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14일부터 관내의 완전통합된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치원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순회특수교육 지원을 시작,관심을 끌고 있다. 금년말까지 진행될 순회특수교육 지원은 장애로 인해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적절한 진단검사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배치된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 순회특수교육은 주1회 40분씩 제공하며 운영형태는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대상자를 유아특수교사가 직접 찾아가 1:1 개별화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36개월 미만의 영아 및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유아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수업 받는 내방특수교육 두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3월 1일에 정신지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 ․ 배치된 한 학생도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순회특수교육을 희망함에 따라 섬지역인 용유초등학교 병설유치원까지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하기로 결정됐다. 대상자의 현재발달수준과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을 통해 교육적 성취의 증대 및 성공적인 통합학급에서의 생활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순회특수교육을 제공받았던 대상자의 한 학부모는 "또래의…
2011-03-17 09:16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5일 인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34가족(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첫 가족단위 천체관측교실을 열었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천체투영실에서의 '봄철 별자리 여행' 관람,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가족 별로 망원경을 직접 조작하여 천체 관측하기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이행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별을 관측하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소원해졌던 가족 간의 화합과 우애의 정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다음 행사는 4월 중순에 실시되며, 방학을 제외하고 매월 개최된다.올해는 특히 두 차례의 별밤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11-03-17 09:14제2회 경기교육정책포럼이 '교원 승진제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일 오후 교육의원, 지역교육장, 장학관, 초중고 교장, 교사, 학부모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대히 열렸다. 경기교육정책 포럼 대표인 최창의 교육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교원 승진제도한계와 개선 방안'을, 현재 경기도교육청 교원승진제도T/F팀장을 맡고 있는 성기선(카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경기도 교원 승진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정 토론자로남정권 교사(부천공고, 경기교총 정책위 부위원장), 노시구 교사(시흥송운초, 전교조경기지부 참교육실천위원장), 이현숙 과장(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이 발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청중 토론에서는 교장 두 명, 장학관, 교사가 질의를 하며 포럼 열기를 뜨겁게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소영 교수는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원칙으로 평가의 타당성, 신뢰성, 합목적성을 제시하였고 가산점 제도 개선 시 고려사항으로 교원 전문성 제고, 학생 실력 제고 ,우수 교원 확보, 교원 사기 진작, 지역 특수성 반영의 5가지 기준을 내세웠다
2011-03-17 09:13가끔 아이들이 쪽지에 자기 주장을 써 오거나 편지형식으로 학교생활의 불만 사항을 가져오기도 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가르치는 스타일, 말투, 다 마음에 안 든다는 학생부터 “발음도 안 좋고, 수업도 지루하고, 진도도 잘 못 맞춰서 시험 직전에 몰아서 나가고, 실력도 없다”는 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몰라도 학교에서는 이렇게 의견을 받아들여 코드 맞는 선생님을 찾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한 선생님과 함께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 그러니 선생님과 안 맞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고 험담할 시간에 되도록 빨리 코드를 맞추는 게 현명한 처사이다. 죽이 잘 맞는 사람과 여행을 하는 것과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 중에 어느 편이 더 즐거울까?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의논하고, 이동하고, 밥 먹고, 잠자는 기분은 짐작이 갈 것이다. 학교 생활은 긴 여행과도 같다. 그럼 그 긴 여행이 어떤 여행을 하면 좋겠는가? 선생님을 싫어한 대가는 무엇인가? 학부모 세대라면 누구나 영어 선생님을 좋아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학…
2011-03-17 09:11동일본 거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민들에게 먼저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 자연재해 예방 강국이라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강도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공영방송 앵커의 절규가 나오고 있다. 전체 사망자만 4만 명이 넘어설 것이라는 속보가 들어오고 있다. 자연재해에 강한 나라 일본도 상상을 초월한 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모양이다. 엄청남 재앙 앞에서 세계인들은 자연재해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놀라고 일본인들의 품격에 또 한 번 놀라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모든 이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 도시 자체가 폐허로 변하는 모습을 그저 안타까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대재앙 앞에서도 나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며 줄을 서고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살아있는 자연 재해의 장에서 세계인들은 일본의 저력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든 일이기는 하다. 이번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유가족 및 주민들에게는 모든 것을 잃는 일이었을테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의 크기에 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데는 일본 특유의 잘 갖추어진 방재 시스템이 가동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
