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본교 한빛 도서관에서 “같이의 가치,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2020학년도를 마무리하는 학생 교육활동 작품 전시회를 실시한다. 전시회는 다함께 만드는 세상을 꿈꾸며 “같이의 가치 찾기, 함께하는 조화로운 세상”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요하게 떠오르는 공동체 역량을 키워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역량을 갖추는 시간이 되고자 하였다.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도자기 만들기, 전통 기법을 살린 염색 체험활동, 우리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되돌아 보며 그들의 마음을 길이는 독립운동길 탐방 활동 ed 다양한 체험 결과물 및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전시회를 통해 서로간의 배려와 방역 규칙 준수 등 활동 속에 또다른 배움 활동을 진행하는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 자세 및 예절을 배웠다. 5학년 정문식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았고 각자의 활동이 모여 모두의 활동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되었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고 이야기하였다. 김조한 교장은 “학생들과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나와 친…
2020-12-21 12:48영통중학교(교장 이윤환)는 2020.12.9.(수) ~ 2020.12.18.(금)까지 나무숲출판사의 랜선‘움직이는 미술관’원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화전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하여 랜선 원화전시회로 변경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였다.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숲출판사의‘움직이는 미술관’시리즈에 실린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화가들의 작품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착한 사람의 모습을 돌의 느낌을 빌어 표현한 박수근 작품’과 ‘점점이 꿈을 담아 우리나라 추상화를 알린 김환기 작품’, ‘비디오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백남준’등 자신의 세계를 찾아 열심을 쏟았던 우리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서연(영통중 1학년)은 세한도는 매우 유명한 작품으로 제주도에 유배 간 김정희는 ‘제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세한도를 그렸다.’고 했는데 ‘그림 속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운 겨울 속에서 가장 늦게 잎이 지는 걸 비유해서 제자와의 의리와 지조를 비유해서 그렸다.’라고 하니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주로 선을 위주로 그려져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단조
2020-12-21 11:55수원시교육지원청 소속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는 10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4, 6학년을 대상으로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진행하였다. 유네스코에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본래 각 나라의 외국인 선생님이 학교 방문 수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코로나로 인하여 유네스코에서 제작 동영상을 제공하였고, 선생님이 구글 사이트로 수업의 전체 흐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CCAP 수업이 진행된 4학년의 경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를 선정, 프랑스에 대한 문화를 다루는 1차시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5번 성평등을 공부하는 2차시로 총 2회분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친구들의 반응은 꽤나 뜨거웠다. “프랑스어를 프랑스 말고 다른 나라도 쓴다는 것이 기억 남아요.”, “아프리카의 나라들도 프랑스어를 쓴다는 것이 신기해요.”, “봉주르 외에 쿠쿠 살룻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어요.”, “원래 프랑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프랑스의 음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프랑스의 인사법 중 볼을 맞대는 인사(비쥬)를 남녀 모두 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다음 수업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남겨주었다. “구글…
2020-12-21 09:28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미래 교육의 유일한 상수(常數)는 변화”임을 강조했다. 그렇다. 한마디로 우리는 모든 것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젠 삶의 어느 한 영역에서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는 과거의 관점과 현시대의 관점, 그리고 미래의 관점이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교육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십 년이 지나면서 교사의 역할도 변화했다. 표준화를 강조하던 테일러주의(Taylorism), 또는 포드주의(Fordism)가 출연한 이후 교사의 역할은 학생이 인생에서 성공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시험에서 성공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매년 신임 교사들이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이 성공하도록 돕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결국 교육이 본질과 시스템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세 깨닫게 되었다. 현재에도 대부분의 교사는 아이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이는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큰 요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깨어있는 교사들은 이러한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서 끊임없이 교육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교사는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시험에서 기적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
2020-12-21 09:28남촌초등학교(교장 배혜경)는 지난 12월 14일 10개월여 긴 공사 끝에 ‘꿈차오름관’이 완공되었다. 농어촌 소재의 6학급 남촌초등학교 학생들은 오랫동안 예술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어 왔었다. 다목적 체육관 완공을 기념하여 남촌 교육공동체로부터 이름을 공모한 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차오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5학년 이하음 가족이 제안한 ‘꿈차오름관’이 선정된 것이다. 12월 14일 ‘꿈차오름관’ 완공을 기념하여 6학년으로 구성된 ‘남촌초 환상 사물놀이 동아리’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학생들은 랜선으로 각 교실에서 공연을 응원하였다. 1년 동안 사물놀이 동아리를 지도한 송병우 교사는 함께 모여 공연을 즐기면 더욱 좋았겠지만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연습한 작품을 랜선을 통해 전체 학생들이 관람하는 것도 기쁘고 보람찬 일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 온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배혜경 교장선생님은 ”각 교실 랜선으로 함께한 사물놀이 공연이 코로나를 이겨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음악이 된 것 같다. 남촌초 꿈차오름관이 인근 문화공간의 부재로 인한 문화예술활동의
