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4일 3일간 대전 ICC호텔에서 ‘2026년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비 교육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선발된 128개국 대학원 과정 장학생(1595명)과 전국 70개 대학 관계자 등 17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 규모를 고려해 대학 소재 권역별로 3일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예비 교육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대학원 신규 장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면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장학생 증가 등에 따라 그동안 대학별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부터 신규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서로 교류하며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면 대면 방식으로 재개된다. 학사 지침과 한국어연수, 장학금, 한국 체류·생활 등 안내, GKS 동문 홈페이지와 소통 경로(채널) 등 소개, 선배 장학생과 대화 등이 지원된다. GKS는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026-09-01 16:05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20.79% 연동제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교육·인재계정 사업 편성 등을 포함한 117.6조 원 규모의 2027년 교육부 예산안도 발표했다. 이에 한국교총과 360여 개 단체가 참여한 ‘2026 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이 동시에 규탄 성명을 냈다. 이들은 이번 발표가 일방적인 교육재정 축소 개안악이라며 끝까지 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교총과 긴급행동은 정부가 제시한 새 산식의 전제와 계수에 대한 근거 부족, 증가 상한 억제, 미래대응기금 초중등 미 편성, 인건비 증가 법적 안전장치 삭제, 5일뿐인 입법예고,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비민주적 절차 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예산안으로 평가했다. 교총은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법을 전제로 근거조차 불투명한 산식과 초·중등을 배제한 기금 설계로 짜인 이번 예산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정상적인 예산 편성이 아니라 교육재정을 구조적으로 파탄내려는 시도로서 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폐지법 자체가 중단돼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립된 교육부 예산안 편성은 원점에서 다시 이뤄져…
2026-09-01 16:03우리 집에는 엄마가 한 분 더 있었다.큰언니였다.형제가 많았던 우리 집에서 큰언니는 맏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찍 철이 들어야 했다. 어린 나이에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었을 텐데, 큰언니의 등에는 늘 어린 동생 하나가 업혀 있었다. 큰언니 등에는 마를 날이 없었다. 어린 동생들을 업어 키우느라 늘 누군가가 언니의 등에 매달려 있었다. 언니는 그 시절 이야기를 이제는 동생들과 웃으며 나누는 추억의 소재로 꺼내곤 한다. 어느 여름날, 멱을 감으러 강가에 갔을 때였다. 포대기에 기대어 강가에 앉혀 두었던 어린 내가 어느새 물에 떠내려가고 있었고, 놀란 큰언니가 황급히 나를 건져냈다고 했다. 그 일은 내가 클 때까지 엄마에게는 비밀이었다. 동생을 등에 업은 채 친구들을 따라 동네를 뛰어다녔다. 다른 아이들이 가볍게 뛰어갈 때 큰언니의 등에는 늘 동생의 무게가 있었다.아이가 울면 달래야 했고, 잠이 들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움직여야 했다. 어린 나이에 동생을 업고 돌보아야 했던 큰언니.자신의 어린 시절 한쪽을 동생들에게 내어주면서. 그때의 나는 몰랐다.나를 업고 있는 언니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는지는 생각하지 못했다.세월이 흘러 큰언니도 엄마가 되었다.자기
2026-09-01 15:40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원로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 교육 경험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에도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해 봉사하는 ‘국민스승’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민스승연구회 창단을 위한 협의 모임이 8월 30일 오후 경기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전근배 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세재 전 청북초교장, 이점영 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교장, 이영관 한국교육신문 리포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각자의 교육 및 사회활동 경험을 소개한 뒤, 전근배 전 교육장이 준비한 PPT 자료 ‘남은 내 인생, 국민스승으로 삽시다’를 중심으로 국민스승연구회의 창립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국민스승’은 단순히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퇴직 교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교를 떠난 뒤에도, 교육자 출신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지혜를 청소년과 가정, 지역사회에 나누고 실천하는 ‘국민의 어른’을 지향한다. 전근배 전 교육장은 준비한 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가 경제와 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지만, 한편으로는 청소년 폭력과
2026-09-01 15:33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일 보직인사를 통해 송주빈(사진) 경희대 교수를 대학입학지원실장에 임명했다. 2003년 9월 경희대 전자공학부 교수가된 송 실장은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희대 입학처장을 맡아왔다.…
2026-09-01 12:00
