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어머니, 살아계실 때 보따리 장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6남매 혼자서 키우느라 갖은 고생하셨다. 옷감, 스테인레스 밥그릇 등 머리에 이고 집집마다 방문해 파셨다.처음 장사할 때는 어려운 점은 남의 집 대문 열고 들어가기였다고 한다. 이후가장 어려운 점은 상대방 지갑 열게하기라 하셨다. 포크댄스 강사인내가 지금 어머니의 말씀을 실감한다. 12월 4일 포크댄스 지도자 양성과정(초급) 강습회 여는데 수강생 모으기가 힘들다. 코로나도 있고 하여 1일에 마치는 단기속성과정이다. 강습비가 있어서일까? 공짜에 익숙해서일까? 12명 모으느라 낑낑댄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장에게 수강생 모집 조언 구하니 학습관도 수강생 모시기아이디어 짜내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 없이 거저로 얻으려 한다. 내 돈 들이지 않고 열매만 따겠다는 것. 좀더 심하게 말하면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이야기다. 무엇이든 제대로 배우려면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댄스 지도력 갖추려면 돈 내고 제대로, 체계적으로배워야 한다. 취미로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포크댄스 거저 배운 것 아니다. 대학에서 학점 따고 서울 YMC…
2021-11-25 11:51경기도 수원 잠원초등학교(교장 이윤수)는 위(Wee) 클래스에서 '마음약방' 행사로 학생들의 힘든 마음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상담실 체험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교육주간과 연계한 ‘위(Wee) 클래스 마음약방’은 학생들의 고민을 6가지 증상과 6가지 마음의 처방을 내리는 체험을 통해 상담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했다. 학생들은 공부싫증(공부가 하기 싫을 때), 미래막막증(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를 때), 감정 롤러코스터증(감정이 오르락 내리락할 때), 다좋아증(너무 좋아하는 것이 많을 때), 우정고파증(친구관계로 힘들 때), 스마트폰 증후군(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 때) 등 재치있는 6가지 증상명을 즐거워하며 참여했다. 공부싫증은 스스로 학습계획을 정하는 자기주도학습을 격려하기, 미래막막증은 힘이 되는 노래와 책을 읽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 감정 롤러코스터증에 대해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감정 조절하기와 운동처방을 내렸다. 다좋아증은 자신이 선택한 결정에 대해 자신감 갖기, 우정고파증은 친구와 함께 춤추기와산책을 처방했고,스마트폰 증후군에는사용계획서 작성하기,숙제하고 난 후 사용하기 등의 처방을 내렸다.…
2021-11-24 18:46경기 수원 안룡초등학교(교장 김혜숙)는 전통문화를 살리고 우리나라 바로알기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년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학년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판소리 심청가 민요 ’수원아리랑’ 등을 학습했으며, 전통문양 접기, 무궁화꽃 그려 무궁화동산 꾸미기 등을 체험하며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5학년은 역사바로 알기프로그램으로 위인의 업적과 문화재를 심층 탐구해 우리나라의 우수성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했다. 1학년김OO 학생은 “ 태극기 그리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색종이로 접어서 하니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전통문양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역사바로알기에 참여한 학생은 “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좋았다”며 기뻐했다. 안룡초는 학교교육과정인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제육성'과 새 학교 문화창조의 개념인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배양과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취지에 맞춰, 1학년 때부터 전통문화체험과 나라사랑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룡초 학생들이 민주시민·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자아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
2021-11-22 13:47조영호 교수는‘긍정리더십’ 출판기념회를 지난 11일 화성시상공회의소에서 가졌다. 2018년 1월부터 화성신문에 기고한 리더십 글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조 교수는 아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35년간 교편을 잡고 은퇴하여 지금은 아주대 명예교수로 있다. 2020년 9월부터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저자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만났다. 1. 책 내용을 소개하면? 리더는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그래서 리더가 리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힘을 쓰기도 하고 명령하고 지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 에너지를 나누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지쳐있다. 바로 이런 때 리더가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2. 긍정리더십이란? 긍정리더십이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리더십이다. 그 리더만 보면 힘이 나고, 희망이 느껴지는 리더십이다. 긍정리더는 긍정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미래를 희망적으로 본다. 둘째, 긍정리더는 타인의 단점보다 장점을 본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격려한다. 셋째,…
2021-11-17 17:45근대 대학의 창시자인 독일의 훔볼트는 “교수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자유롭고 평등한 학문공동체”라고 대학을 정의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대학을 “가장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선취하는 소우주”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대학은 이제 지성의 폐허, 정신의 황무지, 정치의 볼모지가 된지 오래이며 대학 밖의 세상보다도 더 흉물이 되어가고 있다. 오죽하면 과거 김예슬의 ‘자퇴선언’과 주현우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시작으로 이제는 대학이 진리의 상아탑도 정치의 공론장도 아닌 기업의 하청 업체이자 취업학원으로 전락한 서글픈 현실로 변모했을까. 최근에는 대학을 둘러싼 입시비리 및 박사 학위 관련 연구 부정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 씨의 입시 부정과 윤석렬 전 검창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연구 부정 의혹이 그것이다. 그러나 진리 탐구와 정의의 표상인 대학의 위상이 날개가 없이 추락하는 것은 어느 한두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야말로 이 땅에 진정한 대학은 없다.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학문공동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처럼 대학을 죽인 것은 이 땅의 권력이다. 정치 권력과 재벌 권력에 예속되어 눈치를 보는 작
