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학생이 회초리에 어떤 반응을 할까? 고등학생도 대체로 회초리를 맞는 것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무서워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본다. 왜 손바닥 한 대를 맞는 것초차 두려워하고 종아리 한 대 맞는 것에도 겁을 낼까? 그렇다고 손바닥을 선생님이 세게 때리는 것도 아닌데. 참으로 이상한 생각조차 든다. 멀리 생각할 것도 없어 보인다. 내 집에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쉽게 답은 풀리는 것 같다. 적게 낳아서 귀공자처럼 공주처럼 기르지 않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 먹을 것 부족함이 없고, 배울 곳이 학교 선생님 외도 많이 있고, 부모가 늘 내 곁에 붙어 있어 간섭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있어도 pc가 있어 휴대폰이 있어 심심하지도 않다. 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는 가정에서 부모는 자식에게 지나친 간섭을 자제하고, 오히려 부모가 자신의 뜻에 따르는 경우가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 지. 수업을 하다가 벌레가 교실에 날아들어 돌아다니면 그것이 자기에게 올까 싶어 두려워하고 소리치며 아우성이다. 선생님의 야단이 무서운지 벌레가 무서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교사의 말이 이미 학생들의 귀에는 친구들의 말소리 정도로
2011-08-11 17:4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여름방학을 맞아9일부터 23일까지 주 1회씩 영종유치원에서 인근의 영종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초청하여 '형제·자매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 영종유치원은 유·초 연계 형제·자매를 위한 시범 유치원으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의 인성함양을 돕는 유·초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9일 형제·자매 만남의 날은 영종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 5명과 유치원 종일반 원생 25명이 짝을 이루어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로 도와 종이 접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가한 영종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은 처음엔 유치원에 오는 것을 쑥스러워 했으나 이내 동생들과 짝을 이루었고, 유치원 어린이들은 초등학생들을 언니, 오빠라고 부르며 함께 힘을 합쳐 종이접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치원생 김지우(7)는 "혼자 할 때는 어려워서 잘 못했는데, 누나가 도와줘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집에 누나가 없는데 오늘 누나가 생겨서 참 좋아요. 다음에도 오늘 만난 누나와 또 참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의 형제·자매 결연(1:1 멘토-멘티 구성) 시범유치원은 공립 1개원, 사
2011-08-11 17:41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관내 초·중등 영어교사 31명(초등 16명, 중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일간(32시간) 삼산중학교에서 '원어민 활용 영어회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원어민 활용 영어회화 연수는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연2회 실시하며,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에서는 미국, 캐나다, 남아공 출신 18명의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영어교사들과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2011-08-11 17:40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9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독서지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은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과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써 2008년 시작해 2010년까지 32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으며, 해마다 참가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2011년 3월에는 배출된 학부모 독서지도 전문 인력 15명을 관내 11개 학교 도서관 명예사서로 위촉하여 배움의 수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연계하고 있다. 독서지도사 전문과정을 신청한 용마초등학교 이선영 학부모는 "예전부터 듣고 싶었던 과정이어서 몇 번 문의를 했었는데 올해 드디어 수강신청이 되었다"며 "어렵게 선정된 만큼 못 오신 학부모님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순남 교육장은 "독서·논술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교육에 참여해 준 학부모들에게 이번 교육이 자녀 지도 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단계별 성장에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2011-08-11 17:39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부 관내 장애영아가족을 대상으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하여 감각 발달시키는 '오감놀이-가루야가루야'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오감놀이는 '소세지 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써, 밀가루를 만져보기, 입으로 불기, 냄새 맡아보기, 밀가루 반죽 조물거리기 등 장애영아가 가족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감각놀이를 해본 후 직접 만들어 완성한 빵을 포장하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진행한 차지현 유아특수교사는 "우리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으로 감각발달을 도모하고 있고, 특히 방학을 이용한 가족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여 영아의 긍정적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아이가 처음에는 밀가루를 만지기 싫어하더니 차츰 여러 재료들에 적응이 되어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너무 좋고 앞으로도 오감놀이 활동에 계속…
2011-08-11 17:38본교가 학습지원센터를 새단장하고 본격적인 학생 맞이에 들어갔다. 본교는 기존의 낡고 노후화된 환경을 최신식으로 고쳤다. 그동안 시끄러운 소음으로 독서와 학습활동에 방해가 되었던 낡은 냉·난방기를 천장형 에어컨으로 전격 교체했으며, 일반열람실의 서가를 대폭 확충, 보다 많은 장서를 열람토록 했다. 또한 도서관입구에 서적 도난방지기를 설치, 외부로 무단 반출되는 도서를 원천 차단했으며, 도서관 입구와 서가 사이사이에는 아름다운 화분들을 배치해 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신개념의 웰빙도서관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새단장으로 도서검색용 컴퓨터와 자료검색용 컴퓨터가 추가로 설치되어 학생들의 지적 탐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학습지원센터를 더욱 새롭고 다양하면서도 편리하게 꾸며나갈 계획이다.
