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주 전 이웃 국가 일본에서대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갈라지고 해일이 덮쳐서 실종된 사람만 하더라도 수만 명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진대비에 준비가 철저한 나라라서 피해는 다른 나라보다는 극히 덜 될 거라고 생각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피해는 현재가 되도록 복구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그 원인이 지진이 아니라 지진 발생 장소 근처 해안의 원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방사능 누출이 된 것 때문이다. 순식간에 그 주변은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 또한 주변나라들은 그 방사능 누출된 것이 공기를 타고 본국으로 올까봐 두려워한다. 이토록 위험한 원자력 발전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키워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에, 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을 치렀던 히로시마, 나카사키 원자폭탄 피해에 관한 설명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사상자만 해도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 폭탄이 폭발시 누출되는 방사능은 어마어마하게 부작용을 준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조금씩 몸을 못 쓰게 되기도 하고, 자식을 낳으면 비정상적인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것도 보았다. 또 더욱 무서운 것은 한 번 방사능이 몸에 축적되면 거의 죽고 나서도 배
2011-05-02 12:47인간의 삶에서 화장실은 실내의 방만큼이나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이 공간이 지금까지 우리들의 인식밖에 있었다. 어려서 추억을 더듬어 보면 학교에서 벌의 하나로 잘못한 아이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거나 하는 정도여서 싫어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화장실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화장실 교육'이, 일본 초·중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를 통하여 변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한 매너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청소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중부지역인 토야마현에 있는 나메리카와 시립서부초등학교는 2004년도부터 학급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화장실 체험 교실'을 수시로 실시해 왔다. 1년째는 '이런 화장실이 생기면 좋겠다'라는 테마로, 아동이 이상적인 색채를 서로 이야기했다. 작년 화장실을 개수할 때에는 벽에 붙이는 타일 그림이 실제로 활용되었다. 또 화장실내의 냄새나 밝기 등도 조사했다. 오카야마시에서는 2년 전부터 교육위원회가 시내의 초·중학교 각각 1교를 모델교로 지정하여, '청결함', '편리한 사용'등을 키워드로 화장실 정비를 진행시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2011-05-02 12:03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70년대에는 먼 미래를 그리면서 교직으로 진로를 결정한 것도 아니다. 또한 나는 특별한 사명감이 있어서 교사가 된 것도 아니다. 단지 고등학교 시절에 역사수업을 잘 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교사가 되기로 작정하였다. 그 후 발령지를 따라 외딴 섬으로 고향으로 그리고 여러 학교로 옮기면서 그곳에서 많은 꽃과같은 생명들을 만났다. 나는 그들과 함께 나의 삶을 살았으며, 많은 것을 배우면서 성장하였다. 그들은 체격은 어렸지만 마음만은 결코 어리지 않았다. 내가 그들은 모두가 나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고교시절 내가 가졌던 교직에 대한 이미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잘 들어보면 사연도 다양하다. 아픔과 절망, 자신에서 탈피하고자 몸부림을 치는 경우도 있었으며 자신과 싸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보다 더 먼 미래를 향하여 기대하는 것들이 많았다. 난 그것을 다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채워갈 수 있도록안내자가 되어 그들의 가슴에 메시지를 보낼 때 메아리가 아닌 용기와 다짐으로 되돌아 왔다. 그들은 지금도 풍랑이 이는 세파에서 나의 후원과 격려를 기대하면서 자기의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
2011-05-02 12:00창원 상일초(교장 안국태)는 EBS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꿈을 키우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꿈을 키우는 공부방“은 경남교육청이 EBS와 MOU를 체결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꿈을 갖고 바르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일초에서는 교육적 배려 대상인 학생 멘티(5학년 7명)와 온·오프라인 멘토, 모니터선생님, 코디네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주2회 실하며 월요일에는 공부방에 모여서 EBS 학습동영상 강의를 듣고, 수요일에는 EBS 학습동영상 강의 시청과 함께 EBS 온라인멘토와 1:1 화상 멘토링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방법과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멘토링을 한다. 그 외 오프라인멘토와 모니터선생님을 통해 멘토링도 이루어지고 있다. EBS 학습동영상 강의 시청 모습(상일초) 3달을 1섹션으로하여 EBS 학습동영상 강의 시청과 EBS 온라인멘토와 1:1 화상 멘토링,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력 향상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여 폭넓은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안 교장은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05-02 11:58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에서는 '찾아가는 갤러리' 사업를 통해 문화 나누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신현고등학교를 비롯한 4개 기관에 전시를 지원하였으며, 2011년에는 27개의 전시가 인천시 관내 학교 및 도서관 갤러리에 지원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년 20회 이상 운영되고 있는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의 기획전시를 활용하여 인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도서관 등에 찾아가는 갤러리 형식으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컨설팅하거나 지원함으로서 갤러리 운영을 돕고, 방과 후 문화예술 활동이 쉽지 않은 학생 및 교직원의 전시감상 및 미술체험활동 등을 지원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행사들을 기획하여 도서관 및 학교 갤러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032-760-3468, 담당자 김혜선)로 문의하면 된다.