2020-12-17 15:18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김조한)는 지난 14일 2020학년도 경북도 교육청 주관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교’는 경북도 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생활지도 실적(증빙서류)을 받아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 자료를 평가해 초, 중, 고 각 3개교씩을 선정한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생활지도 계획,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학생자치활동, 학부모 지원, 봉사활동, 상담 및 성폭력·자살예방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사제부 동행 교실, 인터넷 드림단, 또래지킴이 및 또래상담, 학교폭력예방·언어순화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했으며, 사이버 폭력예방, 생명존중, 사과데이(친구야 사랑한데이) 등 교육활동주간 운영에 있어서는 학생활동중심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공동체 의식 및 사회성을 길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점촌중앙초등학교 김조한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와의 민주적인 소통을 통해 '나를 세우고 너와 통하여 우리가 나누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했다. 우리의 소중한 실천으로 학생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데 밑바탕이 됐기를…
2020-12-17 15:18고교 교사일 때는 아이돌이나 걸그룹의 댄스 음악 히트곡들을 곧잘 들었다. ‘SBS인기가요’나 MBC ‘쇼! 음악중심’ 등 10대 청소년들이 즐기는 TV프로들을 애써 챙겨보곤 했는데, 좋아해서라기보다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염두에 둔 이유가 더 크다. 나는 내 차로 백일장이나 취재차 가는 현장 르포때 아이돌이나 걸그룹 노래가 녹음된 CD를 학생들 들으라고 틀어주곤 했다. 운전하면서 막내딸이 녹음해준 댄스음악 CD를 틀면 제자들은 기함할 정도였다. 가령 티아라의 ‘롤리 폴리’와 ‘크라이 크라이’, 시크릿의 ‘사랑은 Move’ 등이 이어지는 걸 들은 어느 제자는 “어머, 선생님 신세대시네요. 와! 짝짝짝-” 박수까지 쳐대며 신기해 했다. 또 어느 제자는 “헐, 선생님 짱이신대요!” 엄지 척을 해보이며 날 추켜 세웠다. 나는 괜히 우쭐해지곤 했는데, 내가 사제동행으로 백일장이며 현장 취재를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다녔던 이유중 하나라 해도 무방하다. 내가 막내딸을 시켜 녹음한 CD에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 노래들도 여러 곡 들어 있다. ‘불타오르네’ㆍ‘Run’ㆍ‘쩔어’ㆍ‘Danger’ㆍ‘상남자’ㆍ‘진격의 방탄’ 등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방탄소년단은 그냥 일
2020-12-17 15:17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각 시도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격상을 논의 중이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 대란 속에서 보낸 올해 한국의 1학기 각급 학교 등교일수가 지역에 따라 최대 7배 이상 차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2학기에도 이어져 올 한 해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초중고교 공히 수도권 지역 학교의 등교일수가 수도권 외의 학교에 비해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11.6일이고 경기도 17일, 인천 16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는 서울 18.8일, 경기 23.0일, 인천 20.0일 이었고 고교는 서울 42.3일, 경기·인천 각 42.0일로 드러났다. 반면 수도권 외 지역은 대부분 등교일수가 50일 안팎으로 수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경북과 경남, 부산 초등학생은 각각 평균 56일, 59일, 42.7일 등교했다. 전남, 전북 지역 평균 등교일수도 59일과 51.7일, 충남과 충북은 54.5일·50.5일, 제주는 53일 등이었다. 수도권 외 중학교는 대전 29.7일, 광주 30.4일, 세
2020-12-14 14:59상촌초등학교(교장 조영숙)는 12월 9일(수)~12월 15일(화)까지 온라인 새 책 맞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학교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독서 행사를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새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새 책들의 책표지를 다운받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하여 ‘새 책 책표지 전시회’제작하였고, 이 전시회를 구글폼에 게시한 후, 읽고 싶은 새 책의 제목과 그 이유를 적어서 제출하거나 새 책의 제목을 25개이상 찾아서 카카오톡 채널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12월 9일(수)부터 11일(금) 현재까지 총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새 책 맞이 행사가 너무 좋다는 반응이다. 4학년 문OO학생의 학부모님은 “새로 들어온 책의 표지를 살펴보는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해봤는데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는 활동으로 너무 좋았다.”라며 “책을 읽기 전 책의 내용을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었고, 가족이 다같이 새 책 제목을 찾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영숙 교장은 “초등학생들에게 책은 즐거움, 놀이가 되
2020-12-14 14:58절기가 대설로 접어들고, 저는첫눈을 기다립니다. 청명하고 맑은 겨울 바람이 산을 지나오면 싸아한 박하향 날듯 개운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듭니다. 하얀 눈이 쌓인 들판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저절로 세상의 풍경이 되고 잡은 손의 온기만으로도 저절로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여도 학년말 마무리를 하는 교무실은 정말 바쁩니다. 고등학교 진학 원서를 쓰는 3학년 담임선생님 옆에서 저는 2학년 학기말고사를 출제합니다. 피로한 눈을 들어 학교 앞산을 바라봅니다. 학교와 마주한 앞산은 ‘이불목산’이라고 불립니다. 학교 옆을 휘감고 흐르는 남강이 범람하여 이곳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을 때 산봉우리가 이불만큼 남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겨울산과 마주하고 있으니 지리산의 넓고 큰 품이 그립습니다. 저는 힘들 때면 씩씩하고 멋진 산줄기와 마주하고 왔습니다. 칭얼거림과 푸념도 말없이 들어주고, 심술보가 늘어난 제 얼굴도 ‘괜찮다’하고 웃어 줄 것 같습니다. 지리산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이 지리산을 동일시하는 작가의 책을 읽었습니다. 백남오 작가는 지리산의 수필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리산 종석대의 종소리』는 지리산 산행
2020-12-09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