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공병영(사진) 충북도립대학 제6대 총장은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나섰다. 임기는 2017년 11월 30일부터 2021년 11월 29일까지다. 공 총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온 힘을 쏟아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키우겠다”며 “교육부의 국정과제인 공영형 전문대 육성에 적극 동참해 직업교육과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교육부 지방교육혁신과장, 평가지원과장, 서울대 시설관리국장, 장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17-12-11 14:5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통일교육 체험 장소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 다른 수업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나영 경남 진목초 교사는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한 ‘제5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8일 교육부장관상(1등급)이 결정되자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김 교사는 ‘분단과 국경을 넘는 세계시민, 4통8달 평화통일심성 함양 프로젝트’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통일교육 체험처가 거의 전무한 지역에서 일군 결과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는 “수도권과 달리 거제는 통일교육을 할 수 있는 체험지가 거의 없는 불모지여서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김 교사는 통일교육도 결국 이질적인 문화권 사람과의 소통, 배려가 중요하다는 면에서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보다 포괄적인 ‘마음교육’에 집중했다. 시리아 난민 희생자 ‘쿠르디’ 추모, 평화통일 사전 만들기, 평화 손길 지도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 그의 연구명 중 ‘4통8달’은 ‘다름 인정하기’, ‘역사 속 통일 실마리 찾기’, ‘타산
2017-12-11 09:2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5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 3층 여민실에서 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대구교총에서는 박현동 대표위원 외 9명, 시교육청 측은 우동기 교육감 외 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클린콜 제도의 친절도 평가 비율 하향 조정 ▲학교폭력 관련 쟁송 시, 교원의 소송비 지원을 위한 복지포인트 사용(교원배상보험 가입 등) 검토 ▲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 방법 개선 ▲교육지원청 평가 폐지 등을 협의했다.
2017-12-07 11:1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유·초·중·고·대학 회원들로 TF를 구성해 현장의 진솔한 소리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설정하고 교총 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제30대 제주교총 회장에 김진선(사진) 한림초 교장이 당선됐다.김 당선자는 지난달 부회장 후보자 4명과 러닝메이트로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이상훈 중문고 교장, 최태희 제주대 교수, 양가애 제주중앙초 교사, 황재홍 안덕초 교사다.김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교권 보호 법률 자문위원 구성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연수활동 지원 △회원 복지 권익을 위한 행사 추진 △사무국 조직 개편 등을 내건 바 있다.그는 “교직 단계별로 꼭 필요한 연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국·내외 연수를 활성화 해 복지향상은 물론 소속감 높이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롭고 힘 있는 교총을 만드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주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입직해 교사, 교감, 전문직을 거쳤으며 제주교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이다.
2017-12-05 16:44[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대전교총(회장 유병로)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교원 업무 경감과 교권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4일 대전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17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자료 중복 요청 근절 등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 △교권침해 피해 교원 지원 강화 △보결수업 수당 현실화 등 29개 조항에 합의했다.구체적으로는 교육청이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중복적인 공문, 자료제출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교권 피해 교원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학교장이 내신 및 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교권전문가 상시근무, 즉각대응팀 운영, 심리치료 전문가 상시 지원 등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시간제 아르바이트비보다 적은 보결수업 수당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치원 통학차량 안전요원의 원활한 수급, 2·3식 급식학교 영양교사의 업무 경감 차원에서 급식업무 종사자 추가 배치에도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유병로 회장은 “현장을 찾고 의견을 청취해 더 나은 교육환경과 복지 증진, 교권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05 13:06권승호(56·사진) 전북 전주영생고(교장 국방호) 교사는 요즘 학부모들에게 할 말이 많다. ‘과유불급’, ‘신데렐라 계모’가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그래서 최근 학부모에게 전하고픈 마음을 담아 수필집 ‘그래도, 부모’를 출간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범람하는 우리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 그 가운데 학부모의 잘못된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진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며 깨달은 자기주도학습 등을 통해 해결책을 소개한다. 