2011-05-02 11:56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북부과학관(관장 임윤재)에서는 29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공동학습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수업으로 창의적인 과학 꿈나무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20개의 다양한 주제(과학 실험 및 심화 실험 19회, 별자리 관측 1회)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7개월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함께 수업을 하면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활동을 하며 과학적 지식과 즐거움을 얻고, 학부모들은 평소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 대해 관찰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순남 교육장은 "과학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한다면 분명 이 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과학자가 배출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2011-05-02 11:55어린이들의 생활 습관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부모의 생활 습관을 닮아가기 마련이다. 부모가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집안의 어린이들은 아무래도 더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함께 이야기 나누고, 무엇인가 먹기도 하고 하니까 아이들이 일찍 자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부모들도 일찍 자라고 권하거나 재우려고 애쓰지 않게 된다. 자기가 늦게까지 자지 않으니까 일찍 재울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다. 그래서 올해 입학식을 마치고 1학년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어머니입니다. 학부모님이 가장 진실한 교사이고, 모범을 보이는 스승입니다. 부모님이 모범을 보이시면 자녀들은 따라서 저절로 잘 하게 됩니다”하는 이야기를 드렸었다. 이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바에서 배운 것이라도 집에서 부모님이 흔히 하는 말로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쳤어?” 하고 비아냥거리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야”해버린다면 학교 교육은 전혀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집에서 가르치는 것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다를 경우 아이들은 갈등을 겪게 되고, 그런 경우 학교 선생님의 말을 더 믿고 따르게 마
2011-05-02 11:54꽃피는 작은 교실 우리 교실은 미니교실입니다. 조그만 농촌 학교이긴 하지만 남양만을 막아서 마련된 간척지가 수십만 평이나 생겨서 새로운 들이 생겨난 이곳에 경상도의 안동댐과 충청도의 충주댐을 막을 때 생긴 수몰지역의 사람들이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몰민 이주지역 1,2,3,4지구라는 야릇한 이름의 부락이 네 개나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그만 교실이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교장실을 반 칸으로 만들고, 나머지 반 칸의 교실에서 우리 반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반은 전체 학생수가 32명뿐이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농촌학교의 모든 학급이 30명 안팎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공부하던 시절(80년)만 하여도 한 학급에 50명에서 55명씩이나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는데, 우리 반은 참으로 오붓한 교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교실에 아이들이 작으니까 넉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6학년이니까 제법 덩치들이 자란 우리들이 32명씩이나 들어간 교실이 반쪽이니 넉넉할 리가 없었습니다. 반쪽짜리 교실에 칠판도 반쪽이고, 딴 아이들과 달리 복도를 향하여 앉아서 출입문도 하나뿐인 교실이었습니다. 가끔은 교장실에서 하시는…
2011-05-02 11:52'창의적 자기주도적 자녀지도를 위한 좋은 엄마 교육 RECALL 프로젝트'(경인교대 산학협력단 주관, 경기도 후원)가 현장의 학부모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담초의 연수 현장을 가니 학부모 40여명이 강사의 말 한마디를 놓칠까집중하여 듣고 있다. 열심히 교재에 필기를 하고있다. 때로는 '아!'하는 감탄과 웃음소리도 나온다. 프로젝트 마지막 수업일인29일 봉담초(교장 강효근)교육과정실에서는 '코칭부모 리더십'(강사 이지훈 오름교육연구소 교수)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4단계와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로 모티 로버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사례가 영상에 비춰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은 '이루어지는 꿈의 조건' 5가지를 필기를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자녀를 기르는데 약점에 집중하면 자녀들은 실수나 실패를 방지하려 들고 장점에 집중하면 그 장점이 강점으로 발전하고 강점에 집중하면 성공으로 발전한다는 강사의 말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부모로서 반성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그리고 자녀의 장점 리스트 100가지를 정리한다. 필자도 실습을 하여 보니 장점 발굴 10가지 넘기기가 어렵다. 코칭의 기본철학을 알려주고 코칭부모의 3요소(듣기
2011-05-02 11:47아이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오고 있다. 책가방을 메고 한손에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멀리서부터 선생님을 부르며 달려오고 있다. 친구와 장난치며 웃으며 가로수 길을 달려서 나에게 오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신날 거라는 기대로 오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를 만나러 아니 나를 만나러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등교하는 신선한 아침에는 그 아이들의 호기심과 장난과 재미와 기대가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교사인 나는 이런 아이들이 아침마다 기대에 차서 들고 온 빈 광주리에 무엇을 채워서 보내 줬을까? 나를 올려다보며 무언가 재미있는 걸 기대하고 있는 초롱한 눈망울을 애써 무시하지 않았을까? 호기심으로 탐색하고 꾸민 일을 늘 일만 저지른다고 질책하지 않았을까? 오늘도 무슨 일인가 신나는 일을 바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느새 교실에 들어서면서부터 질책의 말부터 하지는 않았을까? 아침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떠들고 있다고, 또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고, 공부시간에 친구와 떠든다고, 청소시간에는 청소는 하지 않고 빗자루로 칼싸움이나 한다고, 점심시간에는 골고루 먹지 않고 먹기 싫은 음식이 나오면 식탁 밑에 몰래 버렸다고, 받아올림이 있는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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