2011-03-17 09:07일본에서 신학습 지도 요령이4월부터 초등학교에서, 내년에는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되어 가르치는 내용이 증가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장의 교사는 '핵심내용을 가르친다' '수업의 진도를 빨리 한다' 등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베넷세 교육 연구 개발 센터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작년 8~9월에 실시하여, 공립 초중학교 교원 5515명의 회답을 집계했는데, '핵심내용을 가르친다'가 가장 많아, 초등학교에서 63.5%, 중학교에서 60.6% 수준이었다. 그 다음에 '수업의 진도를 빨리 한다'가 초55.4%, 중 34.5%. '가정학습지도를 강화한다'는 초 28.7%, 중 30.2%. '숙제 등을 늘린다' 초23.3%, 중 16.5% 순이었다. 한편 '지금 그대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한 교사는 초등9.8%, 중 21.0%에 머물렀다. 이 같이 증가한 학습내용을 교실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없으면, 아동 학생 사이의 학력 격차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격차 확대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교장은 조사에서도 초등 70.7%, 중 63.8%수준이었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1-03-17 08:55지난 달 21일 해상을 호령하던 장보고 대사의 유적지가 있고, 윤선도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길도와 슬로시티 청산도가 뱃길로 연결되는 완도로 향했다. 웅장하고 멋진 새로운 대교가 건설 중인 완도대교를 건너 관광안내소에서 완도군 관광안내도를 챙기고 13번 국도를 따라 동쪽 바닷가를 달린다. 우리나라 바닷가의 풍경이 다 그렇듯 바다와 어우러지는 마을 풍경이 평화로워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게 만든다. 장보고공원과 장보고기념관이 있는 장좌리 앞 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넓적한 섬 장도가 있다. 일명 장군섬으로 불리는 이곳이 통일신라시대의 무장 장보고 대사와 관련된 청해진유적지(사적 제308호)이다. 청해진은 장보고 대사가 해상권을 장악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썰물 때 바닥이 드러나야 들어가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목교가 놓여 출입이 자유롭다. 목교가 시작되는 장좌리 마을의 돌담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바닷가에 동백나무가 숲을 이룬 유적지에는 흙을 다져 쌓은 판축토성, 내성문, 외성문, 누각 고대, 우물, 땅에 세운 기둥 굴립주, 치 등이 복원·정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낮
2011-03-17 08:52일본에서 지금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참사 소식에 깊은 애도를 보내며 하루 빨리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지 모르지만 독도 문제는 우리와 관련된 것이니 언급을 하고자 한다. 최근 교과부가 ‘독도 교육과정’을 전국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전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교육과정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독도 관련 교육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독도 교육과정은 정부가 직접 개발해 전국 단위학교에 보급한 것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초·중·고 단계에서 배워야 할 독도 관련 내용을 교육목적, 목표, 학습내용 등으로 세분화해 제시해놓은 것이다. 교육과정에 의하면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중학교에서는 독도가 역사·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근거를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것을 제시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독도 수호 활동 현황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직접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해놓았다. 교과부는 일선 학교가 정규수업(
2011-03-16 09:091월 1일부터 교원의 업무시스템이 바뀌었다. 2010년 에듀파인이라는 교육재정 시스템 도입으로그 혼란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차세대 업무포털시스템이란 이름으로 기존의 전자문서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지방교육 행·재정시스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며 업무상의 메모 및 일정관리 등 모든 업무의 진행과정이 시스템 상에서 관리된다. 이번차체대 업무관리시스템 도입은 교육행정업무의 표준화로 교육행정의 질 개선과체계적인 전자문서관리를 통한 교육행정 경쟁력 강화 및 결재의 간소화로 교원의 업무경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범운영 과정도 없이 갑자기 일선학교에 새로 도입된 교육행정시스템이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면서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전학 처리가 제때 안 되거나 학생들의 진급 처리가 늦어지고, 가정에서까지 처리되던 나이스 업무가 학교에서마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등 교육 현장이 대 혼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혼란에 대해 교과부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 중 이용자 문의 응대 및 불편해소 등 지원을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사용자지원센터, 비상대책반, 나이스 사용자지원단 등을 구성·운영 중이며, 3월 중에는 정보시스템을 정상화시킬 예정
2011-03-16 09:08드라마 홍수시대 속에서 괜찮은 작품을 골라 보기가 썩 쉬운 일은 아니다. 방송평론가라 해서 모든 드라마를 다 볼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필자가 세운 원칙은 대하사극 내지 대작드라마 꼭 보기이다. 가끔 그 원칙을 깨기도 한다. 케이블 채널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 시청도 그런 경우다. 2007년 4월 20일 첫 방송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현재 시즌8(11일 13회 방송)을 방송하고 있다. 2008년 9월 시즌4에서 이미 ‘한국드라마 최초의 시즌 4’가 되고도 시즌8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대단한 저력이다. 저력의 근저엔 평균 1~2%대라는, 케이블·위성방송 채널치곤 대박인 시청률이 있다. 시즌마다 16~20화를 내보내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다큐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우리가 아귀다툼하며 살고 있는 일상생활 속 모든 캐릭터들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니다. ‘모든’이 아니라 마이너 인생들 이야기다. 캐릭터나 드라마 내용이 너무 리얼하게 ‘확’ 와닿는 것은 그래서다. 그 중심에 당연히 이영애(김현숙)가 있다. 개그맨 출신으로 대박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년)에 조연으로 출연한 후 이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현숙의 ‘덩어리
2011-03-16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