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의 교육적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2003년부터 추진된 학교도서관활성화사업으로 기본적인 장서와 시설 구축은 이뤄진 상황. 2007년까지 총 6241개교에 2845억원을 투입, 2008년 학교도서관 1인당 장서율을 초등학교 13.8권, 중학교 10.4권, 고등학교 9.7권까지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에는 학교도서관진흥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도서관의 역할과 개념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요건만 제시해 법 제정 초기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30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김동명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정책국장(민족사관고 사서교사)은 “학교도서관진흥법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인 담당인력 및 전담부서의 설치를 임의 규정으로 두고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기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이 도서대여점과 같이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학교도서관수 대비 사서교사 배치율은 6.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사서교사 증원은 2008년 625명에서 지난해 74명만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만 1423명 늘어났다
2010-09-30 14:33사탐영역 6과목 중 1과목만 응시 특성화 아닌 과목 편식만 활성화 광주,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 열린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공청회에서도 수능개편안이 공교육 정상화와 입시 부담 경감이라는 취지와 달리 입시 몰입과 학교교육 파행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28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수능 개편안 공청회에서 경북대 이철우 교수는 “외국어와 탐구영역을 줄이고 국영수 중심으로 치르는 수능 개편안이 과연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학생 입시부담 경감이라는 대원칙에 부합하느냐”며 “사교육비와 입시 부담은 영어, 수학이 주도하는 것이고 탐구영역은 현재도 사교육비와 크게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국제외고 박세현 교사는 “탐구영역이 축소될 경우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끼는 윤리와 사회문화만 남고, 경제와 지리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과목 편식이 심화돼 종합적 사고의 측정이라는 수능의 본래 목적과도 맞지 않으며 특성화가 아닌 편법 교육과정만 활성화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능시험의 수준별 분리 응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창원경일고 안병철 교사는 “입시 부담은 시험의 난이도를 낮
2010-09-29 15:16난타를 보면 따듯한 도시락이 결식 아동들에게 선물된다. 송승환의 ‘난타’가 전용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10월 한 달 동안 강남난타전용관에서 특별한 기부행사를 실시한다. 10월 10일까지 예매하는 10월 공연에 한해서 티켓 한 장당 결식아동 1명에게 5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달하게 된다. ‘착한 도시락 티켓’은 난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을 3만원에 제공한다. 도시락은 셍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02-739-8288
2010-09-29 14:06보통 유․초․중․고가 통합․운영되고 있는 특수학교가 앞으로는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분리된다. 또 시도교육감이 고+전공과 형태 등의 ‘직업중점특수학교’를 지정․운영하거나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가 27일 발표한 ‘특수학교 설립운영체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향후 특수학교는 신설시 유, 초, 중, 고 별로 완전 분리하거나 최소한 유+초 유+초+중, (중)고+전공과 등으로 부분 통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50개 특수학교는 대부분 유초중고 통합형(104교)이거나 초중고 통합형(31교)이다. 이 때문에 한 학교에서 만3세~20세의 학생들이 생활해 발달연령을 고려한 학교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높았다. 김은주 특수교육지원과장은 “이전에는 특수교육 대상자 수가 적어 대체로 통합 형태였다”며 “하지만 이제는 학생수, 특수학교수가 많이 늘어난 만큼 지역 내 특수학생 수, 통학거리, 학부모 의견 등을 고려해 학교를 특성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특수학교에 대해서도 분리, 전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접지역 내 복수의 특수학교가 유초중고 통합형으로 운영되고 있을 경우, 이를 유+초+중 형태와
2010-09-29 11:32이달 2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영역, 특히 수리 가형이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본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본 수능에서도 수리가 어렵게 출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지만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어렵지 않게 난이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29일 이런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교부했다.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영역 133점, 수리 나형 145점, 외국어(영어)영역 142점으로 6월 모의평가(134점, 147점, 142점)와 지난해 수능(134점, 142점, 140점) 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리 가형은 157점으로 6월 모의평가(146점)보다는 11점, 작년 수능(142점)보다는 15점이나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을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이에 대해 평가원 수능연구관리본부 조지민
