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백순근)은2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제1차 자유학기제 포럼’을 개최하였다.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포럼은, 황규호 한국교육과정학회 회장이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방안 탐색’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가 되었다. 황규호 회장은 전국 42개 자유학기 연구학교를 5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는데 교육과정설계와 관련된 포럼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기존에 예체능교육, 인성교육, 융합교육, 교과통합 진로교육 등 최근 수년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분석도 없이 발표가 이루어져 아쉬웠다. 더구나 며칠전 박근혜 대통령이 정의한 왜 공부를 하여야 하는지 알게 하여야 하는 자유학기제 원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인지에 대한 교육과정 이론의 분석틀이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2학기 자유학기제 실시일은 84일이다(2학기중 추석 명절 등 빼면). 이기간동안 기존의 관행에 익숙한 교사, 자유학기제에 대하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 들을 어떻게 결합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지 걱정이다. 다른 연구학교와 달리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2013-09-27 11:44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모두 6만8000여 명이다. 이 중 절반이 고등학생인 것으로 교육부가 밝혔다. 다시 말해 고등학생 100명 당 두 명 꼴로 학교를 그만두는 셈이다. 학업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이나, 학교규칙, 대인관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퇴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참여도나 성과가 미미하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은 이 중에서도 20%에 불과한 것이다. 학업부진이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에 맞는 맞춤형 숙려제 운영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교육할 인적자원이나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교육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통계로만 봐도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학업중단 학생이 뚜렷하게 갈 곳이 없다는데 있다. 물론 가정환경이 어렵고 생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몰라도 대부분이 단지 공부가 싫어서,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일찍이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그야말로 뚜렷한 대책 없는 것이 문제다. 막상 자퇴를 하고 공사판에서 막노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 보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생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다시 학교로 갈 용기도 없고 몇 달이 지나면 사
2013-09-26 12:55최근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규약을 1개월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전교조의 규약이 상위법인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는 것도 적시했다. 지난 4년여 간 시정령만 남발하던 고용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전교조는 즉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 기조와 맞지 않는 비상식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고용부는 전교조에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위법한 규약을 시정하고 법상 조합원이 될 수 없는 해직자가 가입·활동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며 통보하고 “한 달 후까지 적법한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노동조합법에 따라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직 교사 출신 조합원인 9명의 해직자가 전교조 지부에서 국장 등 직책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확인했으며 이날 전교조에 이들의 명단도 전달했다. 고용부의 이번 통보는 이는 지난 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설립 신고를 ‘해직자가 노조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데 이은 또 한 번의 강력한 통첩이다. 그동안 정부는 전교조 측에 법에 위
2013-09-26 12:54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일반계 고교생의 진로교육실태와 성과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Korean Education Employment Panel)」로 3차(2006)~4차(2007)년도 조사분인데 그중 일반계 고등학생을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3차년도(고2)와 4차년도(고3)에 모두 조사 에 성공하고, 2008학년도 수능성적이 포함된 959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여기서 진로성숙도는 6개 문항(‘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인지’, ‘결정해야 할 일을 무리없이 결정’, ‘계획한대로 결정’, ‘괜찮은 사람으로 인지’)에 대한 학생의 응답 정도를 의미한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교재학(고2∼고3) 중 진로교육 경험 비율은 진로관련 검사(적성, 흥미검사) 경험이 92.6%로 가장 높은 반면, 직업체험 경험 비율은 8.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진로성숙도(5점 만점) 점수는 고2 당시(3.39점)에 비해 고3 당시(3.59점)에 진로성숙도 점수가 0.2점 높아졌다. 셋째, 진로성숙도 점수가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2013-09-25 17:18지난번 한국교육신문에 김완기 교장의 ‘전문직’ 호칭에 대한 글을 읽고 매우 공감한 적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선생님이란 호칭이 아무렇게나 불리어지고 있어 교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이없다는 생각뿐이다. 그간 교육부와 교육청은 무엇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예로부터 선생님이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제자들이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해 왔고 사전적 의미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두루 이르는 말’로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 현실은 선생님이란 말이 아무에게나 불리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남용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선생님이란 호칭의 시작은 우리나라 연예인들 사이에서 시작되었다. 조금 나이 많은 선배들까지 ‘선생님’으로 부르는 장면이 매스컴을 타고 여과 없이 전파되었다. 관공서나 병원 등에도 온통 ‘선생님’들이 점령을 하고 말았다. 이러한 용어 남발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다. 일본에서는 선생은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 지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자신의 은사, 존경하는 사람, 의사, 교사, 변호사 등 지도계층의 사람은 물론 국회의 중의원, 참의원 등을 두루 일컫는 호칭
