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2일부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여수.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수는 붉은 동백꽃이 먼저 떠오르는 동백열차와 음악분수의 섬 오동도, 해안가 절벽에 위치한 남해 최고 해맞이 장소 향일암, 옛 전라좌수영으로 현존하는 지방 관아 중 제일 큰 건물 진남관(국보 제304호), 수면 위 다리 높이가 20m나 되는 62m의 강철교탑 돌산대교,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연결되는 환상의 섬 거문도와 백도 등 이름난 볼거리와 서대회, 갓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행복하다. 드라이브를 겸한 여행길이라 여수에 도착한 후 남서쪽으로 18.5㎞ 떨어진 백야도를 향해 차를 몰았다. 남서해수산연구소를 막 지나면 오른쪽 길 아래 바닷가에 당두마을이 있다. 이곳에서 백야대교와 백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야대교 건너편의 백야도는 호랑이같이 무서운 사람이 살아 백호도로 불렀다는데 동백나무가 무성하고 주민들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어 농촌풍경이 자주 눈에 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화정면소재지 백야리에 개도, 상·하화도, 사도, 낭도를 뱃길로 잇는 선착장이 있다. 1929년에 세
2011-03-24 08:59우리말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도 많지만, 한자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때도 종종 있다. ‘미미하다’의 어근 ‘미미(微微)’와 ‘미비(未備)’가 그렇다. 두 단어의 의미를 새겨보면, ‘미미’ ‘미미하다(微微--)’의 어근으로 형용사이다. 뜻은 ‘보잘것없이 아주 작다.’이다. ‘미미히’라는 부사로도 쓴다. - 땅속 깊숙이에서 울리는 지층이 움직이는 소리, 해일의 전조로 미미하게 흔들리는 물살, 지붕 위를 핥으며 머무는 바람(오정희, 중국인 거리) - 크나큰 불길 앞에 사람들이 끼얹는 물과 모래는 아무것도 아닌 미미한 것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미비(未備)’ 아직 다 갖추지 못한 상태에 있음. - 서류의 미비 - 안전시설의 미비로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 ‘미비하다’는 형용사로 아직 다 갖추지 못한 상태에 있다. - 시설과 투자가 미비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다. - 이 문제를 적절히 다룰 법 조항마저 미비한 상태다. - 이번 조처는 미비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이다. 두 단어가 엄연히 뜻이 다른데, 헷갈리고 쓴다. 특히 ‘미미’라는 단어를 쓸 자리에 ‘미비’라고 쓰는 예가 많다. 다음 예문이 그렇다. ○ 위촉 이후, 월별, 분기별 통계에 의해 활동이 전
2011-03-24 08:56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14일부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에서 파견되신 어르신 4분이 스쿨존 교통지도 및 학교 주변 순찰 등 초등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어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도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쿨존 교통지도 및 안전지킴이 어르신 활동은 14일부터 여름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0월 30일까지 진행될 계획인데 2인 1조로 월, 수, 금 격일 근무로 아침 8시부터 11시 30분 까지 아침활동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12시 30분부터 16시까지 초등학생들의 하교 지도 및 학교 주변 안전지킴이로서 손자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해 노력하시게 된다. 노인들의 적극적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극대화를 도모하며 노후건강유지, 보충적 소득지원 등 노인분들의 건강한 활동을 먼저 생각하며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어진 노인일자리사업에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른신들의 따뜻한 사랑이 학생들에게 등교시간부터 구석구석 미치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의 교통봉사 활동 및 학교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하
2011-03-24 08:42막내둥이 1학년 학생들부터 학교장, 교직원에 이르기까지 매일 아침 수업과 업무 시작 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책을 펴는 아침독서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인천대정초(교장 박영혁)의 아침은 유난히 조용하기만 하다. 어른이 먼저 책을 읽지 않으면서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하기는 어렵다며박 교장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아침독서활동을 제안한 후18일 오전 8시 45분, 등교시간이 막 지났지만 학교는 조용하다. 복도에 심부름을 다니는 학생도, 바삐 업무를 처리하러 다니는 행정실 직원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전교생 1300여명은 교실에서 책을 읽고 있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 50여명도, 행정실 직원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렇게 아침독서활동은 학교의 아침분위기를 확 바꾸어놓았기 대문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니 수업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 더욱이 산만하거나 책을 멀리하던 학생들도 매일 아침 독서하는 습관을 통해 수업시간에도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책과 친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처럼 학교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아침독서가 또 어떤 기적을 가져다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2011-03-23 09:20공립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교장 박인호)와 인천시 미추홀도서관(관장 홍희경)은 21일 미추홀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취업 및 직업 교육의 파트너로 협력할 것을 상호 협약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장애학생 직업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협약에서는 장애학생들이 도서관 관련 직업에 대한 인식과 탐색을 통해 졸업 후 장애학생의 직업재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에 두 기관이 뜻을 같이한 것인데 주요 실습 내용은 도서관 사서 보조 등의 업무이며 4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미추홀학교에서는 직무지도원 2명을 배치하여 장애학생들의 도서관 관련 직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박인호 교장은 "이 협약식이 졸업 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관공서와 연계한 직업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졸업 후 직업재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추홀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른 관공서 및 산업체들에게도 장애학생들과 연계한 직업현장실습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03-23 09:19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50세 이상의 어르신 대상으로 4월8일부터 5월27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7시10분-9시10분) 야간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첫걸음'회원을 모집한다. 컴퓨터 첫걸음은 '컴퓨터 만져보고, 알아보고, 화면 살펴보기'를 시작으로 인터넷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쉽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고 그동안 컴퓨터 사용과 거리가 멀었던 어르신들이 컴퓨터를 친숙하게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3월28일 오전 9시부터 직접방문 및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이밖에도 부평도서관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대상의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도서관 열람봉사과(☎032-510-7314)로 문의하면 된다.
