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해 대학과 고교를 졸업, 사회로 나서는 취업 예정자들의 취업률이 경기회복 덕분에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의 공동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현재 올봄 대졸 예정자의 취직 내정률이 87.7%로 지난해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또 고졸 예정자의 취직률도 88.1%로 전년도보다 2.8%포인트나 좋아졌다. 4년제 대학의 경우 남자가 88.5%로 1.2%포인트 증가했고, 여자는 2.8%포인트가 높아진 86.8%로 집계됐다. 고졸자에 대한 구인수는 약 32만5천명으로, 14.6%나 늘어났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의 구인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후생노동성은 전후 최장기의 경기 확장에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에 따라 각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7-03-14 16:19보수단체인 자유주의연대는 14일 중학교 사회 교과서 10종 가운데 8종,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8종 가운데 6종이 편향되거나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연대는 ▲ 자유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훼손 ▲ 반시장 반기업정서 유도 ▲ 북한 실상 왜곡 ▲ 세계화 역행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이들 교과서의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고교 교과서의 '일반적으로 재산이 많은 계층과 나이 든 세대는 보수적이며 재산이 적은 계층과 젊은 세대는 진보적(199쪽)'이라는 부분을 지적, "보수와 진보에 대해 선악의 단순화한 고정 관념을 갖고 접근하게 할 우려가 있고 계층 및 세대 갈등을 부추길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도서출판 디딤돌 중3 교과서의 '노사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 :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있는 S사는…노동자와 기업가가 함께 회사를 소유함으로써 노사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69쪽)'라는 기술은 "종업원 소유 회사는 매우 예외적이고 그 실패 사례가 많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거나 이상적 모델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대측은 지적했다. 자유주의연대는 대한교과서 고교, 교
2007-03-14 16:18'우렁이 각시가 농사꾼이 되었어요'(저학년용), '벼를 쑥쑥 키우는 오리 농사꾼'(고학년용). 올해 14만명의 초등학생이 이 같은 교재를 통해 친환경 농업 교육을 받게 된다. 농림부는 14일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 주요 광역시 교육청과 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신학기부터 해당 지역 570개교 14만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1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 무료 배포하는 두 종류의 학습교재는 올바른 식습관, 농업의 다원적 기능,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등을 담아 21단원으로 구성돼있다. 직접 채소를 기르고 환경과 농업을 주제로 토론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도일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은 "수요 조사 결과 준비한 교재 수의 3배에 이르는 학생이 친환경 농업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산 관계로 일단 14만명부터 교육을 시작한다"면서 "이번 교육 사업은 미래의 농산물 소비자들에게 농촌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데 뜻이 있으며, 교육 결과를 조사해 앞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03-14 16:17정부는 14일 제주자치도에 설립되는 외국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5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권오규(權五奎) 재경부총리 주재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국제자유도시 발전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현행 30%인 내국인 입학비율을 확대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국제고등학교 외에 국제중학교 등의 설립도 허용키로 하고, 외국교육기관의 설립기준과 절차를 제주자치도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한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횟수를 연간 4회에서 6회로 늘리는 한편, 현행 12만원인 주류구매한도를 해제키로 했다. 다만 정부는 현행 40만원인 1회당 면세점 구매한도는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제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제주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 투자에 대해선 출자총액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한편, 향후 제주지역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우대 방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관광사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환자와 가족의 무비자 장기체류를 허용키로 했고, 국제항공노선 확보를 위해 외국항공사에 대해 제주를 경유하는 여객, 화물노선을 확대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개선안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특
2007-03-14 16:16인하대학교는 수시 1학기 폐지, 학생부 성적 11등급 세분화, 논술시험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계획을 확정, 14일 발표했다. 인하대는 이에 따라 내년에 수시 2학기와 정시 모집으로 정원(3천566명)의 60%와 40%를 각각 뽑고 9개 등급의 학생부 성적을 11등급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 수시 2학기에 정원의 10%를 학생부 성적으로, 정시모집의 일부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며 인문.자연계 시험에 논술 시험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수시와 정시 모집의 일부 인문.자연 계열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시험 성적을 거둬야 최종 합격시키는 '수능최저등급제'를 시행하고 수시분야는 시험논술, 적성평가, 발표평가(또는 학생부 전형)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복수지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2007-03-14 16:14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14일 사립학교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될 헌법소원 사건을 "연내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이 헌재소장은 이날 낮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사학법 변론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주선회 재판관 퇴임(3월 22일) 무렵 국회에서 사학법 개정 여부가 결정될 듯 하고 송두환 재판관 내정자도 임명되는데, 그 이후 변론이 재개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립학교와 종교계 학원 이사장 등 15명은 2005년 12월 28일 개방형 이사제와 임원 취임승인 취소 등을 골자로 한 개정 사학법이 헌법상 교육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냈다. 