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전문가인가? 전통적으로 교사의 전문성은 교사 업무의 특성상 가져야 할 전문적 지식, 자율성과 책무성, 윤리관 등으로 개념화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교사를 전문가라고 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과거보다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고 모호해지고 있다. 때문에 교직을 둘러싼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춰 교사의 전문성을 재개념화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식 전문가’이자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교사 정체성은 ‘연구자로서의 교사’, ‘평생 학습자로서의 교사’ 등으로 새로운 면모를 요구받고 있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연구하는 교사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교사들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추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이는 교사가 개혁의 대상이 될지, 아니면 주체가 될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탄탄한 이론이 뒷받침 될 때만이 수업과 생활지도, 학교 행정까지 전문성있게 수행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론적 전문성은 때때로 현장 역량과의 연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
2019-10-04 10:30
작은 수학자의 생각실험 (고의관 지음, 궁리 펴냄, 236쪽, 1만5000원) 비밀문서를 발견한 주인공들이 암호문을 해독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정수와 소수의 성질을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숫자와 수식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풀어가므로 수학에 거부감 있는 사람도 조금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2019-10-04 10:30
“똑같은 집, 똑같은 학교, 그리고 학원. 답답한 네모꼴에 우리 아이들의 학창시절이 담겨있습니다. 딱딱하고 규격화된 공간에서 어떻게 자유롭고 경쾌한 상상을 할 수 있을까요. 다채로운 형태미가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룬 곳, 우리 학교 도서관이 꿈을 이루는 지혜의 샘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잠동초등학교 도서실에서는 50여 명의 학생이 시간도 잊은 채 창가에서, 계단에서, 다락방 구석에서 책 속에 빠져 있다. 은은하면서도 상쾌한 원목향, 산뜻한 파스텔톤의 벽면, 책장에 가득한 2만여 권의 책들, 그리고 따뜻한 온기가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곳, 그곳에 꿈이 자라고 있었다. 학교와 학부모 의기투합... 최고의 도서실 탄생 잠동초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도서실 ‘글빛뜨락’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을 만들어 주자는 생각에 시작했던 도서실 리모델링이 5개월여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교실 두 칸을 합친 정도 크기의 글빛뜨락은 말 그대로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돼 만들어낸 작품이다. 낡고 오래된 도서실, 삐걱대는 책장 사이를 오가던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이 학교 김경신 교장선…
2019-10-04 10:30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서울 강남에 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발 빠른 도전을 시작한 학교, 현재보다 미래의 가치를 중시하는 학교, 78년 전통을 자랑하는 단국공고가 내년 3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단대소프트고)로 학교명을 바꾼다. 단순히 학교 이름만 고쳐 부르는 것이 아니다. 기존 학과를 모두 폐지하고 소프트웨어고 성격에 맞게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게임콘텐츠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110명. 인공지능과 44명, 사물인터넷과 44명, 게임콘텐츠과 22명 등이다. 편견을 깨자 ① _ ‘취업’보다 ‘대학진학’이 우선 학교 정문에 걸린 전광판에는 단대소프트고 개교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개편이 아닌 개교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완전한 탈바꿈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의 개교(改校)와 새롭게 시작한다는 개교(開校)의 의미가 중의적으로 담겨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사물인터넷·게임산업의 인력동향과 산업전망을 치밀하게 분석하며 오랜 기간 학과개편을 준비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차별화 전략. 차세대 성장동력인 SW를 키워드로 선택했다. 우선 단대소프트고의
2019-10-04 10:301. 머리말 지난 호에는 교원의 연수에 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교원의 연수에는 자격연수·직무연수·특별연수가 있다. 자격연수는 상위 직급으로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이고, 직무연수와 특별연수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계속교육 및 재교육의 성격을 띠고 있다. 교원들을 위한 연수기관으로는 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원·종합교육연수원·원격교육연수원 등이 있고, 교원의 연수방법은 위탁연수와 지정연수가 있다. 그동안 교원연수 지명제도에 대한 행정적 부담이 과중하여 연수지명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올해 4월 이후 연수부터는 각급 학교의 ‘연수지명명부’를 폐지하였다. 아울러 연수지명은 소속기관장이 지명하도록 하였고, 예산·복무를 수반하는 경우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였다. 집합연수는 소속기관장의 결재로 연수대상자를 지명·추천하고, 원격연수는 연수신청과 승인을 소속기관장의 지명으로 간주 처리하도록 하였다. [PART VIEW] 이번 호에는 유형별 교원의 자격에 관한 내용을 살펴본다. 교원의 자격은 크게 초·중등·특수학교의 교장 및 교감 자격, 유치원의 원장 및 원감 자격, 초·중등학교 1·2급 정교사(수석교사를 포함한다)와 유치원의 1·2급 정교사…