2011-03-23 09:17학년초가 되면 각 교실에는 알게 모르게 학부모님들이 사다준 물건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물건을 사오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선생님께 봉투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걱정을 하던 학부모들이 맨 손으로 올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음료수를 사 가지고 가는 것도 낯간지럽다고 생각을 하여서 ‘차라리 학급에서 필요로 할만한 물건을 사 가지고 가자’며 사온 것들이다. 그러나 이런 물건을 받는 것도 담임으로서는 별로 달가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못 가져온 아이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지 않았다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가 있는 일이다.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처럼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럼 물건이 제법 돈을 들인 값진 물건일 경우 아이들이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담임의 행동을 색안경을 쓰고 보기 시작해서 담임이 은근히 조심스럽고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학급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거의 지원하고 있어서 특별히 학급에 무엇을 지원해주어야 하는 그런 시대는 아니다. 학교경비에서 자녀들이 쓸 학습준비물까지도 모두…
2011-03-23 09:16이발사 선생님 “야! 너희 선생님은 아이들이나 가르치지 않고 왜 그렇게 극성이니?” “뭐가 극성이예요?” “선생님이 공부나 잘 가르치면 되지 뭐라고 이발사까지 하는 거라니?” “아 아, 그거요? 선생님이 우리들이 이발을 제대로 하고 다니지 않으니까 고등학교 때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웠다고 우리들의 머리를 깎아 주시는 거예요. 그게 뭐 잘 못인가요?” “그럼! 선생님은 아이들을 돕는다고 하겠지만, 우리는 바로 밥줄을 위협받고 있지 않니?” “아저씨가 좀 도와준다고 생각하세요. 우리 반의 불쌍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봉사활동을 하셔서 공짜 이발을 해주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아저씨가 할 일을 우리 선생님이 대신 해준다고 생각을 하시면 좋겠어요.” “어! 이 녀석 보게 아주 어른보다 더 생각이 깊네?” “고맙습니다. 아저씨가 이렇게 얼른 이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승리 이발소의 주인이자 이발사인 박종일 씨는 아직 어린 조카인 성직이의 말에 그만 웃어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너의 부탁을 네가 들어 주는 것으로 하마.” “고맙습니다. 아저씨.” 이런 이야기를 하고 돌아간 성직이를 보내고 나서, 박종일 씨는 혼자
2011-03-23 09:15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기찬)는22일 오후송파수련관에서 자모회 총회를 개최했다. 강태웅 교감선생님께서는 참석한 자모회원님들께 학교 운영전반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바쁘신 가운데에도 시간을 할애에 참석해주신 자모님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2011학년도 서령고 자모회를 이끌어갈 임원선출 및 예산결산이 있었고 학년부장의 주도로 1, 2학년 학부모님들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연수가 끝난 뒤에는 각자 해당 반으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자모회에 참석한 한 어머님께서는 “사실 날씨도 춥고 해서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막상 이렇게 나와서 담임선생님과 상담해보니 무척 안심이 되어 나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무쪼록 자모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구성된 자모회이니 만큼 2011학년도 서령고의 각종 교육활동이 더욱 내실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3-23 09:10“선생님.” “왜?” “국어 공부만 계속 하고 싶어요.” 유림이와 예슬이가 하는 말이다. 유림이와 예슬이는 3학년이다. 둘이는 짝꿍이다. 아니 둘뿐이다. 둘이 전부이다. 3학년 학생은 단 둘이다. 그래서 그들은 단짝이다. 어디를 가든 함께 다닌다. 공부를 할 때에도 함께 하고 놀 때에도 함께 한다. 단 두 명뿐이지만 둘은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것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것은 교실을 바꿔가며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다니고 있는 가천초등학교는 초미니 학교다. 1학년 4명, 2학년 2명, 3학년 2명, 4학년 7명, 5학년 4명, 6학년 3명이다. 전교생이 22명뿐이 산골 학교이다. 사는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학생 수가 줄어든 결과다. 학생 수가 적어서 어려움이 클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학생 수가 적다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더욱 더 신나게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수가 적어도 신나게 공부를 하고 있다. 유림이가 신이 나게 공부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즐거운 것은 바로 교과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되면 선생님을 찾아가서 공부를 하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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