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TV에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다시’라고 말한 것은 2009년 ‘선덕여왕’(MBC) · ‘천추태후’(KBS) · ‘자명고’(SBS) 등이 ‘범람’했지만, MBC ‘동이’를 끝으로 지난 해 하반기엔 ‘근초고왕’(KBS)만이 새롭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랬던 것이 올해 하반기 들어선 ‘무사 백동수’ · ‘공주의 남자’ · ‘계백’ · ‘광개토태왕’ · ‘뿌리깊은 나무’ 등이 방송되었거나 되고 있는 중이다. 금요일만 빼곤 일주일 내내 사극과 만날 수 있게된 것이다. 시청자들로선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할 수 있지만, 방송사 간 사극의 시청률 경쟁은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결국 10% 전후의 그만그만한 시청률에서 보듯 ‘제 살 뜯어먹기’가 될 수밖에 없어서다. 특히 정통 대하사극보다 소위 퓨전 등 야사극 따위가 재미를 무기로 자주 등장하는 것은 문제다. 물론 드라마를 통해 역사 공부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청소년들에게까지 노출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는 있다.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지나친 사실(史實) 왜곡으로 인한 혼란이 유해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6일 종영된 KBS ‘공주의 남자’ 24부작도 그런 사극 중 하나이
2011-10-11 13:33-단위학교로 찾아오는 이동형 성교육 체험관- 전국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이슈화한 영화 ‘도가니’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노)는 10월 11일(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버스’를 활용 5학년 156명의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12명에 대한 성교육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 상설 성교육 공간으로 구축·운영되는데 버스 내에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성인지 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성교육 전담강사가 탑승해 건강한 성가치관의 정립을 지원하고 있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교과부, 청소년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일신문사, 현대자동차. KTG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성교육 시스템이다. 이날 서림초에서는 ‘탁 틴 성교육버스’라 이름 붙여진 45인승 버스를 이용 5학년 5개 반 학생들이 성인지 인권통합교육을 주제별로 개발한 자료를 이용하여 반 별로 1시간씩 버스 안에서 전문강사의 강의와 체험을 하면서 실증적이고 체험적인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버스’를 이용 5학년 학생들의 성교육 시간을 가
2011-10-11 13:31요즘 세상이 고도로 진화하면서 한 인간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상품도 내용만 가지고는 승부하기 어려우며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 등 여러 분야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교육은 미래와 가장 관계가 있는 고도의 정신적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후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교육이 동원된다. 즉 항상 사회의 변화를 앞서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예가 세상의 모든 지식의 기초를 현행 교과 과목처럼 단절된 상태로 가르치지만 삶은 절대로 그렇지 아니하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이 국어적으로 살고, 수학 성적이 좋으면 수학적으로 잘 사는 것은 결코 아니다는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여러 분야를 함께 배워 뇌 속에서 종합적 판단을 하여 행동을 하게 되므로 삶이 영위되는 것이다. 이같은 시대의 변화를 읽으면서 교육분야에서도 융합이니 학문간의 통합이니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현장의 교과 수업 진행 상태를 들여다 보면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순서대로 가르치는 모습이 일상화되어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이유는 오늘날 교사들은 선대
2011-10-11 13:29오늘 아침에는 지금까지의 운동회 날 보다 일찍 학교에 갔다. 운동장에는 이리 저리 줄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고 만국기와 오색 풍선이 가을 하늘을 꽃같이 수놓아 휘날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달리기 잘해 하고 격려를 하는 것 같았다. 오늘 운동회는 나에게는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이고, 또 아주 특별한 운동회이기도 하다. 5학년, 지금까지 운동회가 5번이나 지나갔지만 달리기에서 상을 받아 본 적은 한번도 없다. 6명이 한 조로 달리는데 늘 내 뒤에는 아무도 없다. 지난해 그래도 5등을 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고, 올 운동회에 꼴찌만 면해 보려고 한 달 전부터 저녁을 먹으면 20분 씩 동내 골목을 뛰며 연습을 하곤 했는데…. 며칠 전, 체육 시간에 달리기 조를 짰다. 선생님께서 지금 6학년 까지 오면서 운동회 때 달리기에서 상을 한번도 못 받은 사람 손 좀 들어 봐라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친구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민정이, 민정이" 하며 합창이다. 이제, 손을 안 들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실눈을 뜨고 옆을 보니 제석이 동규는 용감하게 손을 들고 있다. 애라 모르겠다. 달리기 못하는 게 뭐 죈가 손을 들고 나니 속은 후련하다. 선생
2011-10-11 13:222011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카누경기'에서충남 서령고선수들이 선전을 벌였다. 2학년 박승진 군이 C1-200m에서 금메달, C1-1000m에서 동메달, 3학년 권상운, 구자홍 군이 C2-200m에서 동메달과 C2-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선수 개인의 영광은 물론,서령고와 충남의 명예를 드높였다.