2021-11-16 21:13고요하고 침착한 침묵이 대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11월 중반, 참 좋은 시절입니다. 감나무 붉은 잎새 옆으로 잘 익은 홍시가 저절로 떨어져 달콤한 속살을 드러냅니다. 요즘, 남쪽 도시 정원의 주인은 은행나무입니다. 노란 나뭇잎이 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우수수 황금비가 되어 내립니다. 저절로 시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날, 고요한 대학 건물의 로비에 앉아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의 책 『공간의 시학』을 읽었습니다. 현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 그의 학자적 삶은 참으로 전설적입니다. 시골 우체국 직원에서 출발하여 독학으로 소르본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의 삶을 대할 때면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어 쩔쩔매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저자는 집, 집과 세계, 서랍과 상자와 장롱, 새집, 조개껍질, 구석, 세미화(細微畵), 내밀(內密)의 무한, 안과 밖의 변증법, 원의 현상학 등의 소제목을 통해 이미지의 현상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간의 집과 사물들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서랍, 상자, 장롱 등을 통해서 숨겨진 것의 미학을 이야기하였고, '세미(細微)'와 '무한'을 주제로 하여 큼과 작음의 변증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2021-11-16 18:51경기 수원 안룡초등학교(교장 김혜숙)는 지난달 28일 학생자치회 주관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이에 앞서 흡연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뮤지컬공연과 흡연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와 함께 흡연과 금연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금연 분위기를 높이고 건강한 신체활동도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학생자치회 주관 흡연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피켓과 흡연예방 표어를 만들어 아침 등굣길 학생들에게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담배의 피해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금연뮤지컬을 보고 켐페인 활동을 하니 담배 피해의 심각성이 더 피부에 와 닿는다.내가 대학생이 되어도 절대로 담배는 피우지 않겠다”고 다부지게 다짐했다. 1회성 교육이 아닌 연간 흡연예방교육활동을 수립해 교육한 결과 금연에 대한 의지를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활동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담배없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2021-11-16 16:10경기도 수원태장초등학교(교장 김정수)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독서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 기간’을 운영했다. 국어 수업시간에 온 책 읽기와 동시 읽기를 오롯이 한뒤 5학년(10월 21일), 6학년(10월 29일), 3학년(11월 2일), 4학년(11월 16일)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독서경험과 생각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소리질러 운동장', '기호 3번 안석뽕'을 온책읽기로 선정한 5, 6학년은 진형민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 속에 숨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다. 특히, 진로에 궁금증이 많은 5, 6학년 학생들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풀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4학년은 동시집 '글자 동물원'의 이안 시인과 만났다. 수업시간에 책을 통해 만난 동시를 작가와 함께 만나니 동시가 살아꿈틀대는 느낌이 나는 웃음 가득한 시간이었다. 김리리 작가와 함께 '만복이네 떡집'을 같이 읽으며 눈을 반짝, 귀를 쫑긋 세운 3학년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꿈을 키우고 상상력이 넓…
2021-11-16 16:0313일 오전 경기 수원 당수동 소재 웰다육 농장(대표 염정인)을 방문했다. 신규농업인 교육 현장교육이 있었던 것. 지난 주 딸기,포도농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귀농인 가장 큰 고민이 종목 선정이다. 자신의 여건과 종목의 장단점을 살펴보아야 한다. 재배종목 선정이 그만치 중요한 것이다. 농장 방문은 귀농 여부와는 상관없이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힐링이 된다. 요즘 대세는 식물이 반려식물, 애완식물이다. 이 농장, 처음엔 도매 위주로 하여 일반인에게 개방을 안 했다. 그런데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도소매 병행하니 도소매 비율이 50:50이다. 인근 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산책객의 코스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이 농장은 문을 연지 8년이 되었다. 처음엔 장인이 취미로 다육이를 가꾸었다. 750평 규모의 농장, 이제는 딸과 사위가 이어받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육이는 다년생이라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번식 방법이 다양한 것도 다육이의 특징이라 한다. 750평은 이 분야에선 작은 규모라 한다. 보통 2000~3000평 규모의 농장이 대부분이라 한다. 초기엔 10~20종으로 소품종 대량생산이 목표였으나 지금은 다품종 소량…
2021-11-16 13:19경기 태장초등학교(교장 김정수)에서는 5~12일 캐치드림(직업체험) 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5일과 11일, 12일에는 전 학년에 걸쳐‘꿈마니 진로 직업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와 진로 정보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진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탐색과 계획 및 준비를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했다. 꿈마니 진로 직업 체험활동은 다양한 직업의 특징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 계획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1학급당 1명의 전문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직업 가치관과 직업별 직무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플로리스트, 쇼콜라티에, 건축가, 비행기 조종사와 같은 학생들이 기존에 자신의 진로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직업군부터 VR영상제작자, 폴리아티스트, 타이포그래피디자이너 등 현재 각광 받는 유망 직종부터 다소 생소한 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2021-11-15 08:55