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추방의 날'인 12일을 기점으로 6월11일까지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학교 폭력서클을 구성ㆍ가입하는 행위, 교내ㆍ외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현금 등을 빼앗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폭력서클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이나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진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시교육청 학교폭력전용 신고전화(3999-527)와 지역교육청 학생고충상담전화(1588-7179),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112,117,182,739-7109) 및 사이버경찰청 학교폭력상담신고센터 등 전화와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새학기를 맞아 최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6일 지역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 협의회에 이어 7일 생활지도부장 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폭력서클을 구성하는 것은 학기 초에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학기 초 예방과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7-03-08 12:53중국이 미래의 선생을 양성하는 사범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신화통신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교육부 직속의 6개 사범대 학생들의 학비를 정부 재정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직속 사범대는 베이징(北京)사범대, 둥베이(東北)사범대, 화둥(華東)사범대, 화중(華中)사범대, 시난(西南)대학, 싼시(陝西)사범대 등이다. 중국은 사범대 설립이후 학생들에게 학비를 포함, 기타 비용을 지원하는 특혜를 부여했으나 1997년 이후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점차 지원이 끊겼다. 중국에는 현재 교육부 직속 6개 외에 전국에 90여개의 사범대가 있다.
2007-03-08 11:57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전산망 운영지원, 대학 e-러닝지원센터 구축 등 올해 대학정보화 사업에 총 1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인터넷 이용 등 교육전산망 운영지원에 56억원, 대학 e-러닝지원센터 구축사업에 28억원, 교육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에 10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 내 e-러닝 인프라 구축을 위한 e-러닝지원센터를 올해 서울, 경인, 대전ㆍ충남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 총 10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대학 및 교육행정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사이버안전센터를 올해 중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2007-03-08 11:56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영상물 등급제가 실제로 청소년들에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이 수도권 초등 271명, 중·고생 2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87.8%는 ‘TV방송 등급분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방송등급을 제대로 준수하는 비율은 19.8%에 불과했다. 등급에 맞지 않는 TV방송을 시청하고 있을 때 학부모의 반응은 51.4%가 ‘끄라고 한다’였지만 ‘함께 본다’(27.6%), ‘모르는 척한다’(10.5%), ‘등급제를 잘 모른다’(6.9%)는 답변도 적지 않아 가정에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특히 ‘부모님 몰래’, 혹은 ‘부모님이 계셔도 혼자 본다’는 답변도 초등학생 27.9%, 중·고생 30.9%로 나타나 등급에 맞지 않는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위험은 더욱 높았다. 영화·비디오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26.7%만이 ‘영화·비디오 등급제의 실효성이 있다’고 답했다. ‘등급수준을 잘 지킨다’는 초등학생은 43.0%, 중·고등학생은 29.9%에 불과했다. 게임물에 대해서는 등급 준수율이 36.5%에 그쳤으며 특히 중·고생은 25.5%에 불과해
2007-03-08 11:27지방의 한 작은 사립고가 전체 교직원 자녀 및 우수한 졸업생에게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 자리 잡고 있는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정창호)는 지난달 9일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 11명에게 모두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졸업생 53명 중 취업한 5명을 제외한 48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이중 11명이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받았다. 이달 2일에는 올해 대학에 입학했거나 재학 중인 교직원 자녀 10명에게 각 200만원 씩 모두 2000만원, 지난해 8월에는 교직원 자녀 10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졸업생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교는 더러 있지만 모든 교직원 자녀의 대학 전 기간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교는 본교가 유일하다”는 게 최성기 남해해성고 교감의 주장이다. 특히 농산어촌 교원 자녀의 대학등록금 지원은 교총과 교육부가 최근 수년간 합의해온 사항이지만 다른 부처 공무원과의 형평성, 예산 확보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매번 국회 예결위 통과가 무산됐다. 1948년 해성학원으로 출발한 해성고등학교가 이렇게 장학금 혜택을 늘린 것은 골프·레저 전문그룹인 에머슨퍼시픽사의 이중명(64