지난달 29일 전주영생고에서 만난 권 교사는 이 땅의 부모들을 다 만나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이 난 듯했다. 그는 “아이들이 부모의 지나친 간섭, 잘못된 양육법에 지친 나머지 무기력증에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뭔가 결정할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물어보고요’라는 대답을 먼저 한다”며 “10년 전만 하더라도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 학부모님들을 만나 ‘이건 아닙니다’ 말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 똑똑하고 가능성이 커 보인 아이들이 중·고교를 거치며 학부모들의 그릇된 선택으로 무기력해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는 그. 이를 두고 권 교사는 ‘가짜교육’이라고
2017-12-05 09:56[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 이천초등토론교육연구회와 경기 이천 한내초 교사들이 2015~2017년 3년 간 ‘슬로리딩’을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책으로 엮은 ‘한 학기 한 책 읽기 슬로리딩’(S.L.O.W Reading)을 출간했다. 책은 ‘키워드로 풀어보는 슬로리딩’, ‘물음표와 느낌표의 끝없는 조우, 슬로리딩’, ‘책과 만나는 위대한 세상, 교실 속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슬로리딩은 한 권의 책을 천천히 깊이 있게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 중심의 독서법이다. 단순히 읽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배경지식 탐구 등 여러 이야깃거리를 경험하고 탐색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해 자신의 삶과 연결하는 교육활동이 가능하다. 글누림, 2만원.
2017-12-04 09:2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강심원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 시집 ‘패랭이 꽃’을 펴냈다. ‘사랑’과 ‘그리움’ 등을 주제로 한 강 장학관의 처녀시집이다. 1부 ‘그리움’, 2부 ‘사랑의 이음’, 3부 ‘패랭이 꽃’, 4부 ‘첫눈은’, 5부 ‘엄마, 묵이 발발 떨어’ 등 90여 편이 담겼다. 강 장학관은 2007년 계간 ‘문학미디어’에서 동화를 통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아동문학가다. 2017년에는 동 매체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강 장학관은 “앞으로 더 좋은 글, 좀 더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기 위해 더 사랑하고 고뇌해야겠다”며 “먼 길을 돌아왔지만, 진정성 있는 공감의 시를 계속 쓰고 싶다”고 말했다. 문학시티, 1만원.
2017-12-04 09:2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제55회 한국교육행정연수회(회장 안종인) 연수 및 총회가 11월30일~12월1일 서울고에서 개최됐다. ‘제4차 산업혁명과 학교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00여명의 초·중·고 교장들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개회식, 배성근 중앙교육연수원장의 주제강연, 신종호 전 서울대교육행정연수원 원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총회 회무 보고가 이어졌다. 12월1일 오전에는 서울 내외의 우수 교육기관 및 문화 유적지 탐방 연수가 진행됐다. 하윤수 교총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진만성 수석부회장은 축사와 함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진 수석부회장은 “교총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한국교육의 산실이자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교장선생님과 과거 선배들의 열정,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육공동체에 행복한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12-04 09:2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박오성(26·사진) 전남 신안흑산중 교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평생 10회 채우기도 어려운 헌혈을 20대 나이에, 그것도 도서 지역에서 근무하는 여건 속에서 이뤄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박 교사는 지난달 26일 헌혈로 100회 이상 헌혈자만 가능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 2학년이던 2007년 처음 헌혈을 접한 이후로 꾸준히 나눔에 동참해오며 그동안 4만㎖를 헌혈했다. 이는 70kg 기준 성인 남자가 지니고 있는 혈액 양의 8배에 달한다. 박 교사는 도서 지역에 근무하고 있어 정기적인 헌혈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월 1~2회 헌혈을 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조혈모 세포 기증자 등록 및 사후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는 등 누구보다 생명나눔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도 틈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관련 교육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중학생은 참여할 수 없지만 성장한 후에라도 헌혈 등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교육을 지속하는 중이다
2017-11-30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