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초·중·고 운영위원들은 19일 "학교운영위원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 임기를 2년으로 늘리고 위원회를 의결기구로 격상하는 내용의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산중학교 이춘석 운영위원 등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학교운영위원 임기가 1년이어서 매년 예산심의와 결산심의를 서로 다른 운영위원들이 심의하는 제도적 모순을 안고 있는 만큼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임기를 2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운영위원들은 또한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자문 기구가 아닌 의결기구로서 권한과 책임이 주어진다면 학교운영의 독단과 비리를 견제할 있다"고 말했다. 운영위원들은 "일부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비율이 명문화 안 된 점을 이용해 교사위원과 학교장이 추천한 지역위원 등을 앞세워 운영위원회의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있다"며 "예를 들어 학부모위원 50%, 교사위원 40%, 지역위원 10% 등 구성 비율을 명확히 하고, 학교운영위원들의 연수를 매년 1차례 열도록 법제화시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에 관한 조례 개정 주장에는 광주지역 운영위원 182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
2011-04-19 17:13촌지 문제 등으로 스승의 날(5월15일)이 유명무실해진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스승의 날 취지 되살리기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스승이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고 학생들을 올바로 교육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스승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권장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회 간부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식비를 지원하고 오는 8월에는 학생문화센터에서 교사 합동 퇴임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촌지나 선물 수수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교육감의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서한도 발송할 예정이다. 1990년대 중후반 교육계에서 촌지와 선물 수수가 사회문제가 되자 1999년 스승의 날 대구의 초등학교 전체가 휴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스승의 날은 기념일로서의 의미가 퇴색됐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선 스승의 날에 재량 휴업하거나 기념식을 생략했고 학부모의 출입을 막기 위해 교문을 걸어잠그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여파로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또 다른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스승의 날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는 한 시의원이 자유
2011-04-19 15:23교육 현장의 평교사들이 정부와 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정책 교원 모니터단'이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오후 공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책 교원 모니터단' 교사 4977명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니터단 출범식을 가졌다. 교감이나 교장이 아닌 평교사로 구성된 교원 모니터단은 오프라인 모니터단(499명)과 온라인 모니터단(4977명·오프라인 모니터단 포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프라인 모니터단은 교과부, 교육청과 협의해 모니터링 정책과제를 선정·검토하고 격월로 열리는 시도별 정책토론회에 참여하며, 온라인 모니터단은 주로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한다. 교과부는 "모니터단이 제출한 의견은 정책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04-19 15:22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최근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검정 교과서 리베이트 비리와 관련, "재발방지를 위해 과징금 제도 등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설 차관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현재 교과서 발행 공급체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설 차관은 "교과서 납품이나 선정을 둘러싸고 일어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과징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감시위원회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과서 용지 발주 시스템이나 검정 교과서 납품체제 등도 재점검할 방침"이라며 "다만 이번 교과서 비리는 한국검정교과서의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발생한 사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설 차관은 또 주5일제 수업 도입 시기와 관련 "확대실시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은 6월까지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된 바 없지만 여러 가지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전면 실시는 2013학년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1-04-19 15:20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잇따른 자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사운영 제도 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교수와 학생의 절반 가량이 '징벌적 등록금'을 폐지하고 영어강의도 지정과목에 한해서만 실시해야 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19일 KA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13일 교수 420명(전체 교수 586명)과 학생 1334명(전체 학생 1만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징벌적 수업료에 대해 교수의 56.7%는 '폐지'를, 31.9%는 '근본 취지를 살리되 개선방향 모색'을 바란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45.2%가 '폐지'를, 44.3%가 '개선방향 모색'을 희망했다. 영어강의에 관련해서는 교수의 52.4%가 '지정과목에 대해서만' 실시할 것을, 37.9%는 '담당교수에게 일임'할 것을 요구했으며 학생들의 경우 52.5%가 '지정과목에 대해서만', 34.4%는 '담당교수에게 일임'을 주장했다.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일률적으로 들어야 하는 신입생 디자인 과목에 대해서는 교수의 79.3%, 학생의 66.1%가 '학생의 전공분야, 장래희망 등을 고려해 학생 스스로 선택토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중
