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동부 중학교 특수학급 연합 캠프'를 28일과 29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 수련원에서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합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자립생활 기회제공, 원만한 대인관계형성, 상호이해증진으로 학교생활에서 성공적인 통합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관내 18개 중학교 20개 특수학급의 학생,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자원봉사자 등 17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참가에 앞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안전 생활 지도, 캠프 일정에 대한 사전지도를 철저히 하여 성공적인 연합캠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캠프기간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농작물 수확 체험, 황토 머드팩, 송어잡기, 숯불 바비큐 파티, 외갓집 올렛길 산책, 볏짚공예, 트렉터 마차 타고 마을 일주,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봉식 동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는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도시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 기회를 주고, 학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 능력과 자립심을 길러 사회적응력을 향
2011-06-30 09:42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29일 신흥여중에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수업장학 컨설팅을 실시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수업력 향상을 위해 4월부터 지구별로 수업을 공개하고 교수학습방법, 팀티칭 기법, 학생관리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생 및 담당교사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날 수업을 공개한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I'm sad. What should I do'라는 제목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고민을 말하고 조언 요청하기, 친구의 고민 들어보고 조언 해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을 마치고 협의회 시간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방법,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 다루는 방법,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방법 등 수업관련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하고, 각자 학교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송도중학교 원어민교사는 "여러 가지 다양한 교수방법 및 학생지도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1-06-30 09:40어른이나 선생님으로부터 요즘 아이들과는 소통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는 단적으로 세대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로 어려서부터 어른들은 세상 일에 바빠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잃어버린 가운데 아이들이 성장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 이런 고민 많은 분들이 계신다. "우리 얘는 뭐 하라면 대답만 하고 안 해요"하는 내용이다.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 ’잔소리가 너무 많아서’ 거기에서 오는 수동적인 반항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많은 분들로부터 어른들의 요구에 무뎌지는 문제, 이런 것들로 고민을 하는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잔소리 하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고 관심이라고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런데 그 잔소리는 하는 수고에 비해서 거의 효과가 없다. 일상대화 가운데 엄마가 아이한테 끊임없이 "너 나갈 준비 됐니? 방 치워라. 오늘은 왜 늦니? 이것을 왜 먹니? 친구하고 전화는 왜 이렇게 오래하니? 게임은 누가 깔았니?" 이렇게 잔소리를 반복하면, 몇 번은 듣지만 나중에는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할 수 있는 선택이란 것은 "알았어요! 알았어요! 갈게요. 안 할게요"등 말만하고 더 꾸무럭꾸무
2011-06-30 09:40호기심 많은제자 덕분에 행복해요 어제 슬기로운 생활 공부를 할 때였습니다. 우리 마을을 그림지도로 그리는 공부를 하려고 동서남북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해가 뜨는 것을 제대로 알까 궁금했지요. "동쪽이 어딘지 손으로 한번 가리켜 볼까요?" 그러자 모두들 손을 들어자기가 생각한 방향을가리켰지만 제대로 자신 있게 가리키는 아이는 드물었습니다. "그럼, 해가 뜨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예, 선생님. 저는 아버지랑 운동하러 갈 때 보았어요." 그것도 딱 한 사람만 보았다고 했습니다. 과학의 시작은 생활 속에서 아침 밥도 늦잠을 자느라 먹지 못하는 아이들조차 있는 현실입니다. 슬기로운 생활은 3학년의 과학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임을 생각하면 관찰하는 능력이나 호기심은 매우 중요합니다. 잠시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칠판에 산을 그리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초등학교에도 다니기 전, 어린 나는 아침 일찍 일하러 가시는 아버지와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해야했습니다. 그 시각이 언제나 해 뜨기 전이라서 해를 보는 것은 하루의 시작이었던 시절입니다. 이른 잠을 깨는 어머니 목소리에 억지로 일어나면 방 걸레를 세숫대야에 담아서 동네 앞 시냇가로 가
2011-06-30 09:38일본의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식사나 수면 등 부모의 생활 습관이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가나가와현 카와사키시는 시내 약 7000세대를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 결과를 정리 발표했다. 유아에게 규칙 올바른 생활 습관을 몸에 베게하려면 부모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재차 부각되었다. 조사는 2007년도에 시내 각 구의 보건소에서 행해진 1세반 건강 진단 때 취침시간이나 아침식사, 운동 등에 관한 앙케이트를 실시한 것이다. 회답한 세대에 09년도의 3세아 건강 진단에서도 재차 앙케이트를 실시해 변화 등을 조사했다. 유효 회답은 약 7000세대였다. 시에 의하면 이러한 정기 건강 진단을 이용한 추적 조사는 전국에서도 드물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1세반 건강 진단 때 조사에서, 아이의 성장 발달에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수면 시간 9시간 이상'의 아이의 비율은, 어머니 '수면 6시간 이상'의 경우는 95%이었는데 대해, '6시간 미만'은 88%로 낮아졌다. 3세아 건강 진단시의 조사에서도 같이 모친의 수면 시간과의 관련을 볼 수 있었다. 또 역시 1세반 건강 진단시의 조사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라고 대답한 모친의 가정은, 아이가 '주에 몇 차례 밖
