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경남교총은 19일 ‘교권과 학습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권 존중 공감토론회’와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남교총과 경남좋은학교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육 주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교권 침해를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권 존중임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심광보 경남교총 회장은 토론회의 진행자로 나섰다. 심 회장은 최근 한국교총이 발표한 ‘2017년 교권 회복 및 교직 상담 결과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교권을 회복하려면 교사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 사례 건수는 508건으로, 10년 전 204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접수된 교권 침해 사건은 학부모에 의한 피해로, 전체 사건의 52.56%를 차지했다. 다음은 처분권자에 의한 신분 피해(15.94%), 교직원에 의한 피해(15.16%), 학생에 의한 피해(11.81%) 순으로 나타났다.토론회 후에는 창원시 중심 상가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 회장은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는 결국 학
2018-05-24 14:24김수욱 한국생산관리학회장(서울대 경영대 교수·사진)은 18일 연세대 경영관에서 ‘생산 및 서비스운영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2018년 춘계학술대회와 대학생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경영대학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 36편의 기업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또 본선 12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경진대회에선 서울대 경영대 송재윤 학생이 대상을, 서울대 경영대 김수용 학생과 인하대 경영대 김지흔 학생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05-21 15:53“스승의 날이 만들어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답니다. 1958년 저와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시작해 ‘은사의 날’이 생겼지만 유신체제 시절 모든 활동이 중단됐거든요. 그러다가 1982년 교총이 스승의 날을 법제화시켜줬어요. 교총이 없었다면 스승의 날은 이어지지 못했을 겁니다. 저희가 뿌린 씨앗에 열매를 맺어준 교총에 감사합니다.”15일 스승의 날의 발원지 충남 강경여중‧강경고에서 열린 기념식. 스승의 날 제정에 산파 역할을 한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노창실 여사와 강경여고 동기들은 여든이 다 된 나이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밥 굶는 것은 예사인 가난한 시절이었죠. 모두가 어려웠지만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제자 사랑은 ‘어버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려고 병중에 계신 선생님과 퇴직하신선생님들을 매년 찾아뵙자고 제안한 것이 시작이었는데, 이렇게 ‘스승의 날’이란 기념일이 생겨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노 여사를 비롯한 동기들은 졸업 후 6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은사를 찾아뵙고 있다. 병중에 계신 동안에는 병원으로, 돌아가신 후로는 묘소로. 기념식을 마친 이날 오후에도 노 여사와 동기들은 곧바로 고3
2018-05-17 18:35[한국교육신문 이낙진 기자] “공교육의 신뢰가 무너지고, 선생님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데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교총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학바협) 조금세 회장은 “교육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이 학바협의 목표”라고 밝혔다. 기념식장에서 만난 조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퇴직교원이라 현직에서 하지 못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며 “교원지위 향상, 교권신장, 교원 처우개선, 역사 바로 세우기 등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한 비판과 대안제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조 회장의 주도로 창립된 학바협은 전국 17개 시·도지부를 두고 있으며 각 지부별로 500여명의 퇴직교원이 활동하고 있다. 교권상담,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공모, 인성교육 특강 등의 행사를 펼친다. 올 초 정부의 무자격교장 공모제 100% 확대 방침에 맞서 전국 각지에서 철회 투쟁을 전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부산 동아고 교장 재직시절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부산교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9회에 걸쳐 교총
2018-05-17 09:47[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KB금융그룹이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75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초등돌봄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학급 2600개 이상을 신·증설해 5만 명 이상의 유아가 국·공립 유치원에 추가 입학할 수 있도록 해 취원율을 40%로 끌어올리고, 학교돌봄·마을돌봄을 유기적으로 확대해 초등 돌봄 이용 학생을 20만 명 더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런 정부의 국정과제에 동참하는 교육기부 차원에서 매년 150억 원, 5년간 7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교육부의 교육기부 사례 중 전례가 없는 통 큰 기부로, 윤 회장이 주문한 “리딩금융그룹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KB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KB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국·공립…
2018-05-15 15:27한국교육공학회(회장 임철일, 서울대)는 25, 26일 양일간 서울대에서 2018년도 ‘국제 교육공학 학술대회’(ICET 2018)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공학의 미래 : 진화인가, 혁명인가’를 주제로 열리며 폴 킴 교수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각국 교육공학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준비돼 있다.
2018-05-13 19:38한국열린교육학회(회장 이혁규, 청주교대)는 공주교대 글로벌인재교육센터(센터장 설양환)와 광동으로 25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세계수준의 교사양성을 위한 한국 예비교사 교육실습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8-05-13 19:37오랫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를 해 온 ‘신나는 미디어교육’의 박점희(사진) 대표, 은효경 공동대표가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애플북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교육에 게임의 요소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수업 지도서로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인성·역사·사회 등 다양한 주제별 보드게임 활동자료를 활용해 자발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고 학습 동기를 높여준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스토리와 사고, 재미 요소들을 접목해 게임 이외의 분야에 적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교육기법으로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게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식을 쌓고, 그 과정에서 글을 쓰고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물론 게임 규칙을 따르면서 사회성도 습득하게 된다.…
2018-05-12 23:39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박남기, 광주교대)는 19일 동국대학교에서 ‘한국교원의 정체성’을 주제로 제7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원교육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서정화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이사장, 허숙 전 경인교대 총장, 정영수 충북대 교수, 김성열 경남대 교수 등 전임 회장단과 특별대담을 통해 교원교육학회의 미래를 모색하고, 유·초·중등과 특수 교원의 정체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대학원생과 현직교사의 목소리를 듣는 자유주제 세션 등도 준비돼 있다.
2018-05-12 23:31[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20일까지 ‘찾아가는 무용 공연-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용 공연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관람과 해설, 체험으로 구성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0일 달서초를 시작으로 대구 시내 2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찾아가는 무용 공연은 2016년 4개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8개교, 4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대무용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학생들이 현대무용을 친숙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공연은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대구의 더위를 표현한 신조어 ‘대프리카’를 주제로 한 ‘In the midst of 대프리카’, 문학 작품 어린왕자를 각색한 ‘어른왕자’, 초등학생의 일상을 춤으로 표현한 ‘갈등’ 등이 대표적이다. 공연 사이에 풍선과 막대를 이용한 중심잡기, 막대를 피할 때 몸의 움직임을 관찰해 안무로 만들기,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기 등 학생들이 단원들과 함께 현대무용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김 감독은 “지난 1월 단원들을 대상으로
2018-05-1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