2007-03-08 09:34교육부가 학교폭력 및 학생범죄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배치할 목적으로 운영한 '전문상담교사' 양성 과정이 당초 계획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상담교사 임용시험 불합격자들이 민사ㆍ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넥스트 로 법률사무소' 박진식 변호사는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 이수자 235명이 8일 서울행정법원에 상담교사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1인당 1천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각 제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교육부가 2009년까지 약 3천200명의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계획으로 지난해 전국 각 대학에 8개월 과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는데 1천338명의 이수생 중 251명만 선발됐고 나머지 1천여명은 시간과 비용만 허비한 채 상담교사가 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는 양성과정 개설시 배치 계획의 약 100%∼120%에 해당하는 인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혀 이수생들이 평균 16.3 대 1이라는 높은 경쟁을 뚫고 8개월 과정에 등록해 500만원을 내고 수업을 들었지만 결국 소수만 임용돼 대다수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초ㆍ중ㆍ고교 전문상담교사 양성을 위한 단기 과정을…
2007-03-08 09:17교직 경력 비중을 줄이고 근무성적평정 반영 폭을 대폭 늘리는 교원승진규정개정안에 대한 교원과 농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개정되는 승진규정안이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교사들에게 절대 불리해 이들 지역의 교육이 황폐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교총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우정규)는 7일 오전 과 8일 오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농어촌 교육소외 지역의 학습권을 저하시키는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을 철회하라”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잇달아 가졌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8일 “교육부는 선생님들과 교원단체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교원승진규정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근평 10년 반영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승진규정개정안으로, 전입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도서벽지 교사들이 무더기로 대도시 전보내신을 신청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다양한 연령층의 교사들이 도서벽지에 근무하게 됐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7만 회원을 가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의 우정규 회장은 “승진규정개정안은 WTO와 FTA로 괴롭고 소
2007-03-07 17:51경기도내 각급 학교의 전염병 감염 학생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내 법정 또는 비법정 전염병 감염학생은 2003년 2만1천92명에서 2005년 1만5천663명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2만4천955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법정전염병 감염 학생은 2004년 1천132명에서 2005년 1천87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천373명으로 무려 2.4배나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결핵 감염 학생수는 2004년 153명에서 2005년 183명, 지난해 20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하면서 법정전염병 감염학생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결핵환자의 경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체력저하 등으로 학생들의 면역력 약화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취약환경 등 전염병 감염원인을 제거하고 전염병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교내 전염병 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및 조치방안을 수립하는 등 학교 전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 발생시 감독청 즉시 보고 및 방역기관 신속 통
2007-03-07 16:28농림부는 농협중앙회, EBS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어린이 농촌 식(食)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생산 과정과 관련 지식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43개 초등학교 2천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농촌에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를 만드는 등 농업.농촌 환경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한다. 이 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7~7시30분 EBS '톡톡보니하니-농촌체험 만나맛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교나 학생은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07-03-07 15:12정부가 지난해부터 재정지원을 앞세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했지만 통합된 학교에 예산 지원이 늦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 11월께 본교를 통합한 학교에 10억원, 분교장을 통합한 학교 3억원, 분교장으로 개편된 학교 2천만원 등을 지원키로 하는 '과소규모 학교 통폐합 및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강원지역의 경우 지난해 3월 1일자로 철원 잠곡초교와 춘천 남산초교발산분교장 등 5개교가 폐교하거나 분교장으로 개편됐으나 이에 따른 19억2천만원의 지원비가 지급되지 않았다. 또 올해 3월 1일자로 영월 금마초교와 원주 부론초교 단강분교장 등 14개교가 폐교 또는 분교장으로 개편됐지만 지원금 40억6천만원이 미지급 됐다. 이에 따라 통폐합을 실시한 학교의 경우 시설개선이나 학교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신학기를 시작했지만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최신 기자재를 확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교육재정은 고려치 않고 통폐합을 강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측은 지난해 통폐합된 학교에 대해서는 늦어도 4월까지 특별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올해 통폐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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