이 소장은 "국회에서 사학법이 개정되더라도 청구인 측에서 헌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주장을 유지하면 (헌법소원 사건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게 된다"며 판단에 공정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학법 정부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일했던 점을 언급한 뒤 "평의에 관여하고 재판을 주재한다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관여하지 않는다면 재판관 9인이 아닌 8인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재판 참여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소장은 "연
2007-03-14 16:13앞으로 대전 시내 중·고교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공사립중·고교장단은 13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등교 시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장단은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도록 하기 위해 149개 전 학교에 수신자부담 공중전화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KT 대전지역본부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별로 교직원 회의를 열어 이 운동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수집, 이를 공유하기로 했다. 교장단 단장인 오원균 우송고 교장은 “학생들의 휴대전화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고, 일부 학생들은 수업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휴대전화를 만지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이 운동이 정착되면 효율적인 수업으로 학력신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장단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 전개를 추인 받아, 4월부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최근 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3명
2007-03-14 15:372008학년도 대학 진학지도 연수가 13일 서울시교육연수원(원장 홍승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3 담임교사를 비롯해 교장·교감, 진학부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일선 학교에서 새 대입제도에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를 짐작케 했다. 연수장소를 찾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대학 진학률이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를 가르는 모든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최근 교육청이 발표한 ‘고교 학교선택권 확대’와 관련해서도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변별력 약화, 통합논술, 심층면접을 비롯한 대학별고사 강화 등 작년과는 여러 면에서 크게 달라진다. 이기봉 교육부 대학학무과장은 “올해는 새 제도가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현장의 불안감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대교협 상담교사단, 시·도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 등을 활용해 상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능시험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제시되던 성적이 등급으로만 제시된다는 점, 언어영역 문항수가 60에서 50으로, 시험시간은 90분에서 80분으로 감축된다는 점이 가
2007-03-14 10:31올해 서울의 6개 외국어고 졸업생 중 절반이 서울.연세.고려대 등 3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윤영 서울시의원(한나라당)이 입수한 '2007년 서울 지역 특목고 졸업생 진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6개 외고 졸업생 2천165명 중 이들 3개 대학에 합격해 등록까지 마친 학생은 52%인 1천126명이었다.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원외고로, 올해 졸업생 중 서울대 진학생은 61명, 연대는 105명, 고대는 136명이었다. 전체 졸업생 440명 중 68.6%가 이들 3개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또 이화여대 진학생은 30명, 카이스트(KAIST) 진학생도 5명이었다. 명덕외고는 서울대 35명, 연대 124명, 고대 105명 등 졸업생 432명 중 61.1%가 3개 대학에 합격했다. 한영외고는 서울대 27명, 연대 74명, 고대 72명(294명 중 58.8%), 이화여자외고는 서울대 8명, 연대 58명, 고대 33명(212명 중 46.7%), 대일외고는 서울대 12명, 연대 74명, 고대 84명(418명 중 40.7%), 서울외고는 서울대 5명, 연대 59명, 고대 54명(369명 중 32%) 등이었다. 또 다른 특목고인 과학고의 경우 서울
2007-03-14 10:25교원평가제 도입에 반대해 연가투쟁을 벌였다가 교육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징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무더기로 소청심사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소청심사위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전교조 교사 370여명 가운데 128명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개별적으로 교원소청심사위에 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는 징계 및 재임용거부, 직권면직, 직위해제 등 각종 처분을 받은 교원이 처분 취소ㆍ변경을 요구하는 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 사실조사 등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 90일 이내에 취소, 변경, 무효확인, 기각, 각하 결정을 하게 된다. 전교조는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징계를 받은 교사 전원이 교원소청심사위에 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전국 지부별로 심사청구 절차를 준비 중이어서 심사청구자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엄벌한다며 올해 초부터 연가투쟁 참가자 징계에 착수해 지난달 초 징계대상 분류자 총 436명 가운데 행정처분을 받은 64명을 제외한 나머지 370여명에 대한 징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연가'는 교사들의…
2007-03-14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