2013-09-25 17:16최근 교육부는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 발표했다. 이 확정안은 지난 8월 발표했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중 권역별 공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교 현장의 안정성과 정상화 기여, 학생 및 학부모 부담 경감 측면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은 지난달 발표한 시안과 큰 틀에서 비슷하지만 전형방법이나 전형요소 활용과 관련해 대학들의 요구 사항이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ㆍ이과 통합 여부가 핵심인 2017학년도 대입제도는 추후 여론수렴을 더 거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은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보다는 학생부, 수능 반영 권장, 문제풀이식 구술면접 및 적성고사 지양, 특기자 전형 규모 축소, 정시모집 학과 내 분할 모집 폐지, 모집 공고 1개월 단축 등이다. 이번 교육부의 대입전형 제도 변경으로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 인원을 줄이고 정시 모집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13-09-25 17:15여교사가 많다고 해서 학교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여자 관리직이 많다고 해서 학교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한 학교에서 학생수의 남,여 성비가 크게 다르면 어쩐지 한쪽으로 성격이 치우치는 현상들이 보이는 것처럼 교직사회에서도 이런 문제는 있을 수 있다. 교사들의 성격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남교사들은 보이지 않게 여교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교사들이 들으면 펄쩍 뛸 수도 있지만 남교사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가령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여교사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학교행사에서 좀더 어려운 일들은 남교사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그렇다. 여교사들 입장에서야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남교사들이 나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남교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남자가 하는 일과 여자가 하는 일들이 대략 나누어진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여교사의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가만히 따져보니 우리학교도 사정이 만만치 않다. 전체 54명의 교사 중에 남교사는 7명 뿐이다. 비율로 보면 13%정도가 남교사이다. 교장이 남자이고, 교감이 여자이니, 전체 56명의…
2013-09-23 12:42평상시에 주민자치센터(구 동사무소)를 가보면 민원인이 제법 많다. 주민등록등본부터 인감대장 등 여러 가지 잡다한 행정서류를 뗄 일이 제법 있다. 그러다보니 안전행정부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자치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배치하여 민원인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민원담당 공무원에게는 행정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큰 병원이나 지하철 역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배치하기도 한다. 그래서 야간에 갑자기 필요한 행정서류가 있을 경우에 이용하기도 한다. 가히 행정수요자인 시민을 배려한 행정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행정쪽은 많이 보급된 무인민원발급기가 대학을 제외한 보통교육행정을 하는 학교와 교육기관에는 하나도 배치되어 있지 않다. 물론 민원의 양이 주민자치센터에 비하여 현격히 적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이 적다는 판단을 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학교에도 증명서(성적 증명서, 생활기록부 등)를 떼러 오는 민원인들은 하루에 적으면 10여명, 많으면 30여명이 오는 실정이다. 특히, 검정고시나 수학능력시험 등 시험을 앞두면 여기저기서 많이 들르는 편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도 대로변에 위치
2013-09-22 14:12최근들어 학교는 무조건 '을[乙]'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실제로 교사들 사이에서도 학교가 '을[乙]'이라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하고 있다. 원래 부터도 학교가 '을[乙]'이었는데 최근들어 더욱 비참한 '을[乙]'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실제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학교가 '을[乙]'이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예전에는 '갑[甲]'은 아니었어도 최소한 '을[乙]'도 아이었었는데 이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확실한 '을[乙]'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원래 '갑[甲]을[乙]' 관계는 순서와 우열을 가리는 말로, 주로 서열을 가리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들어 '갑[甲]을[乙]' 관계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되어 가고 있다. 예전에는 노사관계에서 사용되었으나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학교가 점점더 비참한 '을[乙]'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된 것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정감사 자료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듯 밀려 들어온다. 학교에서 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 해결되어야 할 공문들이 여과없이 학교까지…
2013-09-16 13:32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각 시·도 교육청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도 방법이 다르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는 교사의 관찰 추천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조만간 전국의 모든 영재교육기관에서 관찰 추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찰 추천제가 도입되더라도 영재교육기관 자체의 부담은 크지 않다.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곳은 일선학교이다. 1,2차 선발 과정이 일선학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학생을 어떤 기준으로 추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난감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관찰 추천제는 말 그대로학생을 관찰해서 영재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여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 과정에서 1,2차 과정은 담임의 추천을 받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담임교사의 추천 만으로 해당학생이 3,4차과정으로 직접 추천 되는 것은 아니며 학교마다 관찰 추천을 위한 위원회에서 정밀 검토하여 추천 여 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추천된 학생들을 영재교육기관에서 직접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면접이나 영재성 검사등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1,2차 추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학부모들이 관찰 추천 결과에 이
2013-09-1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