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날 대회는 의미 있다는 지적이다. 부장교사들은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들의 신분과 직결되는 인사․승진제도를 시한을 정해놓고 졸속적,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라”고 결의문서 촉구했다. 이들은 또 “참여정부가 3년간의 실정으로도 모자라 다시금 특정집단에 경도된 교육정책을 일삼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고 몸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자유토론서 최호선 부장교사(송파초)는 “30년간 교직
2006-07-20 10:50전북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북도 청소년 종합상담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4만852건의 상담 가운데 진로 문제가 8천963건(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격 8천639건(21.1%), 대인관계 5천962건(14.5%) 등의 순이었다. 이어 생활습관 3천816건(9.3%), 학업 및 학교 부적응 3천365건(8.2%), 가족문제 2천610건(6.3%), 비행 2천142건(5.2%), 성(性) 1천871건(4.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진로 22.8%, 대인관계 20.6%, 성격 18.0%, 가족문제 8.8%, 생활습관 8.3% 등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상담 대상은 중학생 1만3천549명(33.1%), 고등학생 7천923명(19.3%), 초등학생 7천196명(17.6%), 대학생 3천778명(9.2%) 등이었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 2만3천525명(57.6%)으로 남학생 1만7천327명(42.4%)에 비해 크게 많았다. 상담실 관계자는 "성격과 대인관계 등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기에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진로 상담이 많은 것은 최근의 취업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6-07-20 10:04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 정도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지역과 대도시일수록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9일 올 상반기 중 16개 시·도별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지역의 행정처분이 전체 처분건수(1762건)의 51.4%(90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행정처분 건수에 나머지 부산, 대구 등 광역시의 처분건수를 합칠 경우 전체 건수의 72.5%(127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유해행위 위반사례별로 분석하면 청소년에 대한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나 제공이 1242건(70.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술과 담배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것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부족의 결과라고 청소년위는 분석했다. 이어 유흥주점 등 청소년유해업소 출입허용 186건, 유해업소 청소년고용 164건, 청소년출입금지 미표시 및 유해매체물 구분·격리 위반행위 121건, 이성혼숙 49건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 자치단체별 자료 공유 등 효율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및 행위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시민들
2006-07-20 09:30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치러질 도교육위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이 모두 9천529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창원 등 제1선거구가 2천554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 등 제4선거구 2천462명, 진주 등 제3선거구 2천328명, 마산 등 제2선거구 2천185명 순이다. 이들 선거인은 남자 5천853명, 여자 3천676명이고 교원과 학부모, 지역 대표 등 도내 938개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1일이며 자천타천으로 모두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오는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4년간 경남교육청의 예산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교육 행정을 견제하는 등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경남선관위는 선거인단의 규모가 작아 금품과 향응제공 등 음성적인 위법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2006-07-20 09:10강원도 평창과 인제 등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고3 수험생 상당수가 수마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수해로 초토화 된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소재 진부고교의 경우 전체 336명 중 수해를 당한 학생은 모두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로 가옥 매몰과 침수 등으로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 버렸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이 모두 19명으로 당장 올해 수능시험을 앞두고 한창 학업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공부는 고사하고 지낼 곳도 마땅치 않아 진학의 꿈마저 접어야 할지도 모를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인제지역도 마을이 폐허로 변하거나 도로유실 등으로 고립돼 귀가하지 못한 채 친구 집과 마을회관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37명에 이르고 있다. 인제읍 고사리에 사는 조모(19) 양의 경우 지난 15일 등교한 뒤 4일 만인 19일 어렵게 집을 찾았으나 산산이 부서진 집터에서 고작 젖은 책 몇 권을 건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던 조양은 "집도 농토도 모두 망가졌는데 부모님께 대학에 가겠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겠느냐"며 "학업도 중요하지만 우선 힐을 내 부모
2006-07-19 21:24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호원)는 19일 도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2008년 1월 16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같은 해 1월 1일∼2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월 3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91조(도교육감의 선출)의 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도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이 아니라 도민들이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또한 현직 교육감이나 교육감 입후보예정자 및 배우자, 그 가족 등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2006-07-19 19:35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사수본. 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최근 개정 사학법 시행령이 발효된 것과 관련 향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적극 대응해나갈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각 교단 총회장 및 총무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립학교법 대책 교단장 연석회의'를 열고 사학법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 개최 ▲법률고문단 구성 ▲지역별 국회의원 설득 등을 결의했다. 안영로 목사는 "국가 지도자 양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사학이 정부에 의해 억눌리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뜻을 모아 교육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7-19 19:3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서울 시내 국ㆍ공립 초ㆍ중ㆍ고교 부장교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장 공모제 도입 저지 학교 부장교사 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장교사가 바라보는 교원승진 및 임용제도'라는 주제의 자유토론을 통해 교장 공모제의 교육적 부작용과 개선 방향, 향후 대응책 등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은 뒤 향후 조직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서울 지역 부장교사회를 구성,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들은 또 ▲교육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합리적인 교원승진제도 안을 마련할 것 ▲교장 공모제 도입시 부장교사들의 보직사퇴 운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는 윤종건 교총 회장과 배종학 초ㆍ중ㆍ고교 교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해들었다.
2006-07-19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