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이영 교수팀이 9일 발표한 ‘장래 학생수 추정과 교원 수급정책 방향’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에 따라 교원정원의 증원·감원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시 공동화, 탈농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도마다 학령인구가 급증하거나 격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마다 정원 사정 천차만별 실제로 시도교육청별 교원정원 목표치(교원1인당 학생수 OECD 평균 도달 기준)를 살펴보면 경기도는 2020년까지 초등 1만 3179명, 중등 1만 1439명 등 24600여명을 증원해야 한다. 광주도 초·중등을 합해 2333명, 경남은 1690명, 대전은 1671명, 충남은 1467명을 더 뽑아야 한다. 반면 교원1인당 학생수를 낮춰도 학생수가 더 급격히 줄어드는 시도는 교원 정원이 감축돼야 할 형편이다. 부산이 27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2486명, 전남 2984명, 강원 1634명, 전북 1361명, 서울도 1042명의 정원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전남 등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시도의 경우, 학교 통폐합이나 복식학급, 순회교사 확대 등이 아니면 교원 1인당 학생수를 OECD 평균에 인위적으로 맞출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2011-06-13 12:54‘교원 1인당 학생수’ OECD 평균 도달 위해 초등 1만 5878명, 중등 6450명 늘려야 수석교사, 교과교실 확대에 활용해야 효과 OECD 최하위권인 우리나라의 교원1인당 학생수를 ‘중간’ 수준으로라도 끌어올리려면 2020년까지 2만 2000여명의 초중등 교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교과부 의뢰로 ‘중장기 교원수급 전망연구’를 진행 중인 이영 한양대 교수팀은 9일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중간 연구발표 세미나에서 “2008년 OECD 평균이 초등 16.4명, 중등 13.6명인데 반해 우리는 2011년 현재 초등 22.10명, 중등 19.27명으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2011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초중등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59개국 중 각각 51위, 5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교육 후진성은 저출산 추세를 감안해도 상당기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에 따르면 2011년 공립 초등생 수는 308만 1795명에서 2020년 254만 7351명으로 줄고, 같은 기간 공립 중등 학생 수는 261만 6608명에서 193만 4108명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2011-06-13 12:53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교사가 부족해져 퇴임 교원들이 대체하고 있는 미야기현의 상황을 전했다.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교사 기근을 겪고 있는 미야기현에서는 퇴직 교원을 시간제 교원으로 고용해 ‘긴급 학교 지원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임시 직원으로 피해 아동·학생의 마음을 보듬고 현장에 여러 조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원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야기현 내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사나 전입생이 많아 학교 업무가 폭주 상태다. 이에 미야기현에서는 지난 5월 퇴직 교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60여명을 선발했으나 실제 임용된 교원은 43명에 불과했다. 일부 교사들은 재해로 인해 경황이 없거나 체력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미야기현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퇴임 교원 전원이 수락했다 해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원 시 자택 근처 학교로의 배치하는 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므로 가능한 협력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치 시코다 미야기현 교육위원회 부참사관은 “무료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지만 시간제 교원들에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업무 중에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일도 있어 퇴임…
2011-06-13 11:41독일은 지난 2000년 제1회 OECD 학업성취도국제비교연구(PISA)에서 선진국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면서 국가 전체가 PISA 쇼크에서 휩싸였다. 그때부터 독일 교육계는 빠르게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전의 독일 교육은 평가의 다양성과 개별성 때문에 PISA의 결과만 가지고 하향 평가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 않았다.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교육도 각 주의 소관이기 때문에 주마다 학습 과정이나 목적, 평가 방법 뿐 아니라 수능 시험 격인 아비투어의 출제 방식도 각기 달라 일괄적인 비교를 할 수 없다. 일례로 독일 교육의 저평가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주가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독일 전체 평균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연정이 집권했던 바이에른은 경제적으로도 독일에서 가장 잘사는 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BMW와 가전제품사인 지멘스(Siemens)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26개 대학과 21개 국책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는 독일의 산업 브레인이다. 68 문화혁명 이후 많은 주가 경쟁 없는 인격 교육과 탈권위․탈주입식 교육에 골몰할 때 바이에른은 아비투어 공동…