2010-09-29 10:34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김태완)은 28일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학교선진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규석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및 교과부‧시도교육청 관계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와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선진화지원센터(소장 김홍원)는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 및 심화과정 도입 등 일반계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 사업의 현장착근을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의 구현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교과부 ‘교과교실제’ 관련 정책 사업을 지원하던 교과교실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설치됐다. 김홍원 소장은 “교육과정 및 시설부문 컨설팅, 학교장 및 교원 연수, 관련 정책연구 등 현장 밀착형 전문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며 “학교선진화지원센터에 앞으로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0-09-28 17:58내년도 교육 분야 총 지출예산(안)이 41조 3296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11년도 예산안을 확정, 10월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내년 교육 예산은 올 본예산 38조 2557억원보다 약 8.0%(3조원) 증가한 41조 3296억원으로 정해졌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32조 3천억원에서 35조 3천억원으로 증가한 탓이다. 분야별로는 유아․초중등교육 예산이 교부금 증가에 힘입어 35조 5054억원으로 책정됐다. 올 예산 32조 5467억원보다 9.3%가 오른 규모다. 고등교육 예산은 올해(5조 440억원)와 비슷한 5조 546억원,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5378억원에서 6441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이 증액됐다. 전문계고 무상교육 지원예산이 추가된 때문이다. 교육일반 예산은 1272억원에서 1255억원으로 감액됐다. 사업별로는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지원 예산이 대폭 증가한 특징을 보인다. 먼저 유아학비 지원예산이 올해보다 1079억원 늘어난다. 만3․4․5세 모두 소득하위 70%이하 자녀의 경우, 정부 지원단가 전액을 지원하는데 6232억원이 투입되기 때문
2010-09-28 17:42초․중등 교과담당 교원(유아․특수․비교과 제외) 정원이 내년에도 동결된다. 2009년과 올해에 이어 3년째다. 교과부는 '저출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교총 등은 “교육여건을 악화시키고 교․사대생의 실업을 조장한다”며 증원을 촉구하고 있다. 27일 교과부와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교원 정원 증원은 총 368명에 그쳤다. 당초 교과부가 요청한 3400명 증원 요구안(초등 900, 중등 600명, 유아·특수·비교과 1900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그것도 특수교원이 305명으로 대부분이고, 나머지 유치원 32명, 영양 31명만 증원될 뿐 초중등 일반교과 정원은 단 한명도 증원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최근 각 시․도교육청별로 발표된 2011학년도 중등 교과담당 교사 신규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492명이나 줄면서 임용 준비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올 신규채용 2533명이 2041명으로 급감한 것이다. 특히 일부 과목은 아예 뽑지 않거나 선발 인원이 크게 줄었다.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과목은 전국을 통틀어 신규채용 인원이 한 명도 없고, 사회과 전체 신규채용 인원 비중은 2010학년도 16.1%(4
2010-09-28 15:08한국교총이 일부 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 전면금지 추진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교육감들이 법령상의 기준이나 충분한 대안 없이 인기영합주의에 빠져 체벌전면금지,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생활지도권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우선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0일까지 각 학교에 체벌전면금지를 위한 학생생활규정 제·개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학교 현실을 외면한 지침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통제에 벗어난 행동들이 빈번하고 각종 언론의 학부모 여론조사에서도 ‘교육적 체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0%이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와 체벌 전면금지를 근거로 개별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할 경우 침해될 수 있는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수권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교총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 교원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권발전위원회(가칭)’구성을 통해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 차례 촉구했으나 정부의 늑장처리로 교육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국가적 기준이 법령에 명시될 때까지 2
2010-09-27 17:51EBS가 집중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수도권 및 강원 영서지역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상 지원한다. 초등은 3~6학년 2학기 교재를, 중․고교는 1~3학년 전 교재를 지원하며 수능시험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고3 수험생 및 재수생이 신청한 교재가 우선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10월 8일까지며, 홈페이지(www.eb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택배로 교재를 받을 수 있다.
2010-09-2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