2011-10-11 13:17“야! 멋지다.” 어린이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전시되어 있는 시화를 보고 연이어 탄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맑은 가을 햇살이 부서지는 하늘 아래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작품마다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전시회를 감상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감동이 밀물되고 있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동심이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되고 있어서 더욱 더 감동을 주는 전시회였다. 가천초등학교 교정에서 이루어진 전시회에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우선 전교생이 25명인데, 전 어린이가 1점의 시화를 마련해 25점의 시화가 전시되었다. 거기에다 그림도 1인당 1점씩 준비를 하여 25점의 그림도 준비되었다. 여기에다 곤충 표본 46점까지 곁들여 전시하게 되니, 금상첨화였다. 소인수 학교에서 이런 전시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시화전 및 곤충 표본 전시회. 2011년 10월 10일 하루 동안 가천초등학교 교정에서 펼쳐진 시화전 및 곤충 표본 전시회에 전교생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였다. 시화전 전시회와 아울러 교내 백일장 및 사생대회까지 함께 개최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곱게 물들일 수 있었다. 순수하고 아름
2011-10-11 13:16연예인들은 인기를 먹고 산다. 인기가 있으면 부러울 게 없다.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관심사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래서 갑자기 몰려왔다 사라지는 뜬구름 같은 게 인기라는 걸 깨우치기 어렵다. 연예인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얼굴이 잘 생겼다. 어떤 사람은 언변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누구를 닮았다. 사실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팬들은 인간의 근본을 다하는 연예인을 원한다. 그래서 기본 도리나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한순간에 등을 돌린다. 일반인들이 다하는 일인데 연예인이 하면 더 빛나는 게 있다. 그게 바로 국방의무다. 국방의무... 젊은 청춘에 누군들 원할까만 우리 국민에게 주어진 책무라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잘생긴 연예인이 군복을 입은 모습만 보아도 사람들은 든든해한다. 요즘 인기 절정의 한류스타들이 자원입대하는 게 화제다. 살신성인이라고 자신을 희생하거나 옳은 도리를 행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연예인이지만 군에 얽매인 몸이다. 자기 뜻보다는 통제에 따라야 한다. 그래서 모델 출신의 배우 주지훈씨가 문화행사에 참가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반갑다. 10월 8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우연찮게 주지훈을
2011-10-11 13:15요즈음 부의 양극화 현상으로 실업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기인하여 미국에서도 폭동이 일어나고 영국에서도 이러한 행동이 거듭되어 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배경에는 젊은이들의 고통이 들어 있다. 그런가 하면 한편으로는 글로벌화 되면서 세계속의 한국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 노래, 역사, 드라마를 보고 배우려는 계층이 확산되고 있어 새로운 한국어 교사라는 직업이 주목 받고 있다. 나라 안에만 있으면 이러한 현상을 보고 느끼기 어렵다. 필자는 1987년 유학시절부터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에 비추어 지금은 엄청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매년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의 증가를 보아도 알 수 있다. 문자가 없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찌아찌아어를 지키기 위해 바우바우시는 2008년 훈민정음학회와 한글 사용 및 한글교사 양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글을 도입하였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바우바우시에 첫 한글교사로 다녀온 정덕영(50)씨는 한글을 가르치면서 겪은 경험을찌아찌아 마을의 한글학교란 책으로 펴낸바 있다. 국어 교사가 꿈이었던 이정민 교수는 대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
2011-10-10 09:34필자는 지난 8일 '경인교대 제20회 동문 재회의 날'(장소 경기캠퍼스)을 취재할 일이 있었다. 오전에는 경인교대 총동문 한마음 축제에 동참을 하고 오후에는 이 행사에 참석, 사진 촬영을 하였다. 각 대학마다 동문 재회의 날이 있다. 졸업한 지 20년, 30년, 40년만에 흩어져 있던 동기들이 모여 현재의 근황을 이야기 하면서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당시 가르침을 주셨던 은사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소중한 날이다. 총장으로부터 모교의 소식도 들으면서 애교심도 갖게 된다. 필자는 경인교대 14회 졸업(1975.3 입학, 1977.2 졸업)이라 4년전인 2007년이맘 때 4회선배,24회 후배들과 함께 이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인천캠퍼스에 있었던 행사에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였다.다행이 모교 은사님 다수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지켜볼수 있었다. 식순 중 총장님 말씀,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 전달, 축시 낭송도 인상적이지만 아무래도 하일라이트는 은사님 말씀이 아닐까싶다. 이미 정년 퇴직을 하여 70, 80세가 넘으신 은사님들이 교단 경력 40년의 교장 또는 교단경력 30년의 교장, 교감, 교사에게 주는 말씀은 무엇일까? 학창 시절 과학교육과…
2011-10-10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