2011-06-30 09:34마산제일고(교장 윤용식)는 2011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홍의수련원(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리97-3)에서 1학년 340명이 참가하여20일부터 22일(2박3일)까지 수련활동을 실시했다.수련활동은단합 정신을 기르는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하나 만들기 등 과 체험활동으로 수상체험을 비롯하여 난타, 궁도, 서바이벌 등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은 교내에서의 수업을 야외에서 다양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11-06-29 09:28최근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반값 등록금’이다. 필자도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등록금이 가계(家計)에 얼마나 큰 짐이 되는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사실 웬만한 셀러리맨 입장에서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다. 행복한 노년 준비는 고사하고 빚을 떠안는 고역의 길로 들어서는 거나 다름없으니 마음이 편할리 없다. 한창 학업에 전념해야할 할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등록금을 깎아달라고 시위를 하는 모습 자체가 볼썽사납기 짝이 없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야 그나마 부모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린다는 말에는 차라리 애처로울 지경이다. 돈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고 심지어 휴학까지 하면서 등록금을 모으려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면 대통령이 말한 공정사회는 이상론에 그칠 따름이다. 이처럼 등록금 문제를 놓고 대학과 학생들 그리고 정치권이 마치 벌집 쑤신 듯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이보다 더 심각한 재수생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갖고 않고 방치된 채 교육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몰론 이들의 학부모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청년실업은 기
2011-06-29 09:27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교육발전을 위한 공청회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광양여자중학교 3학년 전혜진 학생이 참가했다. 아마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발표하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전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즈음 교육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교육에 관한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고 그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앞으로 내가 받게 될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 담당 선생님의 추천으로 전남 교육정책 공청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이번에 발표하게 될 분야는 ‘수업혁신’이었다. 수업혁신 방안에 대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내용을 발표해야 했다. 어떤 내용으로 발표를 해야 할지 많이 고민되고 막막했지만 평소 학교 수업에 대해 아쉬운 점과 선생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이란 주제나 수업 활동의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
2011-06-29 09:25노무현·최진실·안재환·최진영·박용하·정종관. 이미 짐작했겠지만, 최근 2~3년 사이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이다. 전직 대통령, 연예인, 축구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연사가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번엔 대학교 총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싶기도 하지만, 또 그 나름의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다고 죽냐’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연예인의 겅우 전문가들은 “다른 직업군과는 달리 세대교체가 빠르고, 인기 지속 기간이 짧다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항상 두려움과 외로움과 두려움에 시달린다”고 진단하며 언뜻 긍정적 옹호론을 펼치지만, 그것 역시 아니라는 생각이다. 설사 그렇더라도 그것은 연예인들이 그런 직업을 택한 이상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다. 변명이나 합리화시킬 수는 있지만, 생목숨을 스스로 끊어야 하는 절대가치의 이유는 아닌 것이다. 그 점은 다른 부류의 직업을 가진 이들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지만,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나 연예인 같은 유명인의 자살은 ‘죽을 용기로 살지, 그런다고 죽냐’라는 아쉬움과 탄식을 준다. 바로 그들의 ‘이름값’ 때문이
2011-06-28 10:41필자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선생님 말씀 중에 창밖을 내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는 이유로 방과후에 남아서, 친구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매를 맞았던 경험이 있다. 그것은 분명 아픈 기억이었으며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상처라면 상처일 수 있다. 지금 학교 일선에선 체벌 금지와 학생 인권존중이 대세인 듯하다. 그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할 뜻은 없다. 그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면 표를 의식하여 그러한 공약을 내세워 당선되었다고 해도 그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체벌이냐, 체벌 금지냐가 아니라 바로 교육(敎育), 가르침과 배움, 교육(敎育)은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인 물음이다. 가르친다는 것과 배움은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교육의 대상이 우선 '사람'이며, 방법적으로는 '말을 하고 듣고 행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의 인권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 그에 앞서야 할 조건으로 학생과 교사간 어느 한 쪽 일방적인 아닌 상호 인격 존중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 인권존중이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교사의 인권은 무시되어도 된다'고는 아무리 학생 인권을 부르짖는 사람일지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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