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3일 "특목고가 중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시험을 쳐서 중학교 밖의 사교육으로 가게 된다"며 현행 특목고 입시 제도를 비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교육의 가장 큰 원인이 대입과 하급학교 교육의 거리 때문인데 특목고의 경우도 중학교 내신이 아닌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자꾸 시험을 쳐 사교육을 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특목고 중에서도 소위 외국어고가 문제다. 외고 입시에서 성적순으로 영어과, 중국어 또는 일본어과를 가는데 중국어 배울 사람은 중국어를 지망해서 가야지 어떻게 성적 떨어진다고 가느냐"라고 반문했다. 김 부총리는 "외고제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얼마든지 새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면서도 "실태조사를 해서 (편법 관행을) 바로 잡히지 않으면 지정취소 여부를 검토하려고 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큰 쟁점인 '3불정책'과 관련해서는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가 막 시행에 들어가는 단계에서 일부 (대학) 총장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2007-04-13 12:03대구 남구보건소가 대구남덕초등학교에 설치해 운영 중인 구강보건실이 설치 4년 만에 학생들의 충치발생률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7일 남덕초교 6학년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평균 우식경험 영구치 지수가 0.8개로 12세 어린이 평균인 3.3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것은 정부가 설정한 2010년 구강보건정책목표인 2.6개, OECD 주요국가들의 0.9~1.9개보다도 크게 낮은 것이다. 충치발생경험자 비율도 운영을 시작한 2003년 70.5%에서 30%로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보건소 및 학교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과의 비밀은 철저한 예방조치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제1~2소구치 등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맞춰 학년별로 치아홈메우기를 해 주며 매년 불소덧씌우기 등 충치예방조치를 빠짐없이 실시한 결과로 평가됐다. 또 놀이에 정신이 팔려 칫솔질을 빼먹는 아이들을 위해 급식시간마다 자일리톨 캔디를 나눠주고 영구치가 다 난 6학년들은 흔히 스케일링으로 불리는 치면세마를 실시해 학교에서 치주관리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007-04-13 10:17대학 이공계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중ㆍ고교 문제를 절반도 맞히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는 2∼3월 2007학년도 이공계 신입생 976명을 상대로 수학 기초실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받은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48.8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상위권 대학 6곳과 중위권 대학 7곳, 하위권 대학 7곳에서 학교별로 평균 약 45명씩 선발해 중ㆍ고교 수준의 수학문제 20개를 단답식으로 냈으며 문항별 배점은 5점이었다. 상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75.1점이었으며 중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49.4점이었고 하위권 대학들은 25.6점이었다. 특히 하위권 대학들의 경우 중학교 수준 문제는 25점 만점에 13.5점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 수준 문제는 30점 만점에 14.5점이었으며 고등학교 2∼3학년 수준 문제는 45점 만점에 4.1점에 그쳤다. 이규봉 배재대 교수(수학)는 "기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점수다. 교과서 수준의 평이한 문제들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은 수학 과목의 선택 제도, 객관식 선다형 위주의 평가 제도 때문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자연대학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중등…
2007-04-12 23:12실업계 고등학교의 명칭이 12일부터 전문계 고등학교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다양한 직업 분야의 기능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제 구축 등을 위해 기존의 실업계 고등학교의 명칭을 전문계 고등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이 이날 공포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실업'이라는 용어에 대한 학부모 등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분야별 교육을 신장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설문조사와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개명작업을 추진해왔다. 초중등교육법 개정령 시행으로 현재 일반계 고교, 실업계 고교, 기타계 고교(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 등)로 분류돼 있는 고등학교 체계가 일반계 고교, 전문계 고교, 기타계 고교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상업고, ○○공업고, ○○실업고 등의 고교들이 특성화한 이름으로 교명을 바꾸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정령에는 교육부장관이 가졌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지정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고 자율학교에 대한 교장 자격특례 규정을 신설해 특수 교육과정과 관련된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등을 교장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07-04-12 11:57교육인적자원부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영어교재를 개발해 올해 서울 잠동초, 인천 산곡초, 경기 파주 석곶초, 전남 구례 중앙초 등 4개 학교에 시범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영어교재는 총 100시간 수업 분량으로 학교에 설치된 컴퓨터 서버에 탑재돼 아이들이 컴퓨터에 접속하면 자유롭게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내용은 듣기ㆍ말하기ㆍ읽기ㆍ쓰기 등을 학습하는 레슨형 16단원(80시간),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어를 배우는 스토리텔링형 4단원(20시간), 각 단원에 대한 복습ㆍ평가를 하는 평가형과 교사용 지침서로 구성돼 있다. 게임, 플래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기능이 많이 포함됐으며 컴퓨터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말하기, 영작문 연습 등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총 300시간 수업분량의 디지털 영어교재를 추가로 개발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교재를 보급해 방과후학교 및 정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7-04-12 11:56서울시교육청은 13일 산하 11개 지역교육청별로 교원과 학부모, 경찰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4無(폭행ㆍ따돌림ㆍ성폭력ㆍ협박) 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교육청 주최로 13일 오전 보성고 강당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초ㆍ중ㆍ고 교감과 생활지도부장, 학부모, 경찰관, 학생 등이 참석해 결의대회와 거리캠페인을 전개하며 오후에는 나머지 10개 지역교육청별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4無 운동'은 학교폭력 중에서도 폐해가 심각한 폭행, 따돌림, 성폭력, 협박을 집중적으로 근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범죄예방교실, 성폭력예방교실, 약물오남용예방교실 등을 개설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와 중학교 생활지도부장ㆍ진로상담부장의 연수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안 처리를 지원할 '학교폭력 추방 전문지원단'과 '상설 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초ㆍ중ㆍ고 통합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학교 및 학급간 폭력 연결고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저연령화, 흉포화
