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난 ‘제29회 인천광역시문화상 시상 공고’를 보았다. 문학 등 5개 분야에 걸쳐 상을 준다는 내용이다. 며칠후 한 일간지에 ‘2011년도 서울특별시문화상 수상 후보자 추천공고’도 났다. 문학 등 14개 분야에서 상을 준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상금없이 달랑 상장·상패·메달 따위만 준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무늬뿐인 상인 셈이다.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까지 함께 한 시상식에서의 기쁨이 반감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무늬뿐인 상의 대표는 지자체장이 주는 상이다. 그 반대의 예로 전북문학상을 들 수 있다. 전북문학상은 ‘가난한’ 전북문인협회가 주는 상인데도 1명당 200만 원씩의 상금을 부상으로 준다. 독지가의 기부로 100만 원에서 2배 올린 액수이다. 그런데도 전라북도의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전주시의 ‘전주시예술상’, ‘전주시민의 장’ 등은 달랑 상패 또는 메달만 주고만다. 물론 위의 사례에서 보듯 그것이 어느 특정 지역만의 현상은 아니다. 다시 한 예로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도 무늬뿐인 상이다. 박용철문학상ㆍ허백련미술상ㆍ오지호미술상ㆍ임방울국악상 등 유명한 예술인 이름으로 시상하는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이지만, 그 명성에…
2011-09-07 20:13피서산장-열하일기 박지원의 웃음과 해학이 묻어나는 곳으로 쨍쨍 찌는 무더위가 물러나고 아침저녁이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이런 계절에 딱 여행하기 알맞은 곳은 바로 승덕(承德)이다. 승덕은 중국 황제들이 더위를 피해 묵던, 피서산장(避暑山莊)이 있는 곳이다. 승덕은 열하(熱河)로 불리며, 행정상의 지명이다. 북경에서 기차로 4시간 반쯤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북경과 가까운 천진 같은 도시들이 대개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평지이다. 그러나 승덕은 뒤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명당의 자리로 한국지형으로 본다면 강원도 영월 같은 느낌이 드는 작고 아담한 도시이다. 이런 선선하고 조용한 곳이기에 청나라의 황제들은 여름을 보내기 좋은 별궁이 자리 잡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조선의 사신들과 박지원은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 생일잔치가 승덕에서 열린다는 이유로 압록강에서 출발하여 밤낮을 달려 도착한 곳이 열하, 승덕에 자리 잡고 있는 피서산장이다. 피서산장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피서산장은 무척 넓다. 산장은 걸어서 하루를 돌아도 다 못 보는데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장 안에 있는 관광차 요금 50원으로 움직여도 거
2011-09-07 20:10제작 원리 3 - 필수 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그것을 평가하려는 문항이 필요하다. 예시 (가) 김광균의 ‘추일서정’ (나) 정지용의 ‘향수’ 다음의 밑줄 친 부분의 설명에 해당하는 시구를 (가), (나)에서 각각 한 개씩 찾아 쓰시오. [6.0점] ‘심상’이란 시를 읽을 때 마음속에 떠오르거나 느껴지는 감각적 체험의 표상을 말한다. 심상은 일반적으로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화자의정서나 의식 세계를 환기시켜 줌으로써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기여한다. 주로 시각, 청각이 중심이 되지만 후각, 미각, 촉각, 냉온 감각 등이 심상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감각적 심상 중에는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하는 공감각적 심상이 있다. (1) (가) : (2) (나) : 컨설팅 위 문항은 우선 서술형 평가라고 하기 어렵다. 지문에서 해당하는 시구를 찾아서 그대로 옮겨 쓰면 된다. 즉 이 문제는 학생들이 글 속의 정보 관계 분석을 통해 답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답을 선택하는 형태다. 이는 학생들이 쉽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교사들이 출제와 채점을 편하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공
2011-09-07 20:08서술형 시험 문제는 단답형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폐해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면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내 중고교에서 각종 수행평가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서술형 평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도 서술형 평가의 배점 비율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서 20%로 하고 있는데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2011년 25%~30%, 2012년 30%~35%, 2013년 35%~40%의 비율이 적용된다. 3년 후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교내 지필고사에서 배점의 35~40%를 서술형 평가로 한다는 의미다. 서술형 평가 비율 확대는 예견된 정책이다. 5지선다형의 폐쇄적인 평가 방법은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 역행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의 창의력, 분석력, 문제 해결력,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서술형 평가 확대 방안이 계속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서술형 평가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우선 교사들이 학창 시절에 경험해보지 못한 평가 방식이다. 교사들도 줄곧 객관식 평가로 성장해 왔고, 오랜 교직 생활 중에서도 서술
2011-09-07 09:13와우중, 학부모와 소통강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서다 와우중학교(교장 장성순)는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간담회 및 상반기 교육활동 실적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장은 2011학년도 1학기 교육활동 주요 성과분석(독도사랑 골든벨, 토론대회, PCK 컨설팅 장학, 과학체험 탐구, 밤샘독서학교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 심성수련활동, 진로체험, 영어캠프)을 통해 올해 5대 혁신과제(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정혁신, 제도혁신) 추진상황에 대해 학부모에게 보고하고, 비젼으로 ‘즐거운 학교, 꿈과 실력을 키우는 와우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학부모들은 설명회를 들은 뒤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학교교육과정에 대해 믿음이 간다",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학생 인권 및 교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로 많은 호응을 얻은 '학부모 설명회'를 엶으로써 와우중학교는 학교와 학부모의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