2011-06-13 11:35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미국의 무료 공교육 시스템이 위협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의 초·중·고 공립학교들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원금과 지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교육세를 기반으로 무료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런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립학교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고 정부의 세금 감면 정책으로 지역 주민들이 내는 교육세마저 줄어들자 공립학교들의 학교 운영 예산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교육 예산의 감소는 미 전역에서 교사들의 대량 해고로 이어졌고 나아가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학교 운영 경비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돼 미국의 무료 공교육 시스템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입시와 시험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과 달리 미국의 교육 시스템은 전인 교육을 목표로 학교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음악·연극·육상·댄스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 기회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더불어 성적 우수 학생들을 위한 선행 학습 프로그램과 특별반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교육 예산 감소로 미국 내 학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연방정부에서 의무적으로 가르
2011-06-13 11:32
경기 광명 하안북초는 최근 지진대피 훈련을 하면서 학교장이 직접 한 반 학생들을 통솔했다. 그날 따라 유독 아이들이 통제가 안 돼 담임교사가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말썽을 피우던 아이들은 곧 제자리를 찾았고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교장이 직접 학생지도에 나선 것은 하안북초가 교장을 제외하고 교감을 비롯한 교원 36명 전원이 여교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명 있던 남교사가 다른 학교에 전근 가면서 남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됐다. 교육과정 운영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간혹 생활지도 면에서는 남교사의 역할이 절실할 때가 있다. 박찬문 교장은 “교직 생활 40년 만에 남교사가 없는 학교는 처음”이라며 “남선생님이 없다 보니 학생 생활지도, 현장체험학습, 학교운동회 등 학교 운영 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 늘어가는 여교사, 줄어드는 남교사 = 학교 현장에 갈수록 남교사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학교급별 여교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초등의 경우 1990년 절반(50%)이던 여교사 비율이 2000년 66%, 2004년 70%, 2009년 74.6%로 증가해왔고 2004년 이후로는 교
2011-06-13 11:29
특수분야 직무연수 신청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7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여름방학 특수분야 직무연수’ 신청을 받는다. 연수 과정은 전문성 향상 과정(6개), 자기개발 과정(4개) 등이며 희망 교원은 신청서를 팩스(02-735-4868)로 송부하면 된다. 또 서울교총은 순직·사망 회원의 대학생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총 선발 인원은 4명이며 지급액은 연 1백만원이다. 해당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22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닥스클럽 MOU 체결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1일 닥스클럽과 MOU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경남교총 회원은 가입비 할인, 정기 미팅파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경남교총은 8일 마산봉덕초 체육관에서 ‘녹색 환경 봉사 활동 캠페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후 행사로 학생들과 거리 캠페인 및 봉암 갯벌 생태학습장 체험활동을 벌였다.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 모집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7월 9일 도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대전교육사랑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전지역 교직원 및 재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24일까지…
2011-06-13 11:06교원동호회 ‘학교여가레크리에이션연구회’(회장 오경탁)는 7월 27~29일 서울디자인고에서 진행되는 ‘제34차 인성놀이교육 직무연수’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국 유·초·중등 교원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연수비는 4만원이다. 희망자는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시교육정보원 교과연구회 홈페이지(http://sun.ssem.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1-06-13 10:39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7월 4일까지 ‘초·중·고 수학 교사 연구회’를 공모한다. ‘수학 교사 연구회’는 수학 교사 및 관련 전문직 3~6인이 수학 교과 연구 및 교수·평가법 개발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회는 연구회당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7개원 동안 수학 교육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등을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or.kr)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연구회 성과물은 올 연말 개최할 예정인 ‘수학수업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공유하고 내년 교원연수 등에서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1-06-13 10:38서울교대(총장 송광용)는 경인교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동아시아 전통 문화와 교사 교육’을 주제로 ‘제6회 동아시아 교원양성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등 6개국의 교원양성대학 총장과 교수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의 주제 발표 후 ‘전통 문화에서의 교사의 위치, 그 현대적 시사’, ‘동아시아 교육의 장점과 그 계승을 위한 교사 교육 방안’,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서 전공 교육과 교양 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내용으로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교대 송광용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교원양성대학의 공동 연구와 국제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학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원 양성 문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을 위해 동아시아 지역의 교원양성대학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 일본 동경학예대학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한국교총과 교과부, 서울시교육청,
2011-06-13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