2011-04-19 15:19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정기 평가를 장기적으로 폐지 또는 축소하고 상시 평가를 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개교에 이어 올해 15개교를 '선진형 교수학습 상시평가 운영교'로 지정하고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상시 평가하기로 했다. 상시 평가 학교는 ▲국어 : 안양 안양초, 연천 전곡초, 파주 금화초 ▲사회 : 군포의왕 한얼초, 부천 상원초, 양주 양주백석초 ▲수학 : 시흥 옥터초, 광명 철산초, 파주 통일초 ▲과학 : 화성 도이초·기산초·고양 행남초 ▲영어 : 화성 행정초, 군포 덕장초, 고양 대화초이다. 상시 평가는 각 학교가 해당 과목에 대해 학교 상황에 따라 학급별로 수시 평가를 하고 평가 결과 역시 수시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통보한 뒤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상시 평가 결과 등을 검토한 뒤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모든 초등학교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같은 정기고사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상시 평가 이유에 대해 "정기 평가의 경우
2011-04-19 15:17서울대가 국가 장기발전 차원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짜는 싱크탱크를 내달 발족한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 연구처 주도 아래 '미래 RD 위원회'(가칭)가 분과 위원 구성을 마무리 짓고 내달 중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미래 RD 위원회는 중장기 연구계획 수립이나 학문 간 융합연구 기획 등 그동안 대학에서 미약했던 연구기획 분야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구상됐다. 그동안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은 주로 교육과학기술부나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이 맡았으며 대학은 제시된 연구사업을 수주하는 역할에 그쳤다. 정부나 정부 산하기관은 특성상 집권기간인 5년 이상의 장기계획 수립이 불투명해 주로 중단기 계획에 치중해온 한계가 있었다. 미래 RD 위원회는 한 달에 두 번씩 주제를 바꿔가며 회의를 열고 논의 결과를 정리해 매년 백서를 발간한다. 논의를 통해 제시한 연구기획안은 정부가 합리적인 연구개발정책을 펴는 데 준거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정부 기관이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에만 관심을 기울여온 것과 달리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연구과제를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분과 위원은 학내·외 인사를 구분하지 않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과 권위를 인정받은 연구자…
2011-04-19 15:15올해 초 지역구의 학부모들과 간담회가 있었는데, 토요일 격주 수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격주로 실시되는 수업이 형식적인 측면이 있고, 소위 ‘놀토’와 ‘갈토’를 구분하기도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주말만이라도 온전히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의견이었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놀토를 부담스러워 할 거란 생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런 데는 이미 사회의 주5일 근무제가 널리 확산된 데 기인한 듯하다. 올 7월부터는 2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주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된다. 여기에 2005년부터는 교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이미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토요일을 쉬는 부모들이 늘면서 되레 자녀가 학교에 가는 일이 아쉬움이 될 수도 있다. 평소 부족했던 자녀와의 대화나 갖지 못했던 여가활동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도 해서다. 이런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월에 열린 교육과학기술부와의 당정협의회에서 주5일 수업제 도입을 교과부 장관 등에게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 2월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적극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결국 교과부는 주5일 수업의 2012년 전면시행을 목표로 현재 연구용역을 실
2011-04-18 11:49
주5일 근무 확산…사회적 여건 성숙 가정, 지역사회의 교육 기능 살아날 것 격주 놀토제로 반쪽 운영되던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이 가시화 된다. 교과부는 6일 교총과의 2010년도 하반기 교섭·협의 통해 전면실시를 대비한 교육적·사회적 기반 구축 및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고려해 상반기 중에 시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의 의미와 현황, 남겨진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에 대해서는 아직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학사모 등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나 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비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학교, 학부모들은 전면 실시가 가져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들이 토요일을 다양한 학습, 체험활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 기회가 많아져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의 기능이 살아난다는 의견이다. 학부모 최광순(36·서울 양천구) 씨는 “평소에는 일로 바쁜 아빠가 쉬는 토요일에 아이들이 등교해서 항상 아쉬웠다”며 “요즘 주말에 여행, 체험 등을 하며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면서 부족했던 대화도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다”
2011-04-18 10:53카이스트를 위시한 학생들의 잇단 자살사태와 관련해 한국교총은 14일 논평을 내고 “성적과 연구실적에 매몰돼 잊고 온 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해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학문연구와 교육이 균형을 이뤄야 할 대학이 훌륭한 교수의 잣대를 연구에만 치우쳐 보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교수와 상담해 본 학생이 극히 적어 사제지간의 유대감이 점점 멀어지는 현실을 제도적 보완과 대학의 노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를 볼 때, 초중등 학교에서 점점 생활지도가 약화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교과지도와 함께 생활지도를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적 풍토와 교권 강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총은 “카이스트 사태의 원인이 대학 자체의 학생운영과 더불어 우리 교육의 근본적 문제에도 있는 만큼 극단적인 해결책을 강요하기보다 긴 안목으로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아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1-04-1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