교육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지난달 24~28일 강원 무릉초와 일본 교토국제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 글로벌 시민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다. 국내·외 학생 합동, 이주배경 학생, 도서·벽지 학교 학생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연수로 열리고 있다. 교토국제학교는 2024년부터 3번째 참여다. 올해는 무릉초와 합동 연수로 한·일 학생들 간 글로벌 이슈 탐구와 협력적 과제 해결 등을 수행했다. 종이 가방 만들기, 제주 사계해안 해안정화 활동, 여러 나라 국기 상징 살펴보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된 글로벌 과제 탐구 등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한·일 학생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에도 몸짓과 표정, 영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세계시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관계자는 “한·일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온 만큼 이번 연수가 미래 세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세계…
2026-09-01 08:27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수준과 상황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초등교실의 변화와 향후 확산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학습부터 수학교육까지 실제 교육현장의 AI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부와 전국교원양성대학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인교대와 공동 주관한 ‘제7차 교육혁신미래포럼’(사진)을 28일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교육 포럼을 겸해 ‘AI로 열어가는 맞춤형 교육: ‘똑똑 수학탐험대’와 ‘모두의 한국어’가 만드는 초등 교실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제에서는 이인원 경기 성안초 교사가 AI 한국어학습지원서비스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임미인 서울교대 교수는 ‘똑똑! 수학 실천연구회 2026년 상반기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예비교원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 역량을 높이고 교원양성 단계부터 관련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발제 후에는 박주형 경인교대 기획처장
2026-08-31 18:30
학교에서 발견한 취약계층 학생의 어려움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개별 사업별로 이뤄지던 협력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로 묶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교육청은 27일 대구 수성구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사진)에는 강은희 교육감과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취약계층 학생의 성장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별 사업 단위로 진행하던 지원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에서 상시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재양성 지원사업 ‘대구아이리더’를 비롯해 가족돌봄아동 지원, 위기가정아동 맞춤형 경제적 지원, 저소득가정아동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물적·인적자원 개발 및 연계 등에 협력한다. 지원은 학교가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교육청에 대상자를 추천하면 초록우산이 학생의 상황과 필요를 확인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후원금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교에서 발견한 복합적인 어려움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하는 구조
2026-08-31 18:22
사회 각 분야 리더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멘토링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2026년 제17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의 다음 페이지, Write Now!’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사회리더 멘토와 대학생 멘티 등 18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삶의 경험과 지혜를 전하고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출범했으며 올해 제17기를 맞았다. 행사는 멘토링 활동 영상 콘테스트와 명사 특강, ‘팀워크 빌드업! 브레인업!’,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영상 콘테스트에는 38개 팀이 참여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활동과 성장 과정을 소개했으며 현장 투표를 거쳐 김인남 멘토팀이 대상을 받았다. AI 시대 진로와 직업의 변화도 다뤘다.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AI 대전환 시대, 미래 직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 상담과 사회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 가수 김태우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성숙 국무총리
2026-08-31 18:17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이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대한 교육부의 해임 추진 과정에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이 박 이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이후에도 교육부가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요구한 것을 두고 ‘찍어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무리하게 이사장 해임을 밀어붙이는 배후에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박 이사장 사이에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뒤 교육부 조사가 시작된 점을 다시 문제 삼았다. 당시 업무보고 사흘 뒤인 12월 15일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직무정지와 해임 절차까지 이어진 만큼 그 배경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교육부가 재단 측에 “우리도 사정이 있어 힘들다. 제발 이사회만이라도 열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또 직무정지·해임 결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처분심의위원 명단’과 ‘감사관실 요청 여부’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2026-08-3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