2011-08-11 17:37인천시교육청은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함양과 관내 시민과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고양을 위해서 가로 11m, 세로 7.4m에 달하는 대형태극기를 시교육청 본관에 게양하였다.
2011-08-11 17:37매스미디어는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방송과 신문에 나왔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지위가 부여된다. 언어 표현도 마찬가지다. 방송과 신문에 나온 언어는 대중이 신뢰하고 모범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미디어의 언어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 수영복 입은 미코 진 이성혜의 우월한 기럭지 2011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이성혜가 수영복 심사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선보이고 있다(경향신문, 2011년 8월 4일). ‘기럭지’는 키와 관련된 표현이다. 일부 지방에서 사용하는 방언이라고 알려져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표준어를 비롯하여 방언도 약 20,000 개의 단어를 수록했지만 여기도 없다. 이를 신문에 표제어로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언어는 국어의 혼란을 부채질한다. 하물며 신문에서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베테랑 가수’ 인순이 ‘나가수’ 출격! 베테랑 가수 인순이(54)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격한다(스포츠서울, 2011년 8월 4일). 여기는 크게 문제 삼을 표기는 없다. ‘베테랑(프vtran)’은 국어사전에서 ‘숙련가’, ‘전문가’, ‘전문인’으
2011-08-11 17:36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가 잠을 깨웠다. 산책을 나갈 수 없어 컴퓨터로 여행지 사진을 정리했다. 이제 여행에 이력이 났다. 아침 먹고 6시 48분에 차가 호텔을 출발하는데도 모두 싱글벙글이다. 비가 그치니 공기가 상쾌하고 햇살이 따갑다. 오늘은 밀포드사운드를 구경하는 날이라 더 '룰루랄라'다. 복 받은 땅을 자연을 파괴해 만든 1차 산업현장으로 생각하고 문명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복 받을 땅으로 만드는 희고 긴 구름의 땅 뉴질랜드. 소득 3만4000불에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산들이 다 목장이다. 동물들의 청정국가이자 마지막 낙농국가는 옥수수 등 동물성 사료가 원인인 광우병과도 무관하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풀을 뜯는 동물들에게서 자유가 느껴진다. 가이드는 어린 양고기가 제일 맛있다는 것을 뉴질랜드의 양이 한국의 이양, 김양, 박양보다 많다면서 어린 양은 하느님도 좋아한다는 우스갯소리로 소개했다. 900㎏의 소를 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 세계 최고 품질의 와규햄버거 생산이 가능하고, 모든 동물들을 농림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방목을 해도 훔쳐갈 수 없단다. 기념품가게들이 많은 작은 도시 앞에 큰 호수가 나타났다. '일어 나~ 일어
2011-08-09 23:08도학초(교장 박영선)가 지난 8일 도학 컵스카우트 꿈이 자라는 1박 2일 캠프를 하였다. 무더운 여름, 그러나 신나는 여름방학에 매미소리 들리는 나무의 향긋한 내음과 푸르른 대자연을 마음껏 만끽하고 도학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체력증진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였다. 사소한 일 하나하나 스스로 해나가는 기초생활습관을 형성, 작은 일이라도 서로 도우며 협동의 기쁨을 느끼고, 축구활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증진하면서 심신을 수양하고, 또한 어떤 상황에서든지 슬기롭게 적응하여 대처할 수 있는 창의성이 증진되며, 베풀고 나누는 즐거움을 알고 실천하게 된 작은 캠프였다. 캠프를 진행한 박명원 선생님은 “우리 도학꿈나무들과 학기중에 늘 얼굴을 마주치고 웃으면서 인사하며 지나칠 땐 몰랐던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마음 속 깊은 곳 속에 품은 이야기에 대해서 알게 된 귀중한 시간들이었고, 아이들의 싱그런 미소 안에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지, 우리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에 대해서 속상해하며 어떤 일에 크게 웃는지 속속들이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젠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 가르치려고만 하는 교사로서의 내가…
2011-08-09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