2007-04-12 11:56교육부가 최근 존폐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3불정책'(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 금지)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전방위 홍보전에 나섰다. 교육부는 3불정책 폐지를 주장하는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 본고사 바로알기'란 제목의 브로슈어 10만 부를 만들어 12일 전국 학교와 자치단체, 동사무소, 농협, 공공도서관, 사회복지관 등에 배포했다. 먼저 기여입학제와 관련해 "이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규정된 교육의 기회 균등에 어긋날 뿐 아니라 사회적 위화감과 갈등을 불러올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금전을 조건으로 대학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는 없다. 이 제도가 허용되면 극소수 수도권 대학들만 혜택을 받고 사회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되며 대학 서열화가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대학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재단은 전입금을 확대해야 하며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수익활동 및 재산 운용 효율화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학 재정 확충 방안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고교등급제에 대해서는 "학교별 가점을 받는 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사교육 열풍은 물론, 이사 열풍의 부작용이 예
2007-04-12 11:55몇 년 전부터 교육을 뜻하는 에듀케이션(Education)과 놀이,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합쳐진 ‘에듀테인먼트’라는 단어가 각종 매체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육적 효과와 오락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일석이조일 것이다. 교육적 내용을 소재로 한 연극이나 영화는 에듀테인먼트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인 요즘, 아이들과 공연장을 찾아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 뮤지컬 ‘가자! 신나는 몸속 대모험’은 ‘건강 교육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에게 인체의 신비와 각 장기의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주인공 두리가 어느 날 갑자기 몹시 아파한다. 세균들이 두리의 심장인 하트의 요정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두리와 그의 친한 친구 우리는 하트의 요정을 구하기 위해 몸속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몸속에서 만난 나쁜 세균들이 두리의 심장뿐만 아니라 치아와 위, 뼈 등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기 코미디언 홍인규와 안영미가 주연을…
2007-04-11 16:45이르면 올해부터 서울시내 학교들은 5개 등급으로 구분돼 서로 다른 강도의 감사를 받는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업무혁신 태스크포스팀이 작성한 '감사혁신방안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의 행적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감사를 앞으로는 각종 평가ㆍ점검 및 감사결과에 따라 학교를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실시한다. 등급은 A∼E등급 등 5단계로 나눠 A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감사를 면제하거나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B등급 학교는 감사주기가 확대되고 감사분야도 최소화된다. C등급 학교에 대해선 평상시와 비슷한 주기로 감사를 실시하고 D등급 학교는 오히려 감사주기가 단축되고 정밀감사가 실시되며 E등급 학교는 감사주기와 상관없이 집중감사를 받게 된다. 보고서는 학교별 등급제가 평가점수 부여의 적정성 논란 여지도 있지만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수준과 운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각종 정책결정과 지도감독에 효과적인 점을 감안해 가급적 올해 실시를 권장했다. 학교별 등급제 관리와 별도로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 사립학교와 법인은 '특별관리대상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지난해 회계비리 등으로 징계 이상 지적을 받은 학교와 감사결과 처분사항을 장기간 이행하지 않은 법인
2007-04-11 14:10김지학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 공동대표는 11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보건교육진흥법(가칭)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한 보건교육진흥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인구의 4분의 1이 생활하고 교육 활동이 주를 이루는 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소홀히 다뤄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웰빙 의식이 높아지면서 건강 수준이 '삶의 질' 향상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학교보건법은 교육부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보조적 법령으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안전사고는 서울지역이 2003년 3400여건에서 2005년 4600건, 경기 지역 3900여건에서 6300여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청이 주관한 보건교사 응급처치 교육은 전무하다시피 했다고 김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학교보건교육진흥법에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른 보건교육의 목표와 과정, 연간 보건교육시간 등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야 하며 건강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 비밀보장권 등 구체적인 내용이 규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인규 대통령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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