2019-10-04 10:30
“방아잎으로 만든 전 한 번 드셔 보세요.” 서울 종로구 한정식집에 갔더니 종업원이 부침개를 내놓으며 말했다. 푸른 방아잎을 넉넉하게 넣은, 노릇노릇한 방아잎 전이었다. 방아잎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고소한 것이 별미였다. 막걸리 안주로 딱 좋을 것 같았다. 방아, 방아잎은 남부지방에서 배초향을 부르는 이름이다. 그래서 배초향이라면 잘 몰라도 ‘방아잎’ 하면 아는 사람이 많다. 배초향은 잎이 작은 깻잎처럼 생겼고, 원기둥 꽃대에 자잘한 연보랏빛 꽃이 다닥다닥 피는 꿀풀과 식물이다. 산에서도 자라지만 마당이나 텃밭 한쪽에 심어 잎을 따 쓰는 식물이기도 하다. 잎을 문질러보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좋다. 영화 국제시장에도 등장한 경상도 필수 식재료, ‘배초향’ 한번은 서울 주택가를 지나다 가게 앞 조그만 화단에서 꽃과 잎이 풍성한 배초향을 보았다. 이 배초향 사진을 페이스북 등 SNS에 짧은 글과 함께 올려보았다. 배초향으로, 요즘 서울 시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방아, 방아잎이라 합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진한 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생이지만, 사진처럼 집 주변에 심어놓고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쓰기도 합니다. (…
2019-10-04 10:30
학교가 시작하라 (마르그레트 라스펠트 · 슈테판 브라이덴바흐 지음, 류동수 옮김, 에듀니티 펴냄, 200쪽, 1만5000원) 교육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 우리는 10살 무렵에 진로를 정해 전문화된 교육을 하는 독일교육을 칭송하지만, 현지에서는 이 때문에 계층에 따라 진로가 정해지고 조기 경쟁이 심화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해결을 위해 독일에서는 어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2019-10-04 10:30
신기한 방귀가루 (요 네스뵈 지음, 장미란 옮김, 페르 뒤브비그 그림, 사계절 펴냄, 244쪽, 1만 3000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마을로 이사 온 주인공 불레는 우연한 기회에 초강력 방귀가루를 만드는 괴짜 박사 프록토르의 조수가 된다. 마침내 초강력 방귀가루를 완성하지만, 악당들의 흉계에 빠져 빼앗기고 만다. 불레와 프록토르 박사는 방귀가루를 되찾을 수 있을까.
2019-10-04 10:30유명인사 자녀의 입시 관련 의혹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이를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그동안에도 ‘학종’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 일이 국민들에게 던진 파문은 예사롭지가 않다. 실제로 최근에는 ‘학종’을 폐지해야 한다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나서서 확실하게 감독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학종’이 안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대학입시에 대한 ‘기본 국민정서’인 ‘공정성 원칙’에 어긋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입시의 공정성에 대해 다른 어느 나라 국민보다도 민감하다.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대학입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와 함께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우리 역사에서 오랫동안 실시되었던 ‘과거제도’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거제도의 핵심적 조건, ‘공정성’ 과거제도는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몇 가지 원칙이 있었다. 첫째는 신분 개방이었다. 원래 과거제도를 실시하려고 했던 목적은 귀족세력을 누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귀족가문에서만 관리를 뽑던 것을 평민들에게까지 그…
2019-10-04 10:30
[문제] 다음은 A 중학교에 재직 중인 최 교사가 작성한 자기계발계획서 일부이다. 최 교사의 자기계발계획서를 읽고 예비교사 입장에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는 주제로 다문화자녀 교육문제, 교육연구 및 교육통계, 평가방법과 교육과정개발모형을 구성요소로 하여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추어 논하시오. 【총 20점】 01 배점 02 모범답안 1. 서론 학교는 자아실현의 장이다. 학교에서는 지식을 배울 뿐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성을 갖추는 등 다방면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최근 다문화가정의 문제 등으로 인한 학교부적응이나 따돌림이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의 장점을 찾고, 역동적 평가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발달시키고, 연구방법을 익혀 학생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안목과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PART VIEW] 2. 본론 1) 다문화자녀들의 문제를 문화실조 관점에서 설명 [3점] 문화실조는 적절한 시기에 요구되는 문화적 경험의 결손으로 지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의 부분적 지연·왜곡현상을 말한다. 제시문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문화적 경험 기회가 부족하여 정체성 혼란이 나타나고
2019-10-0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