2011-09-07 09:12대한민국은 한 마디로 ‘공부 공화국’이다. 공부의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밤낮없이 공부한다. 이들뿐이랴. 대학생은 취업을 하기 위해, 직장인은 자기 분야에서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몰입한다. 게다가 이제는 책으로만 공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걸어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이렇게 온 나라가 교실이고 공부방인 이 시점에 우리는 한 번쯤 공부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공부(工夫)라는 말은 일차적으로 ‘도구를 쓰는 위대한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좀 더 풀이하면 ‘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런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여러 가지 구분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캐기’와 ‘짓기’로 나눌 수 있다. 땅속 깊이 묻힌 것을 뻘뻘 힘들여서 캐내는 일이 곧 공부다.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 작은 단서들을 오랫동안 캐고 따진 끝에 마침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는 것과도 같은 일을 공부는 해내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원인
2011-09-07 09:09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박성희) 어린이집 직장 보육시설이 9월 7일 오전문을 연다. 인천갈산초등학교는 인천시 교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바 있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49명으로 만0세에서 만4세 까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직원은 원장 이하 6명의 전문교사와 1명의 조리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목욕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까지 운영된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기존 1층 여유 시설 공간을 영유아의 안전과 동선관리를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하여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어린이집에 맞는 천장조명 설치 및 조도를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최적화 시킬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행복한 어린이,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원훈으로 영·유아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직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먹을거리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조리하여 각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
2011-09-07 09:07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직접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하며 여러 공정의 기술들을 습득하여 직업적인 소질 계발을 도모하고,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총 563명의 많은 학생이 제과와 제빵과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달간 매일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료를 재량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죽하기, 발효하기, 토핑재료로 꾸미기 등 여러 단계의 공정에 직접 참여하여 과자와 빵을 만든다. 레몬향 마들렌을 시작으로 소시지 야채빵, 브라우니, 아몬드 쿠기, UFO단과자빵 등 다양한 종류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11-09-07 09:06- 학교생활 조기적응 및 교수능력 향상의 장 마련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6박 7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이번 연수는 영어교육과정 이해, 교수·학습지도능력 신장, 원어민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인식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사전이해와 조기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또한 연수생들은 9월 4일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컴팩스마트 시티 관람을 통해 인천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일반 시민들과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후에는 수업역량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원어민보조교사 수업연구발표대회 등을 통하여 영어 학력향상을 위한 원어민교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은 "동북아의 허브도시인 인천의 학생들을 글로벌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1-09-07 09:05인천북구도서관(관장 이성주)은 9월 27일 취업을 앞둔 대학생 및 취업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소개 및 면접 스피치 요령 등 면접에 성공하는 비결과 기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면접으로 취업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 및 기회를 주기위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면접·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인천북부고용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면접 준비 과정 및 핵심 질문 대처 방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나의 스타일 찾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모집하며, 북구도서관 정기간행물실로 방문하거나 전화(032-363-5019)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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